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5/29 06:47:55
Name 늘새롭게하소서
Subject [오버워치] 윈도우10 인풋렉 이슈
UEFA결승을 기다리며 오버워치를 하다가 인풋렉을 경험했고, 레딧을 기웃거리다가 해결법을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저 처럼 모르고 고생하신는 분들을 위해서... 공유하고 싶어서 작성하는 글입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키보드/마우스 인풋렉의 딜레이는 약 0.01초(10ms) 이며 주로 윈도우8,10 사용자들에게 나타납니다.
그들의 공통된 점은 오버워치를 즐길때 창모드/테두리 없는 창모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였습니다.
비단 오버워치 뿐만 아니라 월탱/카스/팀포 같은 게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였고 그 범인은 바로 데스크톱 창 관리자(dwm.exe)라는 프로그램이 였습니다. 윈도우7은 에어로 끄면 간단히 해결 될 일이지만 윈도우8,10에선 강제로 끌 수 없다고 합니다.

왜 인풋렉이 일어나느냐? 정확히는 모르지만 구글링을 통해 대충 알아낸건 윈도우 10에선 창모드로 게임을 실행하면 강제로 수직동기화(v-sync)가 되면서 일어나는 문제라고 합니다. 수직동기화가 되면 왜 인풋렉이 생기는지는 검색을 통해서..
그래서 인풋렉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전체화면]

윈도우8,10을 사용하고 창모드 또는 테두리 없는 창모드를 사용하며서 "나는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하기 위해 수직동기화 꺼야지?" 하는건 매우 바보같은 일이랍니다.

윈도우8,10 에서 창모드 또는 테두리없는 창모드로 오버워치를 즐기시는 분들은 [전체화면]으로 게임하시면 쾌적한 환경에서게임하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6/05/29 06:50
수정 아이콘
테두리 없는 창모드를 사용하려면 수직동기화를 켜야 겠군요?
fAwnt4stIC
16/05/29 12:34
수정 아이콘
수직동기화 자체가 인풋렉을 유발하는걸로 알고 있어서 FPS 플레이 시에는 추천드리지 않는 옵션입니다.
마스터충달
16/05/29 12:43
수정 아이콘
아... 그럼 전체화면밖에 답이 없네요?
fAwnt4stIC
16/05/29 22:45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는 모르겠지만 대체로 FPS장르를 진지하게 즐기는 분들 치고 수직동기화 키는 분이 없습니다. 다들 수직동기 강제로 끄고 전체화면으로 하시죠
나이스데이
16/05/29 08:36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게임은 서로 해상도와 화면모드를 공유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와우를 1600*1024+창모드로 즐기다가 종료 후, 베틀넷 런처를 그대로 유지한채 오버워치를 실행하면 와우에서 했던 설정과 동일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는 즉슨, 와우와 오버워치를 번갈아 하려면 매번 해상도와 화면모드 설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bellhorn
16/05/29 11:41
수정 아이콘
엥? 게임별로 설정프로필이 저장되는거 아니였나요?
늘새롭게하소서
16/05/29 14:2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현상을 겪긴 했습니다.
크롬이 지 멋대로 사이즈가 줄어버린다던가 하는 현상이 있는데 버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느새주말
16/05/29 10:04
수정 아이콘
테두리 없는 창모드로는 렉을 감수하는수밖에 없나요?
인스네어리버
16/05/29 11:26
수정 아이콘
근데 0.01초를 실제게임상에서 체감이 가능한가요?
bellhorn
16/05/29 11:41
수정 아이콘
fps게임에서는 꽤나 큰 수치일거에요
메이메이
16/05/29 12:07
수정 아이콘
총쏘는분들은 화면주사율때문에 아직 crt를 쓰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느끼시는 분들은 느끼시는 모양이에요
16/05/29 13:20
수정 아이콘
0.01초라고 수치로 표기하면 별 문제 없어보여도 직접 fps게임을 자주 즐기시는 분이라면 위화감이 들정도로 생각보다 체감이 되는 편입니다.
그런데말입니다
16/05/29 13:59
수정 아이콘
롤 bj들의 반응속도가 0.03초인데 인풋랙 0.01초가 추가되면 반응속도가 0.04초가 되어버리니 엄청난 차이죠.
예루리
16/05/31 10:10
수정 아이콘
인간의 반응속도에 대한 각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남성의 평균 시각 반응 속도는 약 0.19초 정도로 측정되었다. 2008년 북경 올림픽에선 일반인보다 고도의 신체 훈련을 받아 반응 속도가 빠른 편인 출전한 선수들 중 반응 속도가 0.1초 이하인 선수는 한명도 없었으며, 선수들 중 상위 0.1%에 속하는 최고 기록은 여성 선수가 0.12초, 남성 선수가 0.109초를 보였다.

