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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7 23:42
쩝 뭐 벌은 돈 본인이 날린거야 사족인거고 본인깜냥인거라서 그냥 걸러들어도 될거 같은데,
저기 나온 돈도 당연히 또래에 비해서 많이 버는거긴 한데, 저게 한 시대를 풍미한 컨텐츠의 S급 선수의 연봉이고 버는 돈이라고 생각하니 참.. 말마따나 이제 어지간한 스트리머들도 1년에 버는게 저 돈인데...
17/01/07 23:42
허영무랑은 잘 풀었으면 좋겠네요...
삼성은 그렇게 지원 안해준다고 이야기도 많았고 스포츠단에 끝끝내 이름도 안 올리더니 역시나 행정도 영 아니었나보군요. 병구형 이제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17/01/08 00:00
하긴 07년 프로리그 확대이후 선수들이 프로리그때문에 개인리그 연습 못했다는 인터뷰가 많이 늘어났었죠.... 그래도 결승은 진짜 연습시간 보장해줄줄 알았는데
17/01/08 00:11
애초에 프로리그 중계권 결렬로 개인리그 예선 철수와 선택과 집중 이 두 가지만 해도 몇몇 프런트가 개인리그를 얼마나 똥으로 보는지...--
17/01/07 23:50
허영무는 삼성에서 송병구만 챙겨줬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했었는데, 송병구입장에선 또 그건 아니었나보네요. 금전적인부분이랑 그 외적인 부분에서 불만이 있었던거같고, 뭐 당사자가 아니니 서로 이해못할 부분도 있었을거고 싶네요.
주식이야 따는사람 있으니 잃는사람 있는거고, 자기가 투자 잘못한건 억울해도 어쩔수 없는거겠죠..
17/01/07 23:52
말 그대로 스타 판의 산 증인이네요.
읽다 보니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고, 마음 고생을 많이 한 게 느껴집니다. 앞으로의 일들은 모두 잘 되길 바랍니다.
17/01/08 00:11
송병구보다 먼저 데뷔해서 스타판을 제패한 선수들도 많지만 실질적으로 활동기간이 가장 긴 선수는 역시 송병구죠.
데뷔부터 은퇴만 따져도 햇수로 13년이니.
17/01/07 23:55
17/01/07 23:59
스2가 망한 결정적인 이유는 인기가 없어서지만 주작도 큰 타격이었습니다.
여기도 마씨보단 못하지만 거의 비슷한놈이 주작을 해버려서.
17/01/08 00:12
마씨보다 더한 거 같아요.
마씨는 퇴물 되고 나서 터졌지만 이가놈은 2014년 WCS 챔피언이었고 2015년 WCS 준우승자였습니다. 판에 끼친 악영향은 이가놈이 훨씬 심하다고 생각해요.
17/01/08 00:11
조작 때문에 망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저런 선수까지 조작을 하다니?! 하는 최악의 케이스가 나왔죠.
당시 스2 전 세계 상금 누적 넘버1 이였던 미성년자 선수; 생일 지나자마자 바로 소환
17/01/08 10:54
조작 얘기나왓을때 조작아니라고 트위터로 입까지 털었었죠. 괘씸죄 추가...
https://cdn.namuwikiusercontent.com/6f/6f0218f4b9002262759b0f20bb934d7261d20380da826584630261b03660954a.png?e=1486937737&k=JAofKFEuAGleJ1Usaad6tA
17/01/07 23:57
송병구선수 2005년 신인상 받을 시절부터 눈여겨봤고 응원했었는데.. 생각보다 역경도 많았군요. 앞으로도 하는일 잘 되길 바랍니다. 허영무 선수와는 인터뷰에서 서로 응원하고 칭찬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구체적인 사정은 잘 모르지만 좋게 잘 풀어나가길..
17/01/08 00:00
팀해체를 위해서 -> 팀해체를 막기 위해서
그리고 전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했다.. 정도가 아니라 작업을 걸었다고 말한거 같더군요. 그래서 진짜 심한 인간이라고 느꼈다고. 이거 나중에 영상 올라오면 영상으로 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송병구 선수가 말을 잘하는 편이라서...
17/01/08 00:00
전프로들이 아프리카 썰 푼것들 종합해보면 임요환. 홍진호 같은 스타플레이어들을 앞세워 이스포츠 이스포츠 했지만 막상 선수들에 대한 대우는 정말 하나같이 상상이하였다는 것.
최초 억대연봉.. 공중파 출연.. 광안리 10만명 같은 것들에 가려져 있었을 뿐. CJ. KT를 비롯한 대기업부터 방송사 팀. 비스폰이나 영세스폰 팀까지.. 저는 분명 일정부분. 어쩌면 상당부분 지금의 협회관계자들과 방송국의 책임이 아직까지 남아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쩌면 현재 최고의 이스포츠 게임인 LOL의 일부 팀들도 저런 대우를 받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17/01/08 00:20
전 그래서 중국으로 LOL 게이머들 확 빠져나간 후로는 제발 중국이 우승했으면 했습니다.
그동안 한국프로게이머 쥐어짜 관계자들 꿀빨던 마인드에서 벗어나려면 돈 많이 쓴 중국이 정직하게 투자한만큼 우승하는 모습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현실은 연봉물어보면 태도가 글러먹었다는 소리나 했다는 감독도 롤드컵 잘만 올라가고 성적 좋은 판국이니 젊은 게이머들 인생에 빨대 꼽아 관계자들만 배불리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을 것임은 보나마나 하고 뻔할 뻔자입니다.
17/01/08 06:59
SKT는 초창기부터 잡혀있었으니 차치하고 KT는 지금의 이지훈 감독부터 진정한 "프로게임단"이 되었다고 봐야죠.
