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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4 08:50
도파를 보면 무협지의 세외고수같은 느낌을 주네요. 개인적인 부분들은 쓰레기에 가깝지만 실력이 있는 쓰레기. 크크
여러 부분에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네요. 슼팬입장에서 정글부분은 벵기가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1, 2번에 잘 설명되어 있다고 보일 정도고(벵기는 스타일 자체가 애초에 라이너 시팅 최적화인데다가 성장력에는 별 장점이 없고 오히려 자기 성장을 일정부분 최소화하면서 라이너 커버에 더 치중하는), 그런 차원에서 슼의 정글 케어는 자신들이 약한 부분을 잘알고 그것을 끊임없이 보완하려는 하나의 처절한 몸부림이었다고 최근 유출된 스크림을 보면서 아주 잘 알게 되더군요...ㅡㅡ; 다만 그럼에도 블랭크가 라인개입도 형편없는데 오히려 역캐리를 하니 문제가 되는거지만.. 다만 야스오는 공감 안갑니다. 최근 야스오 강하다 뭐다 하지만 스킬 구성자체가 프로씬에서는 너무 위험부담이 큰 챔피언이라고 느껴서... 그리고 일반 유저 입장에서는 야스오로 치고빠지는 그 각을 보는게 너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야스오는 잘맞는 선수가 따로 있는것 같을 정도... 그리고 원딜 부분은 어느 정도 맞다고 보는게 원딜 캐리력과 영향력이 급감했다고 서머시즌에 말들이 많았지만 정말 그런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16/09/24 09:00
솔로큐 기준으로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팀 게임에서 야스오는 강하고 트페 너프 필요하다고 하긴 좀..)
월챔을 우승한 팀이 멤버 변경이 없으면 다음 정규리그에서도 잘했다는 거 말고는 틀린 점이 없네요.
16/09/24 09:18
14 삼화 15 SKT에 이어 16은 ROX로 결정되는 모양새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지금 락스 꺾고 우승할것 같은 팀이 없어보이는것도 사실이라...SKT에 대한 기대는 관계자,고수들 전부 낮은걸 봐서 이번엔 진짜 4강이나 가면 다행이겠네요.
16/09/24 09:39
도파의 페이커 사랑 크크
한창 한국에서 솔랭 1위 찍고 잘나가서 지스스로 최강이라고 할때도, [페이커만 빼고]를 꼭 붙이고 다녔죠
16/09/24 09:48
더 봐야 알겟지만
텔 너프되도 탑 영향력은 여전하고 정글 영향력은 현재 넘버원이고. 탑 정글의 시대라 락스 우승이 기정사실인듯 다른 팀들 탑, 정글이 락스에비해 상대적으로 많이약하고 락스 미드,바텀이 부족하긴 커녕 오히려 넘치니 락스는 제대로 메타빨 받은듯 상대적 미드약함이 가려지는메타 미드는 마나책 사고 두번째 블루도 정글러 주는 메타가 나올지도
16/09/24 10:00
얘도 참 인물은 인물인게, 보통 대리같은거 하고 문제 일으켰으면
소리소문없이 매장당하거나 하는데.. 얘는 실력이 워낙 뛰어나다보니까 그런게 없네요... 뭔가 프로게이머들이 양지의 파이터라면, 도파는 뒷세계 투기장에서 돈받고 싸우는 파이터 같은 느낌이에요..
16/09/24 10:42
프로 데뷔하는 순간 그 환상들이 모조리 깨진다는걸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죠. 솔랭이야 아무리 부진해도 결국 한번만 1위 찍으면 모두들 우와~ 역시 도파!! 합니다. 하지만 프로로 데뷔하면 1경기, 1플레이에 대한 평가가 들어가죠. 본인의 상품성을 위해서 프로 데뷔 안하는 거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영악하죠.
16/09/26 10:11
이 말에 동감합니다.
신비주의 이미지로 세외고수로 인정 받으며 사는건데 프로 데뷔하는 순간 베일이 벗겨지죠. 버프는 잃고, 프로로서의 부담감까지 짊어지고 프로씬에서 우뚝서야 지금 버는 돈만큼 벌까말까할텐데 굳이 나올 이유가 없죠 크크 명예도 사실 페이커만큼 해도 페이커처럼 될 수 있을리 없구요. 페이커를 1위로 치켜세우는 것도 진심 반+1인자를 존중하는 이미지로 적을 늘리지 않겠다라는 계산이 깔린 행동이라고 봅니다. 참 영악한 사람이에요.
16/09/24 10:45
인카네이션 : ???
