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10/12 14:18:49
Name 랜슬롯
Subject [LOL] 내가 RNG라면 어떻게 준비를 할까?
저는 한국팀을 응원합니다. 뭐 노잼이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전 그래도 한국팀들이 결승전까지 올라가서 내전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 결과는 3:0이 아니라 정말 3:2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이길 바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생각하는건 과연 만약 내가 한국팀을 응원하는 팬의 입장이 아니라 RNG의 감독이라면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물론 전 그냥 일게 팬이기때문에 제 분석이 그렇게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재미로 한 번 해보겠습니다.

만약 제가 RNG의 감독이라면 참 갑갑할 것같습니다. 사실 SKT나 락스 타이거즈가 분명히 위기도 많았고 약점이 없었던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이 두팀만큼은 꼭 피하고 싶었을 것같습니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굉장히 힘든 승부가 될게 분명하기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이유는 크게 세가지가 있는데,

1/ 락스와 SKT는 패배할때도 쉽게 지지않는다.
2/ 약점은 있지만 그 약점이 명확하지 않다.
3/ 다전제에 강력하다.

강팀의 조건이라는 것을 누가 저에게 물어본다면 전 그 어떤 근거보다도 가장 큰 증거는 바로 패배할때 쉽게 지지 않는게 강팀이다 라고 말할 것같습니다. 락스 타이거즈, 그리고 SKT의 강점 역시 이와같습니다. 지더라도 정말 빈틈을 조금이라도 보이면 그 빈틈을 물고 늘어져서 기어이 역전을 만들어낼 것같은 등에 으스스함을 느끼게 하는게 바로 강팀의 절대적인 조건 중 하나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전 삼성은 강팀은 아직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또한 약점들이 있지만, 그 약점이란게, 잘하는 팀들에 비해서 좀 약점이다 라는거지 그렇게 심한 약점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서 스크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라인은 사실 블랭크, 즉, 정글인데, 막상 블랭크를 지독하게 괴롭히게 내둘만큼 스크가 정말 약점을 보이지 않거든요. 다시 말해서, 권투로 치면 상대가 어퍼컷에 약하다는 약점이 있고 나도 그약점을 알지만, 상대도 그 약점을 알고 미리 위빙으로 피하기때문에 약점이긴 한데 약점이 아닌 모순 아닌 모순이 발생하는거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전제입니다. 사실 단판 승부는 어떤 변수가 있을 지 모릅니다. 3판 2선승제도 마찬가지지요. 그러나 다전제는 다릅니다. 설사 상대의 비장의 수에 맞고 거기에 멘탈이 좀 나간 상태에서 한 판 더 지더라도 마지막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집니다. 한국팀의 특성상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바로바로 즉각 피드백이 들어가서 (아니 3연?! 클템 의문의 1패..?) 다음경기에는 또 다른 팀이 됩니다.


만약 제가 RNG 코치라면 어떻게 할까요? 사실 고민이 참 많을 것같습니다. 스크의 약점... 아니 다시 말하겠습니다. 스크에게 "불안요소"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정글의 존재감의 부재
2. 페이커의 공격성

아마 거의 모든 분들이 1번은 공감을 하실 겁니다. 이는 얼마전 있었던 블랭크의 리신에서도 나오듯이, 정글이 세미 캐리역활을 하거나 라인을 터트려줘야하는 역활을 하는데, 블랭크는 세미 캐리는 할지 모르나, 라인을 터트리는 역활은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상대 정글의 움직임을 읽어서 역갱으로 받아치는 모습도 많이 없구요. 이는 반대로 말하면 만약 RNG의 정글러가 블랭크가 침묵하고 있는 동안 점수를 따낼 수 있는 기회가 초반 라인전단계에 분명히 있을 거라는 점입니다. 그런면에서 제가 RNG라면 초반에 정말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정글러인 리신 엘리스 렉사이 같은 픽 위주로 할 것같습니다. 또는 아예 정말 극단적인 카운터 정글링이 가능한 니달리를 한다든지.

어찌됬건 SKT 또한 이를 의식하고 있기때문에 아마 리신정도는 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리신이 줄 수 있는 변수는 무궁무진하거든요. 그리고 SKT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리신같이 큰 변수를 줄 수 있는 영웅을 많이 밴으로 견제를 하는 모습도 보여줬구요. 어찌됬건 제가 RNG라면 가장 중요한 시간은 3분부터 18분정도. 정확히는 라인전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 세체미. 세계 최고의 미끼라는 농담조도 있듯이 사실 페이커는 그 존재만으로도 상대에게 압박감을 주는 미드라이너입니다. 엄청난 공격성과 논타겟팅 적중률과 회피율. 그러나 동시에 페이커의 그런 스타일은 양날의 검이되기도 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RNG의 미드라이너는 사실 지금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메타, 아니 롤은 이제까지 항상 그래왔지만, 미드는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싸움입니다. 단순히 미드에서 버티고 한타에서 싸우자 식으로 할 수 있는 라인이 아닙니다 미드는.

그렇기때문에 바로 그 미드라인전에서 정글러와의 협력을 통해서 우위를 점해야합니다. FW전에서도 보여줬지만 사실 페이커가 분명히 논타겟팅 스킬을 매우 잘맞추고 잘피하는건 사실이지만, 분명히 때론 그 공격성때문에 라인전에서 심한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어왔습니다. 스크가 무너질때 항상 미드와 정글이 가장 먼저 무너졌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렇기때문에 바로 그 공격성을 정글. 필요하다면 서폿과 정글의 협력으로라도 억제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픽/밴

사실 RNG입장에서 좀 난감한 부분은 픽밴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역슨이 보여줬고 퍽즈가 보여줬듯이 사실 라이즈는 슈퍼캐리가 가능한 영웅입니다. 그리고 논타겟의 괴물인 페이커가 라이즈를 잡으면 어떤 참사가 벌어질지 사실 안봐도 뻔하죠. 그렇기때문에 라이즈는 필밴을 해야할 것같습니다. 신드라는 ? 가 드는데, 사실 신드라의 경우 정글 호응이 좋은 영웅과 연계를 하면 어떤 부분에서 말자하보다 더 좋은 영웅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제가 RNG 미드라면 꼭 가져가고 싶은 픽일 것같습니다. 만약 필밴을 신드라 라이즈 라고 둔다면 남은 카드는 한장인데, 여기서 고민이 되는 부분은 바텀 라인전입니다.

