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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17 09:38:47
Name BIFROST
Subject [LOL] KT의 리빌딩은 옳았는가
개막 전에 써보는 KT의 리빌딩은 옳았는가에 대한 고찰

KT 팬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하고
중요한 경기마다 KT를 응원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2016 시즌 KT를 지켜보면서
가장 답답함을 느꼈던 부분은 바로 초반 라인전이었습니다.

세체정에 필적 할만한 정글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라인전 단계에서 항상 실점을 하고 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많은 KT 팬들이 아쉬움을 표했던(기존 선수들의 방출로 인해서)
KT의 리빌딩을 저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됐는데

이런 저의 느낌이 과연 사실이었을지
이번 시즌 중요 경기 초반 상황들을 다시 돌려보게 됐습니다

과연 KT는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약한가

★2016 시즌 BIG 4라 할 수 있었던
SKT/ROX/삼성과의 2016 여름 정규 시즌 경기와 포스트 시즌 경기를 조사했으며
10분 동안의 CS와 KDA를 상대 라이너와 단순 비교하였습니다.
이 결과에 대한 해석은 철저한 주관적 해석임을 밝힙니다.

[TOP] ◾김찬호(Ssumday)
정규 시즌 vs SKT 1Round ◾이호성(Duke)
◾1Set     1/0/0 (81) vs (75) 0/1/0
◾2Set     0/1/0 (75) vs (57) 0/0/1

정규 시즌 vs ROX 1Round ◾송경호(Smeb)
◾1Set     0/0/0 (56) vs (52) 0/0/2
◾2Set     1/0/0 (81) vs (75) 0/1/0
◾3Set     0/0/1 (78) vs (54) 0/1/0

정규 시즌 vs 삼성 1Round ◾이성진(CuVee)
◾1Set     0/0/0 (37) vs (22) 0/0/0
◾2Set     0/0/1 (83) vs (65) 0/1/2

정규 시즌 vs SKT 2Round ◾이호성(Duke)
◾1Set     0/0/0 (41) vs (52) 0/0/0
◾2Set     0/1/0 (49) vs (36) 0/0/0
◾3Set     0/1/1 (75) vs (67) 0/0/0

정규 시즌 vs ROX 2Round ◾송경호(Smeb)
◾1Set     2/0/1 (84) vs (56) 0/0/2
◾2Set     0/0/0 (62) vs (50) 0/0/0

정규 시즌 vs 삼성 1Round ◾이성진(CuVee)
◾1Set     1/0/1 (58) vs (57) 0/1/0
◾2Set     0/0/1 (41) vs (33) 0/1/0

준PO vs 삼성 ◾이성진(CuVee)
◾1Set     1/2/1 (70) vs (73) 1/1/2
◾2Set     0/2/1 (77) vs (55) 1/1/1
◾3Set     0/0/0 (85) vs (90) 0/0/0

PO vs SKT ◾이호성(Duke)
◾1Set     0/0/0 (74) vs (72) 0/0/0
◾2Set     0/1/0 (82) vs (75) 1/0/0
◾3Set     0/0/1 (82) vs (58) 0/1/0
◾4Set     1/1/0 (69) vs (72) 1/1/0
◾5Set     0/0/0 (81) vs (77) 0/0/0

결승 vs ROX ◾송경호(Smeb)
◾1Set     1/2/1 (66) vs (70) 1/1/1
◾2Set     0/0/0 (76) vs (85) 0/0/0
◾3Set     1/1/1 (76) vs (87) 0/1/1
◾4Set     1/1/0 (82) vs (77) 0/1/1
◾5Set     0/0/1 (69) vs (66) 0/1/0

롤드컵 선발전 vs 삼성 ◾이성진(CuVee)
◾1Set     0/1/0 (79) vs (66) 1/0/0
◾2Set     0/1/0 (66) vs (86) 1/0/0
◾3Set     0/0/0 (75) vs (77) 1/0/0
◾4Set     0/1/0 (67) vs (87) 1/0/0
◾5Set     0/0/0 (65) vs (83) 0/0/0

32경기 중 CS 10개 이상 앞선 경기 : 10경기
32경기 중 CS 10개 이상 뒤진 경기 : 5경기

총평: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패턴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라인전에서 밀리는 모습은 수치상으론 많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롤드컵 선발전에서의 부진이 뼈 아프게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썸데이 선수 정도면 더 지켜볼 가치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MID] ◾송용준(Fly)
정규 시즌 vs SKT 1Round ◾이상혁(Faker)
◾1Set     0/2/0 (58) vs (83) 1/0/1
◾2Set     0/0/0 (77) vs (68) 2/0/0

정규 시즌 vs ROX 1Round ◾이서행(Kuro)
◾1Set     0/0/0 (63) vs (79) 1/0/1
◾2Set     0/0/0 (77) vs (81) 0/0/0
◾3Set     0/0/0 (85) vs (92) 0/0/0

정규 시즌 vs 삼성 1Round ◾이민호(Crown)
◾1Set     0/0/0 (78) vs (85) 0/0/0
◾2Set     1/1/0 (75) vs (83) 2/1/0