현재 활동중인 북미 유럽 대부분의 프로들도 대리 걸려서 정지 먹거나 처벌 받은 적이 많지만 잘만 데뷔해서 프로생활 중인... 외국이랑 여기랑 대리를 받아들이는 온도차가 극명하게 갈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비단 대리뿐만 아니라 게임 상 욕설등도 한국 유저들이 훨씬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선수 저격하는 느낌도 있고... 보통 서구권 레딧유저들은 게임 상 발언은 잘 공론화안시키는 편이라...
16/09/24 10:09
정글러를 키워주는 것이 옳은 메타이지만 투자한만큼 정글러가 캐리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SKT가 지향해야하는 운영인지는 의문이 들어요. 페이커가 대회에서나 랭크 게임에서 작년처럼 마왕급은 아닌 것은 확실하고 가장 단단했던 봇듀오가 흔들리는 지금 이들이 해줘야하는 캐리력을 나눠받아야 할 정글이 약점인 것은 SKT에게 치명적입니다.
조별 예선 첫주차에서 정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ROX를 막을 유일할지도 모를 팀에 대한 기대치를 지금보다 더 낮춰야할지도 모르겠어요.
16/09/24 10:10
어제 방송하는거 보니까 저 요약은 정확하네요 뉘양스가.약간 다르긴 하지만요
들어보면 확실히 이놈은 롤 지니어스 느낌이고 또한 말하는 인성은 크흠...
16/09/24 10:20
도파가 문제 많다지만(방송이나 글 등에서 보여주는 인성을 감안한다면) 게임에 대한 이해는 정말 대단한 인물이죠...
트페와 야스오가 저평가됬다는 말엔 정말 공감합니다. 나무위키도 그렇고 인벤에서도 그렇고 트페를 잉여취급하는데 정작 최상위권 유저들은 늘 준수하다고 평가해온 챔피언이죠. 또 야스오충 그러는데 솔직히 말해서 저티어에선 뭘 해도 그냥 충이죠. 성장성 좋은 챔피언이 라인전이 강력하다? 이것만으로도 사기챔피언의 요소를 갖췄습니다. 그런데 중국서버엔 다인큐 제한을 왜 안 풀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롤 플레이 유저가 많은 나라인데 패치는 후진적으로 하고 있다니...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16/09/24 10:30
전 솔로 라인갈때 야스오를 꼭 밴합니다
정글러로 갈땐 탐켄치 밴하구요 라이너로 상대 야스오는 무서운데 정글러로 상대 야스오 라인은 좋은 먹이감
16/09/24 12:16
저도 한때는 야스오 정말싫어서 필밴했었는데.. 초가스 발견하고나선 그냥 한끼 식사...
w짤좀해주다가 q맞으면 우걱우걱.. 질래야 질수가없어요. 패시브때문에 유지력도 상대가 안되니 미니언몇개 죽이다보면 만피되어있음
16/09/24 10:32
도파가 만약에 그냥 제재안당하고 애매하게 롤챔스 나왔으면 중국갈 타이밍도 늦어지고 욕도 더많이먹고 거품이니 뭐니 하면서 문제생겼을텐데
도파를 빠르게 롤챔 못나오게 조져버린 '희사마'라는 닉네임을가진 사람에게 경의를.. 롤판 역대급 스노우볼 중 하나..
16/09/24 10:44
1번 내용을 보면 skt는 이미 현 메타에 대한 분석과 정답을 파악한지 오래됐다고 봐야 할까요? 물론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 정글러가 제 몫을 못하는게 문제지만요.
16/09/24 10:48
제 기준에서는 옳지 못하지만 똑똑한 친구죠.
그러니까 성공하기 힘든 프로보다 대리로 이름을 날리고 더 큰 시장인 중국가서 잘 벌고 있고요. 또 한 롤에서의 프로, 실력의 상징인 페이커는 확실하게 치껴세워서 자신은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포지션을 잡는 것도 현명해요.
16/09/24 11:06
48. 라이즈는 그냥 쓰레기다. '다루기 어려워서 그렇지~' 이 말은 그냥 변명이다. 하지만 페이커 센빠이라면 다를지도?
음 크크...
16/09/24 11:40
참 아이러니한게 오히려 대리문제로 일이 커지고 영정을 당해서 뜬 인물일지도 모른다는 거죠. 만약에 대리문제를 흐지부지 라이엇이 넘겼다면, 설령 솔랭을 계속 1위 찍는다 한들, 지금처럼 엄청난 관심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을 받을수 있었을까요? 크크..