그 이전까지는 80년대 프로야구랑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17/01/08 00:27
병행시즌
스타1 5승 3패 스타2 8승 4패 괜찮았네요 성적 이래서 연봉 많이 준 거 같아요 정작 다음 시즌에 14승 29패를 기록한 게 아쉽지만요
17/01/08 00:36
12-13시즌 전반 자유의 날개때는 5할 좀 안되는 수준이었는데 막판 11연패가 컸죠
그게 14시즌에도 이어져서 13연패까지 하고 겨우 끊었구요
17/01/08 00:18
송병구가 선수 시절에도 '연습한대로만 하면 내가 최고다'라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자주 했는데, 확실히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은 변함 없나보군요.
사실 무난히 흘러가기만 하면 승리할 때 가장 스무스한 게이머긴 했죠. 그런 점때문에 놓친 우승컵도 많습니다만....
17/01/08 00:20
저는 스2부터 리그를 구경한 사람이라 송병구 선수에 대해 잘 모르지만, 끝까지 프로게이머에 최선을 다한 것 자체가 대단합니다.
상금 분배에서 팀이 절반 가져간 게 놀랐고, 주식은 처음부터 안하는 게 정답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아니왜한거야;;;'라는 반응만 나오네요;;
17/01/08 00:34
송병구 여자친구때문에 팀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부분이 이해가 잘 안가는데
그정도로 이성교제를 안좋게 본건가요? 아니면 송병구 여자친구가 좀 특별한 사람이었나요? 무척 미인이었던거는 기억나는데
17/01/08 00:58
최근 송병구 선수가 좀 논란이 될만한 발언을 하긴 했는데...
진짜 선수생활 이어가려고 몸부림치다 안되서 실직되고 아프리카 온거라, 이해가 되더군요.
17/01/08 01:16
본문 글이랑은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송병구 선수가 아프리카 BJ '지유'를 정말 좋아하나봐요. 지금 방송에서 노래 불러주고 난리났네요. 크크크
17/01/08 01:28
팀에서 개인리그 연습시간 안준건 진짜 너무 하다고 생각하네요 김택용도 그렇고 송병구도 그렇고..
토스가 심시티 때문에 연습량이 생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좀만더 배려했으면 택뱅의 우승 횟수가 더 많았을꺼라고 생각하네요
17/01/08 01:36
송병구까지 조작제의가 들어왔다면 이 판의 구렁텅이는 생각보다
깊게 박혀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다른 bj방송들 보면서도 이런 느낌 많이 받긴했는데 실제로 언급하니 충격이긴 합니다. 이 선수가 지유님 방송만 봐도 헤헤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는데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17/01/08 01:44
송병구 방송을 못봐서 다시보기 안올라오나 기다렸는데 안올라갈거 같아서.... 기다리다가 어떻게 구했네요..
참... 다시 보긴 할꺼지만... 요약본(원본은 와이고수에 누가 요약했더라구요)을 원본으로 보고 아기 재우고 잠이 다 깨버렸습니다.... 이 판 참 무서워요... 참... 진짜...
17/01/08 01:56
연습생들 월급 60만원 줬다는 썰 들었을때부터 짐작은 갔는데..스1판 선수들은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게이머 생활을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스1 프로게이머들이 아프리카에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조작 인성은 진짜 중의 진짜군요.. 하나같이 좋은 말 했던 프로게이머들이 없네요..
17/01/08 02:06
연습생 60만원 준 팀은 진짜 잘 관리 된 팀일껄요?;;
봉준이방 보면 SK팀 연습생들은 한달마다 용돈받았는데 그 용돈이 자기 월급보다 더 되는거 같았다고 말하는거보면... 그 와중에 그 돈을 피파온라인 하는데 썼다는건 함정이지만요... 스파키즈 출신 선수들과 다른 팀 선수들 말 하는거 보면 SK KT 정도가 가장 대우가 좋고... 나머지 팀들은 비슷하게 그리고 그것보다 더 밑으로 스파키즈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17/01/08 02:03
송병구 화이팅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선수인데 오래한 만큼 기쁜 일도 많고 힘든 일도 많았겠지만 이스포츠판을 정말 사랑한 사람인 건 확실한 거 같아요. 송병구 행복하길.
17/01/08 02:41
연봉가지고 성토하시는데 저는 그게 왜 방송국, 기업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광안리에 10만 오면 뭐합니까 그 중에 요즘 아프리카 열혈만큼 돈 쓴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요? 애초에 그때 스포츠를 즐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 수준이 돈 내는 것과 거리가 있었습니다. 당시 영화, 음악, 게임, 만화 가릴 것 없이 불법 공짜가 판치는 세상이었고 이스포츠가 인기 있었다 한들 제대로된 수익 구조가 만들어지긴 어려웠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스타1이 망한건 조작도 있지만 그 전부터 리그들 스폰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지금이야 아프리카에 별풍 쏘는게 이상한게 아닌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죠. 어릴 때부터 게임, 인터넷과 가까운 사람들이 경제력이 생기고 어떤 취미던 그 취미에 돈 쓰는게 아깝지 않은 세상이 되었으니 스타1 BJ들이 옛날보다 자연스레 더 많은 돈을 벌게 된 것 뿐입니다. 당장 롤만 보더라도 여전히 우리나라 시장은 충분히 작습니다. 특히 기업들 스폰으로 벌어 먹는다는건 여전히 힘듭니다. 롤은 보통 5명이 한팀이니 억대 연봉자들이 좀 나오긴하는데 그걸 과거 스타 인원 생각하면 비약적 발전까지는 또 아닙니다. 과거 스타판이 그런 힘든 대우를 받았던건 악덕 업자들의 존재도 존재지만 시대의 한계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원래 개척자 세대가 힘든거죠.
17/01/08 03:23
개척자 세대가 힘들다는건 PC방 대회로 연명하던 극초창기에나 통하는 소리고...