정규 시즌 vs SKT 2Round ◾이상혁(Faker)
◾1Set     0/0/0 (41) vs (52) 0/0/0
◾2Set     0/0/0 (49) vs (36) 0/0/0
◾3Set     0/1/1 (75) vs (67) 0/0/0

정규 시즌 vs ROX 2Round ◾이서행(Kuro)
◾1Set     0/0/1 (84) vs (61) 0/1/0
◾2Set     0/0/0 (71) vs (92) 0/0/0

정규 시즌 vs 삼성 2Round ◾이민호(Crown)
◾1Set     0/0/1 (69) vs (74) 0/0/0
◾2Set     0/0/1 (76) vs (89) 0/0/0

준PO vs 삼성 ◾이민호(Crown)
◾1Set     1/0/2 (88) vs (88) 2/1/0
◾2Set     1/0/0 (93) vs (99) 0/0/0
◾3Set     0/0/0 (88) vs (87) 0/0/0

PO vs SKT ◾이상혁(Faker)
◾1Set     0/0/0 (68) vs (76) 0/0/0
◾2Set     0/0/1 (84) vs (75) 1/0/1
◾3Set     0/0/1 (66) vs (76) 0/0/0
◾4Set     0/0/1 (57) vs (85) 0/1/0
◾5Set     0/0/0 (70) vs (90) 0/0/0

결승 vs ROX ◾이서행(Kuro)
◾1Set     0/1/2 (95) vs (90) 0/1/2
◾2Set     0/0/0 (94) vs (87) 0/0/0
◾3Set     0/0/1 (83) vs (80) 0/0/0
◾4Set     1/0/2 (78) vs (68) 0/1/0
◾5Set     0/0/0 (96) vs (84) 1/0/0

롤드컵 선발전 vs 삼성 ◾이민호(Crown)
◾1Set     0/0/0 (83) vs (80) 0/0/1
◾2Set     0/0/1 (83) vs (82) 0/1/0
◾3Set     2/0/0 (84) vs (77) 0/1/1
◾4Set     0/2/0 (61) vs (90) 1/0/1
◾5Set     0/1/0 (85) vs (91) 0/0/1

32경기 중 CS 10개 이상 앞선 경기 : 2경기
32경기 중 CS 10개 이상 뒤진 경기 : 9경기

총평: 지난 시즌 LCK에서 가장 로밍을 많이 다닌 미드 라이너 중 하나이기 때문에 CS 수치 상 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KT가 로밍을 다니면서까지 초반 승부수를 띄울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그리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미드 케어를 받는 경기가 많았음에도 CS 10개 이상 앞선 경기가 2경기 밖에 없다는 점은
KT에서 미드 개혁의 칼을 빼 든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D] ◾노동현(Arrow)
정규 시즌 vs SKT 1Round ◾배준식(Bang)
◾1Set     1/1/0 (79) vs (89) 1/0/0
◾2Set     0/0/2 (78) vs (89) 0/1/0

정규 시즌 vs ROX 1Round ◾김종인(PraY)
◾1Set     0/1/0 (60) vs (92) 1/0/1
◾2Set     0/0/0 (75) vs (79) 0/0/0
◾3Set     0/0/0 (56) vs (81) 0/0/0

정규 시즌 vs 삼성 1Round ◾박재혁(Ruler)
◾1Set     0/0/0 (72) vs (80) 0/0/0
◾2Set     0/1/0 (84) vs (85) 1/0/0

정규 시즌 vs SKT 2Round ◾배준식(Bang)
◾1Set     0/0/0 (75) vs (90) 0/0/0
◾2Set     0/0/0 (83) vs (62) 0/0/0
◾3Set     0/0/1 (75) vs (84) 0/1/1

정규 시즌 vs ROX 2Round ◾김종인(PraY)
◾1Set     0/1/2 (70) vs (71) 1/1/1
◾2Set     0/0/0 (66) vs (87) 0/0/0

정규 시즌 vs 삼성 2Round ◾박재혁(Ruler)
◾1Set     0/0/1 (74) vs (69) 0/0/0
◾2Set     0/0/0 (76) vs (80) 0/0/0

준PO vs 삼성 ◾박재혁(Ruler)
◾1Set     0/0/0 (79) vs (92) 0/0/0
◾2Set     0/0/0 (85) vs (90) 0/0/2
◾3Set     0/0/0 (83) vs (93) 0/0/0

PO vs SKT ◾배준식(Bang)
◾1Set     0/0/2 (76) vs (89) 0/0/0
◾2Set     0/1/1 (68) vs (79) 1/1/1
◾3Set     1/0/1 (70) vs (66) 0/0/0
◾4Set     1/0/0 (73) vs (79) 0/1/0
◾5Set     0/0/0 (85) vs (90) 0/0/0

결승 vs ROX ◾김종인(PraY)
◾1Set     0/0/0 (93) vs (86) 0/0/0
◾2Set     0/0/0 (85) vs (85) 0/0/0
◾3Set     0/0/0 (92) vs (95) 0/0/0
◾4Set     1/0/2 (83) vs (74) 0/0/0
◾5Set     0/0/0 (72) vs (88) 0/0/0

