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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1 16:30
맨날 운빨망 운빨망 하지만 모든 등급, 순위가 실력이죠.
전부 운으로 승부가 갈리면 전달 20등급 실력의 플레이어가 바로 전설 갈 수도 있어야 되는데 그럴일은 99.9% 없으니까요.
16/10/01 16:44
아시아에서 게임할 때, 공감이 되네요.
20등급인데도 주류덱들을 다 갖춘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단순히 운으로 승부가 갈리지는 않더군요. 그런 경험 때문에 선택지에 "15등급 실력이다" 를 넣었지요.
16/10/01 16:31
운빨X망겜에 무슨실력이..라고 말하고 싶긴 하지만
어떤 게임이건 많이 할수록 대세를 파악하고 조금 더 효율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선 하스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하고요. 굳이 저런 번호를 매기지 않아도 높은 등급을 달성할수록 더 운과 실력이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높은 등급을 더 적은 판수로 찍는다면 그만큼 운과 실력이 더 있는거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운은 판수를 늘릴수록 큰 차이가 없다고 보고 그럼 남은건 실력이겠죠. 그리고 대회 자주보시면 알겠지만 프로선수들도 실수라고 불리는 행동을 은근히 자주 합니다. 그런거 하나하나 줄이는게 곧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저번달은 시간이 부족해서 전설 못달고 2급에서 끝나긴 했는데..그냥 술사나 굴릴걸 하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_-; 나름 대 술사전으로 냥꾼 덱 구성해서 달렸는데..그래도 술사전 성적은 처참하네요. 이길수가 없어 ㅜ_ㅜ
16/10/01 16:48
결국 게임 판수가 그 사람의 실력을 말해주는 것이군요.
요즘 술사로 비밀냥꾼이랑 상대를 많이 합니다. 덱 상성에서는 술사가 이긴다고 하는데, 제가 할 때는 항상 엄대엄이 나와요;; 10월에 너프되기 전에 주술사를 열심히 굴려야겠습니다.^^
16/10/01 16:39
실력만으로 게임을 이기기는 어렵지만, 이기는 게임을 실수로 지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그리고 하스스톤의 특성상 피드백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는 매우매우 알아채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최상위권 플레이어들도 거의 매 판 실수를 하죠. 하물며 그 이하 등급의 플레이어들은.... 한판한판은 운이 맞아도, 등급은 당연히 실력이죠.
16/10/01 16:44
요그를 쓰면서도 요그 운빨에 항상 짜증나긴 하지만....글쓴분 처럼 좀 신기하더군요.
제가 하스 시작하고 고대놈 전까지는 그냥 술먹은 날 심심풀이로 하스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개사기라는 박사붐, 벌목기, 실바 정도만 있었고 나머진 어쩌다 나오는 카드들로 잡덱 법사 했는데 14등급 정도로만 즐기면서 심심풀이로 했거든요. 등급은 신경도 안쓰고 막 하던 시절이라 '진짜 대충해도 이 정도인데 덱맞추면 전설찍는건가?' 이러다가... 어쩌다 보니 고대놈(이시절엔 크툰 덱 만들고 역시 14등급 언저리에서 놀기)+카라잔 콤보 찍으면서 저도 퍄퍄법, 반즈냥(미드냥), 말리드루, 요그드루, 야수드루, 싸이클 크툰전사, 얼방법(...) 이렇게 한두달 돌려보니까...등급은 오르긴 하는데, 제 생각만큼 막 오르진 않더군요. 뭐 제가 꾸준히 안했기에 그렇겠지만....거의 무상성이라는 말리노루는 (힘들게 말리 만들어놓고) 저랑 맞지 않아서 거의 폐기직전이고, 퍄퍄 쏘는거 너무 재미있어서 이거로 재미만 찾고 있네요. 등급 올라가면서도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주류덱 간접체험(...)하고선 요새는 어그로법사랑 돌진멀록 들어가는 드루 등 좀 신기한거 찾아서 합니다. 하하. 전설 쉽게 갈줄 알았는데 매번 5급 언저리 ㅠ
16/10/01 16:56
카드가 다 갖춰지면 등급 향상에 일정 부분은 도움이 되지만, 결국은 자기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덱을 찾는 것도 중요하군요.