기업팀 들어오고 창단할때부터는 연봉 문제는 철저하게 기업 잘못 맞습니다. 돈 줄 사정이 안되면 그만큼 판을 벌리지 말던가, 사람을 쓰지 말아야죠.
17/01/08 04:29
그래서 스타1 당시 유의미한 수익 구조가 뭐가 있었나요?
돈 줄 사정도 안되면서 그만큼 판 벌려달라고 한건 팬들이었습니다. 당시에 프로야구 조차도 전적으로 기업 투자 없이는 수익이 안나는 상황이었는데 막 생긴 이스포츠에서 대체 어떤 수준을 바라시는건지.. 말이 스포츠지 사실상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단계라는건 국기봉 세대나 저 때다 똑같아요.
17/01/08 04:30
게임리그의 개척자 세대고
저 세대는 이스포츠 개척자 세대 맞습니다. 돈받는데 시대가 따로 있지 않지만 게임 보는거에 돈쓰는 시대는 따로 있지요.
17/01/08 08:14
E스포츠의 개척시대는 아무리 늦어도 임요환이 동양팀 만들었을때부터 새척시대인거죠
또한 스타 BJ들이 자기들은 개척자 시대 아니라고하는데 누가 개척시대라는 그런말 하나요? 망상은 자제하세요 돈쓰는 시대가 따로있다는거는 무슨 논리인가요. 일을 했으면 돈을 받는거는 어느시대든 당연한거입니다.
17/01/08 03:43
고구마 한 사발 먹은 느낌이네요. 전형적인 최저시급도 안주면서 장사 안되서 어쩔 수 없다는 징징대는 악덕업주 마인드시네요.
그리고 시대의 한계를 따지기 전에 법부터 따지고 들어가야죠. 봉준 이야기만 들어보면, 미성년자를 24시간동안 2시간 자게 하면서 일은 일대로 시키고 연습은 연습대로 시켰는데 월급이 60만원 이하랍니다. 이건 그냥 시대의 한계고 자시고 그냥 인간의 권리 침해에요. 이거랑 비슷한 수준이 딱 산업혁명 당시에 소년 노동자들을 굴려먹던거에요. 200년 전에 하던 짓거리를 얘네가 하고 있는데, 그걸 '스포츠로 성공하려면 기업이 있어야지 허허' 하면서 빨고 있네요. 기업새끼들이 사람을 사람같이 대우해줘야 반기지, 보신탕집 멍멍이 수준도 안되는 대우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개척자는 임요환이지, 무슨 기업이 개척자입니까. 임요환이 벌려놓은 판에 숟가락 얹고 피빨아먹으면서 갑질하던 놈들이 무슨 개척자인가요? 말도 안되는 소리하시네요.
17/01/08 04:40
'스포츠로 성공하려면 기업이 있어야지 허허' 하던건 임요환인데요;;
임요환이 그 판에 와달라고 부탁했고 그 임요환도 SKT라는 스폰 잡힐 때 까지 1년을 스폰 없이 있었던건 왜 빼먹으시는지. 그만큼 당시 기업들에게 그렇게 목숨걸고 해야할 분야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결국 후원할 기업이 없어서 억지로 온게임넷, MBC게임처럼 주최측이 구단을 맡는 웃지못할 촌극이 벌어졌던게 그 시절이에요. 지금이야 최저시급 주는게 당연하다고 여겨지지만 저 때만 해도 애초에 최저시급 개념 자체가 희박했습니다. 그리고당시 60만원은 현재 물가로 치면 그렇게 적지 않은 수준이기도 합니다. 일은 시키지만 밥값, 숙박비, 게임방비를 무료로 제공하는걸요. 그리고 지금도 미국 야구 마이너리그, 어느 스포츠 막론하고 신고 선수들, 그러니까 3군급 연습생들은 다 최저시급도 못받고 합니다. 10년 전이지만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그 때 그랬던게 잘못이 아니라는게 아니라 시대적인 부분도 우리가 생각해서 바라봐야 한다는거죠. FA제도가 존재하기 이전에 선수 소유 문화와 FA제도가 생기고 선수 소유 문화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렇지만 FA제도 이전에 구단주들을 싹다 악덕 업주라 칭하진 않아요. 그게 당시의 커먼 센스였던거니까요.
17/01/08 05:22
의무복무하는 병사들이 예전에 월급 만 원도 못 받은 것이 커먼 센스였다는 말과 같은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고 계시네요.
그 커먼 센스는 누가 결정하는 겁니까? 최저임금이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아시나요? 10년 전이건 20년 전이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면 지적하고 아쉬워하고 쌍욕 날릴 수 있는 겁니다. 님 주장대로라면 모든 역사적 사실도 그 시대의 통념에 부합했다면 모두 정의인가요? 그 통념이 현재 상식에 비추어 봐서 잘못 됐더라도요? 그리고 임요환이라는 선수가 이 판을 만들고 개척한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애초에 임요환을 비롯한 게이머들이 스타 판을 만들지 않았다면 기업들이 e스포츠를 수익 모델로 삼을 수나 있었나요? 선후 관계를 너무 왜곡하고 계십니다. 기업들이 그네들의 창조와 혁신으로 '이스포츠'에 대한 이윤추구 모델을 만든 게 아니예요. 좀 똑똑히 아시길 바랍니다. 임요환 외에 수 많은 게이머들이 이 판을 일궈서 수익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고 기업들이 거기에 편승한 거니까요. 마이너리그 예를 드셨는데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대우가 부당하고 그들의 권익을 증진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미국 현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MLB팬들 사이에서도 예전부터 꾸준히 제기 되어 왔습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도라고 해서 올바르고 문제 없는 게 아니예요. 그냥 모르면 좀 알아보시기를 권합니다.
17/01/08 12:16
;; 시대 통념에 부합했다고 그 때 정의라는 말은 한 적 없습니다.