스크에서 약점이 거의 없는 라인이 어디냐 라고 묻는 다면 사실 봇입니다. 울프의 경우 밀리 서폿으로는 분명히 어느정도 불안함을 보입니다만, 자이라나 카르마의 경우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뱅의 경우는 어떤 원딜으로도 하드 캐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구요. (물론 뱅 특성상, 진같은 영웅보다는 이즈리얼이나 케이틀린을 선호하긴 합니다만) 미드에 밴카드를 최소 한장 내지 두장을 써야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다른 한장은 아마 서폿이나 원딜에 써야할텐데, 카르마를 자를 것이냐 아니면 케이틀린을 자를 것이냐 라는게 고민이됩니다.

SKT는 RNG의 경기를 봤을꺼고 마타의 스타일을 어느정도 파악을 확실히 했을겁니다. 그리고 RNG가 플레이메이커가 없을때 얼마나 불안한지 알고 있을꺼구요. 그렇다면 알리스타라는 픽은 왠만해선 밴을 당할 가능성이 높겠죠, 아니 밴을 하지 않는다면 셀프밴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겁니다. 여기서 어느정도 가위바위보 싸움이 예상이 되는데, 스크가 알리스타를 열어준다면 아마 작정하고 너 라인전에서 박살날 각오해라 라고 말하며 카르마 케이틀린이나 자이라 케이틀린같이 이 악물고 라인전에 힘을 꽉 줄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그렇다고 카르마나 자이라를 밴한다? 그럼 반대로 SKT가 알리스타를 픽할 수도 있는거죠. 제가 RNG라면 여기서 어느정도 카드를 던질 것같습니다. 케이틀린을 밴을 하든지, 아니면 케이틀린 선픽을 하던지. 사실 라인전에서 그냥 고통 받을 각오를 하고 알리스타 + 이즈리얼 이런 조합으로 상대 자이라 + 케이틀린 상대로 할 수 있을지도 모르나, SKT 상대로 라인전에서 그렇게 고통받은 후에 (ㅡ 더군다나 mlxg가 미드를 바줘야한다면) 후반에 따라잡는 다는 걸 바라는건 좀 무리가 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차라리 캐리력이 있는 우지에게 케이틀린을 줘서 케이틀린 알리스타, 혹은 알리스타가 밴이 당한다면 나미로 라인전에서 힘을 꽉 줘서 최소 5.5:4.5 정도로 맞추면서 가는 게 좋을 것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알리스타 라는 픽을 마타가 잡으면 좋겠지만 절대로 스크가 쉽게 알리해라고 말할 가능성은 낮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리가 밴을 당하는 상황이 아니면 알리를 픽하는 게 좋을 것같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다 시피 전 이 RNG VS SKT 매치업에서 RNG가 이기는 그림이 나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건 미드 정글싸움이지 봇싸움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 결론

좀 더 쓸가 했는데 길어져서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결국 전 이 게임의 핵심은 mlxg에게 달려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을 항상 만들어나가는게 정글러이긴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더더욱 mlxg 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어려운 매치업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RNG 입장에서 본다면). SKT는 캐리할 수 있는 사람이 셋이나 있거든요. 페이커가 안되면 듀크. 듀크가 안되면 뱅. 아무리 라인전에서 어느정도 우위를 점한다고 하더라도 조금의 빈틈을 보이면 언제든지 물고 늘어져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낼 팀이 바로 스크니까요.

그런만큼 남은 시간동안 "실수를 하지 않는" 플레이를 끊임없이 반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즌2, TPA가 M5를 박살냈을때, 그들이 M5를 개인기로 때려잡은건 결코아닙니다. 철저한 전략과 그리고 단 한번도 실수하지 않았기때문에 바로 TPA가 M5를 잡는 엄청난 일을 해냈던 것처럼, 만약 RNG가 스크를 잡고 4강을 노린다면 모든 선수들이 단 한명도 망해서는 안됩니다. 좀 라인전에서 CS차이가 10개~15개 날지언정 라인이 터져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mlxg와 마타의 콤비를 이용해서 봇이든 정글이든 미드를 박살낸다면 전 어느정도 승산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좋은 경기 기대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0/12 14:40
수정 아이콘
mlxg 와 xiaohu 가 생각이상으로 상태가 메롱인게 정말 큽니다.

특히 xiaohu 의 딜링수치는 정말 처참하기 그지없었습니다.

xiaohu가 적어도 msi때만큼만 해준다면 비빌수있을것 같습니다.

확실한건 조별리그상태 그대로라면 무슨짓을 하더라도 못이길겁니다.
비형시인
16/10/12 14:50
수정 아이콘
딜량 십팔퍼센트!
보글보글차솥
16/10/12 14:40
수정 아이콘
정글을 노릴려 해도 난감한게, RNG전에 벵기가 출전하는데 조별예선에서 2게임 밖에 안 했고 섬머시즌 자료도 거의 없다시피 하니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머리아프겠어요.
16/10/12 14:45
수정 아이콘
샤오후에게 아우솔만 안주면 될것같습니다
Magicien
16/10/12 14:45
수정 아이콘
샤오후는 지난 대회에선 진짜 너무 잘해서, 아지르는 페이커보다 잘 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될 정도였는데
상태가 이렇게 메롱이 될줄은..
카바라스
16/10/12 17:50
수정 아이콘
르블랑 아지르 잘했는데 그 두개가 지금메타랑 완전히 동떨어져있죠.. 스플라이스 미드한테도 디스당하더라구요.
TitusPullo
16/10/12 23:21
수정 아이콘
스플라이스 미드는 군계일학이던데요.. 팀에서 소년가장느낌
16/10/12 14:47
수정 아이콘
국뽕 좀 보태서 SKT가 이길 것이라고 예측은 되지만, 은근히 변수가 있죠..
믿었던 울프 당일 컨디션 망 이라든가 듀크 페이커의 갑작스런 공격성이 나타나서 킬을 헌납한다든가요...
의외로(?) 블랭크는 안정감을 보여줄 수도 있고..