5급 부럽습니다^^
16/10/01 16:45
전설 찍을때 마다 느끼는건, 5등급은 어느정도 게임에 대한 파악이 되고 필수급 전설카드 몇장만 있다면 달성할 수 있다면, 전설을 달수있느냐 못다느냐는 2~3등급대를 얼마나 수월하게 뚫어낼 수 있느냐에 달린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대부분 운빨망겜 외치지만 정작 전설은 커녕 2~3등급 문턱이라도 밟아보는 친구들은 그리 많지 않고 (주로 5등급에서 와리가리하죠), 플레이하는거보면 명백한 판단미스를 저지르고도 자각하지 못하는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쪽 등급대에서 실력차이가 한번 확 드러나고, 전설 중하위와 최상위권 사이에서 다시한번 큰 실력갭이 존재하는것 같아요. 아무리 판수가 많아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판수를 돌리는데 누군 전설을 빨리가고 상위권을 달고 누구는 못하는거 보면 분명이 그런부분에서의 약간의 실력차이는 존재한다고 봐야되거든요.
16/10/01 16:59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대해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빨리 댓글의 내용이 가슴으로 와 닿는 경험을 빨리 해보고 싶네요.
16/10/01 17:05
위 대답은 웃자고 한 얘기라는걸 뒤늦게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내덱 상대덱 카운팅하고 초반 필드에 깔리는 패를 보고 상대 덱을 예측하는거는 실력이라고 봅니다. 그 뒤는 카드가 손에 있냐 없냐의 문제라고 보기때문에... 전설은 달수 있어야 그정도는 할 수 있다 라고 판단합니다.
16/10/01 16:54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등급이 나뉘는 데 분명히 실력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2~3등급을 뚫고 전설 다는 건 판수라고 생각합니다. 승률이 60%라면 이론적으로 5등급부터 전설까지 가려면 +25 승수가 필요하죠 이럴 경우 전설까지는 125판만 하면 충분하죠. 그러나 승률 55%면 250게임을 해야 되죠 그 밑이라면 더더욱 많은 판수가 필요하고요 운빨게임 맞지만 실력의 갭은 존재한다. 다만 전설 등급을 찍는 건 판수가 그만큼 필요하다. 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16/10/01 16:55
19급 플레이어부터 최상위 플레이어 게임까지 챙겨보는(관전퀘스트/개인방송) 입장에서는 등급은 100% 실력입니다.(카드가 없는 경우 제외)
다만 최상위 실력자간 실력차이는 미세해서 7판4선으로 우승을 정하면 운빨이고요. 단판에서는 해외서버 프로게이머가 아시아 서버 25급에서 트럼프가 만든 초보자 덱한테도 지는 게 하스스톤이니까요.
16/10/01 17:00
이 게임의 실력 역시 승률로 환산이 됩니다. 변수가 많기 때문에 실력이 좋다고 매 판 이기는 건 아니고 따라서 승률 편차가 크지 못하고 양학이 잘 안되는 게임인 건 맞습니다. 그러나 결국 판 수가 충분해지면 승률은 수렴하게 되어 있어요. 50%와 60%의 승률을 가진 사람은 다른 실력인거죠. 다들 x망운빨겜 노래를 부르는데도 불구하고 전설구간에서 승률이 70%까지 나오는 사람이 있는데 1이 논할 가치가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그럼 이제 승률과 등급이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는지 보면 되는데, 승률 50%-55%-60%가 하는 입장에서 체감은 별로 안되지만 각각 20등급에서 전설 달기 위해 평균적으로 1500판-500판-250판 가량을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연승보너스 받아가면서 5급까지 달리는데도 440-220-150판 정도가 필요합니다. [승률이 50%여도 5급 간다] [많이 하면 전설 간다] 이런 얘기 참 많은데 500판이면 황금영웅 0.5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달에 하기엔 솔직히 좀 많은 게임량이죠. 그렇게 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확률분포 특성상 아웃라이어는 존재하겠으나, 래더 마감 시점에 전 등급에 걸쳐 분포된 사람들은 객관적인 플레이량이 적은 게 아닌 이상 자기 실력에 맞게 들어가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참가자들 모두 기본적인 실력이 있고 짧게 매 판이 3선승제 정도로 가는 토너먼트에서 아쉽게 떨어졌을때나 운을 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게 요그가 문제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구요.
