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7/06 16:18:06
Name 피로링
Subject [기타] [서든2] 간단소감
0. 결론부터 말하면 여캐 퀄리티에 한 200억쯤 쓴게 아닐까요?

1. 서든어택을 충실히 계승했습니다. 게임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경악하는 반응이 나오는건 서든1이 이렇게 심한 게임인지 몰랐던 탓이 크겠죠. 서든어택은 인기에 비해 코어 유저층과 철저히 분리되어있는 특이한 게임입니다.

2. 명백히 문제라고 표현하고 싶은건 최적화입니다. 서든어택이 성공한 이유는 매우 낮은 사양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됩니다만. 서든어택2는 오버워치가 원활히 돌아가는 사양에서도 뚝뚝 끊기고, 최적화가 안되는 게임 특유의 '입장, 퇴장'렉이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그에 걸맞는 그래픽을 보여주는것도 아닙니다. 말 그대로 서든 hd 패치 수준입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좀 더 최적화를 거치고 가벼운 텍스쳐로 그래픽 패치를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3.  흥할 여지는 그다지 보이지 않습니다. 오버워치에 비해 딱히 내세울점은 없으며 서든1에 비해 사양이 너무 높아 서든1 유저를 끌어모으기에도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서든어택2 자체가 '신규유저 따위는 필요없다'식으로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는데, 이는 오버워치가 나오기 전 게임 시장 자체가 고착화되었기 때문이죠. 근데 나오기 전에 대형폭탄이 터졌으니 오갈데가 없어져 버린겁니다.

4. 이런 어중간한 문제는 유저 타겟뿐만 아니라 게임 자체도 그렇습니다. 게임이 캐쥬얼을 추구해 캐릭터성을 살리려는건지, 아니면 고증을 추구해 시뮬레이터성을 살리려는건지 전혀 중심을 잡지 못합니다. 캐릭터성을 추구하려했다면 트레일러 부터 캐릭터를 설명하려는 노력을 넣었어야 했고, 시뮬레이터성을 살리려면...그렇게 만들면 안되죠. 그러니까 무슨 현실적인 고증 사실적인 그래픽 운운하면서 헐벗고 있는 여캐가 떡하니 메인에 나오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5. 사실 딱히 쓸 말이 없어요. 한국게임계에서 무수히 나왔던 '그' 게임입니다. 한가지 분명히 말 할 수 있는건 (구)아바가 이 게임보단 훨씬 낫습니다.(그래픽까지 포함해서) 달리말하면 구 아바 이후로 한국 fps가 전혀 진화하지 못한, 오히려 퇴화했다는거죠. 뭐 아바 자체도 퇴화를 했으니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만은.

6. 답은 [소스 필름 메이커]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ttle희석
16/07/06 16:21
수정 아이콘
사실 서든2가 서든1에 비해 나은건 제 생각엔 핵이 없는것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이마저도 곧 뚫린다면..)
써니는순규순규해
16/07/07 01:02
수정 아이콘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779&l=1291
이미 뚫렸습니다.

맞는지는 모르겠는데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52950&s_no=252950&page=1
의 3번째 내용에 서든1 핵이 그대로 통한다고 합니다...
도깽이
16/07/06 16:21
수정 아이콘
한국맥주가 넷상에서 심심하면 까이지만 잘팔리는 것처럼 서든어택2도 그럴 가망은 없을가요?

서든어택그대로면 한국적인 흥행코드를 가지고 있다는거니깐..서든어택이 엄청난 게임성이나 사실성 그래픽으로 흥행한 게임은 아니니 어쩌면 서든어택2도?

넥슨이야 욕은 많이 먹어도 흥행메이커니..
홍승식
16/07/06 16:24
수정 아이콘
한국맥주는 섞어 먹을 수 있는 소주가 있는데 서든2는 무엇이 있을까요?
16/07/06 16:36
수정 아이콘
sfm...?
피로링
16/07/06 16: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서든1의 흥행요소는 a.게임이 쉽다. b.사양이 낮다인데, a는 서든1에비해 내세울 장점이 아니고 b는 망했으니 서든1을 좋아했던 유저가 굳이 2로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지금 상황으로서는요.
16/07/06 16:28
수정 아이콘
게임성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면 기존 1 유저들 어느정도 흡수할 순 있겠지만 최적화 문제와 더불어 신규유저 유입 전망은 어둡죠.