당시 스타 프로 세계의 시스템의 맥락을 단순하게 말고 좀 더 맥락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는겁니다. 임요환이 이 판을 만들고 개척한거 누구나 아는데 그 디테일에 대해서 언급한건 왜 안읽으시는지? 임요환이 1년이나 개인 스폰 안잡을만큼 '팀 스폰'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래서 기업들이 겨우 참여하게 된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참가할 기업이 없어서 해체 막으려고 방송사들이 이름으로 스폰단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올바르고 문제가 없다는게 아니라 그런 맥락에서 싸잡아 비난하는게 옳냐는 겁니다. 아직도 100여명 넘는 마이너리거들 노예 계약으로 부려먹는 30개팀 구단주들은 전부 악덕 사업주입니까?
17/01/08 12:01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찾아봤습니다.
전태일이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한 날이 1970년 11월 13일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최저임금제가 법적으로 명확하게 시행된게 1988년 1월 1일입니다. 시민이 죽음으로 저항하기 전까지는 법도 어기고 소수를 착취하는게 기업의 속성이라 판을 키운 너네 잘못이다란 건가요? 무슨 개 풀 뜯어 먹는 커먼센스 타령을 21세기에 들먹입니까. 뭐 같은 소리를 하려면 눈가리고 아웅이라도 하든가.. 정말 장사 안되서 알바생 착취하는 악덕업주 마인드시네요. 10년 뒤에는 현재의 이랜드 사건을 일컬어 2016년의 커먼센스는 그랬다고 하시겠습니다.
17/01/08 12:34
와달라고 했다고, 깡패짓해도 되는건 아니죠. 임요환이 연습생 개같이 부려먹고 선수들 피빨아먹으라고 기업을 원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미국 마이너리그, 3군급 연습생들 처우 안좋은거야 저도 압니다만, 적어도 그네들 사람 취급은 하죠. 최소한 24시간 숙소생활하면서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운동만 돌리는 시스템은 한화 아니면 없을걸요? 밑에서 커먼센스 자꾸 언급하시는데, 법을 지키는 한에서 작용하는 커먼센스와, 인간의 권리 자체를 개주라고 던져놓고 작용하는 커먼센스는 근본 자체가 틀리죠. 당시는 다들 그렇게 했으니까 어쩔 수 없는거다? 이거는 전형적인 잘못 적당히 덮고 넘기는 방식이죠. 가령 조형기씨 살인 후 시체유기 사건을 생각해보면, 당시 음주와 연예인에 관대했던 법 특성상 처벌이 크진 않았죠. 그걸 지금 와서 다시 처벌하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그 처벌 수위가 낮은게 잘못됐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17/01/08 05:42
다른건 팬으로서 듣고싶은 이야기였는데, 조작이야기는 후덜덜하네요.
하다못해 택뱅리쌍의 한축한테 까지 자신의 어둠을 전파시키려던 마모씨는 진짜.....
17/01/08 06:51
송병구선수에게 조작제의가 들어올 정도면 조작제의 안받은 선수가 있기는 할까 싶네요. 중간에서 커트한 거나 에둘러서 말한 것까지 치면 말이죠.
17/01/08 07:44
씁니다. 입맛이 써요.
오늘 입맛이 무지하게 씁쓸하군요. 아프리카에서라도,아니 어디서라도 정말 잘됐으면,부자됐으면 좋겠어요.
17/01/08 08:42
뭐..스1시절이나 롤 지금이나..
복마전인거는 비슷하지 않을까..뭐 그래 생각해봅니다. 어차피 거기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어차피 그 밥에 그밥인 분들로 채워져 있을텐데.. 롤씬도 지금 스1처럼 망하거나 그래서 아프리카 쪽으로만 유통되는 날에는 이런저런 뒷담 이야기가 나오겠죠. 문제는 게이머라는게 아무래도 어린 사람들이 하는거라.. 참 등쳐먹기 쉬운 구조 같아요. 막말로 30줄에 들어선 사람들이 게이머 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좀 낫지 않을까 싶은데.. 그게 아니니....게다가 게이머다 보니 현실 생활과는 좀 유리되는 면도 있는데.. 참 복마전이라고 밖에는..
17/01/08 11:59
뒷담... 하아... 훗날 롤 전프로들이 푸는 썰은 지금 나오는 썰들과 달랐으면 하는데 어째...
그래서 저는 해외 리그가 정말로 강해졌으면 합니다. 해외리그에 대항해 나가는 과정에서 국내 리그도 좋은 방향으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거든요.
17/01/08 08:52
본문 리플 모두 정독하게 되네요.
송병구 선수 부디 앞으로는 좋은 일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주식 썰은 자세히 아시는 분 계신가요? 도대체 어떻게 된 거길래...
17/01/08 09:36
그와중에 롤팀 관련해서도 터졌네요 크크
빵꾸난거 메꾸느라 롤드컵가는 공항으로 운전해줬더니 나이 한참 어린 당시 구삼성 모 선수가 처음부터 반말하고 '운전기사 안녕'이란 말까지 크크크 진짜 미치겠네요. 이거 누군지 밝혀지면 진짜 난리날듯
17/01/08 10:09
와...언플로 밝혀진 '형해뭔' 같은 경우도 있으니 일단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해봐야겠지만
사실이라면 진짜 욕먹을짓이네요. 이런게 이슈화 되어야 하는데.... 논란이 된 선수가 직접 나와서 해명하는걸 듣고 싶네요.
17/01/08 10:24
임프 아니라고 했고, 자기보다 나이 어리다고 했죠.
벌써 이것만으로도 용의자 범위가 확 줄어드니까 크크크;; 진짜 골 때리네요.