16/10/01 17:01
PGR의 누군가 말씀하시길, 하스스톤은 "운을 뛰어넘는 실력을 뛰어넘는 운" 이라 하셨죠. 이 말은 곱씹을수록 진리인 것 같습니다.
무슨 카드를 드로우할지도 운입니다. 실바가 라그를 뺏어올지 신병을 뺏어올지도 운입니다. 템포덱 대결에서 상대방 박쥐를 제 불꽃 곡예사가 밟고 시작할지 교환이 될지도 운입니다. 동전 반즈가 사바나를 물어올지도 운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저 운빨들 역시 제게도 똑같이 작용합니다. 제가 특별한 아웃라이어가 아닌 이상, 어쨌든 이기고 지겠죠. 운에 의해서. 위의 선택지에서 대회에서 수상하는 것을 실력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그렇게 적은 판수로는 실력이 발휘되기 힘듭니다. 적어도 100판, 1000판 정도가 되어야 드러나는 것이 운을 배제한 "실력"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것은 하스스톤에서 100판 이길 것을 101판 이기게 해줍니다. 피지알 회원이기도 하신 크라니쉬 님이 과거 대회에서 상대방 구 손놈덱의 킬각을 보고, 자신 필드의 하수인에 방밀을 써서 정리해서 킬각을 막았던 판 같이요. 결국 제 생각은 1번에 가장 가깝긴 한데, 그래도 실력이라는 것은 분명 존재하긴 하고, 그것은 등급전을 돌린 판수에 따라, 그리고 그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다르겠죠. 몇 급까지는 실력이다.. 라고 규정짓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뱀다리를 달자면, 사실 이렇게 하스스톤이 흥할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게임의 승패에 "남탓"을 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제가 지면 그건 운빨 탓입니다. 이기면 역시 실력겜입니다. 이렇게 자기 실력 비하를 안 해도 되는 게임이 몇 안되죠. 크크.
16/10/01 17:18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하스를 하신분 기준으로
전설안에서도 등수에 따라 당연히 실력이 매겨지는거고... 크게 보면.. 매달 초에, 자기가 찍을려고 하면 언제든지 전설을 찍을수 있는 사람 매달 중반이나 말쯤에, 전설을 겨우겨우 힘들게 찍는 사람 1~5급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전설은 못찍는 사람.. 연승빨로 4~6 등급까지 올라오는 사람 이정도로 나누어진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운이 크게 작용하는 포커게임도 프로가 존재하는데.. ( 저같이 포커 하나도 못하는 사람도 세계포커챔피언과 단판 승부하면, 50% 승률 보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 하스에서 실력이란게 없을수가 없죠.
16/10/01 17:21
유저마다 공감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의견을 쭉 보니 실력의 요소가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승빨의 힘을 빌려서라도 빨리 5급 찍어봤으면 좋겠네요^^
16/10/01 17:29
모든 등급이 실력이죠. 아무리 승률이 좋고 잘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등급이 높지 않다고 하면 그것도 실력이 없는거라고 봅니다. 이런 개임에서는 과금력 잉여시간 근성 뻔뻔함 운 전부 다가 실력의 구성요소라고 생각해요.