컨디션이 모두 최고조인 상태라면 무조건 SKT의 편을 들어주고 싶지만,, 당일 컨디션이 어떻냐에 따라서 경기양상이 확 바뀔수도 있어서 확신을 잘 못하겠습니다.
드러나다
16/10/12 14:49
수정 아이콘
곤란하게도, 8강전엔 벵기가 출전해서... 작전 세우기가 신통치 않습니다
어제의눈물
16/10/12 14:49
수정 아이콘
제가 RNG라면 듀크에게 제이스와 같은 딜러챔프를 쥐어준뒤 후벼파고 ROX 타이거즈처럼 정글,탑의 우위로 봇까지 영향력을 끼치는 전략 말고는 답이 없어보입니다. 현재 샤오후의 챔프폭 상태를 볼 때 케어해준다고 MSI 때만큼의 캐리력이 나올 것 같지 않고, MLXG는 미드에서 밀리니 스스로 말리는 전형적인 정글러의 모습이라 미드 케어 자체를 포기하고 탑,봇 위주로 풀어나가게 해서 동선에 자유를 줘야합니다. 문제는 이 스노우볼이 굴러갈 때까지 최소한의 팀케어만으로 페이커에게 미드가 버텨주느냐가 관건이겠죠. 미드,정글 싸움은 챔프폭 싸움에서부터 밀려서 가능성이 낮아보여요.
비역슨
16/10/12 17:22
수정 아이콘
현재 폼 기준으로 루퍼가 듀크를 상대로 라인전 우위를 잡을 확률이 거의 0에 가깝죠..
어제의눈물
16/10/12 19:05
수정 아이콘
듀크가 약점이라는 뜻이 아니라 탱커류 챔프에 비해 딜러형 챔프를 자주 들고 나오는 SKT 현 운영 방식에서 그나마 노려볼만한 라인이란 뜻입니다.
탱구와댄스
16/10/12 14:52
수정 아이콘
Rng는 차라리 락스를 만나는게 나았을 거 같아요. 페이커의 공격성이 가끔 지나칠 때도 있지만 문제는 rng의 미드 샤오후 상태가.......공격적으로 하면 하는대로 털릴 것 같네요.

쿠로는 그렇게 미친듯이 공격적으로 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런데 Edg는 반대로 탑이 메롱인데 매치업 상대가 스멥이고....
캐간지볼러
16/10/12 15:05
수정 아이콘
언밸런스 매치업...
페이커 vs 샤오후
스맵 vs 마우스
SoLovelyHye
16/10/12 15:32
수정 아이콘
후섿.... ㅠㅠ
혹자는 스너프 필름이라고도 하더군요 ㅠㅠ
성큼걸이
16/10/12 14:56
수정 아이콘
MSI때 SKT가 RNG한테 조별리그에서 졌을 때건, 다전제에서 이겼을 때건 정글싸움은 MLXG가 블랭크보다 우위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벵기를 내보내는 것 같기도 하고... 무난한 SKT의 승리로 끝날것같네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12 14:59
수정 아이콘
SKT 상대법보다는 본인들 폼을 끌어올리는게 훨씬 중요할것 같아요.
조별예선때 경기력이면 뱅기든 블랭크든 상관없이 못이깁니다.
이워비
16/10/12 15:01
수정 아이콘
블루선픽포함 4픽을 막는다면
라이즈와 케이틀린을 막아야하는게 우선인거같고
그다음이 신드라와 알리스타가 될거같네요
아마존장인
16/10/12 15:02
수정 아이콘
미드가 플라이처럼 해줘야 승산이 있습니다
아우솔말고 친구를 하나 더 개발해야하는데
탈리야가 사라진 지금.. 쉽진않아보이네요

미드가 신박한 반반작전 개발해오면
4대6까지는 될것같습니다.
그런거 없이 무난히가면 skt압승봅니다

미드정글이 원래는 잘하는선수라 기대는 좀 해봅니다
한국팀이 8강에서 한 팀이라도 떨어진다면 그나마 skt가 가능성 높은것 같습니다. 뭐그래봐야 20퍼센트도안되는것같지만요.

양학잘하는 강팀판독기 삼성은 멤버가 몸이 아프지않는 한 올라간다고 봅니다. 서포터는 아파도 돼요 레이스 나와도 올라갈겁니다.
그나마 불안한게 왼쪽 락스 스크죠. rng, edg선수들 다 클라스 있는 선수들이거든요. 지금 좀 못하는거지..
사막여우
16/10/12 15:34
수정 아이콘
서포터는 아파도 된다니 크크크크... 코어장전은 사실 한수 아래팀보다 강팀하고 상대할 때 더 잘하는거 같습니다.