서든어택이 하락세고 오버워치가 뜬 마당에 흥행했다 소리들을려면 오버워치에 비빌만한 수준이 되야 할텐데 저도 게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그럴 요인이 안보이네요.
시노부
16/07/06 18:15
수정 아이콘
한국맥주는 싸기나 합니다..ㅠㅠ
삿포로나 둔켈 등의 맥주가 500ml에 3000원이라고 쳤을때 카스/하이트/OB가 동일가격이면 팔리기나 할까요.
한국맥주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대안이 없습니다.
소맥의 대안, 가격의 대안. 돈없으니 마시는거지 돈많으면 안마시죠 ㅠ
상여선인
16/07/06 18:47
수정 아이콘
카프리가 있습니다??
카프리 마시쪙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07/06 16:22
수정 아이콘
명품 결론 인정합니다 저의 추천을 받아가세욧
하심군
16/07/06 16:22
수정 아이콘
일단 퇴근뒤라 계속 해보고는 있는데 계속 몸이 근질근질해요. 서든도 어느정도 했었던 사람으로서 자꾸 위화감도 들고...사실 타격감은 특수효과같은거 생각하고 보면 봐줄만 한데 캐릭터들이 은근 느려진게 자꾸 마음속에 걸린다고 해야하나.
열역학제2법칙
16/07/06 16:22
수정 아이콘
스포2가 망한게 아쉽네요
라스트오브어스
16/07/06 16:25
수정 아이콘
서든2제작 팀장이 유저들이멍청한건지 우리가멍청한건지
오픈하면 보자고했는대 지금쯤 소주까고계실듯
피로링
16/07/06 16:27
수정 아이콘
아 그건 오해가 있는게 블라인드 테스트는 유저들 상대로 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그 팀장이 말하는건 넥슨 내에서 비웃는 여론이 존재했다는거고, 두고보자고 했는데...계속 두고만 보는걸로.
서리한이굶주렸다
16/07/06 16:28
수정 아이콘
사내에서도 까일정도면 이거 완전 크흠....
도깽이
16/07/06 16:30
수정 아이콘
넥슨 내부에서 비웃음는 세력이 있다면 넥슨이 감이완전 떨어진건 아닌거겠네요
16/07/06 16:37
수정 아이콘
그 사람들이 일반유저들이 느끼는걸 느낄수 없는 사람들은 아니자나요. 다만 그걸로 먹고사는 사람들이니 팔릴만한걸 만들어야 하는것 뿐이겠죠.
R.Oswalt
16/07/06 16:59
수정 아이콘
근데 항간에 흐르는 루머로는 그게 게임성이 아니라 그냥 부서간 알력 때문에 그러는 경향이 심하다고...
16/07/06 16:26
수정 아이콘
서든이라면 당연히 PC방이 주요 타겟일테고 PC방에서 원활하게만 돌아가는 사양이면 최적화 문제는 집유저들에게 불편하지만 딱히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게임성이라면 잘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FPS 개발 경험이나 FPS 개발 자체를 주로 하는 개발사 자체가 적어 개발력 자체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 여타 괜찮은 FPS들과 비교하면 부족할건 당연해서 애초에 대작은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잘나왔다 생각이 고개를 드네요.