롤드컵 선발전 vs 삼성 ◾박재혁(Ruler)
◾1Set     0/0/0 (83) vs (75) 0/0/0
◾2Set     0/0/0 (49) vs (73) 0/0/0
◾3Set     1/0/0 (89) vs (68) 0/1/0
◾4Set     0/0/0 (81) vs (89) 1/0/0
◾5Set     0/0/0 (77) vs (83) 0/0/0

32경기 중 CS 10개 이상 앞선 경기 : 2경기
32경기 중 CS 10개 이상 뒤진 경기 : 12경기

총평: 자료를 조사하면서 가장 의외였던 선수가 Arrow 선수였습니다.
한타 장면에서의 임팩트가 강하게 남았던 선수라 이렇게까지 CS 숫자가 밀리는 경기가 많을 줄을 몰랐습니다.
BIG 4와의 경기 32경기 중 37.5%를 차지하는 12경기에서 CS를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세부 수치를 살펴보면 CS 20개씩 밀리는 경기도 종종 보여질 만큼 라인전 단계에서 너무나도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반에 이득을 보면 라인전 5:5 반대로 무난하게 흘러 가면 smooth하게 밀리는 모습이

어쩌면 이런 KT의 게임 패턴
초반 라인전의 열세를 그림 같은 한타로 극복한다
-> 그림 같은 한타로 쉽게 역전이 나오지 않을 만큼 만만치 않은 팀이다
-> 그림 같은 한타가 안 통하니 초반 로밍으로 승부수가 통해야만 이길 수 있다
-> 상대편 입장에서 초반만 큰 손해만 안봐도 자연스럽게 스노우볼이 굴러간다
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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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phoria
17/01/17 09:45
수정 아이콘
챔프이름도없이 단순 cs비교는 문제있다고생각합니다
로밍챔은 후반보는챔보다 cs가 많으면 그게이상한거고 바텀도 서폿이 알리 브라움 같은 근거리 서폿이 상대 견제형 서폿상대할때 반반가는게 말도안되게 힘든데 cs비교는 좀그렇네요.
ClickerHeroes
17/01/17 10:50
수정 아이콘
저도 약간 비슷한 생각 가지긴 했었는데 5:5 팀게임에서 단순 라인전 비교는 반쯤 재미로 보는거죠.
챔프 이름이 없는 상황에서의 결과를 보고 cs가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면,
라인전이 안 좋거나 팀적으로 로밍형 챔프의 기용이 잦았다고 해석 할 수 있는데, 전자든 후자든 개인,팀 적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이니까요,
누네띠네
17/01/17 11:28
수정 아이콘
팀 성향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미드, 원딜 모두 상대보다 CS가 밀리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은 충분히 유의미한 자료지요.
허저비
17/01/17 11:30
수정 아이콘
몇경기 통계도 아니고 이렇게 시즌전체 경기에서 뽑은 통계는 충분히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도 대체적인 평가랑 일치하고 있구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1/17 16:40
수정 아이콘
한두경기는 문제가 있으나 시즌전체를 통계낸다면 유의미한 데이터입니다. 우선 그런 픽을 할수 밖에 없는 이유도 본인 혹은 팀에게 있는거고(로밍형 챔프/근접서폿) 그런게 다 유의미한 통계로 나오는거죠. 전 이 통계는 상당히 좋은 데이터로 판단되어 지네요.
블리츠크랭크
17/01/17 09:48
수정 아이콘
애로우는 본인의 탓이던 듀오의 탓이던 원래 라인전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었죠.

글 잘 읽었습니다.
17/01/17 10:01
수정 아이콘
기복이 심한 썸데이, CS가 적은 애로우란 말이 많았는데 수치로도 그대로 나타나네요
플라이는 경기력의 편차가 적지만, 그게 전부라서...
kt가 우승을 노린다면 멤버교체 한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캐간지볼러
17/01/17 10:08
수정 아이콘
변화를 주어야 하는 것은 맞는 말이나,
현재의 선수들로 바꿔야 하는 것이 맞는지는 스프링을 보면서 판단할 수 있게 되겠죠.
사과씨
17/01/17 10:24
수정 아이콘
지난 kt의 문제점의 핵심을 잘 짚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kt는 그 동안 초반 라인전은 약한데 시야확보와 설계를 통한 퍼블 확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이게 예전 통계인데 지난시즌에도 해당 되는 지는 모르겠음)팀이었죠. 잘 풀리면 스마트한거고 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전략이 안 먹히면 역 스노우볼링에 말려 게임을 어렵게 끌고가는 패턴을 거듭하는 그런팀이었어요. 그래도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은 이 역스노볼링을 최소화하면서 다시 자기 템포로 가져오는 게 가능했는데 우승 컨텐더 팀 상대로는 그런 모습을 거의 보이지 못했죠.

이런 kt 특유의 초반 설계 핵심은 강력한 정글러와 호응 좋고 공격적인 서폿의 로밍, 그리고 라인 스왑 등으로 라인전 약점을 감추는 전술에 있었다고 보는데 (예전 통계 보니 라인 스왑 메타의 최고 수혜자가 바로 kt 였다는 결과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타워 패치 이후 맞라인이 강제되면서 결과적으로 kt는 모든 것을 잃고 몰락했죠. (섬머 우승, 롤드컵 진출... )

결국 kt가 늘 하이리스크의 줄타기 식 전술에 집착할 수 밖에 없었던건 라이너들이 라인전이 우승 컨텐더 팀들에 비해서 약했기 때문이다... 뭐 이렇게 결론을 냈었던 것 같고 그 결과 기존 라이너들의 재계약 포기로 이어지는 건 정해진 수순이었던 것 같습니다.
17/01/17 14:42
수정 아이콘
강제맞라인되면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썸데이였습니다...