인풋랙을 사람이 체감 가능한건 맞지만 반응속도 0.03초는 좀 많이 허황된 소리긴 합니다. http://www.plosone.org/article/info%3Adoi%2F10.1371%2Fjournal.pone.0026141 해당 논문 링크.
예루리
16/05/31 10:27
수정 아이콘
아, 롤 관련 헬퍼 BJ 드립이셨다면 설명충의 불찰입니다 (__)
늘새롭게하소서
16/05/29 14:21
수정 아이콘
마우스 빙긍빙글 게임안에서 돌려보시면 화면이 뭔가 둔하게 따라온다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16/05/29 12:42
수정 아이콘
0.01정도는 별문제없을것같은데..
격겜하면서도 인풋렉신경을많이 쓰는데
0.1이면엄청크겠지만 0.01은.. 잘모를것같네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6/05/29 14:12
수정 아이콘
이래서 내 총이 맞질 않은거라며.. 정신승리를 ㅠㅠ
16/05/29 15:32
수정 아이콘
체감 커요. 체감 안되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인풋렉, 티어링에 예민하신 분들은 최소 40부르는 모니터 사야하니깐요.
그래도 그나마 나아진게 저정도일겁니다. 윈도우10 6개월전에 업글했다가 다운그레이드한게 인풋렉인데 0.01초 보다 심했거든요.
윈10 무료로 해주는 이유가 개적화 때문에 베타테스터 부려먹는겁니다. 정식출시하면 욕만 쳐먹을 수준이거든요.
스덕선생
16/05/29 16:00
수정 아이콘
이건 블리자드쪽이 비판받을 문제 아닌가요. 윈도우 10이 어제 나온것도 아니고 점유율이 엉망인것도 아닌데 말이죠.

다른 게임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일어났다고 옹호받을 것도 아닌게 이정도 시간이 흘렀다면 프로그램 제작사들이 이걸 해결해야지, 왜 os 제작사가 하위호환을 고려해야하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윈도우 7 이전부터 이미 있던 문제라면 이건 윈도우측의 문제가 더 이상 아닌거죠. 작금의 문제는 그동안의 미봉책이 쓸모없어졌을 뿐이고요.
Jace Beleren
16/05/29 16:18
수정 아이콘
윈도우 10 수직동기화 문제는 고려 좀 한답시고 답이 나오는 문제라기엔 전방위적 문제 아닌가요. 이거 가지고 얘기 나오는 게임이 한둘도 아니고... 제작사들도 매번 욕먹고 있지만 이쯤되면 OS가 원래 이상해서 그렇다는 얘기가 나와도 이상할게 아닌데;
16/05/29 16:35
수정 아이콘
이것도 이건데 더 짜증나는 버그성 문제는
배넷 앱에서 실행하면 전체화면으로 설정해놓고 종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이유없이 창모드로 실행되는것도 그렇고요.
전체화면에서 실행하다가 알탭하면 크롬 창 사이즈가 맨날 이상하게 줄어있어서 최대화 매일 누르는것도 짜증나고
여튼 윈10문제인지 배넷앱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휴...
16/05/29 20:27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증상이 있어요.