16/10/01 17:33
자신이 실력이 없다고 느낄 때에는 트위치 하스 방송 보면 재미도 있고 도움이 될 겁니다
방송 스트리퍼...아니 스트리머들이 하는 플레이를 보면서 나는 이렇게 할텐데 저 사람은 다르게 하네?하면서 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꼭 배우는 게 아니더라도 그냥 방송 자체가 재밌어서 생각없이 봐도 괜찮아요
16/10/01 17:34
라이트유저한테는 15급까지 가는것도 '달리는' 겁니다. 15등급까지는 덜 갖춰진 덱들도 판단력이나 운 등으로 상당히 분포해 있는데 15를 넘어가면 어지간히 갖춰진 덱 아니고서는 파워에서 밀려서 못올라가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15등급부터는 어느정도 실력을 논하는 위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의미있는 격차를 논하려면 5급인거 같고요.
16/10/01 17:37
저는 아시아섭에서 작년 12월부터 무과금으로 플레이하는 유저입니다. 무과금이라 카드가 없어서 높은 등급을 못올라가다가 저번달에 위니흑마 하나 겨우 맞췄습니다. 그전까지는 끽해야 15등급이 마지노선이었는데 확실히 티어덱 맞추니까 등급을 올리기가 쉽더라구요. 월중순에 5등급까지 올렸는데 제가 느낀점은 래더에서 적어도 5등급까지 올리는건 판수가 제일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계속 같은덱을 돌리면서 숙련도도 올라갔지만 많이하면할수록 연승보너스받고 올리기가 쉽더라구요.
16/10/01 17:40
전설 탑 100까지 실력이라고 봅니다. '운빨X망겜'이라고 하니까 정말 운으로 게임한다고 생각하는데 운으로 결과가 바뀌는 게임이 나올지언정 운만으로 등급이 바뀌는 게임은 아닙니다. 애초에 등급에 따라 덱 구성의 실력, 카드 내는 순서, 코스트 사용 방법, 카드 카운팅, 상대방의 수를 읽고 대처하는 능력이 다 달라요.
전설 탑 100 이상부터는 65% 이상의 승률이 필요하고, 전설 탑 10은 7-80%의 승률이 필요하므로 이 레벨부터는 운으로 순위가 갈릴 수 있습니다. 하스스톤이 e-sports로 사랑을 못 받는 이유도 게임의 결과가 운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고요. 하지만 그 전까지는 정말 실력차이가 있습니다.
16/10/01 17:47
하스가 기본적으론 운빨겜이긴 하죠.
그런데 그것도 비슷한수준의 상대들끼리의 대결에서나 운빨겜인데 가령 하스스톤 프로게이머 C군이 있다고 가정했을때 이사람을 이기려면 어느정도 전설근처에서 놀고 여러덱에대한 상성과 연구가 되어있지 않은 일반유저가 정복전 7전4선승제룰로 이기기는 단순 운빨겜인 가위바위보같은거랑은 비교도 안되게 매우 힘드리라 봅니다. 물론 일반인이 페이커나 이영호를 100판해서 한판이라도 이길확률보다는 훨씬 높은것도 사실이구요.
16/10/01 18:05
예전 하스스톤 할때는 거의 매번 꾸역꾸역 3~5급은 찍었었는데 그이상은 제 실력으로는 못올라가겠더군요 5급에서 전설가려면 승률이 진짜 좋아야 됩니다.연승보너스가 없거든요 그리고 어그로덱 굴리면서 10급안까지 들어오는거도 어느정도 굴릴줄알아야 올라오는거지 힘들다고 생각해요 실력이 크게 차이가 안난다면 운빨이 좀 세긴한데 그 운빨을 못넘어서는 실력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16/10/01 18:30
어그로덱이 얼핏 보기에는 쉬워 보이는데, 굴려보니 진짜 생각을 많이 해야 하더라고요.