가장 큰 문제는 기존 서든1을 즐기고 있던 유저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동시에 신규 유저들에게까지 외면받는 상황이겠네요. 아직은 판단하기 이르지만 만약 지금 상태가 지속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긴 힘들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6/07/06 16:34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사양문제에 있어서 오버워치 돌아가는 컴이 렉이 걸린다면 얘기가 다르죠.
오리엔탈파닭
16/07/06 16:36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 출시 2주차 즈음이었나.. 인벤에 pc방 업계 쪽에서 상당수의 pc방에서 오버워치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오버워치 점유율 상승이 예상보다 더뎠고, 업그레이드가 진행됨에 따라서 점유율이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본다는 글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저희 집 근처 pc방들도 저옵이거나 간신히 중옵을 돌리는 수준이구요. 서든어택2가 정말로 오버워치보다 사양을 더 요구한다면 영향이 없는 문제는 아닐 겁니다.
16/07/06 16:4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으나 제가 들렀던 서울 내의 PC방은 이미 오버워치를 돌리기엔 오버스펙이어서 보통 이 정도는 하지않나? 라는 생각을 가졌었네요. 지금까지 LOL 이나 피파정도가 돌아가면 괜찮았던 상황을 생각하면 맞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오리엔탈파닭
16/07/06 16:4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지방이 유저층 변화도 느리고 업그레이드도 더뎌요..ㅠㅠ 실제로 pc방 점유율 집계도 서울 가맹점이 많은 멀티클릭 통계보다 게임트릭스 통계 쪽이 더 천천히 변화합니다.
Agnus Dei
16/07/06 16:28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와 경쟁은 커녕 서든1 넘기도 힘들어보이네요. 하긴 생각하면 서든1이 그정도 성공을 거둔것도 기적에 가까웠죠.
16/07/06 16:57
수정 아이콘
한국 fps는 그냥 날로먹은거죠

진짜가 왔으니 죽을일만 남을뿐
16/07/06 16:28
수정 아이콘
별로 할 생각이 없어서 방송으로 보는데, 게임이 참 안타깝네요. 여캐에 초점을 맞추더라도 캐릭터 움직임이라도 좋아야 할텐데 이건 참 엉망이구요.
거기다 아예 할 생각이 없어지게 만드는 것은, 캐릭터박스도 랜덤인데 거기다 전작품처럼 사용일수 제한이 있다는거죠. 이런게 참 극혐인데 말이죠.
마스터충달
16/07/06 16:29
수정 아이콘
진짜 (구)아바는 ㅠ,ㅠ 아니 그 좋은 게임을 왜 그리 망쳐놨을까요;;
저는 오버워치 안 하는데, 오버워치 신나게 하는 동생이 그러더라고요.
"(구)아바 이후로 이렇게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fps는 오랜만이다." 라고요... (당연히 배필 같은 해외 섭 fps는 안한 녀석입니다)
여로모로 (구)아바가 그립네요.
16/07/06 16:55
수정 아이콘
구아바 처음 할때 헤드샷에 안죽고 헬멧 날아가는게 왜 그리 신선했는지...
The Special One
16/07/06 16:29
수정 아이콘
제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것은..

1. 남케에 비해 여케가 성능이 더 좋다.
남케 : 경험치 5%
여케 : 경험치 20%, 나를 죽인 적의 hp확인, 실시간 타격 데미지 확인, 타격부위 표시, 타유져 발자국 사운드 커짐(!!)

2. 하지만 여케는 유료이고

3. 그 유료 3천원짜리 랜덤박스를 까서 얻은 여케가 무려 기간제(1,3,7일)라는 사실입니다.

그냥 패키지를 팔았으면 합니다. 이게 대체 뭐하자는것인지...
지나가다...
16/07/06 16:34
수정 아이콘
3번은 진짜 흠좀무인데요. 너무한 거 아닙니까...;;;;
16/07/06 16:55
수정 아이콘
개쓰레기캐쉬템 만들고