4강에 못가는 한국팀이 있다면 왼쪽에서 생길거란 말은 공감가네요. 최근 폼은 한수 아래지만 또 각성하면 모르는게 롤판이니 크크
16/10/12 15:04
수정 아이콘
유일한 변수라면 조별예선 내내 스크가 갱킹 위협을 감수하고 라인전에 힘을 빡 주는 조합을 선호했다는 거겠죠.
특히 탑의 듀크. 이쪽을 어떻게든 후벼파야 할겁니다. 미드는 기량이나 컨디션 모두 너무 뒤지는데다 스크가 중점적으로 커버할게 뻔해서...
16/10/12 15:05
수정 아이콘
저는 의외로 탑 쪽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퍼가 조별 예선 때 다소 부진한 것도 있고 듀크도 맵에 영향력을 못 끼치고 있거나 제이스로 스플릿을 돌리는 등 여러모로 탑라이너들이 제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습니다
Cazorla 19
16/10/12 15:21
수정 아이콘
하지만 뱅기가 출전한다면...?
16/10/12 15:23
수정 아이콘
일단 듀크가 탱커위주로 특히 제이스만 하지말고, 정글이 벵기가 나온다면 변수는 없을듯 합니다. 맞라인전이니 마타가 2014년처럼 미드 시야장악, 로밍오기 쉽지 않을테고, 지금 rng미드상태보면.. 다만 클래스는 있는선수니 주의는 해야겠습니다.
한길순례자
16/10/12 15:26
수정 아이콘
미드가 너무 갭이 커서 RNG가 한세트라도 가져갈 수 있을지...
EDG쪽도 탑 라인이 너무 미스매치라서 락스와 SKT가 무난히 4강에서 만날 거 같습니다.
Lacrimosa
16/10/12 15:30
수정 아이콘
페이커의 약점이 공격성이긴 한데 롤판 유일신으로 만들어준 최고의 강점이 또 공격성이죠 롤드컵 버전 아우솔은 프로 아무나 잡아도 페이커와 반반 가능한 라인관리 측면에선 희대의 개사기 챔프고 솔만 벤하면 지금의 샤오후는 그냥 터져나갈것으로 보여집니다
16/10/12 15:31
수정 아이콘
샤오후는 msi 때 르블랑, 아지르로 파괴적인 모습 보여주고 한국솔랭 1위도 찍으면서 대단한 선수인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되버렸을까요?
대회서든 솔랭에서든 르블랑 아지르 꿀을 잘 빨았던건가..
사막여우
16/10/12 15:32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의눈물님 말씀대로 오히려 탑바텀이 활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벵기가 나온경기만 판단해보면 여전히 운영이나 시야는 뛰어난 수준이고, 이게 페이커와 합쳐지면 미드정글 시너지가 엄청나죠.
벵기가 케어 잘해줄 때 페이커는 공격적으로 나가도 던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적습니다. 오히려 미드캐리 그림이 많이 나오죠.

오히려 비벼볼만한 능력치가 되는 바텀에서 후반캐리형 챔프로 버티고
탑은 공격적인 케넨같은 챔프 골라서 마타 로밍력을 바탕으로 공략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뱅울프 듀오를 버틸 수 있는지, 마타 로밍간 동안 미드정글바텀이 폭발하진 않을지 등의 난제가 남긴 하지만...
16/10/12 15:33
수정 아이콘
마타에의한 미드개입으로 큰 사고가 없는한 무난한 슼의 승리일듯합니다.
8강전의 가장 큰 변수라고 생각했던게 샤오후와 블랭크의 구멍대결이라고 생각했는데, 벵기가 나온다는듯하고 ...