17/01/08 10:52
저도 방금 이 내용보고 놀랐습니다 뭐 전 삼성 인성문제야 열등감?? 부들부들 부터 시작해서... 많지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7/01/08 11:19
나름 후배 프로게이머 인생 생각해서 실명은 안밝혔는데
지금 추적하고 난리 났네요. 해외이적+나이 어림 이라고 범주를 좁히면 생각보다 얼마 남지 않아서.....
17/01/08 12:42
어... 누군지 진짜 궁금하네요.
14년도에 주영달코치가 10월말 입대로 송병구가 코치전환한게 11월이고(?) 롤드컵은 해외 나갈일 있는 예선이 9월이었고 결승은 한국에서 10월에 끝났고... 다들 알다시피 구삼성은 롤드컵 끝나자마자 공중분해되었고요. 그럼 송병구 선수였을때 운전을 시켰단소린가요? 그건 삼성팀 프론트가 미치지 않고서야 안시켰을텐데... 방송분 보니 구삼성중에 있는것 같네요. 누굴라나 크크
17/01/08 14:16
스피릿의 말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들(구 삼성 블루)는 송병구가 모는 차를 탄 적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구 삼성 화이트(루퍼, 댄디, 폰, 임프, 마타)로 좁혀지는데 송병구 본인이 임프는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니 4명 중 하나겠네요. 몇몇 분들은 후배가 그랬다는거에 화를 내시는데 ''프로게이머 송병구''에게 그랬다는건 그리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냥 삼성에서 일하는 운전기사라 쳐도 자기보다 최소한 몇 살 많은 사람에게 저렇게 무례하게 대한게 문제죠.
17/01/08 11:42
기사로도 슬쩍 얘기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개인리그에서 성적 거두면 기업팀들이 상금 떼간다고...
좋은 성적 내면 인센티브 받는줄 알았는데 역으로 떼간다는 반전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었죠.
17/01/08 11:58
우승시 상금 50프로 띠는거야 팀에서 도와주니 그렇다고 이해가되는데... 우승으로 이름값올라가면 연봉도 뛸테니까요
병구만 결승전 연습시간을 안줬다는데 어처구니가없네요 허영무는 연습시간도주고 상금도 안띤걸보면... 감독에게 잘보여서겠죠?
17/01/08 12:32
대부분의 팀은 연봉책정 할 때 오로지 프로리그 성적으로만 따져서 준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허영무도 감독이 송병구만 편애한다고 했습니다. 그냥 중간에서 조율을 못한거 같습니다
17/01/08 13:22
우승상금은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는게, 테니스 같은 경우 자기 스태프 경비를 본인이 내죠. 스1의 팀은 매니지먼트나 연습 상대라는 측면에서 선수 본인을 위해 서포트하는 스태프 개념이었고, 당연히 그 이용료로 우승상금 일부를 낼 수 있는 일이죠. 일종의 숙소비나 연습상대 해준 대가 같은 걸로.
그와는 별개로 구삼성 애들의 멘탈은 어마어마 하네요. 역시 괜히 욕먹은게 아니고, 사람 본성 어디 안감.
17/01/08 14:18
허영무 : 팀이 송병구만 편애해서 기분 나빴다.
송병구 : 팀이 허영무만 챙겨줘서 기분 나빴다. 물론 사람의 일이라는건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만, 이렇게까지 다른 반응이 나오는건 신기하네요.
17/01/08 14:24
이런 경우는 보통 '둘 다 제대로 안 챙겨줬을' 확률이 높지요.
그렇게 불만이 쌓여있는데 다른 사람을 한번이라도 챙겨주는 모습이 보이면 '편애'한다고 느끼게 되고...
17/01/08 23:13
본문글에 실마리도 같이 들어 있죠
송병구선수 본인은 (그나마) 연봉 많이 챙겨받았으나 엽습에 배려가 없고 약간 왕따였다 반면 허영무선수한테는 연습 배려 등등이 있었으나 처우에 불만이 있었을 것이다 조합해보면 대충 견적 나오는...
17/01/08 15:03
저 중에선 댄디밖에 안 떠오르네요.
루퍼는 화이트 내에선 그나마 순둥이고, 마타는 인성보다는 승부욕이 심해서 벌어진 사건이 대부분이고, 폰은 대리 문제지 인성 문제는 아니었죠.
17/01/08 16:13
송병구 좋아하고 구삼성선수들 인성땜에 전부 다 극혐하는데도 이번건은 송병구가 생각이 좀 짧았죠.
아예 실명언급안할꺼면 저렇게 언급하면 안되는거였어요. 저렇게 얘기하면 구삼성롤게이머들 다 욕먹을거 충분히 예상가능한일인데요. 기레기들이 'A양 성매매' 기사 띄워서 애꿎은 여자연예인들 욕먹이는거랑 같은거에요. 애초에 술들어가면 소설창작하는 사람들을 많이봐서 그런지, 그냥 지어낸말일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17/01/08 16:44
일단 곧이곧대로 믿어주는게 맞겠죠. 당사자인 송병구가 입을 여는 부담보다 본인의 이름이 지목될 때의 부담이 더 큰 상황에서 당당하게 나는 절대 안 했다, 괜한 사람 욕먹이지 않게 이름 까서 이야기해라. 라고 말할 수 있다면 강심장이 아니라 멍청한 거겠죠.
송병구 선수의 언급에 대해서는 저도 아쉬운 면이 있지만 그런 일에서 겪었을 모멸감과 자존심의 상처를 생각한다면 욱하고 뱉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 충분히 이해도 됩니다. 그냥 멀쩡한 선수에게 화살이 돌아가거나 욕먹이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는데 아마 어렵겠지요.
17/01/08 16:30
이거 일이 커지겠는데요.
