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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8 22:06
현재 행보가 실망스럽기는 합니다.
하나도 기대안했던 스프링 때는 성장만화 보는 느낌이라도 있었지...... 그와 별개로 비판이 아닌 비난이 심해져버린 문화는 공감합니다. 무엇을 위한 비난인지 잘 모르겠네요.
16/07/18 22:17
CJ 스타2고 롤이고.. 지금 현재.. 고난의 연속인데 이겨내길 바랍니다..
스타2도 어제 진짜 아쉽게 프로리그 1년 농사를 끝냈는데.. 롤도.. 경기력이 안좋고.. 지금 최하위고.. CJ 올해는 이렇게 안 좋게 끝낼지라도.. 내년에는 스타2 하고 롤 모두 다 경기력이 달라지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네요..
16/07/18 22:20
까놓고 솔직히 말해서 유독 더 날이 선 욕을 먹는 팀이 있죠. 그 중 하나가 CJ구요, 이걸 부정하고서는 어떤 대화도 성립이 안됩니다. 슼이나 구삼화야 서로 팬덤이 아닌척~하면서도 은근히 못 깎아 내려 안달인거 누구나 다 알고 있죠. 근데 그쪽은 서로 패고 맞고 패고 맞고 하잖아요. CJ는 그냥 그저 전방위로 뚜드려 맞기만 하죠. 제가봐도 팬들이 불쌍해요
16/07/18 22:50
CJ가 잘했을 때 말곤 불판 인벤 전혀 안봅니다. 결과 알기전까진 무서워서 못보겠고 결과알면 예상되서 못보겠네요. 롤은 이제 관심없지만 제가 정말 초창기부터 봐오던 선수들은 끝까지 잘풀렸으면 좋겠는데.. 어렵네요
16/07/18 22:57
솔직히 저도 요즘은 롤 자체에 흥미를 잃었네요..
딱 대회만 그것도 cj 경기만 챙겨봅니다. 팬심으로 버티고는 있는데 요즘은 정말 힘들어요..후
16/07/18 22:55
제가 보기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좀 많아 보였습니다. 예전에는 화가 나서 강등전을 가라라고 말했지만 지금은 진지하게 강등을 권합니다.
정확히는 강등을 받아들이고 지금부터 길게 가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죠. 수렁에 빠진 경우이고 운이 좋으면 한번정도 동앗줄이 내려올 것이지만 지금처럼 발버둥친다고 빠져나갈수 있는 수렁이 아닙니다. 예전의 CJ는 이미 죽었습니다. 오프더레코드를 듣고서 CJ야 왜 이러니가 아니라 처음부터 내가 아는 CJ가 아니었구나....그리고 2016년의 CJ는 CJ라고 불리기만 하는 다른 팀이구나 솔직히 어디부터 언제부터 지적해줘야 하는지도 쌓일데로 쌓여서 귀찮은지경입니다.
16/07/18 23:03
실력이 챌린져팀에게 모자르다면 원하지 않아도 저절로 강등될겁니다.
일부러 강등됐음 좋겠다고 생각할 필요까지 있나요? 강등되면 대기업 프로팀은 잃는게 정말 많을텐데 쉽게 말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길게 갈때 가더라도 하는데까진 해봐야죠. 내년에도 꼭 롤챔스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16/07/18 22:57
스타 2 같은경우는 한 세트 때문에 최종 포시를 못갔지만 그래도 부족한 선수층에 비하면 괜찮은 성적이었는데 롤은 팀 존폐위기가 나올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솔직히 2라운드 초반까지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롱주전 타격이 생각보다 오래갈것 같습니다. 현재 전력도 최하위 이지만 팀 멘탈도 최하위여서 승강전이 듀얼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지금 상황이면 콩두도 이기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일만큼 총체적인 난국이라고 보여집니다.