RNG가 이기려면 일단 샤오후의 컨디션이 올라와야 가능성이 생길것같습니다.
아무리 우지마타의 바텀이 강하다고 해도 뱅울프는 프레이고릴라와 함께 봇듀오 투탑이니 ...
SoLovelyHye
16/10/12 15:38
수정 아이콘
미드는 라이너들 기본 기량 차이에 페이커 수호신 벵기까지 나온다고 하니 노답으로 예상되고요...
그럼 남은건 탑 봇인데... 봇은 그래도 마타가 있어서 한 건 할 수도 있을것 같긴 하지만, 스크가 말씀하신대로 알리 뺏고 케틀이나 이즈로 뚜까패기 시작하면 뭐;;;
그래도 탑에서 듀크가 혹시 또 제이스 같은 공격적인 픽을 가져간다면 좀 후벼파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탑에서 벌린 차이로 마타가 이니시 잘 넣으면서 텔 타서 봇 터뜨리고 게임 굴려가면 혹시 모를지도?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돈 걸라면 역시 벵기가 봐주는 페이커가 미드 터뜨리고 탑 봇 돌아다니면서 다 폭파시킨다에 걸겠죠 크크
다크템플러
16/10/12 15:42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시즌4 로얄클럽이랑 느낌이 비슷하더라구요 크크 우지와 두 구멍중국인과 수준급 한국인. 물론 루퍼가 불안하긴하지만, 루퍼가 만약 회복을했다면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콜라가 5경기 바론에서 나메이를 잡았듯이(..........) 샹궈호우듀오가 힘낸다면 재밌을것같습니다. 과연 우지는 당당하게 콩지로드를 걸을수있을것인가.
쑥호랑이
16/10/12 16:02
수정 아이콘
SKT를 기준으로 놓고 생각해보면 조별리그 2주차 SKT는 1)현시점 어느 정도 무난해보이는 조합, 2)포킹 외줄타기 조합, 3)더블 텔레포트 기동전 + 바텀 캐리조합 이라는 방식이었고, 다 이겼습니다. 2경기 아이메이 때나 3경기 점멸늑대전 모두 파훼법이 이미 등장했거나 약점이 분명한, 운영 난이도가 높은 전략을 들고왔다는 점에서 더 무섭죠. 게다가 하나는 블랭크, 다른 하나는 벵기를 내보내, 같은 챔프인 올라프를 끼워넣고도, 전혀 다른 스타일의 팀 파이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으으음 픽밴에서 들고 올 SKT의 가위바위보 싸움을 완벽하게 이겨내는 것 부터 전제조건이고, 그러고도 경기를 해봐야 안다는 점에서 가정법의 세계에서조차 슬퍼지는 싸움이네요. 딴건 다 몰라도 점멸늑대전에서 나온 더블 텔레포트+이즈나미는 꼭 봉쇄해야 할 겁니다. RNG는 봇에서 활로를 찾으려고 들 텐데, 그 봇부터 파괴당하면 답없죠. 텔을 안 들어도 비슷한 봇파괴가 가능할 파랑 빡빡이나 파란 지렁이는 역시 밴하거나 가져오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특히 파랑 빡빡이는 솔랭에서 보여준 페이커의 숙련도가 공포스러웠기 때문에, 절대 내주지 않는 게 좋아보이네요. 아무튼 파랑이 나쁩니다.
16/10/12 16:09
수정 아이콘
북미아이디로 초반에 다이아들이랑 큐잡힐때는 빡빡이로 정글가서 게임을 터트리더군요
다이아양학 ... 빡빡이 그 자체
16/10/12 16:1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역시 텔을 안들어도 되는 모자쓴 사기꾼은 왜 안나오는건가요? 라인전에서 펑펑 터지나요?
-안군-
16/10/12 16:19
수정 아이콘
이번 롤드컵에서 서문갓이 쓰는걸 보긴 했는데, 그 경기를 이겼는지 졌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지나가다...
16/10/12 16:24
수정 아이콘
그 경기 유리했는데 이걸 지네였던 것으로...
쑥호랑이
16/10/12 16:25
수정 아이콘
edg전에서 썼고 초반 분위기 좋다가 뭔가 아무것도 못하고 망해갔죠 폰 블라디가 하드캐리한 그 경기입니다.
아마존장인
16/10/12 18:33
수정 아이콘
질 수 없는 경기 졌죠
정글 쓰로잉 때문이란 말도 있던데 전 원딜 차이라고 봅니다 -_-;;
쑥호랑이
16/10/12 16:22
수정 아이콘
롤드컵 주류픽이 아니라서 생각도 못했네요 크크 파랑이 좋겠군! 저는 저티어 심해어라 뭐가 안나온다는 건 알아도 왜 안나오는지는 모르는 처지라, 이유는 저도 모르겠네요 으헣
터널스네이크룰
16/10/12 16:12
수정 아이콘
마타 인터뷰를 보면 한번이 아니라 몇번씩이나 lpl팀이 한국팀보다 수준이 떨어지고 롤드컵 우승가능성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롤드컵 전에도 그랬고 롤드컵 와서도 팀내 준비상황이 안좋다는식으로 선수가 공공연히 밝히는 마당에, RNG는 희망이 전혀 없을 겁니다.
터널스네이크룰
16/10/12 16:23
수정 아이콘
더불어 말하자면 RNG는 라인전이 강한 팀이 전혀 아닙니다. 운영능력도 떨어지고요. 루퍼는 탑에서 대부분 cs를 지는 편이고 샤오후는 폼이 떨어졌으며 RNG의 초반 운영능력은 그 어떤 팀보다 최악입니다. 그나마 이 팀의 강점은 중국팀답게 소규모 팀 교전, 한발빠른 텔레포트, 설계한 한타가 전부입니다. 라인전이 성립안되면 이 강점이고 뭐고 그냥 지게되어있습니다. 특히 이번 롤드컵은 더더욱이요. 라인스왑이 안되서 라인전능력이 못보태지면 마타의 날카로운 로밍이나 초중반의 기막힌 한타로의 오브젝트 역전도 없습니다. 한국팀 상대론 그냥 경기결과는 나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Lacrimosa
16/10/12 16:31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 최고 탑솔러라고 생각하는 만기퇴소님이 방송에서 루퍼가 솔랭에서 만나본 프로 탑솔러중에 피지컬은 가장떨어지지만 반면 굉장히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고 하더군요
16/10/12 16:47
수정 아이콘
마타는 아주 예전부터 있었던 인성관련부분은 아쉽기도 했는데, 반면에 마음에 드는 점이 그냥 둘러대지 않고 시원하게 직언을 하는거...
16/10/12 16:12
수정 아이콘
정글이야 뱅기 상태가 어떤지 모르니 반반 간다해도 탑, 미드에서 sk 우위라 많이 RNG는 힘들것 같네요. 우지 인터뷰 보니까 마타 선수가 탑, 미드를 1:1로 연습을 도와주다보니 오히려 본인 챔프 숙련도가 떨어졌다고 하네요. 마타가 운영을 하기전에 라인전에서 터질것 같아서 sk가 무난히 이길것 같네요.
-안군-
16/10/12 16:13
수정 아이콘
결론은... 마라샹궈다!

그러니까... RNG가 SKT를 이기려면... 마라샹궈가 카정을 미친듯이 하면서, 미드 갱킹을 기가 막히게 함과 동시에,
블랭크존(...)에서 수시로 블랭크를 잡아주는게 승리의 비결 되겠습니다.
지나가다...
16/10/12 16: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벵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안군-
16/10/12 16:26
수정 아이콘
그럼, 꿈도 희망도 없는걸로...
코우사카 호노카
16/10/12 16:26
수정 아이콘
선발 뱅기라고 합니....
-안군-
16/10/12 16:28
수정 아이콘
마타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문득...
16/10/12 16:48
수정 아이콘
근데 선발이 뱅기라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적어도 첫경기에는 무조건 뱅기가 나온다는 뜻인가요?
아이유인나
16/10/12 20:05
수정 아이콘
미니언즈언
16/10/12 16:25
수정 아이콘
미드가 워낙 미스매치라고 보고 있어서