전설 등급은 운빨을 넘어서는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군요...
16/10/01 18:05
하스스톤은 뛰어난 한 수를 잘 두고 그런 실력 싸움이 아니라 유행하는 덱 흐름 저격해서 덱 튜닝 잘하고 매칭 잘 돌려야 전설 쉽게 찍을 수 있고 등수도 높일 수 있습니다. 게임 내 판단이 형편없다 생각되는 제 자신이 흐름 보고 유행덱 저격 위주로 돌리니 300~800등대는 안착하거든요(프로 할건 아닌데 1000등대는 제 자신을 용서하지 않겠더라고요). 한 100등 이상되시는 분들은 판단력도 훨 좋고 덱도 흐름에 맞춰서 좋게 짜더군요. 팁이라면 나보다 높은 사람이 지금 이런 덱 돌린다 하면 그 덱 따라 돌리시면 평타는 칩니다. 당연하지만 템포 플레이 안되는 사제 도적 빼고요. 패치 후에는 그나마 사제 도적이 숨통이 트이니 괜찮아 질련지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사제 도적은 생각도 많이해야해서 게임 시간 자체가 길어지고... 판수 자체가 많아야 올라갈 수 있는 하스스톤 특정상 부적절합니다.
16/10/01 18:37
월말에 전설 겨우 달아보면서 느낀건 실력겜이라는거죠.
월말에는 5급에서 전설가는데 8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근데 시즌초에는 등급자체가 잘 안 올라가요... 드루를 하는데 월초에는 그렇게 요그님께 기도를 해야하는데, 월말에는 요그나오기도 전에 판드랄 비거 말리로 이기는겜이 많아지더라구요
16/10/01 18:59
같은 주류덱이라도, 하위 등급 만나는 거랑 전설 만나는 거랑 운영 차이 심합니다.
하위 등급에선 여기서 왜 이걸 내지...? 하는 경우가 많아요. 드로우랑 운빨이 많긴 하지만, 상황상황 판단은 실력이 맞죠. 매번 15등급에서 좌절하는 친구도 관전하면서 이것 저것 많이 가르쳐줘서 전설 뒷면 갖게 해줬는데 이득되는 판단을 잘 못해요. 킬각도 놓치기도 부지기수고...
16/10/01 21:01
저도 이 상황에서 무슨 카드를 내야 하지 한참 고민하다가, 고심 끝에 악수가 되는 일이 많았죠.
게임을 많이 하면서 극복할 수 밖에요 ㅠㅠ
16/10/01 19:15
한달에 한게임도 안할때도 있는 유저지만 딱한번 7급찍었습니다.
파마기사로.... 그때는 나만 적당히 풀리면 안질거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6/10/01 19:30
등급은 실력, 대회는 운빨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회에서 실력의 정도는 실수를 얼만큼 안하나..로 보고 있고 근데 판수많은 등급은 실력이라봐요. 대회하기엔 하스스톤이 운빨이 너무 심한게임 같은데..제가 보기엔 거의 유명 카드겜 중에선 운빨탑입니다. 근데 운빨이 탑이든 어쩌든 여러번하다보면 실력은 걸러지죠.
16/10/01 22:29
왜냐면, 결국 여러판하다보면 운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거든요. 그러면 자기 실력으로 몇판 건져내고 몇판 실수로 안 잃는지가 관건이 되죠. '덱 짜는것'은 진짜 운을 강하게 컨트롤하는 요소이구요.
16/10/01 19:55
대회도 마냥 운빨은 아닌게,
대회들 보면 우승권에 있는 선수가 우승했다가 또 좋은성적 거두는일이 다반사죠. 운빨이면 같은선수가 또 우승하고 1년이상 포스를 유지하는게 말이 좀 안되죠. 물론 다른 게임에 비해서 그 기간이 짧긴 합니다만.
16/10/01 21:10
오프라인 16강 올라오는 선수들의 이름을 보면, 본선 올라오는 것도 실력이라는 말이 공감됩니다.