2가지 전제인데. 1. 사실이다. 2 소설이다. 2면 당연히 내가 했다고 할 사람은 없을테고, 1이어도 그런적 없다고 하면 그만이죠. 문제는 2번일시인데. 구삼성선수들은 결백한데 "지들끼리 쉴드쳐주면서 아니라고 하는거봐라 쯧쯧 설마 송병구가 이런 일로 소설 쓰겠냐?" 하면서 공격하면 방어할 수단이 없다는거죠. 그리고 1번인데 구삼성선수들이 거짓말을 한다해도 이걸 밝혀낼 방법이 없죠. 그리고 엄연히 2번의 가능성이 있으니 구삼성선수들을 비난할 수도 없구요. 커뮤니티에 계속 이 이야기가 돌면 선수의 명예를 위해서 프런트쪽에서도 개입할텐데 가볍게 넘어갈 문제는 결코 아니겠네요. 이러나 저러나 송병구가 불리합니다.
17/01/08 16:42
뭐가 불리하고 실수입니까 공항간거면 영수증이 있을수도있고 본 목격자가 있을수도 있고요
그리고 본인연봉까고 다까는입장에서 저런걸 거짓말할이유가? 사실이고 거짓이고간에 송병구선수가 불리하고 실수라고 보여질건 하나도없죠
17/01/08 16:48
공항간게 증거가 될 수가 없죠. 막말을 한 증거를 가져와야죠.
본인연봉까는 것과 구삼성선수들을 저격한게 무슨 관계인지도 모르겟네요.
17/01/08 17:01
그러네요 님말대로 그런적 없다하면 송병구선수만 나쁜 사람 되는거네요
송병구선수가 "소설"을 쓸 명백한 확률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편리할수가 기적의 스토리텔링이십니다.
17/01/08 17:09
이제 범인 후보는 3명으로 좁혀졌으니까 기다리면 댄디처럼 입장표명하겠죠.
가만히 있으면 계속 두들겨 맞으니까요. 그 때 가서 보면 될 것 같네요.
17/01/08 17:10
구삼성선수들이면 10명중에 두세명정도빼고는 저런 행동해도 이상하지 않을 위인들이라고 생각은하나...
웬지 술과 분위기에 취해 자작을 했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17/01/08 17:19
새벽에 술 기운 빠진뒤 한번더 제대로 언급했습니다. 술주정이 될수있다고 다시 제대로 짚고 넘어갔어요.
자작 가능성은 없는거 같네요.
17/01/08 17:22
그렇군요...
송병구님은 난감하게 됐네요. 아무리봐도 이 썰은 언급을 안하는게 나았습니다. 죄없는 나머지 구삼성선수들은 계속 욕먹고있고, 그렇다고 실명을 까면 그 선수는 은퇴할때까지 영원히 까일거고.
17/01/08 19:08
그게 특별히 해당 사례 폭로하면서 언플하려고 했던 게 아니라, 그저 '코치 시절 힘들었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지나가는 예시로 언급한 것 중 하나였을 뿐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사람들에게 반향이 크게 일어나면서 지금처럼 흘러간 거죠.
17/01/08 17:16
운전기사 얘기는 송병구선수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누군지 확실히 얘기하지않으면 구삼성 전체가 욕먹을수 밖에 없고 댓글도 보다시피 그렇게 흘러갔죠. 나머지 9명의 선수들은 아무 관련도 없는데 구삼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인성이 어떻다니라는 얘기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17/01/08 17:51
이정도 파급이 됬으면 어느정도 힌트를 주거나 그냥 까는게 나았을듯...
롤판에 이슈거리가 없었는데 승냥이떼한테 고깃덩이가 떨어졌어요.
17/01/08 18:18
뭐 경솔할게 있나요.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못할 얘기 한것도 아니고 저 말 한 사람이 드러나서 까이면 속 시원해지겠네요. 굳이 대놓고 언급 안하고 있으니 좀 답답하긴 한데 그거야 며칠 지나면 누군지 나오던가 직접 지목하던가 하겠죠.
경솔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아예 지목을 안해서 경솔하다고 하신거라면 그건 며칠 더 지켜보면 될 것 같고... 확실히 결정도 안났는데 구삼성 전체를 합당하지 못한 이유로 까는거라면 그건 까는 사람이 문제인거죠. 또는 지금 대놓고 그 당시를 찍어둔 증거가 없으니 경솔하다 하시는 거라면, 애초에 그런 식이면 세상에 억울한 수많은 사람들이 아무말도 못하는거죠. 그거는 증거가 없다는 부분을 듣는 사람들이 인지하고 들어야 할 부분이고, 혹시나 소설이 맞다면 지목된 사람이 반발해서 송병구랑 싸울 내용이구요.
17/01/08 18:38
지켜본다는 그 며칠안에 죄없는 다른 선수들 욕먹는건 누가 책임지나요? 위에 댓글에도 벌써부터 구삼성 선수들 인성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민감한 얘기를 꺼내려면 확실한 답을 주던지 아니면 말았어야죠
17/01/08 21:42
죄없는 사람들을 욕하는건 송병구가 아니라 범인을 색출하려는 대중들이죠. 민감한 이야기의 확실한 답이든 뭐든 본인에게 다시 묻고 그러던가요. 왜 무고한 이들을 괴롭힌 책임이 멋대로 추론하고 자경활동을 하는 이들이 아닌 송병구에게 있다고 여기는겁니까? 송병구 본인의 의중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으면서 그저 부작용의 책임만 요구하는건가요?
17/01/08 23:48
송병구 전 선수는 이스포츠판에 1,2년 있던 선수가 아닙니다. 정말 오래 생활했고 이스포츠팬들이 어떤성향을 띄는지 그 누구보다 잘알겁니다. 그런 사람이 본인이 책임질수 없는 발언을 한것에 비판을 하는것이죠. 9명의 선수들이 욕을 먹는건 범인을 찾아내려는 사람들때문이지만 그들에게 먹잇감을 준 사람은 정말 아무 책임도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본인이 부정한 일을 당했고 그걸 말하려고 했으면 다른사람들에게는 피해가지 않게 확실히 했어야만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7/01/09 11:13
당연히 책임이 없죠. 대중의 잘못된 경향을 합리화하고 책임을 양분해서 떠미는군요. 그렇게 심판하기 어려운 다수보다 발단이 되는 개인을 공격하는게 가장 쉽고 분명하겠죠. 그리고 그 이유가 e스포츠판에서 오래있었음에도 정치질을 못해서라니.