그와 별개로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솔직히 굉장히 재밌게 보고 있긴 합니다. 도파를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꽤 자주 이런식의 "이론 강의"를 할때가 많은데 되게 재밌더라구요.
16/09/24 14:49
저도 척인줄 알았는데요, 트페로 피즈 상대할때 강좌 동영상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적어도 저 게임의 비 프로게이머 대전에서 이기는 전략을 제시하는데 있어선 최고급으로 객관적인 편이에요
16/09/24 17:53
아 뭐 롤실력에 대한 부분이야 저같은 실론즈 찌끄레기가 어떻게 평가하겠습니까
근데 본인이 롤판에 끼친 해악은 두리뭉실 넘어가며 뭐 페이커 띄워주고 이러는거 되게 계산적이고 치밀해보여서 그건 좀 고까워요
16/09/26 10:18
영악한 사람인건 틀림없죠.
애초에 이런 류 게임 잘하면 공부는 못해도 머리는 팽팽 잘돌아가는 경우가 많죠. 손을 움직이면서 생각도 계속 해야하니... 다만 이제 현실감각이 없는거랑은 또 다른 문제라 보기에 어벙해 보이는 사람도 있는데, 이 사람 글같은거 보다보면 원래도 표현 잘하던 사람이었을 것 같네요. 대리 안하고 프로로 정식 데뷔했으면 인기 좀 끌었을 것 같아요. 다만 최상위권 프로는 아니었을 것 같지만요. 그리고 그걸 포기한 대신 더 많은 돈을 벌었겠죠.
16/09/24 12:58
엄청나게 잘하는건 분명하죠
아마고수분들 방송에서 도파가 같은 팀에 잡히면, 이판은 이겼다고 말하는걸 한두번 본게 아닌...
16/09/24 14:10
도파의 롤 이론. 이거는 솔직히 돈 받고 팔아도 굉장히 비싼 값에 팔릴 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솔랭 정글-서폿으로 마스터를 찍었지만 그 위로 올라가본 적은 없네요. 그럴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게 제 플레이에 대한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고 싶다고 느낍니다.
16/09/24 14:24
실론즈인 저는 마스터에서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는 마음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하긴 챌린저는 같은 챌린저여도 점수차에 의한 실력차이가 브실골 차이보다 더 벌어진다고 합디다만...
16/09/24 15:45
저 수준에서는 다들 몸으로 체감하는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그걸 말이나 글로 풀어서 설명하는 능력은 단연 뛰어나다고 느낍니다.
16/09/24 18:58
몇번 봤는데 게임이해도는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비슷한 이미지의 선수로 도인비 꼽고 싶네요(게임이해도, 인성 전부다). 그래서 전 도파가 프로데뷔하면 도인비 상위호환의 선수가 될거라 항상 생각했어요.
16/09/24 19:23
쿠로 묘사한게 일품이네요. 사실 잘하는 선수지만 웬만한 팬들도 왜 쿠로 잘하냐고 하면 '음. .정글이랑 호흡 잘맞고 한타에서 딜 잘넣고 이것저것 잘하니까 ' 이정도 설명밖에 못하는게 상당수일텐데 . .
16/09/24 19:29
46. 미드 애니는 초보자용 챔피언이라고 폄하되곤 하는데, 이건 부당한 저평가라고 생각한다 <- 거짓말입니다.
'사거리너프에 딜량너프' 당했습니다. 당장 1/10 수준으로 줄어든 픽률이 그 증거입니다. 애니는 망했어요.
16/09/24 22:56
현재 애니 전구간 50퍼센트 이상 승률 나오고, 무엇보다 마스터 챌린저에서 종종 픽되는 챔프입니다. 쿨감신(점멸 쿨감)/마법공학벨트가 애니의 기존 단점을 많이 메워줬어요. 사거리 짧은 챔프 상대로는 그냥 기존 템트리 가서 찍어누를 수도 있고요. 요새 즉발 cc기를 갖춘 챔프 중 애니만큼 멀쩡한 챔프가 없어서 분명히 쓸만한 챔프입니다.
16/09/25 02:23
희한하게 티버 안맞아요. 요즘은 버그가 의심될 정도로. 니 실력이야!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애니 천판 넘게 했는데 저번에 '너프'이후로 안맞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애니 접었구요. 그리고 그렇게 좋으면 승률은 몰라도 픽률이 갑자기 저렇게 내려 갈 이유가 없지요.
16/09/25 08:53
17번 빅토르vs르블랑 구도 아마 해석이 와전된것 같습니다.
W 선마가 아니라, 4렙 이전에 W를 찍는 것을 미루고 Q2, E2를 찍어서 딜교하라는 식이 원문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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