제일 믿고가는 라인일거라 생각했는데
솔킬이 너무 밥 먹듯이 나와서;;;
17/01/17 15:12
수정 아이콘
퍼블 관련해서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 스코어의 퍼블 성공률이 1위임에도 그 이유가 라이너가 잘해서라는 생각은 안 들죠. 냉정하게 3강(슼락삼)팀 뿐만 아니라 다른 팀상대로도 라인전 밀리는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피카부가 온 이후로 정착된 정글-서폿 중심의 초반운영이 케이티를 3강 안에 들게 했지만, 이제는 스왑방지 패치 때문도 그렇고 절대 안먹히죠.
이선빈
17/01/17 10:25
수정 아이콘
작년 섬머 KT VS 락스 결승전 종료만해도, 3:2 스코어에 마지막 세트 조차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칼끝 경기였따는 찬양이 많았는데
17년이 되니, 완전 몰락한 맴버+KT인 마냥 인식이 되는게 아쉽네요. 맴버 1명 개인의 커리어를 보면 17 >>>16이 맞는데 팀으로 뭉쳤을때 얼마만큼의 시너지가 날지는 지켜봐야 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럇샤이마세
17/01/17 10:43
수정 아이콘
지금은 구kt선수들 깍아내리다가 스프링에 신kt가 삽질하면 그땐 프런트욕할겁니다. '잘하던애들 왜 내쫒았어~~'
니나노나
17/01/17 12:17
수정 아이콘
그쵸....
사과씨
17/01/17 10:59
수정 아이콘
딱히 구 kt 선수를 비난하거나 욕하는 여론은 kt 팬 사이에서도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었고 그 동안 쏟은 애정도 많고 고마움도 많지만 그저 과연 기존 멤버 그대로 가면 확실히 우승할 수 있을까?에 물음표가 그려질 뿐인거죠. 남아서 구 멤버 그대로 다시 한번 도전했어도 좋았겠지만 이렇게 리빌딩 된 맥락을 이해 못하는 바도 아니다... 뭐 이 정도가 구 kt에 대한 평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kt 시즌 예측도 팬 아닌 사람들이나 슈퍼팀이네 어쩌네 이러면서 띄워주기 하는거지 대부분 kt 팬들은 슬슬 팀웍이 생기고 리그 적응이 끝날 섬머 시즌에나 우승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을 하고 있는 듯해요. 잘하던 애들 왜 내 쫒았어... 뭐 이런 얘기하는 사람은 확실히 오랫동안 경기 지켜본 kt 팬들은 아닐 겁니다.
이선빈
17/01/17 11:17
수정 아이콘
뭐 사실, 프런트 욕하는거야 스포츠 팬심의 패시브 느낌이라 어쩔수 없는것 같네요. 지금이야 SKT팬이지만, 예전에 KT BULLETS 팬이었는데 결승전 2:3 지고 롤드컵 선발전 마지막 티켓 놓쳤다고 싹다 교체당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모습이 16KT와 오버랩되는 감이 없지 않네요.
아즈냥
17/01/17 12:02
수정 아이콘
13 롤드컵 선발 끝나고 싹다 갈리지 않았습니다.
롤드컵 끝나고 판도라 tv 롤챔에서 멤버교체가 인섹을 정글로 보내고 카카오out, 레오파드in 이거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그 멤버로 핫식스 스프링까지하고 서머때 인섹이 재계약 포기, 레오파드랑 리미트가 트레이드, 나그네 영입이 됬습니다.
13롤드컵 선발전부터 핵심멤버인 류, 스코어, 마파는 ktb로 1년을 더했습니다.
이선빈
17/01/17 12:39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14스프링까지는 더 했었네요.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사과씨
17/01/17 12:54
수정 아이콘
당장 13 윈터에서 3위했고 스타테일 트리오는 14시즌도 계속 KTB 소속이었습니다. 뭐 중간에 인섹 중국가고 카카오가 KTA로 가서 섬머 우승한 다음에 루키 데리고 중국가고 그 와중에 류가 정글갔다가 슬럼프 빠져서 14 섬머 시즌 휴식하고... 14시즌은 KTB에게는 최악의 시즌이었죠. 결국 형제팀 통폐합으로 15시즌을 시작하면서 로스터가 줄어서 류랑 마파도 재계약 안되고 남은 KTA 멤버와 정글로 포변한 스코어가 통합 kt 로 15시즌 시작했죠.
뭐 저도 ktb의 광팬이었기 때문이라 다 기억하고 있지만 ktb가 사라진건 13섬머 준우승이나 롤드컵 진출 실패 때문은 아닙니다. 그냥 15시즌 앞서서 라이엇이 진행한 로스터 통합이 제일 컸죠.
피지알중재위원장
17/01/17 16:50
수정 아이콘
우리가 알고있는 ktb가 사라진건 결정적으로 14 스프링때 나진실드한테 역스윕당하면서였죠.
멘탈이 깨진 류는 정글로 포지션을 바꾸고 나그네 새로 영입하면서 새출발하나 했다가
조별리그 광탈하고 통합팀되면서 다 뿔뿔이 흩어졌어요.
사과씨
17/01/17 16:59
수정 아이콘
위원장님 말씀이 정확할 겁니다. 아마 14 서머에는 NLB로 강등되서 시즌을 치뤘던 걸로 기억하는데 거의 우리가 알던 ktb는 14 스프링에 끝난거나 다름없죠. 그냥 제가 말씀 드리고 싶었던건 ktb가 안타깝게 흩어진건 맞긴한데 13시즌 롤드컵 선발전 광탈로 강제로 물갈이 되거나 방출된 게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17/01/17 10:38
수정 아이콘
애로우 선수는 라인전을 유리하게 갈때도 cs를 흘리는게 자주 나왔죠.
대다수의 원딜러들이 cs수급 능력은 기본탑재되있고 라인전 딜교환이나 한타 포지셔닝, 돌발상황 대처능력의 차이가 있는데
애로우 선수는 정말 특이하게 폼이 올라와서 저런 능력치들이 좋았을때도 은근히 cs를 놓쳤던...
cluefake
17/01/17 10:50
수정 아이콘
애로우는 cs를 흘리는 모습이 자주나와서 더 그런듯..스코어의 지분이 매우 큰 팀이기도 하죠. KT 라이너들은 스탯이 라인전 이외는 좋은데 라인전이 낮은 느낌이라.
음..구 KT는 5위 안에는 들거같은데, 우승은 좀 힘들지 않을까 느낌이라면 신 KT는 모르겠네요. 봐야겠어요. 특히 폰과 마타가 궁금합니다. 스멥 스코어 데프트는 이름값은 해줄거같은데.
이워비
17/01/17 11:02
수정 아이콘
플라이는 본인의 강점이자 팀의 강점인 스코어와의 합공로밍으 영향이크다고 보고 미드케어로인한 주도권이있어서 로밍이 가능했다고보기때문에 시에스는 큰문제가 아니라고봅니다.