앨리스 올라프 벤하고 리신이나 니달리 선픽,

MLXG의 각성밖에 답이 없을것 같아요...
aDayInTheLife
16/10/12 16:30
수정 아이콘
되게 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피넛의 폼이 완전히 올라온 삘이 아닌 상황을 놓고 봤을때 현재 남아있는 팀 중에 정글러가 강한 팀이 딱히 안보여요. 앰비션의 폼이 제일 좋고 피넛은 그닥 깔끔하진 못했고, 마라샹궈와 순사는 상태가 더 나쁘고요... 서구권 정글러도 그닥 좋은 느낌이 아니라 물론 정글이 약점인데 얼마나 정확하게 파고들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2주차 폼은 둘 다 준수했고..
결국은 말씀하신대로 마타의 주도권이 핵심이 되지 않을까해요. 그런점에서 알리스타 밴픽이 중요할거 같고..
16/10/12 16:31
수정 아이콘
일단 샤오후가 아우솔을 쥐어야 할 것 같은데 스크에서 풀어 줄 것 같지가 않습니다... 아니면 정글 차이로 게임을 터뜨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뱅기가 나오면 이것도 힘들죠....
스덕선생
16/10/12 16:33
수정 아이콘
단판제라면 요릭, 클레드같은 도박수를 던져볼 만도한데 참 깝깝해보입니다. 그나마 라인전 강캐들을 자신들이 최대한 많이 챙겨 상대 정글로 누가 나오든 존재감을 없어버리는걸 목표로 삼아야겠죠.

개인적으로 벵기가 나올거라고 예측하는데 이렇게 라인전에서 반반만 가줘도 벵기의 존재감이 급격히 하락할거라고 봅니다. 루퍼와 샤오후가 그때 그 선수들이 아니라 루퍼4, 샤오후4라는게 문제지만요.
16/10/12 16: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다른 얘기지만 벵기 나오는게 확정 맞나요?
아직 공식자료가 없는것같은데요. 인터뷰에선 오늘 12시까지 로스터를 제출하라고 한 상태이고
그이후에는 어떤 보도자료도 나온게 없는것같은데요.. 라이엇 공홈이야 업데이트 제대로 되는거 아니라고하고..
확실하게 되어야 마음이 놓일 것 같습니다. 벵기가 나온다면 당연히 쌍수들고 환영입니다.
벵기가 아니라면 정말 끔찍하네요..
사막여우
16/10/12 17:08
수정 아이콘
블랭크도 2주차 경기에선 그래도 언랭크수준은 아니었던걸로 봤습니다.
1경기는 뭐 거의 궁셔틀이나 마찬가지였지만 그래도 궁으로 페이커도 살리고.. 몇번 좋은 장면이 있었죠.
2경기 올라프는 그래도 평범수준은 됐다고 봅니다. 블랭크한테 바라는게 너무 없어서 그런건지도 모르지만요...
16/10/12 17:14
수정 아이콘
롤드컵내에서는 강타싸움만 문제같네욤
기대치가 확 낮아져서 이정도만해도
선구 선방하는 느낌.
다레니안
16/10/12 16:54
수정 아이콘
MSI에서 리신으로 미친듯한 피지컬을 보여줬던 MLXG가 서머시즌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신의 피지컬을 뽐내는 모습을 전혀 못보여주더라구요.
점멸 이쿠!써서 에코 스턴범위안에 트런들을 차넣는 동시에 당구까지 노리던 그 모습이 생생한데..... 뭔가 트라우마라도 생겼나봅니다.
그리드세이버
16/10/12 16:58
수정 아이콘
뭐 롤알못이지만 그동안 블랭크가 나온 것에는.. 뱅기의 어떤약점이 있기 때문이었겠죠. 그게 정확히 뭔진 몰라도 그걸 잘파고 들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만..
사막여우
16/10/12 17:09
수정 아이콘
벵기 피지컬이 더이상 따라가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나온 경기를 보면 판단이나 운영은 날카로운데 손이 안따라줘서 스킬을 못맞추는 경우가 있더군요.
은퇴설도 도는걸로 봐선 진지하게 은퇴를 고려하고있고, 블랭크 키우기를 했던게 아닌가 싶어요.
블랭크 경기력이 아직도 안좋지만 뭔가 벵기느낌이 날때도 간간히 보이더군요.
이선빈
16/10/12 17:18
수정 아이콘
SKT 바텀만 제대로 버텨주면, SKT가 이길것 같습니다. 항상 페이커라는 슈퍼스타에 가려져서 그러는데 SKT봇듀오가 라인전부터 팀 영향력 까지 미쳤습니다. KT와의 플옵때 졌을때 '정글차이'긴 했지만, 터뜨린 대상은 봇이었죠. 이 봇듀오를 RNG에서 마타든, MLXG든 망가뜨리지 못하면 SKT가 운영속도 올릴거라고 생각합니다.(그런의미에서 외줄타기 픽 좀 그만 좀...)
뱅이 진도 잘해서, 의외로 케이틀린 밴해버리고 진가져간 후 스노우볼 굴리는 싸움 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의외로 정글픽/밴은 반반하고 봇쪽 픽/밴이 집중될것 같습니다.
누네띠네
16/10/12 17:27
수정 아이콘
전 다른거보다 루퍼가 못하고있는게 문제같습니다.
듀크는 반대로 임팩트 상대로 압박 넣을만큼 라인전은 기세가 좋구요.
bemanner
16/10/12 17:27
수정 아이콘
mlxg가 초반에 다 터뜨리면, skt라이너들이 복구해서 중반에는 당연히(...) 비벼질텐데 이 때 마타가 싸움 설계해서 대승하는 거?
이런 그림 말고는 rng가 이기는 그림이 안나오네요.