그리고 저것들을 이벤트로 마치 혜자인것처럼 뿌릴겁니다

그게 넥슨식이죠
16/07/06 17:05
수정 아이콘
캐릭터를 고를 수 있는게 아니라 유료였다니...
제임스림
16/07/06 17:13
수정 아이콘
과연 넥슨이라 할만 하군요.. 이래놓고 돈슨의 역습이니 뭐니.. 어휴..
유령무희
16/07/06 17:38
수정 아이콘
이런데도 너무 과도하게 까인다, 오버워치 유저들의 멸시다, 그런 반응이 있어서 좀 의아했습니다. 서든2는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엉성하고 캐시 정책도 너무 속보이는 게임이예요..
Lainworks
16/07/06 16:40
수정 아이콘
6번 결론에 이것저것 탁 치고 갑니다
클라스
16/07/06 16:43
수정 아이콘
젖든어택 이랍니다 크크크크크
Otherwise
16/07/06 17:0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위쳐3가 개발비랑 그다지 차이 나지 않는 자랑스러운 대한의 갓겜 갓든 어택입니다.
Miyun_86
16/07/06 17:07
수정 아이콘
......예?
유령무희
16/07/06 17:39
수정 아이콘
이러면 자본의 차이 어쩌고 하는 변명도 안 통하겠네요;;
Otherwise
16/07/06 17: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다이렉트 9만 지원한다는 말이 있던데 정말일까요?
16/07/06 17:30
수정 아이콘
또 다른 답은 베데스다 모드다.
16/07/06 17: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서든2는 오버워치랑 경쟁하는 게임이 아니죠. 서든1의 유저층을 끌어모으는게 최대 목적인데 그게 과연 성공할지는 의문이네요.
서든1을 즐기는 유저들이 굳이 그래픽만 좋아진 서든2를 할 이유가...
16/07/06 17:33
수정 아이콘
서든 초창기에 열심히 하다가 요즘엔 거의 하지 않는 아재유저입니다.
서든2 2시간 정도 해봤는데, 장단이 좀 있네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느낌입니다.
큰 변화를 추구했다기보다는 서든1의 유저를 그대로 흡수하려는 노력이 많이 보이더군요.
처음 시작할 때, 서든1 모드와 서든2 모드를 고르라고 나오기도 하고, 유저들 닉네임 역시 그대로 쓰는지 물어봅니다.
연습게임을 서든1에서 익숙한 웨어하우스에서 하는 것도 그렇고 인터페이스나 기본적인 게임 방식 역시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그냥 서든1 대규모 패치를 한 느낌?)
유저 아이디 정보를 보면, 서든1의 계급이 나와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벤트 기간에만 쓸 수 있는 캐시 10만을 주더군요.
모두 아이템으로 사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질렀는데, 지를 때마다 산 아이템이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소멸한다고 배너가 뜹니다.
이 부분은 조금 인심을 썼어도 좋았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사라질 템이니 대충 고르자는 마음이었고, 그렇게 나오는 랜덤템의 부실함에 나중에 캐시를 지를 생각이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무기는 파츠 개념이 생겨서 부품을 갈아끼워 개조를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총을 캐릭터로 치면 코스튬과 갑옷이 생긴 것입니다.
소음기를 달면 소리가 나지 않고, 무한탄창 부품을 끼우면 탄창 무한이 되고 이런 식입니다.
그에 따라 외형도 바뀝니다.
폴아웃 하신 분들이라면 어떤 식인지 아실 듯하네요.
부품은 게임을 하면서 얻거나 상점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마치 알피지 게임에서 사냥하고 무기나 갑옷을 얻어 강화하고 하는 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전 귀찮아서 그냥 세트로 주는거 끼우고 신경 껐습니다.
아마도 아재들은 대부분 그냥 세트로만 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머리를 잘 썼다는 느낌입니다.
서든1 유저를 끌어들이기에는 좋아 보입니다.
지금 당장은 캐릭터도 적고 새로운 맵 적응도 귀찮아 그냥 서든1으로 돌아서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국 서든2로 옮겨가겠지요.
서든1에 나오는 수많은 연예인 캐릭터가 앞으로 서든2에서 주로 나오게 될 테니까요.

개조 부분도 회사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서든1에 영구제 개념이 생기면서 무기를 사지 않고 영구제를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그런데 총은 영구제로 주더라도 각 부품을 팔게 된다면 영원히 팔아먹을 수 있습니다.
서든1이 캐릭터 위주로 팔아먹을 수 있었다면, 서든2는 이제 총 쪽에서도 수입원이 생긴 것입니다.

