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속에 들어간 디비전은 구동한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고 하릴없이 장작의 왕이나 뚜드려 패던 어느 날,
PSN 플러스 무료게임 확인 한지도 꽤 된거 같아 들어간 스토어에서 본 듣보잡 게임 퓨-리 영업을 위해 글을 써봅니다.
우선 릴리즈 일자가 7월 5일로 아주 따끈따끈한 신작이며 스팀에서 29,000원,
PS4-PSN 플러스 가입자는 이달의 무료게임에서 무료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도무지 무슨 연유로 이런 판매정책이 들어간건지 모르겠지만 저야 감사할 따름입니다.
게임의 장르는 필드 진행 없이 보스배틀로만 이루어진 스타일리쉬 액숀겜입니다.
스토리전개는 스테이지 사이사이 이동 시 정신나간 토끼탈을 쓴 투머치토커의 나레이션으로 풀어나가며 뭐.. 진부한 스토리입니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근접공격, 원거리 공격, 패리, 회피기를 활용하여 싸우게 되는데
보스의 다양한 패턴과 빠른 템포로 별거 아닌걸 해도 막 멋있고 재밌습니다.
보스들은 기본적으로 3개이상의 라이프를 가지고 있는데 각 라이프별로 페이즈가 전환되어 패턴이 변경됩니다.
그리고 하나의 페이즈는 보통 필드배틀과 필드배틀 후 이루어지는 근접전투 두가지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필드배틀에선 스테이지 배경을 누비며 보스가 쏟아대는 탄막들을 피해가며 총을 쏘던 붙어서 칼질을 하던 원하는데로 플레이가 가능한데,
근접전투시에는 보스를 중심으로 일정 반경이상으로 이동이 불가능하며 원거리 공격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싫어도 칼질을 하고 패리를 해야하는데 이게 아주 빡치고 재밌습니다.
기본적으로 패리성공시 체력이 소폭 회복되고 정확한 타이밍을 맞출시에는 스턴 후 확정 반격이 가능해지는데 이 타이밍이 아주 빡빡한편이고
보스의 공격이 공격 직전에 소리와 이펙트로 경고는 주지만 보스마다 미묘하게 딜레이가 달라서 패리 타이밍을 잘못잡아 연속으로 뚜드려 맞으면 아주 말그대로 퓨리해집니다..
뒤로 갈수록 보스의 패턴이 흉악해져서 패리의 맞패리 등 아주 어이가 없어집니다만 이 패턴과 난이도가 아주 절묘해서 여러번 하다보면 못할것도 없기에 욕을 하면서도 계속 패드를 붙잡게 만듭니다.
그리고 일반난이도(퓨리) 클리어 시 스피드런 모드와 하드 모드(퓨리어)가 해금되는데 하드모드가 사람 미쳐버리게 만드는게 또 신나네요 하하하.
또 별거 아니긴 한데 프랙티스모드의 등급에 따라 아트워크가 해금되는 부분 등 소소하게 도전할 만한 구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배경음악 또한 전체적으로 트랜스풍으로 스테이지와 보스 특성 및 분위기에 아주 잘어울립니다. 스팀에선 사운드 트랙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네요.
종합하자면, 저 또한 아재 피지컬이지만 빡치는 멘탈만 잘 다스리고 트라이트라이 하다보면 액션치라도 충분히 할만한 게임이며 특히 플스 유저분들은 라이브러리에라도 추가해놓고 꼭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PC의 경우에도 개인적인 견해로는 돈이 전혀 아까운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드모드의 첫번째 보스의 첫번째 페이즈 영상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아오 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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