마치 감당못할 왕따 사건을 은폐하려는 학교 선생님같은 입장을 보여주십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본인이 조심하라니요.
17/01/09 12:02
어떻게 이게 왕따사건으로 연결 지을수가 있죠? 왕따는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사람이 왕따를 만든것이고 이번 경우에는 가해자가 분명히 존재하며 피해자는 가해자를 정확히 알고있음에도 지목하지않아 그 주변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어쩌면 사건이 실제 있었는지 모를수도 있는 용의자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17/01/09 19:03
보통 그런 일이 벌어지면 교사 입장에서 학생간의 인과관계나 학생의 처지까지 고려해서 상담을 하게 되죠. 그냥 가해자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변인에게 피해가 갔다는둥 사건의 책임을 떠밀면 완전 교사 실격이죠. 이 경우엔 주변인에게 피해를 입힌 학생들에게 따끔한 한마디를 하는게 정상인데요.
17/01/09 19:08
도대체 어느 부분이 사건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겼다고 이해하셨나요? 예를 드신부분에서도 교사는 은폐하려는게 아닌 진실을 규명하기위해 피해자에게 물어보고 가해자를 찾으려고 하는데 피해자가 가해자를 알고있음에도 입다물고 있으니 문제가 생기는거 아닙니까? 피해자가 정확히 얘기만했으면 다른 정말 아무 잘못도없고 피해입을 필요가 없었던 주변인들이 피해를 받지않고 빠르게 해결가능한 상황입니다.
17/01/09 19:13
대체 무슨소리입니까. 송병구가 언제 입다물었죠? 송병구에게 누구 한명이라도 범인을 물어보거나 범인을 응징해야하냐고 자경 활동의 당위를 물어본 사람이 있습니까? 그냥 첫날 발언을 글로 옮겨서 본인이 잠든 사이에 이리저리 사건을 부풀려놓고 송병구가 입을 다물었다니요? 당사자의 취지와 전혀 무관하게 먼저 일을 벌려놓고 무슨 당사자가 입을 다물었다는둥 이상한 책임을 떠미시냐고요.
17/01/09 19:19
메론 님// 송병구는 그후 방송에서 범인이 누구냐는 댓글이 올라와도 더이상 운전기사 사건에 대한 언급을 하지말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스타팬이나 롤팬들은 가해자를 찾으려고 난리가 난 상황에서요. 분명 송병구는 이런 상황을 원치는 않았겠지만 본인의 짧은 생각때문에 또다른 피해자들이 생겨났는데 책임이 없다라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7/01/09 19:32
도죠요로시쿠 님// 정확히는 다음날 방송에 코치생활의 고충에 포커스를 맞춘거지 누군가를 고발하려고 언급한게 아니라고 밝혔죠. 그전에 많은 사람들이 송병구 본인의 의중도 묻지않고 내용을 왜곡해서 사건을 벌려놓았고요. 본인이 입을 다물어서 확대된 일이 전혀 아니예요. 그냥 작은 단서로 오지랖넓은 인간들이 멋대로 추리하고 이리저리 폭력을 휘둘렀을 뿐.
이 순서가 중요한겁니다. 저렇게 누군가를 공격하기 전에 먼저 이야기가 나온 정황에 대해 정확히 알고, 송병구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거나 혹은 그런 자경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해를 요구했어야죠. 뒤늦게 댄디 말을 듣고 피해자가 생겼다면서 나몰라라 송병구에게 책임을 들이미는게 뭐하는 짓이냐고요. 어째서 개인에게 그렇게까지 대중을 컨트롤할 능력을 요구하는 겁니까?
17/01/09 19:44
메론 님// 본인의 의중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긴했지만 운전기사 얘기는 누가들어도 논란이 생길만한 얘깃거리였습니다. 개인방송 하시는분이 그정도 생각도 없이 얘기를 꺼내는거부터 잘못된거죠. 적어도 송병구 방송을 보는사람들만큼은 송병구 본인이 컨트롤 할수 있어야죠.
17/01/09 19:51
도죠요로시쿠 님// 운전기사 이야기가 '누가 들어도' 논란이 생길만한 이야기라는건 저부터가 동의안되고요... 뒤에 덧붙이신대로면 제가 내일부터 송병구 방송에서 얼추 듣기 안좋아보이는 말만 잘라서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퍼트려서 선동해도 컨트롤을 하지못한 송병구의 책임이 되는거군요... 이상하지 않나요? 정치인도 아닌 일개BJ에게 너무 많은 책임을 요구하시고 계십니다.
17/01/09 20:00
메론 님// 운전기사 얘기가 논란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처음부터 생각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더얘기할거리가 없네요.
더불어 뒤에얘기하신 내용은 정말 할말이 없네요.. 제가 쓴 댓글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송병구는 일개bj이면서도 이스포츠에 많은 영향력을 끼친 선수였으며 코치,감독이었습니다. 너무 많은 책임을 요구하는거 아닙니다. 단지 본인이 하는 말에 본인이 책임을 졌으면 하는것뿐입니다.
17/01/09 20:18
도죠요로시쿠 님// 모든 시청자의 악의나 실착까지 송병구 본인이 컨트롤한다는건 터무니없는 소리라고요. 전혀 상관없는게 아니라 반론이 불가능하신거겠죠...