문제는 롤드컵에서 mlxg도 주춤하고 있다는 거? mlxg가 논타겟은 살아있는데 판단이 흐려진건지 호흡이 안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카바라스
16/10/12 17:56
수정 아이콘
우지 인터뷰를 보니 한국인 중국인 멤버들 의사소통이 문제가 아니고 둘다 중국인인 미드정글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된다고.. 둘 호흡이 맞아야 그나마 페이커 상대가 가능할거에요. 탑 바텀이야 챔프 상성이나 설계로 반반갈 가능성이 아예 제로는 아닌데 미드는 기량차가 극심해보여서..
래쉬가드
16/10/12 18:29
수정 아이콘
선발 벵기는 확실한가요?
확실하다면 SKT 코치진이 뭘 실수한거 아닌가요 벵기를 쓰는게 실수가 아니라 벌써 그 정보가 공개된게...
Nameless
16/10/12 18:41
수정 아이콘
라인업 제출했다고 들었습니다.
카바라스
16/10/12 19:04
수정 아이콘
조별리그에서도 벵기인지 블랭크인지 미리 다 알 수 있었죠
Nameless
16/10/12 18:44
수정 아이콘
정글이 벵기라서...

탑미드 개박살 나고 '포탑 하나라도 밀면 다행' 인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별리그 스크는 이런 저런 조합 가지고 줄타기 하면서 시험해본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토너먼트에서 빡겜하면 15년 스크 재림 될거 같아요.
사막여우
16/10/13 09:27
수정 아이콘
흐흐 저도 이런걸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아직까진 팬들의 기대감 잔뜩 들어간 꿈같은 얘기긴하죠

그래도 점점 폼 올라오는거, 페이커 출국전 한마디 때문에 경기가 기대됩니다 크크크
16/10/12 18:53
수정 아이콘
FW가 페이커 공략에 성공한 건 vs 블랭크인 것 + 픽이 미드를 파기 굉장히 좋았던 것 + 메이플&카사였던 것이 모두 합쳐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RNG의 경우 블랭크가 아닌 뱅기와 상대할 가능성이 높고 다전제라 진행되면서 픽밴 수정이 가해질 것이며, 샤오후, mlxg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냥 우지, 마타 라인전에 힘 빡주고 나머지 라인은 버티는 식으로 가서 바텀을 터트리거나 적어도 포블 얻어내서 쇼부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우지에게 돈 다 밀어주는 것도 밥 값을 그 만큼 잘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근데 뱅/울프가 라인전 압살은 몰라도 버티는 건 정말 잘하기 때문에 이것도 꽤나 희박해보입니다. 섬머시즌에 에버, 롱주, 아프리카 등 팀에게 뜬금패하는 것을 보며 불안해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대진 상대가 정해지고 준비기간이 어느정도 주어진 다전제의 SKT를 이기는 난이도와 수 많은 팀들을 상대로 게임을 준비해야하는 정규시즌의 SKT를 이기는 난이도는 꽤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SKT, 락스가 지는 그림이라면 4강전 의식해서 픽이나 약점을 숨기려고 하거나 지나치게 다양한 걸 보여주려다가 세트를 어이없게 내줘서 그게 빌미가 되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도 있어 보이네요. 다시 말해 RNG는 SKT가 스스로 방심해주는 걸 바라는 수밖에 없는데 경험상 이건 ROX 전매특허지 SKT가 자주 보여주는 경향은 아니기 때문에...
하연수
16/10/12 19:03
수정 아이콘
갓벵기 출전!
gallon water
16/10/12 20:15
수정 아이콘
블랭크가 나오면 정글 3밴때리고 정글 집중공략으로 가야할거 같은데 문제는 벵기출동 ㅠ
사실 미드 샤오후가 약하다고해서 정글러가 미드만 케어해주면 그거야말로 페이커가 제일 잘하는거죠. 정글러 불러서 2:1하기
그러면 벵기든 블랭크든 다른라인 이익보게 해주고 카정 갈겁니다.
차라리 탑2:2에서 역갱으로 이기는 수 밖에 없는데요. 이마저도 한번의 기회로 2:2지면 끝입니다 크크
SKT 잡으려면 세라인 모두 대등한 라인전을 펼친다는 가정이 없으면 답이 없어요

RNG가 유일하게 비벼볼 수 있는 바텀이 이겨주던지, 정글이 개입해서 바텀을 터뜨리고 바텀듀오가 돌아다니면서 타워 깨는게 가장 현실적이고 가능성 있겠네요.
티모대위
16/10/12 21:22
수정 아이콘
SKT를 상대하는 해외팀들은 참 암담하지요. SKT는 초반, 중반에 손해를 여러번 봐도 복구하거나 역전해버릴 저력이 언제나 있는데, SKT 상대로 한번 밀리면 그대로 끝장이라... SKT가 아직 승기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상대에게 승기를 내주는 일은 있어도, 이기고 있는 경기를 요상하게 패배하는 그림은 적어도 벵기 정글일때는 거의 나온 적이 없었습니다. 말하자면 SKT를 이기려면 아래 세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겠죠.

