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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3 01:39
지금만 생각한다면 뭐 좀 이상한 생각이겠지만
만약 다음시즌 우승후보를 꼽자면 Skk를 뽑겠습니다. 사실 이번시즌의 부진의 제일 큰 원인은 푸만두라고 봅니다. 경기력을 떠나서 푸만두의 휴식선언과 복귀가 팀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다음시즌에는 푸만두든 캐스퍼든 지금부터 멤버정리해서 마음 다잡고 연습하면 다시 날아오를거같네요 물론 다른 미드들의 성장으로 페이가 예전처럼 최고는 아니지만 여전히 넘버원이라고 보고 다음시즌 준비 잘하면 다시 돌아올거같습니다
14/05/03 01:59
글쎄요.. 저는 이영호, 이제동같은 벽을 SK K와 같은 팀에서 봤던거라서... 크크
오히려 지금이 낭만의 시기같아요. 비시즌의 최강자라는 오명을 가졌던 삼성블루, 창단한지 오래되었지만 메이저 대회 결승에 처음올라온 나진실드 거기에 전통의 CJ 프로스트, 블레이즈, 나진소드도 비상하고있구요.
14/05/03 02:02
글에서도 밝혔지만 저는 계속 낭만기라고 생각해요. SKT T1 K가 우승하던 시절만이 낭만기가 아니라 통일-춘추전국을 반복하는 이 상황 자체가 그렇다는거죠. 제가 생각하는 낭만기의 종결점은 확연히 돋보이는 스토리가 사라진 시점인데 지금은 한참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있는 시대니까요.
14/05/03 03:44
그래도 역대 현존 최고 포스는 윈터시즌 SKT T1 K죠!!
아직도 결승전 오프더레코드에 "빨리 끝내고 지니어스보러가야지" 가 생각나네요. 푸만두 공백만 아니었어도 아니면 차라리 캐스퍼로 계속갔으면 훨씬 좋았을거라고 보는데 다음시즌에 메타적응잘해서 현존 최고포스 뿜기를 기대해보네요. 뱅기야 살아나라!!!!
14/05/03 04:05
데뷔 1년차면 당연히 한번 주춤할 때가 됐죠
그래서 지금부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춤하는 게 오래 지속되면 그게 슬럼프가 되는 거니까요 올스타전 때 콧바람도 쐬고 프랑스 미녀들을 보며... 한국에 돌아와서는 다시한번 비상하는 SKK가 되길!
14/05/03 04:40
KTA에게 질때부터 이번시즌은 힘들어 보일것 같았습니다만 이런저런 사건이 있어서 그러려니 이해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이러한 사건으로 인하여 더욱 강해진 맨탈로 다음 시즌에 더욱 잘해주길 기대합니다. SKT K와 S 둘다 화이팅!!!
14/05/03 06:25
스크팬에겐 영원히 잘할 것만 같았던 skk가 경기 내, 외적으로 무너져가는걸 지켜봐야만 했던 잔인한 시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메타는 끊임없이 변하고 조금이라도 안일한 생각으로는 명함도 못내민다는 것을 깨달았으니 다음 시즌엔 멋지게 반등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14/05/03 07:27
이번시즌은 이것저것 너무 많이 겹쳤죠.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어떤 팀이었어도 이 사단을 겪었으면 흔들렸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자신이 최고라 믿을 SKT K 선수들에겐 또 그렇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지금의 성적에 마음이 무너지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언제든 다시 올라갈 수 있다던 김정균코치의 다짐을 모두가 마음에 품고 있다면 다음시즌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4/05/03 09:07
내전에서 진건 그냥 어차피 한번 진거니까 잘 수습하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연승은 언젠가는 당연히 깨지는거니까요... 근데 문제는 그 이후 터진 조작설 때문에 선수들이 은퇴직전까지 생각할 만큼 마음의 상처를 입은게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처가 쉽게 아물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은퇴하지 않은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할 만큼 힘겹게 버티고 있는거 같은데 힘 냈으면 좋겠습니다...
14/05/03 09:16
데뷔시즌, 섬머 롤드컵 윈터까지의 고공 행진은 비정상적이고 화려했어요. 플레이스타일도 화끈하고 화려해서 항상 던지기와 과감한 플레이 사이의 가느다란 줄을 잘 걷는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침몰할 때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던지기가 많아졌죠. 서서히 팀으로서의 유기적인 모습이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악재도 겹치고 지치기도 했다고 봅니다. 벵기가 채팅에서 딱 얼마만 쉬고 싶다고 했던가 암튼 그런 글보고 간절해보여서 안쓰러웠던 적이 있는데 선수들도 다 내려놓고 새출발한다는 맘으로 파리는 즐기고 새시즌을 준비하길. 김정균 코치도 맘고생, 몸고생 심하셨을 것 같은데, 정상의 자리에서도 입버릇처럼 말하던 그 말 잊지 않고 있어요.
14/05/03 17:50
이번 시즌은
SKT S랑 1:1로 비기고 푸만두 복귀가 오히려 큰 독이 되었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우승할 수 있을까는 쉽사리 대답하기 힘들어요. 생각보다 '실패의 맛'을 처음 맛본다는건 힘든 일입니다. 그래도 다시 잘 돌아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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