다만 kta시절부터 지적되전 애로우의 셀프디나이급 cs수급력은 여전하네요
별이지는언덕
17/01/17 11:06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물론 전 kt의 선수들이 라인전이 특출나게 강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맞라인전을 하면 그냥 스노우볼이 굴러갈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팀적으로 강점인 정글부분과 키우려고 노력했던 탑을 중심으로 다소 물리는 듯한 양상이 보일정도로 싸움을 열고 보다 빠르게 합류전을 여는 그림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에 미드와 봇듀는 라인형성이나 cs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우선 합류하는 그림도 많이 나왔죠. 그러다보니 싸움에서 이득을 보면 다행이지만 이득을 못보면 라인형성에 있어서 손해보는 그림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새로운 kt에 걱정하는 부분이네요. 전 kt에 있어서는 애로우나 플라이가 팀적으로 다소 양보하는 측면이 많았다고 보는데 과연 새로운 kt 멤버에서는 누가 양보하는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거든요. 코치진도 그러한 전략으로 이기는 그림을 많이 그려왔었는데 새롭게 전략을 만들지 아니면 새로운 멤버를 예전 전략에 끼워넣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오늘 개막전을 보면 어느정도는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기대되네요.
17/01/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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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일일이 찾아보고 비교, 분석까지 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자료들을 보면 확실히 라인전에 큰 강점이 있는 팀은 아니었는데, 라인스왑이 없어진 시즌에 아이러니하게도 우승에는 가장 가까웠던게 신기하네요.
이게 다 스고수님 덕분입니다?!
결정장애
17/01/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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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삼성전이 빨리 보고 싶네요
17/01/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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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프링 경기를 봐야하겠죠
해가지는아침
17/01/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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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패치로 맞라인 메타가 되고 난 후 라인전이 기존 삼강에 비해 약하다는게 드러나버렸죠. 이를 영향력 강한 정글러인 스코어 선수가 커버하는 그림이었는데 결국 한계과 와서 무너지지 않았나 합니다. 이번 리빌딩은 각 라인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선수들도 구성된 만큼 잘 풀리겠죠. 올해의 kt는 다르다!는걸 증명했으면 좋겠습니다.
스고수님 행복롤도 하시고요 ㅜㅜ
Maiev Shadowsong
17/01/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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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인가요? 흥미진진합니다 흐흐흐흐흐흐흐
17/01/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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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노리던 팀이기 때문에 바꿨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난 시즌 스쿼드로는 우승까지 가기엔 스코어 빼고 모든 라이너들이 한끗씩 부족했죠.
스덕선생
17/01/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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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타일이 여타 미드와 다른 플라이를 제외하고 애로우와 썸데이 둘의 문제점을 지적해보자면
애로우는 딜교환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데 수준급 원딜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CS를 잘 못 먹는게 문제고
썸데이는 경기를 이끌어가는 능력은 나쁘지 않은데 1:1 싸움에서 너무 손해를 많이 봤습니다.
이번에 온 스멥은 1:1 라인전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선수고 데프트는 cs수급능력 하나만큼은 MVP 블루시절에도 인정받았죠.
팀의 약점 2가지를 강점으로 바꿨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리빌딩입니다. 예전의 강점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성패를 좌우할테고요.