윈10 사용, 베넷앱 통해서 오버워치 싫행. 좀 특이점이라면 디아3은 배넷앱을 통해 창모드로 실행합니다.
16/05/29 22:40
수정 아이콘
전에 그것때문에 해킹당한 줄 알고 걱정한 적도 있었는데 원래 있는 버그로군요 다행이다;;
16/05/29 21:36
수정 아이콘
헉. 전 수직동기화 없이는 겜을 못하는데..
접니다
16/05/30 10:26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몰라서 그러는데 수직동기화는 정확하게 어떤 기능인가요?
저는 켜도 뭐가 바뀐지 모르는 무감각이라 항상 궁금했습니다
-안군-
16/05/30 02:21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프레임별로 1/60초 ~ 1/120초 사이의 렉이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직동기화가 1/60마다 일어나니까요.
만약, 그래픽카드와 모니터가 120Hz를 지원하면, 반으로 줄어들겁니다... 만, 사실, 1/120초나, 1/240초나 뭐...;;
물키벨
16/05/30 10:33
수정 아이콘
인풋렉이라는게 뭐죠? 0.01이라는 수치가 여러가지를 야기해서 체감이 된다는건지 정말 0.01을 인식하는건지... 사람이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속도가 애초에 저거보다 훨씬 큰데 인지가 된다고 믿을수 있나요?
예루리
16/05/30 12:16
수정 아이콘
일정랭크 이상 실력이 오르면 움직이는 160 PX 정도 되는 포인트를 클릭해서 헤드샷을 해야하니 포인터가 상대방 머리위에 오는 순간 반사적으로 클릭하게 됩니다. 분명 내 감각으론 헤드샷이 나야 하는데 안 죽는 상황이 나오면 인풋랙에 민감해 지죠. 밀리터리 FPS 에도 민감한 문제인데 날아다니면서 싸우는 SF FPS에선 좀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다만 오버워치는 판정이 넉넉한 편이라 이 문제는 덜 심각할 거라 생각했는데 민감한 분들이 있나보네요.
-안군-
16/05/30 12:18
수정 아이콘
위에서 얘기했듯이, 1/60~1/120 정도의 렉인데, 이게 매 프레임마다 일어나므로, 체감상 누적되죠.
체감상으로는, 매 프레임당 FPS/2 정도의 렉이 있다고 느끼는건데, 이렇게 따지면 심각한거거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329 [오버워치] 누추한 컴퓨터야 힘을 내! [18] 늘새롭게하소서15733 16/05/30 15733 2
59328 [기타] [PS4] 나의 콘솔 입문기 2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8] 탈리스만7707 16/05/29 7707 0
59327 [오버워치] 윈도우10 인풋렉 이슈 [30] 늘새롭게하소서29852 16/05/29 29852 3
59326 [하스스톤] 전설은 타이밍! 현메타 최적화 종말냥 소개 [149] 페르디난트 4세15213 16/05/28 15213 2
59325 [LOL] 파라마운트 TIP 매입 / C9 챌린저 시드권 샤낭꾼? [4] 후추통6689 16/05/28 6689 0
59324 [LOL] 팀 리퀴드의 다르도크가 팀 내 자체징계를 받았네요. [5] MystericWonder7445 16/05/28 7445 0
59322 [LOL] pgr21 소환사의 협곡 내전 팀배정 및 공지입니다. [14] lenakim4868 16/05/28 4868 0
59321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40화: 발도파 이단을 쓸어버려라! # [29] 도로시-Mk214873 16/05/28 14873 48
59320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39화: 세계 최강의 남자 # [32] 도로시-Mk215250 16/05/26 15250 48
59319 [기타] [창세기전4] 6월이 되기전 스포와 상황 [45] Janzisuka10657 16/05/26 10657 0
59318 [LOL] 서머 시즌 개막전, 양방송사의 중계 어떻게 보셨나요? [116] Vesta13986 16/05/26 13986 6
59313 [기타] [X-MEN] 게임 속 아포칼립스 모습 [21] 빵pro점쟁이10718 16/05/25 10718 0
59312 [스타2] 밸런스 패치 업데이트 - 5월 24일자 [34] FloorJansen9503 16/05/25 9503 1
59310 [오버워치] 콘솔버전 오버워치 관련정보 [17] zer012969 16/05/24 12969 1
59309 [LOL] 조은정 아나운서가 잠시 롤챔스를 떠납니다. [43] RookieKid11971 16/05/24 11971 0
59308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38화: 발렌시아 방어전 # [27] 도로시-Mk213043 16/05/24 13043 47
59307 [LOL] 5월 28일 토요일 당일치기 소환사의 협곡 대회를 엽니다. [54] lenakim5553 16/05/24 5553 1
59306 [스타2] SPOTV에서 팽당하는 스타2 리그? 중계시간 문제 [71] Encablossa13976 16/05/24 13976 3
59305 [기타] [워크3] 골드리그 D조 간략후기 [9] 피아니시모6675 16/05/24 6675 0
59304 [오버워치] 피시방 서비스에 대한 블리자드 피드백 [89] 피로링16105 16/05/23 16105 0
59303 [기타] [스텔라리스] 100시간 플레이 간략 소감 [29] 겨울삼각형18989 16/05/23 18989 2
59302 [스타2] [협동전] 아바투르, 보라준의 뒤를 잇는 사기 사령관이 되다. [30] 그룬가스트! 참!9892 16/05/23 9892 0
59301 [기타] [COC] 클래시 오브 클랜, 친선전 한 판 어때요? [18] 우파루파6182 16/05/22 6182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