다만, 2연패 3연패 하는 선수가 나오긴 힘들겠죠?
16/10/01 21:01
실력 반 운 반이라고 봅니다
왜 남은 항상 잘풀리고 난 잘해서 이긴다고 생각하는거죠 물론 요그나 실바같은건 운이죠 운의 요소도 있지만 기본베이스는 실력입니다 (운은 내가 컨트롤 못하고 누구나 같은 조건) 내가 이길때 상대도 운 없어서 패 안풀려서 이긴거에요 모두가 똑같은 조건입니다
16/10/01 21:01
확률론을 갖고오면 대회도 선수별로 1000판씩 하면 진짜 실력대로 줄서죠
현실은 댓판으로 결정지어야되니까 운요소 체감이 더되는거고 운이 재미요소로 끝나면 좋은데 돈걸린 대회에서 스트레스 요소가 되니까 논란이 되는거같네요
16/10/01 21:12
5급은 근성 80점 실력 20점만 있어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설은 근성 100점에 실력은 40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 시작하기 전에는 5급은 항상 찍었는데 이제 10등급 찍기도 힘드네요 ;; 하루에 퀘스트도 다 못깰정도로 많아야 두세겜 하다보니 생긴일이긴 하지만 ㅠㅠ
16/10/01 21:17
전설 상위권부터 대회는 실력 인정이고
특히 예선전을 잘뚫는선수 말이죠.. 그래서 대회에서 그지같은판단하면 가차없이 깝니다. 사칙연산도못하냐고
16/10/01 22:25
하마코 우승자가 시드제가 없어지자마자 매번 다음시즌 예선 광탈하는 게 어딜봐서 실력겜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하스 프로씬은 근처도 안가봐서 잘 모르지만 자주 나오는 선수들은 초청 받아서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6/10/01 23:05
대회가 늘어나면서 본선 진출을 꾸준히 하는 선수들의 숫자들이 꽤 보이고 있습니다.
하마코 시즌6의 우승자인 플러리 선수와 준우승자 고스트 선수 모두 꾸준히 본선진출을 해오다 이번에 결승진출한 선수들이죠. 하스스톤 대회 가운데 초청전의 비중도 어느 정도 있지만 시드가 없는 대회들만이 HCT 포인트가 주어질 수 있기 때문에 HCT 포인트가 걸려있는, 즉 모두가 예선부터 시작하는 대회들의 가치가 높은 상황이고요, 길바닥님이 '예선전을 잘 뚫는 선수'라고 분명 얘기하셨고 fishy boy님께서도 하마코 시드제가 없어진 걸 댓글 중에 언급하셨는데 자주 나오는 선수들은 초청받아서 나온다고 이야기하시는 건 핀트가 어긋난 것 같네요.
16/10/02 00:03
저도 트위치 하스스톤 프리미어리그 같이 반은 네임드빨로 초청하는 대회는 그러려니합니다..
자기들도 이목끌게있어야지.. 제가말한건 OGN에서 여는 하마코를 말하는거죠 16명 싹다 예선으로 뽑는 하마코가 벌써 6번의 대회가열리면서 정말 꾸준히 예선 뚫고올라오는선수 저는 그 선수들을 말한겁니다. 1번이면 우연이고 2번이면 사실이죠
16/10/02 09:14
최근 팀리그로 진행하는 양대리그 예선이 있었죠.
인벤에서 하는 HCC 랑, 이름은 모르겠는데 쳘면수심님이 해설하는 리그... 몇몇 팀들은 양대리그를 동시에 진출했죠. 하마코 우승자가 예선에서 떨어질수도 있겠지만 이런 케이스도 있다는거죠.
16/10/01 22:03
25급이랑 15급 다르고 15급과 5급이 다르고 5급과 전설이 다르고 물전설과 100등안 전설이 또 다릅니다.