다만 이건 정론일뿐이고, 팬들 입장에선 자신들이 아껴온 선수들이 팀을 떠나는데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죠.
강등팀이나 승격팀도 아니고, 서머 시즌 2등까지 해본 팀에서 초대형 리빌딩이 벌어졌으니까요.
헤나투
17/01/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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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로우 썸데이 라인전을 동일하게 평가합니다. 애로우는 딜교환을 잘하거나 타워에 밀어넣고도 cs가 밀리고 썸데이는 cs잘먹고있구나해서 화면 가보면 딜교환을 손해본경우가 많더라구요.
Eulbsyar
17/01/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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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예상컨데 썸데이 플라이 애로우를 남겨놨으면 스코어가 나갔을겁니다.

스코어의 지상 최대의 목표는 우승인데, 스코어가 서머때 능력의 최대치까지 활약했음에도 우승을 못 했는데

그러면 스코어의 클래스에 맞는 선수들을 데려와야죠.

아니면 스코어와 작별하던가요.
17/01/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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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겜도 안치른 상태에서 벌써부터 논할 일은 아닌거같고 스프링결과보면 대충 윤곽은 나오겠죠.
초반엔 뭐좀 손발도 맞춰야하고 못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17년을 뒤돌아봤을때 네임밸류,커리어,정점기준포스 다따져서 스코어 바램대로 무조건 최소 우승트로피 하나는 따내야 옳은 리빌딩이라는 평가를 확실히 받게되겠죠.
5드론저그
17/01/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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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텐이 뻔히 보이는 멤버로 가기에는 kt라는 팀의 목표는 그것과 일치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바뀐 멤버 아니였어도 무조건 리빌딩 했을겁니다. 애로우 선수는 상위권 팀 원딜러라고는 보기 힘들정도로 cs수급 능력이 최하급이였고(유리할때도 많이 놓쳤어요) 썸데이는 이미지랑 다르게 딜교환이 이상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본인 폼이 안 좋으면 최대한 사리고 라인전 해야되는데 최상급 컨디션인걸로 가정하고 싸움 걸었다가 역으로 솔킬 나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네 한마디로 기복이 심하다는 거죠. 플라이는 왜 자꾸 로밍에 특화됐으니 cs는 부족할 수밖에 없다로 사람들이 몰고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로밍에 특화 됐는지를 생각해야죠. 라인전이 약하고 챔프폭마저 장인픽에 특화되어 있으니 라인전을 정상적으로 갈 수가 없어요. 그대로 진행하면 라인전부터 격차가 쭉쭉 벌어집니다. 무조건 로밍으로 푸는 거지. kt라는 팀의 대표적인 약점 좁은 챔프폭과 약한 라인전 기복이 심하다를 모두 가지고 있는 미드였는데 로밍형이니 감안해야한다라는 의견은 정말 동의가 안되네요. 애로우 선수도 캐리력이 특출 난 편이 아니였으니 kt는 본인들이 설계 하지 않은 한타에서 엄청나게 약한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정돈되지 않은 한타는 정말로 딜러들 개개인의 피지컬 센스로 판이 기우는 경우가 많은데 플라이나 애로우나 이런 상황에서 그닥 뛰어나보이지 않았거든요.
17/01/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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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솔직히 썸데이 말고는 플라이도 애로우도 피크 경기력으로 짐작해볼 수 있는 포텐이 KT 목표(당연히 우승)에 걸맞는 선수는 아니었죠. 다른 리그면 몰라도 SKT 같은 더럽게 센 팀이 있고 그 외에도 쟁쟁한 선수들이 많은 LCK에서는 좀... 솔직히 정글이 스코어가 아니라 그냥 무난한 A급 정글러였어도 성적 절대 못냈을듯.
이적시즌에도 몇번 얘기했지만 애로우가 데프트에 비해 떨어지는 점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 전 진짜 이해 안되던데... 대회폼이고 솔랭폼이고 피크치 경기력이 상대가 안되는 수준인데요.
17/01/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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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분석은 아니지만 세간의 평가와 거의 같은 양상이라는 게 흥미롭네요. 애로우 선수의 cs수급 문제는 결국 개선되지 못 했군요.
담배상품권
17/01/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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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던 결과로 말해줘야죠.
지금 어쩌니 저쩌니 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박민하
17/01/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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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는 우승했을때에도 결승전 모든판 라인전을 졌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라인전은 반반가더라도 cs는 지거나요..

매시즌 꾸준하게 애로우 걱정하는 사람들 정말 많았죠.

수능메타로 대변되는 한타능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 되지만 반대로 cs 수급능력 내지는 라인전은 lck 평균 수준보단 아래라고 생각해요.

물론 전세계 원딜중에선 수준급이지만요. 그런 부분에서 KT가 통크게 질러본게 아닐까 하네요.
박민하
17/01/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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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그 결승전 상대가 데프트 였었던것 같네요 크크...