1. 과감한 작전으로 한번은 승기를 가져와야 한다. SKT 상대로는 확실한 이득을 봐야만 그게 반반이다.
2. 승기를 가져온 뒤에는 실수가 없어야 한다. SKT 상대로는 생채기 하나만 나도 그대로 후벼파인다.
3. SKT의 실수를 여러번 받아먹어야 한다. SKT는 몇번 실수한다고 해도 여전히 이길 확률을 잃지 않는 팀이다.
불공평해보이겠지만 어쩔 수 없다.. 상대는 SKT인걸..
바스테트
16/10/12 21:26
수정 아이콘
제가 RNG라면 그냥 어느 한 라인을 팔 거 같습니다
페이커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건 너무 많은 팀들이 해봤으니 다른 시도를 한번 해보면 어떨가 싶기도 하고..근데 뭘 해도 쉬워보이진 않네요
불굴의토스
16/10/12 21:29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세세한곳까지 다 보셨네요.
다른팀 매치업에도 이런글 부탁드리는건 좀. .무리한 요구인가요? 하하하. .4강전에서도 좋은 분석글 기대하겠습니다.
16/10/12 21:49
수정 아이콘
결국엔 블랭크나 벵기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후반 캐리라인인 페이커/뱅을 묶어야 rng에게 승산이 있을거 같아요
해가지는아침
16/10/12 21:55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SKT1이 70%우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 미드는 신드라, 블라디, 말자하, 카르마, 라이즈, 빅토르, 카시, 바루스, 솔까지 많습니다. 밴을 유도하기 보단 신드라를 잡고 블라디를 강요하는 밴픽으로 가는게 좋겠죠. 페이커 선수가 LCK에서 블라디 승률이 좋지 못한 점도 있고 신드라를 블라디 외 챔프로 상대하기엔 쉽지가 않으니까요. 따라서 신드라 픽 필요. 만약 신드라를 잡는데 실패한다면 솔 뽑아서 라인전 자체를 하지 않는 쪽으로 운영해야 할것 같습니다. xiahou 폼이 너무 안 좋아요.
2. 봇메타가 상성이 잡혀버리면 반반도 쉽지 않다 보니 (ex.조별예선 vs삼성전) 봇은 밸런스만 잘 잡아주면 괜찮을것 같아요. 요즘은 시비르알리, 이즈알리 이렇게 뽑아 버리면 라인에서 숨조차 쉴 수 없어서... 케틀알리 라던가 이즈나미, 이즈카르마가 좋겠고 마타의 변수창출 능력을 생각한다면 케틀알리가 베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이라는 마타선수가 숙달되었을지에 따라 다르겠네요.
3. 정글 밴픽은 RNG가 우위에 있습니다. 니달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RNG측은 니달리, 엘리스, 렉사이, 리신, 올라프, 헤카림, 스카너 중에 조합에 따라, 밴픽에 따라 맞춰 뽑으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mlxg가 각성한다면 의외로 게임을 잘 풀어갈 수도 있을 겁니다.

SKT1은 조별예선에서처럼 너무 난이도 높은 조합만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벵더정글갓기가 돌아온다면 더 좋겠고요! SKT1 응원합니다.
16/10/12 22:30
수정 아이콘
RNG는 MLXG선수가 정글로 오면서 팀색갈이 확실해진 팀이죠.
초반에 이득보면 강함이 그대로 들어나는 팀이고 탄탄한 탑바텀때문에 스노우볼굴리는 운영도
나름 잘하는~ 변수는 스크의 강력한 라인전초반운영을 어떻게 받아치느냐인데 픽밴싸움이랑 바텀라인전이
아마도 크게 작용될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는 듀크선수랑 루퍼선수의 탑라인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 다음
16/10/13 11:02
수정 아이콘
니달리 렉사이 헤카림 공격적인것을 노리지않을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115 [LOL] 시즌2~6 북미 롤드컵 성적 [41] 오즈s8061 16/10/14 8061 2
60114 [기타] 닦이가 될 것이냐 갓겜이 될 것이냐 [14] 좋아요9252 16/10/13 9252 0
60113 [LOL] SKT VS RNG [42] Leeka12457 16/10/14 12457 3
60112 [기타] PS VR 나왔습니다. [25] 오즈s8176 16/10/13 8176 1
60111 [오버워치] 아재의 오버워치 심해 체험기 [34] 카스트로폴리스8965 16/10/13 8965 1
60109 [LOL] 롤드컵 관련 여러가지 규정들 [14] Leeka7412 16/10/13 7412 1
60107 [LOL] 페이커가 데일리닷 'e스포츠에서 가장 위대한 프로게이머'로 선정되었네요. [369] FlashVision17360 16/10/13 17360 0
60106 [LOL] Whitezz (imay의 owner) 의 실언과 사과. 한국선수들이 받는 대우에 대해. [89] 랜슬롯11649 16/10/13 11649 8
60105 [스타2] 최성훈 선수가 글로벌 파이널을 기권했습니다. [14] 보통블빠9511 16/10/13 9511 0
60103 [LOL] summoning insight ep. 78 (2) [38] 파핀폐인8978 16/10/13 8978 39
60102 [LOL] summoning insight ep. 78 (1) [10] 파핀폐인7385 16/10/13 7385 28
60101 [LOL] 점점 정이 떨어져가는 롤이네요. 아님 제가 잘못된걸까요? [147] 잔혹사13586 16/10/13 13586 1
60100 [LOL] 지극히 주관적으로 뽑아본, 역대 올스타 라인업 + 락스 스크 삼성에 대한 잡담 [38] PLoLiA11158 16/10/13 11158 2
60099 [기타] [WOW] 징징 주의. 군단 길잡이를 완료하고 군단 후기..(연금죽을맛) [33] 아침바람10557 16/10/12 10557 0
60098 [오버워치] MGA 2016 과 APEX 챌린저스, 그리고 프로팀 [8] JiAn7621 16/10/12 7621 1
60097 [LOL] 내가 RNG라면 어떻게 준비를 할까? [80] 랜슬롯12549 16/10/12 12549 5
60096 [LOL] [레딧] '북미팀은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지 말아야 한다.' [189] The Special One17221 16/10/12 17221 6
60095 [스타1] 테저전 레메와 마인 불발 [46] 꺄르르뭥미10489 16/10/12 10489 2
60094 [기타] [WOW] 흑징징 이야기 [54] 흑마법사12155 16/10/11 12155 0
60093 [기타] Road to BLIZZCON 2016. 현재까지 이야기. [35] 은하관제14743 16/10/10 14743 4
60092 [LOL] 2016 롤드컵 북미팀 Q&A 분석 - 마무리 [25] becker10962 16/10/10 10962 32
60091 [LOL] 롤드컵 블루 VS 퍼플 승률 통계 [16] Leeka8995 16/10/10 8995 0
60090 [LOL] 갭 이즈 클로징?.. 롤드컵 조별예선 이야기 [29] Leeka9245 16/10/10 9245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