저로 말하자면, 두 시간 해보고 다시 하지 않았습니다.
서든1과 달라진 것은 그래픽 뿐인데, 딱히 새롭게 키우고 싶지 않았습니다.
서든1에서도 한두 종류 맵만 했기에, 서든2 와서 새로운 맵에 적응하는 것도 귀찮고 말이지요.
가장 중요한 점은, 집에 있는 컴이 서든2를 견디지 못합니다.
그러나 컴을 바꾸게 되고, 서든1 유저들이 서든2로 다수 옮겨간다면 결국 가게 되겠지요.
그래도 할 줄 아는 FPS는 서든밖에 없으니까요.

다만, 핵이 다시 나타난다면 하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어차피 만날 핵이라면 그냥 덜 무거운 서든1을 하는 것이 나아요.
이진아
16/07/06 17:4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사라질 기간제 이벤트 아이템이면 그냥 인심 팍팍쓰면 좋지 않았을까요...?
롤도 오베인가 할때 모든 스킨 자유롭게 쓰게 한다음 끝나면 계정을 날려버렸던거로 기억하는데...
Camomile
16/07/06 17:45
수정 아이콘
넥슨도 피온3에서 기간제 아이템 팍팍뿌렸습니다. 성능도 좋았구요.
서든2는 왜 이럴까요...
16/07/06 19:14
수정 아이콘
네, 오히려 그것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이게 되더군요.
"10만원이나 질렀는데 나오는 결과물이 이거야? 그런데 겨우 이것도 이벤트 기간 끝나면 다 날려버린다고?"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오히려 괜찮은 아이템이 주어지면, 서든1에서 옮겨갈 마음이 더 생길 것 같은데요.
서든1에 기간 무제한의 무기와 템이 넘쳐나는데, 서든2로 갈 마음이 크게 일어나지 않거든요.
16/07/06 18:44
수정 아이콘
어.. 혹시나 싶어서 여쭤봅니다만, 탄창 무한 아이템이라고 하셨는데 예시인가요? 실재하는 아이템인가요?;
16/07/06 18:50
수정 아이콘
서든 1에서도 있었습니다...
16/07/06 18:51
수정 아이콘
아...그렇군요...ㅠㅠ 죄송합니다..
16/07/06 18:53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저도 처음 보고 경악했던 방식이라 어떤 느낌인지 이해가 갑니다 크크크
근데 막상 탄을 다 쓸일이 거의 없으니 막상 해보면 큰 차이는 없더라고요
율곡이이
16/07/06 19:01
수정 아이콘
무한탄창은 서든1에도 있는 아이템입니다.
16/07/06 19:11
수정 아이콘
탄창 하나 추가, 무한탄창 등이 있습니다.
피씨방 총이 보통 무한탄창이고 따로 팔기도 하고요^^
HealingRain
16/07/06 18:49
수정 아이콘
서든2가 어떻길래 그렇게 까이나 하고 한시간정도 플레이 해봤는데... 제 감상으론 그냥 서든1이랑 다른것을 못느끼겠더군요.정말로요.
결국 서든1 하던 사람이나 좀 하려나 싶은 정도였습니다. 신규유저는 기존 서든1 유저한테 양학거리밖에 안될거 같고, 게임 자체에 새로운
매력이 없으니 별로 있을거 같지도 않네요.
노루 야캐요
16/07/06 19:43
수정 아이콘
서든2가 아니라 야겜을 만들었어야....
16/07/06 19:48
수정 아이콘
서든2는 서든1과 경쟁하는걸로..
서리한이굶주렸다
16/07/06 20:19
수정 아이콘
재밌는 논란이 디씨에서 제기됬네요.