우승은 했지만 봇 라인전은 솔직히 처참하게 밀렸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선빈
17/01/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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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때 데프트 솔킬내지않았나요? 5경기도 에로우가 나았었고, 14섬머때 리그 통틀어서는 모르겠지만 결승전때는 에로우나 데프트나 비슷했던것같습니다.(물론 그 결승 주인공은 마오카이..)
박민하
17/01/17 14:22
수정 아이콘
1세트 코르키 vs 트리스타나
타워 낀 트리 상대로 솔킬을 내긴 했지만 낸 순간에도 cs 15개 차이 나고 있었고
30분에 30개 차이납니다
2세트 코르키 vs 고구마
20분 전까지 시종일관 15개에서 20개 차이 났었고
30분에 70개 차이납니다
5세트 고구마 vs 코르키
25분에 cs 100개 넘게 차이났습니다 ;;
헤나투
17/01/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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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넘어가고 수십개차이는 의미없을겁니다. 당시 두팀의 팀컬러차이가 명확했거든요. 삼블은 데프트한테 주고 kta는 애로우를 굶기는게 작전(?)이었습니다.
물론 애로우의 cs수급능력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7/01/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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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컬러 때문이라는 건 인과관계가 반대라고 생각해요. 데프트였어도 원딜을 굶기는 팀컬러였을까요?
헤나투
17/01/17 23:23
수정 아이콘
딱히 그런의미가 아니라 cs개수차이에 대한 해석을 말한거였습니다.
20분이후에 수십개에서 수백개차이나는게 애로우의 cs수급능력과는 큰 연관이 없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팀내에서 위치는 상대적인거 아닐까요? 전성기 페이커 마린이면 데프트를 굶기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는거니깐요.
당시 애로우는 루키 썸데이는 물론이고 미천한(?) 정글러에게도 cs를 양보해야하는 느낌이었죠.
박민하
17/01/17 14:27
수정 아이콘
마저 확인해보니

3세트 코르키 vs 고구마
15분에 45개 차이나네요

4세트만 고구마 vs 트위치인데
20분전까지 10개에서 15개정도 애로우가 앞서다가 그이후론 데프트가 앞서나가고 시간지날수록 차가 벌어집니다

5세트는 말그대로 스왑구도에서 탑이 말그대로 터져서 겜이 진즉에 기운 게임인데도

2세트 원딜픽을 반대로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cs 마진이 저렇게 차이가 났던건

전 솔직히 실력차라고 생각되네요.
이선빈
17/01/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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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경기를 못봐서 기억이 100프로가 아닐수도 있지만. 5세트의 경우, 데프트 코르키가 탑에서 파밍하고 있는데 초반에 용 근처에서 교전일어나서 봇에 있던 에로우 코그모는 합류해서 합류전에서 터뜨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프리징하고 있고, 솔라인에서 CS독식한 코르키가 높을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네요. 2세트랑은 내용이 다르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하차니 선수가 유독 로밍타이밍이 타 서폿에 비해 빨랐던것 같은데 이 부분은 나중에 경기를 볼 기회가 있으면 다시한번 말씀드릴게요.
박민하
17/01/17 14:47
수정 아이콘
하차니선수가 로밍형이라는건 롤보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죠

그만큼 애로우 선수가 케어를 덜 받아도 뛰어난 한타력으로 밥값이상을 해주었기에 kt가 우승을 했던것이고요 3년전에

다만 우승후에도 사람들이 언급하는 세체시리즈엔 애로우가 언급도 안됬었고

당시 불판만 봐도 애로우 cs를 염려하는 사람들은 엄청났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유스티스
17/01/17 14:36
수정 아이콘
장난이 아닌 롤판에서 몇안되는 진실된 칭호를 받은 정글러가 있기 때문에...
17/01/17 14: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선발전때 아우솔 글로벌밴만 아니었어도 하는 생각이 지금도 드네요
(바론 2부터 진짜 하늘이 버린 팀)

16킅은 매력있는 팀이었지만
라이너가 불안한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스코어 스탯만 놓고보면 팀이 이렇게 불안하면 안되는데 그런 면에선 안타깝지만 개편은 필요했다고 보구요

썸데이 솔킬당하는건 거의 당연할 정도가 됐고
바텀듀오은 라인전을 못 이기고
플라이는 미드서 찍어누르는 모습을 못 보여줬죠
(잘하면 반반 혹은 살짝 우위)
킅팬으로서도 안타깝지만 놓아줄때가 된걸로...
17/01/17 14:50
수정 아이콘
데프트나 스코어나 스멥이나