16/07/18 23:26
일단 지금의 문제가 선수나 코칭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 15 16년 고전하고 있는데 그동안 거쳐간 선수들 코치들 타 팀에서 다들 잘하고 있죠.
skt도 14년엔 cj와 nlb에서 싸우고 삼성도 mvp초기 시절엔 답답했죠. 아무리 훌륭한 팀도 꼬이기 시작하면 답 없습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고, 매라에게 휴식을 주거나(저번 경기 나미 플레이는 기량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게임에 신경을 못써서 나오는 플레이였죠 샤이는 쉬고 온 다음 어느 정도 잘 풀렸고요) 강등전에서 온 팀을 확실하게 꺾고 반등하거나, 강등된 다음 스베누처럼 다 이기면서 올라오거나 해야하지않나 싶네요.
16/07/18 23:55
사실 저는 올 시즌 시작하기전에 샤이선수랑 매라선수가 나갔다면 CJ 응원을 끝냈을텐데요. 전 프로스트 팬으로 시작해 형제팀이니 블레이즈도 응원했고, 그래도 원년맴버들이 남아서 응원했던거라. 스프링까진 져도 응원할 맛이 났는데 지금은 저도 무덤덤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바람이 있다면 선수들 멘탈을 수습하는 거 뿐이네요. 그리고 당시 생방송을 본 게 아니라 댓글만보면 CJ가 픽까지 된 빅토르를 뺏어온 줄 알았는데... 매라의 경우도 저만해도 게임 톡을 하면서 말이 많을 때가 있고, 없을때가 있는데 게임 외적인 레코드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16/07/19 00:14
프로데뷔한지 2-4개월차라니까 확 와닿네요..cj선수들도 응원하는 팬 여러분들도 힘내세요. 팀 상황이 어려워지거나 성적이 나쁘면 응원의 목소리도 내기 어렵더라구요.
16/07/19 00:19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올해초였나 갓벤인가 여기 겜게인가에서 내가 씨제이 팬인게 잘못이구나 라고 느낀 글귀를 본 기억이 나는데 기분 많이 나빴음..
16/07/19 09:03
한 번도 일어나지 않는 일은 있어도 한 번만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들 하죠. 올시즌 끝나면 현cj는 구cj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올시즌으로 스폰서 계약이 끝나는 팀이 있으면 통째로 영입하고 현재 선수중엔 존끄 정도만 남기고 죄다 방출하는 식으로....
16/07/19 10:14
CJ에 엄격한 건 인벤 뿐만이 아니더군요. PGR도 인벤 못지 않다는걸 이번에 대단히 많이 느꼈습니다.
사건 터질때 뿐만 아니라, CJ가 지고있을때도 불판은 진짜 발도 안 들입니다. 소화가 안 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16/07/19 11:21
채팅을하는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이 더 많이 보일 수밖에 없어요.
그냥 조용히 경기 보고 응원하고 하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전 CJ 팬은 아니지만 성적이 좀 더 잘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16/07/19 11:41
롤잘못인데 그런 분위기의 커뮤니티를 선수들이 가는 이유는 뭘까요?
굳이 상처 받을 걸 감수하고서라도 가서 봐야 하는 중요한 정보가 있는 건가요? 차라리 선수들의 커뮤니티 방문을 자제(금지)시키고 꼭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코칭스텝만 방문해서 정보를 취합하는 게 좋지 않을런지....