서든어택2 시나리오중 플레이어를 배신하는 캐릭터의 코드명이 스팅레이 (stingray) 입니다.
가오리류 생선들을 총칭하는 말로 쓰는 단어인데... 하필...
The Special One
16/07/06 22:09
수정 아이콘
하필이라기 보단 의도했겠지요. 영어론 홍어가 없을테니.. 학명으로나 있을까요. 쓰레기네요.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넥슨겜은 무엇이든지 불매할 생각입니다. 이런 발상을 한다는게 어이가 없습니다.
NightBAya
16/07/06 22:37
수정 아이콘
http://m.endic.naver.com/enkrEntry.nhn?entryId=b95285bc1c0840d78f76ae80f6c58312

홍어는 영어로 skate입니다. 단어 있습니다.
서리한이굶주렸다
16/07/07 07:07
수정 아이콘
엄연히 다른 애들이긴 한데, 일상용어에선 혼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이티브들도 한국의 삭힌 홍어를 번역할때 fermented stingray라고 많이들 번역하더라구요.
수부왘
16/07/06 22:08
수정 아이콘
서든어택 1은 지금에야 조악해 뵈지만 처음에 나왔을때는 국산도 괜찮은 FPS 뽑을 수 있네라는 반응이었고 베타테스트 당시 국내 FPS 커뮤니티에서 꽤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2는..
16/07/06 23:22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 서든어택은 당시 fps 시장을 주름잡고 있었던 스페셜포스보다 그래픽이 좋다는 강점으로 꽤 떴을 겁니다.
아바가 나오기 전까진 딱히 그래픽에 대한 악평도 없었고요.
그러고 보면 아바가 당시 상급 그래픽으로 발매했다가 유저들 사양이 못 따라가서 망한 느낌이라 서든2도 감히 고사양 게임으로 만들지 못한 거 같은데 그런 거 치곤 사전 인터뷰에서 너무 자신감이 과했죠.
16/07/07 11:36
수정 아이콘
그래픽 문제는 전혀 아닙니다..
특유의 샷 메카니즘과 샷감이 가장 카스와 흡사했고 좋은편이었던것이 이윱니다..
물론 그래픽 이유가 있을수야 있겠지만 가장큰 문제는 스포특유의 스텝 점프샷등에 전혀 적응할수 없었던 수많은 카스유져들이
서든이 나왔을때 아 이제야 이건좀 할만하겠다.. 싶었을뿐이죠..
빈민두남
16/07/06 22:37
수정 아이콘
워크카오스에서 카오스온라인으로 넘어갈때의 상황들을 못본걸까요.
봤지만 우린 다르다 이런건가요.
전작에 극심한 충성도를 보여주는 유저층
그래픽업글수준에 발적화를 보여준 차기작
마침 빵터진 경쟁작까지 상황이 너무 비슷하네요.
카오스온라인이 아마 피방점유율에서 워3를 추월한적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최적값
16/07/06 23:07
수정 아이콘
지금 다음팟 이센세 방송 보고있는데 캐릭터가 총맞고 죽는데 발라당 나자빠지는거보고 터졌습니다 크크크크크크 대한민국 양대 게임사에서는 이정도 수준으로 퀄리티를 뽑는군요
아칼리
16/07/06 23:55
수정 아이콘
여캐 예쁘게 만들어서 팔아먹으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마인드로 만든 게임이죠.

서든어택 자체가 한창 잘 나가던 시절에도 매출이 높은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PC방 점유율 1~2위 왔다갔다하던 시절에도 마구마구보다도 매출이 떨어질 지경이었으니 말 다했죠.
피파온라인과의 비교는 말해봐야 입만 아픈 수준이고. 과금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죠.

그런 서든어택이 코어층을 대상으로 여자 연예인 캐릭터를 팔아먹으며 드디어 재미를 보기 시작했는데, 점유율은 오히려 조금씩이나마 계속 떨어져가는데 매출은 눈에 띄게 늘어나니 '이거다' 싶었을 겁니다.