서로 자기가 망하면 팀이 망한다는 부담감있던 선수들이죠

이게 모여서 어떤 시너즈가 날지 궁금하네요

뭐 폰 마타 있으니 무난할꺼라 봅니다만
17/01/17 15:18
수정 아이콘
사실 대대로 라인전이 약하면 대권도전이 어렵습니다..
Kt가 기존선수들의 면면이 부족하냐에 대해서 그렇지는 않죠.
문제는 대권도전이라는 상황에 대해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스코어에 비정상적으로 의존성이 강하다는건 몇시즌동안 보여줘왔다고 봅니다.
애시당초 kt승패공식 첫번째에 스코어는 잘컷느냐 라는 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드라이너 보다 크다는건데 이건 일반적인 lol승리 공식상 좀 어긋나는것이거든요.
약점이 있는걸 잘 커버했고 그걸 최대화시킨게 작년의 성적이라고 봅니다. 결승에서 스코어의 그 강타가 달랐으면 성공적인 시즌이 되었을 수도 있겠으나 어느쪽이었든 전 스코어에게 굉장히 부담이 큰 그런 최근 시즌들이라고 생각하고 그 부담을 다시 라인전이 강력한 선수들로 리스크를 나눠지게 한건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결과는 결국 팀의 성적으로 평가 되는 것이겠지요. Skt천하를 전통의 통신사라이벌 kt가 과연 막아낼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17/01/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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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수치로 보니까 경기로 보면서 든 생각이 명확해지네요.

케이티가 라인스왑이 없어지고 한 경기가 섬머 준플옵-플옵-결승, 롤드컵 선발전과 케스파 경기였죠. 그 중 3대0으로 이겼던 준플옵에서도 플옵만큼 라인전이 밀리는 모양새였고, 심지어 케스파컵에서도 라인전을 이기는 모습이 안 보였죠. 특히 1경기는 팀적으로 얼마나 정글에 의존하고 있었는지 보여준 경기였구요. (경기 전에는 신인 정글러를 다른 라이너들이 우세한 라인전과 좋은 운영으로 뒷받침 하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현실은...)

개인 평가로 플라이는 잘 키워주면 그만큼 값을 해주는 선수였습니다. 5만큼 키워주면 5~7을 해줘요. 15썸데이와 비슷한 역할이긴 한데, 15썸데이는 5만큼 키워주면 7~10을 해주는 선수였죠.

결국 15케이티와 16케이티가 우승 못했던 이유는 원탑이라 불리는 라이너가 한명도 없었기 때문이고, 16케이티가 롤드컵을 못 간 이유는 15썸데이만큼의 캐리 공백을 16플라이가 채우지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썸데이만 15시즌의 모습이었다면 스코어가 워낙 잘해줘서 섬머우승도 가능했을 것 같고, 적어도 롤드컵은 무조건 갔을 거라 생각해요. 라인전 능력에서 그렇게 슬럼프를 보일 줄은 상상도 못했죠...
불광불급
17/01/17 15:44
수정 아이콘
픽밴과 팀전략, 팀픽 발언권등등 세부적으로 따지지 않고 cs만가지고 보면 당연히 틀린점이 많겠으나,
한시즌 경기수를 다합친다면 유의미한 자료인거 같기도 합니다.

다른라인으로 옮겨서 시즌 cs를 스맵이나 페이커를 대상으로 조사하면 꼭 그 두사람이 해당라인
1등은 아닐지라도 라인별 최상위권에 있는것은 분명할태니까요..

너무 이자료를 맹신하지말고 이런근거가 있다....정도로 해석하면 좋을것 같네요.
17/01/17 16:21
수정 아이콘
모든 포지션 다 상위권 선수로 대체하긴 했으니
지켜봐야겠지만 성공할 가능성은 더 높죠
주홍쒸
17/01/17 17:18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픽들이 적어도 지지 않는 픽을 가져가지 않았을까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차이가 난다니 충격적이네요.

KT 가 약간 아쉬웠던게 결국 딜은 딜러가 넣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점인거 같네요..
반니스텔루이
17/01/17 17:23
수정 아이콘
이러니저러니 해도 마지막이자 처음으로 롤챔스 우승한게 형제팀 시절이었고, 몇몇 선수는 충분한 시간도 줬으니.. 변화는 충분히 필요했다고 봐요. 옳았는지 아닌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멤버만으로 봤을때에는 성공할 확률도 꽤 있다고 봐요.
이선빈
17/01/17 17:42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보면, 옳았다는 결론으로 가는 느낌이네요.이제부터 시작이겠지만
해가지는아침
17/01/17 17:57
수정 아이콘
데프트는 진짜였습니다. 딜 넣고 스킬 피하는 기계에요.
lifewillchange
17/01/17 18:12
수정 아이콘
답은 현질이었습니다.
17/01/17 18:51
수정 아이콘
원딜은 일단 옳았다고합니다
겨울삼각형
17/01/17 19:07
수정 아이콘
나믿뎊믿
뽀디엠퍼러
17/01/17 19:46
수정 아이콘
돈이 최고시다~~~~
헤나투
17/01/17 19:51
수정 아이콘
겨우 1경기지만 각은 나오네요. 개인기량은 좋지만 팀웍이 떨어짐. 시간이 좀 걸리긴하겠네요.
반전여친
17/01/17 22:02
수정 아이콘
우리뎊
17/01/18 00:59
수정 아이콘
역시 이래서 현질하는거지
17/01/18 09:52
수정 아이콘
옳았네요.
-안군-
17/01/18 12:03
수정 아이콘
스코어야 이제 행복하니...? ㅠㅠ
17/01/18 14:02
수정 아이콘
한명한명 참 애정이 많아서 아쉽기는 합니다. 다들 흩어졌으니 롤드컵에서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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