실력이 없다고 하는 건 그냥 말이 안되요. 특정 상황에서 누군가의 눈에는 해야할 것이 하나밖에 보이지 않는 반면 누군가는 "더 좋은 수가 없을까?"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카드와 필드를 보고 상대 카드를 카운팅합니다(물론 그걸 뒤집는 운빨이 존재한다는 것은 또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그렇게까지 치열하게 계산하는 선수를 한 번이라도 보시게 되면 실력이 없다는 말은 못하실거에요.
16/10/01 22:21
1111 이죠.
하스 대략 대전 15000승 투기장 4000승 정도 할정도로 해봤습니다. 월말 끝날 땐 아니지만 전설 1등도 찍어봤고 작년엔 아시아 탑 100에 매월 들 정도로 하스에 몰입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스에 실력이라. 가장 기초적인 하수인 트레이드하는 법(이득충교환), 광역기각 재는 법, 트레이드할지 명치칠지 결정하기 뭐 이정도 있을까요? 처음하는 초보자도 투기장 100승만 해보면 다 알 수 있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 패가 뭐가 있을지 예측하고 쉐도우복싱한다? 결국 배제메타죠. 핵으로 상대 패 보고 있는 거도 아니고 결국 상대한테 그패가 있냐 없냐. 운입니다. 요그사론으로 운빨 기도메타 정점을 찍은 카드구요. 요그사론이 그냥 하스스톤의 본질입니다 .운빨과 기도, 사기치기. 생각보다 5급 위로 못올라가는 분들 많은 거 같은데. 5급까진 사실 1티어덱으로 합리적인 선택과 대진운만 좀 따라주면 연승보너스로 금방 오더라도. 5급부턴 연승 보너스가 없어지니 올리기 힘들다는 분들 계십니다. 거기서부턴 상대들도 이기려고 기쓰는 1티어덱들 돌리는 분들 많으니 순수 운빨과 시간 싸움입니다. 연승 보너스 없어서 좀 더디더라도 꾸준히 50% 이상 승률만 나오면 전설까지. 그리고 전설에서 전설 1등까지도 똑같아요. 운빨과 판수. 1티어덱으로 합리적인 선택. 이게 다입니다.
16/10/02 11:14
경험이 엄청 많으신데도 단호하게 운빨이라고 하시니, 저도 생각이 많아지네요.
실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말씀하시는 댓글도 있고...결론은 제가 빨리 등급을 올라가 봐야 어느 쪽이 맞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6/10/01 22:25
진짜 하스 못하는 스트리머도 요번에 전설단거보고 근성과 시간이 만나면 누구나 할수있다는걸 느꼈네요. 전설 상위권정도부터 실력 인정할수있을듯.
16/10/01 22:52
지난달 랭크가 블리즈컨 포인트 합산이 안 되다 보니 전설 하위는 혼돈도 아니고 아수라더군요. 20급때도 못 보는 뽕맛 보는 덱들 천지
16/10/02 02:03
실력이 분명히 작용하기는 합니다
다만 운이 실력보다 더 강력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메타 정형화, 탑 덱들의 분류가 잘 이루어지는 하스스톤의 특성상 등급과 실력도 연관이 있지만.. 등급과 덱의 완성도가 더 큰 연관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위 등급과 상위 등급의 덱 분포는 정말 다르거든요...
16/10/02 04:36
7입니다. 제가 킬각도 못 보는 바보니 크게 귀담아듣지 않으셔도 되지만, HS Masters Korea나 각종 큰 대회에서 중계해주는 경기들을 한 턴 한 턴 단위로 다 뜯어보면 아무리 운빨게임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올라갈만한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대부분 올라갑니다. 그리고 잘하는 것의 기준을 우승이 아닌 꾸준한 입상으로 본다면 잘 하시는 선수분들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Palmblad 님, Flurry 님, Ghost 님 등. 하스스톤이 운이 작용하는 게임은 맞다지만, 이렇게 꾸준하게 자기 실력 증명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까지 운빨로 올라왔다고 폄하하기에는 힘들죠.