그동안 한국시장의 FPS장르는 서든어택이 독점하다시피 했으니, 여캐그래픽만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면 향후 10년은 더 벌어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겠죠. 오버워치가 혜성처럼 나타나서 밥그릇을 뺏어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16/07/07 09:14
수정 아이콘
네 이거겠죠. 회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뭣이 중한지도 모르는 거죠.
기본 퀄이 있었기 때문에 그 기반으로 가능했던건데, 그걸 무시하고 '매출을 올린 그 포인트'에만 집중을 하면 이 사단이 나는거죠.
이진아
16/07/06 23:56
수정 아이콘
직접 해봤는데 한 두시간 재미있게 했네요
그리고 다시는 안할듯...
소독용 에탄올
16/07/07 08:25
수정 아이콘
6번은 이미 나온듯....
메피스토
16/07/08 00: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여캐만들어 파는거 이해합니다.
근데 이정도 수준의 개편이면 2보단 와우 그래픽 패치처럼 업데이트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양이 이정도로 높아지게 만들고, 체감되는 그래픽은 캐릭, 특히 여캐뺴곤 그대로인데
200억을 왜들였는질 모르겠음. 200억 들였단 소리만 안했어도 이정도로 놀림받진 않았을텐데.
아무튼 작화팀은 고생한건 알겠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528 [오버워치] LW에 디지니스 멤버들이 합류합니다. [140] kylemong18229 16/07/06 18229 4
59527 [기타] 레드 데드 리뎀션 XB1 하위호환 추가 [17] 킨키5005 16/07/06 5005 1
59526 [기타] [서든2] 간단소감 [71] 피로링11005 16/07/06 11005 6
59524 [기타] [서든2] 5분 해본 감상 [73] 하심군10347 16/07/06 10347 0
59523 [오버워치] 함마철학논고 [39] 메피스토13887 16/07/05 13887 37
59522 [기타] 확률형 아이템 규제안이 발의됬습니다. [79] 톰슨가젤연탄구이11624 16/07/05 11624 12
59520 [기타] 포덕질 약 2년여의 포켓몬 수집업적질 현황(스크롤주의) [12] 좋아요6473 16/07/04 6473 7
59519 [스타2] 협동전 7월 첫째주 돌연변이 "어둠의 창" 공략 [10] 이슬먹고살죠7338 16/07/04 7338 6
59517 [기타] 혼돈의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39] 누구라도9936 16/07/04 9936 0
59516 [스타2] 2016년 7월 첫째주 WP 랭킹 (16.7.3 기준) - 혼돈 속의 3파전 Davi4ever5803 16/07/04 5803 1
59515 [오버워치] 롤 하던 사람이 경쟁전 배치 마칠때까지 느낀 점 [35] YORDLE ONE13894 16/07/03 13894 7
59514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New Hero : Gul'dan, Auriel" [27] 은하관제8038 16/07/03 8038 0
59513 [오버워치] 경쟁전 승자결정전 동전던지기에 대한 불만 [46] 에버그린11460 16/07/03 11460 3
59512 [기타] [PS4] 나의 콘솔 입문기 3 - 언차티드 4 [31] 탈리스만6222 16/07/02 6222 0
59511 [기타] 데일리닷 선정 이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프로게이머 10걸 [202] 예니치카15463 16/07/02 15463 0
59510 [기타] KoF XIV 시범 플레이 영상이 나온 모양인데 [53] 연환전신각7669 16/07/02 7669 0
59509 [기타] EVO 2016 참가자 인원이 공개되었습니다. [22] 유라8470 16/07/02 8470 0
59508 [오버워치] 난입패배, 넘나 맘에안드는것 [41] 타네시마 포푸라14129 16/07/01 14129 2
59507 [오버워치] 현재 경쟁전 쟁탈전에 버그가 있습니다. [53] Jace Beleren13144 16/07/01 13144 0
59506 [오버워치] 노 스나 필승론 - 한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17] Jace Beleren14426 16/07/01 14426 0
59505 [오버워치] 경쟁전 등급에 대한 조금 자세한 이야기 [29] 예루리15036 16/06/30 15036 4
59504 [오버워치] 경쟁전 오면서 게임 내 스트레스가 심해진 거 같습니다. [100] 이사무14439 16/06/30 14439 1
59503 [LOL] 코챔스 서머 1라운드에 팀별 간단한 감상 [34] Vesta10326 16/06/30 10326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