권위자로서의 파급력을 언급하셨는데, 애초에 이 방송 자체가 그 권위의 부실함을 설명하는 자리였죠. 망해가는 팀을 억지로 떠안고 운전이나 하는 권위자였다고요.
17/01/09 20:26
메론 님// 그런거까지 어떻게 bj가 컨트롤 합니까? 메론님이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죠? 이번 운전기사는 송병구 본인이 왜곡 전혀없이 꺼낸 얘기입니다. 반면 메론님이 말씀하신건 악의적으로 bj욕먹으라고 왜곡한다는건데 대체 어느부분을 반론하라는 겁니까?
그리고 권위자얘기는 왜 나오는거죠? 이해가 안되네요 송병구 본인이 당한 부당한일을 두루뭉실하게 얘기하는 바람에 애꿏은 피해자가 생겼다는 방송으로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17/01/09 20:39
도죠요로시쿠 님// 님이 말씀하시는 '이스포츠에 많은 영향력을 끼친 선수였으며 코치,감독'이라는게 권위라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이 방송은 줄곧 그 권위의 알맹이없는 현실을 이야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실에 문제의식이 모이긴 커녕 개인의 의사를 왜곡하고 뒤늦게 송병구 개인이 권위자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과정이 완성된건 굉장한 아이러니죠.
17/01/09 20:43
메론 님// 아니 그거랑 지금 운전기사 얘기랑은 상관이 없잖아요. 애초에 이렇게 일이 커진게 운전기사 얘기때문인데 무슨 권위얘기가 나옵니까? 운전기사 얘기만 안나왔으면 그쪽으로 문제인식이 되었겠죠. 그런데 그거보다 네티즌들이 더 관심을 가질만함 얘기가 나왔으니 그쪽으로 관심이 집중되었고 애꿏은 피해자들이 생겨났는건데 이상한 소리하시네요
17/01/09 12:12
그리고 정치질이라뇨? 저는 그런식으로 얘기한적 없습니다. 선수와 코치까지 한 사람이 연령대가 어린 이스포츠판 팬들의 성향을 전혀 고려하지않고 얘기한것에 대해 경솔했다고만 했습니다.
방송을 보셨는지 모르겟지만 이 얘기가 나온 과정이 코치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달라는 의도로 얘기를 하다가 우연찮게 운전기사얘기까지 나오게되었습니다. 송병구 본인은 이 얘기가 롤선수들을 까달라는 의미가 아니라 어쩌다보니 나오게 된것이라는거죠. 확실한 가해자를 얘기할거 아니라면 그렇게 죄없는 다수의 선수들이 피해를 볼 수있는 얘기를 한것에대해 송병구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1/08 18:59
네 그렇죠.
하지만 썰풀던중에 케스파에서 연락와서 제제했단점에서 확실히 뭔가 구린게 있다는게 확정난건 이번이 처음 아닌가요? 그전까진 심증으로만 있다가 이번에 확실히 구린게 있다라구요.
17/01/08 19:13
심증이 아니라 증거 불충분으로 조작 안걸린 프로게이머들 많다고 아프리카BJ들이 말했죠. 실명 거론을 안했을 뿐.
심지어 아프리카 BJ중에도 있다고 했죠.
17/01/08 21:36
같은 부대원 프로게이머 모 씨 둘이 토토를 그렇게 많이 하던데..
한명은 스1 시절 꽤 좋아해서 큰 실망을 했지만....아마 엮여 있겠죠?
17/01/08 18:45
인벤에서의 여론변화가 피지알에서도 그대로 보이는듯 해서 흥미롭네요. 어째서 순서가 송병구에게 먼저 범인을 묻는게 아니라 먼저 추론된 용의자들을 공격하고선 피해입은 용의자가 주장하는 송병구의 책임문제로 건너뛰어 버리는지 궁금하군요. 정말 엉망진창인데요.
17/01/09 01:11
"나는 당시 신의 경지에 올랐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스2를 하라고 한다. 억장이 무너질정도였다."
"스2때 팬들에 대한 응원이 갈증이었고 타의에 의해 선수 은퇴를하고 코치를 했다. 팀해체를 위해서." 슬프네요...
17/01/09 01:59
송병구는 그냥 옛날 이야기처럼 풀었는데
문제는 펄떡펄떡 살아숨쉬는 현역애들이었다는거... 결국 송병구 마음에는 아직 상처와 앙금이 남아있었다는 거겠죠 어차피 공론화된 이상 다시한번 제대로 사과했으면 좋겠네요
17/01/09 14:22
그래서 송병구한테 인간 말종짓 한 구 삼성 멤버는 대체 누군가요? 구 삼성 멤버가 대거 영입된 kt 팬으로서 매우 걱정되네요. 시즌도 시작하기 전에 벌써 구설수라니... 그래도 옛날 kt 애들은 겜은 못해도 인성 가지고 까일일은 없었는데 흑흑... 그립다 썸데이 동탁이...
17/01/09 14:28
이지훈 감독 오피셜입니다.
데프트 마타 폰 아님. https://twitter.com/KTRolster/status/818327897807077376
17/01/09 14:40
삼성 블루 다 빼고 화이트에서 마타 댄디 폰 임프 빠지면 남는건 루퍼 밖에 없는데... 그나마 유일한 정상인 이미지였는데 좀 황당하네요;
17/01/09 15:48
다른 사람들은 전부 부인했고 마지막으로 남은 루퍼는 욕먹고 있네요. 크크
실드쳐줄 팬도 딱히 없어서 이제 부인해봤자 사람들이 안믿어줄거같은데, 범인이 아니라면 루퍼만 불쌍해졌군요.
17/01/09 16:57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625&l=727901
송병구 선수와 하트선수는 동갑이였고 일면식 있는 사이라 친하게 할려고 장난으로 말한게 크게 상처가 될줄 몰랐다 물론 서로 풀었지만 죄가 없어지는건 아니니 정말 죄송합니다.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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