16/10/02 04:47
그리고 위에 운빨론을 주장하시는 분들중에 전설 고등수를 찍어보시고 하스스톤이 쉽다고 하시는데, 실력은 시즌 중에 찍은 고등수가 아닌 쌓은 블컨 포인트와 커리어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포인트론 겨우 아시아 TOP 100밖에 안되고 HCC 우승과 국대선발전 및 하마코 입상경력만 있는 허접이기에, 아직도 이 게임에선 배울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 위에 있는 진정한 탑 플레이어들에 비하면 아직도 제 실력은 부족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지금 메타에 운이 심하게 작용하는 카드가 많긴 하지만, 그럼에도 이길만한 플레이어는 대부분 입상권에 들어갑니다. 그나마도 패치가 적용되니 더욱 더 실력자들이 입상하는 빈도가 늘어날 예정이구요.
16/10/02 11:32
오~ 사슬 선수 본인이신가요? 하마코 시즌6에서 4강 가셨을 때, 직관으로 봐서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스틸로 선수가 사슬 선수를 이기고, 4강 갈 거라고 예측한 건 죄송합니다;;) 같은 프로 선수인데도 실력차가 존재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일반인의 생각과 선수들의 생각이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저도 앞으로 경험을 통해 실력의 요소가 뭔지 찾아보겠고, 사슬 선수도 앞으로 좋은 성적 내시길 기대하겠습니다^^
16/10/02 06:06
5등급 까지는 적당한 카피덱 + 시간 투자하면됩니다. 50%만 넘으면 결국 올릴수 있어요.
아예 모르는 덱을 잡아도 50판만 굴리면 어느정도 운영 방법이 감이 잡히죠. 근데 5급부터 전설찍는건 승률 60% 꾸준히 찍는게 아닌 이상 시간이 압박이더라구요. 운으로 지는게 명백한 판이 반복되면 의욕도 사라지는 것이.. 그냥 제 실력이 그정도인가 봐요. 근데 이런 제가 봐도 방송보면 진짜 운영을 나보다 잘한다고 생각되는 경우보다 운으로 갈렸다고 싶을 때가 더 많아요. 중간 멀리건이라도 가능하게 해야 확률 계산 비슷한거라도 해 볼수 있는건데..
16/10/02 11:37
5급 이후부터는 진짜 인내심 싸움이군요.
하위등급인 지금도 운 때문에 졌다고 생각되면 아주 빡치는데, 상위 등급에서 받을 스트레스는...
16/10/02 09:00
운빨겜이죠
실력겜일때가 낙스 때까지 였고 밸런스팀이 놀면서 운빨 카드로 게임 범벅칠 해 놓아서 생선맨 사기치고 요그 운빨로 이기는게 요즘 하스죠
16/10/02 16:39
정규전 패치 한다고 고놈 카드 삭제 시킬 때 랜덤성을 없애는 방향으로 갈 줄 알았는데 무작위 소환이나 랜덤 데미지, 랜덤 마법 발동등으로 더욱 강화 시켜놓고 어썸하다고 해놓으니 황당하죠
제가 볼때에는 이런카드 계속 내 놓을것 같습니다
16/10/02 17:11
운빨운빨 하지만...
오늘 에이팩을 보니.. 핸섬가이선수 준우승-우승-우승 하는거 보면 실력차는 분명히 있는것 같습니다..덜덜..
16/10/02 18:54
블컨 포인트 1위를 한 건 핸섬구이 선수의 실력이긴 하지만, 이번 에이팩 결승을 보면서 전 완전히 반대로 느꼈습니다.
달숲 차원문에서 사바나 나오기(4강에서 플러리 선수는 갓-치범이 나왔죠), 신비술사의 고서에서 얼회 2개, 나불거리는 책에서 눈보라... 역시 운빨망겜이다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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