16/07/19 12:02
전 천성이 약팀을 응원하는게 재밋고, 축구도 QPR응원하고 강등해도 찾아보기까지 하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메라에 대한 추억과 크레이머 포지셔닝과 딜 넣는데 취해서 팬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볼때 응원은 CJ로 하고는 했는데, 제 입장에서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CJ 응원을 그만둔 가장 큰 이유는, 1. 약팀이지만 기죽지 않고 이기려고 개싸움을 마다 않는 투지가 없다. (너무 이성적이라고 할까... 투지는 비매너는 아닌, 순수한 룰 안에서의 투지를 이야기합니다.) 2. 약팀인 합당한 이유가 없다. (지원을 못받는다, 노력은 하지만 재능이 부족하다 등) 3. 무엇보다 경기를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 고문을 매 판 하게 해주는게 없다. 4. 자신이 약팀임을 인정하고 한 판을 이기기 위해 모든걸 걸고 이기더라도 드라마틱하게 이기는 뽕맛이 없다. 뭐 이 정돈데, CJ는 뭐 약팀이 강팀을 이기기 위한 도박수나 노림수를 보는 맛이 없고, 개싸움이나 난전을 유도하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무난하게 운영하다 무난하게 지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경기가 보는 맛이 덜하고.. 그래서 뭔가 이길수 있다는 희망고문이 없어서 .. 오늘은 무슨짓을 해서 이기려고 할까 라기 보다는 그냥 음.. 오늘도 봇 라인이 발악하다 어떻게던 지겠지... 이런 느낌이 들게 되서.. 드라마적 요소가 없다고할까요.. CJ 팬분들에게 기분이 나쁜 말일 수는 있는데 전 저런 필살기성 전략이나 개싸움을 건다는 둥 노림수가 없단 건 자신들이 뭔짓을 해도 질 확률이 높은 약팀이라는 인식이 부족한게 아닌가 합니다. 오프더레코드를 들어봐도 겨우 맨탈 유지하는 수준이고 뭔가 준비한 픽이 있는것도 아니고 티모픽 된 순간도 뭐 감흥도 없이 머리 싸잡고 있다가 그냥 교과서적 맨트 날리는걸로 겨유 맨탈 추스리는 수준인 것 같아서.. 그 충격적 상황에서 가족같을 관계에서 서로에게 장난이라도 한 마디도 못할 정도로 서로 폭발 직전까지 몰려있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선수들이 감정적으로 한계에 온 것 같기도...심리치료를 받는게 좋을 것 같아요.
16/07/19 17:23
PGR도 인벤에 비해 나은 것이지 절대적으로 공정한 커뮤니티는 아니고 분명 더 응원받는 팀이 있는 반면 더 까이는 팀도 있죠. 후자의 경우 CJ가 대표적이고요. CJ야 뭐 2012년부터 어디서든 까이긴 하지만. 그나마 예전에는 성적도 양호하고 팬덤도 커서 문제를 덜 느꼈지만 올해는 암울하죠. 근데 여론이 불리한건 어쩔 수 없죠, 아무리 글을 올려도 호불호는 감정적인 부분이고 한 번 싫어지면 뭘 하든 꼴보기 싫어지니. CJ랑 SK 응원하고 있는데 포기했습니다.
16/07/20 08:06
여러 팀 중에 굳이 CJ를 응원할 필요는 없죠. 저는 CJ의 경쟁팀들을 응원하고 있고, 그건 곧 CJ의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16/07/20 09:43
타팀의 성적이 좋지 않기를 바라는 거야 경쟁팀 팬으로서 당연한 거겠죠. CJ 팬들이 힘들어하는건, 사건사고나 날때나, CJ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나 다른팀보다 훨씬 심하게 공격을 받는 부분이지요.
16/07/20 11:05
다같이 cj응원하자는 글이 아닌데요;;
선수들에게 비판을 넘어선 비난은 자제했음 좋겠다는거죠 이건 cj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팀 선수들에게 해당하는 말입니다.
16/07/20 10:28
아주부 프로스트 시절부터의 팬입니다. 인벤은 물론이고 pgr 불판에서도 cj를 유독 저주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cj 경기 때는 불판도 잘 안보게 됩니다. 워낙 경기를 전부 다 챙겨보다보니 해설자분들이나 다른 팀 선수들이 오히려 더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cj 경기를 볼 때면 아릿함이 사라지질 않네요. 아휴. 선수들 보면 속상하고 짠하고, 저주하시는 분들(글에서 예를 드신, 은퇴하라는 사람이라던지) 보면 대체 무엇이 저렇게까지 저분들을 잔인하게 만드는걸까 싶고.. 치고 올라가서 어깨 펴는 모습 보고싶은데, 티모 사건 때문에 안그래도 선수들 멘탈이 바스라진 것 같아 그런걸 기대하기도 힘드네요. 탈리야 보고 잠깐 또 기대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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