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GSL 결승 꿀잼이었습니다.
7세트 까지 가는 접전이었네요.
저는 스타2 자주 플레이 하는 유저가 아니고 리그만 간간히 챙겨보는 정도인데
정말 명승부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알터짐에서 주성욱 선수의 운영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바로 전 경기에서 거신을 허무하게 히드라에게 헌납하고 져서 많이 흔들리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뚝심있는 운영을 보여주네요.
물론 뭐 아쉬운 부분이 있었겠지요 선수들 실수도 좀 나왔고 운영에 아쉬운 부분도 있을것이고
그렇지만 진짜 다 완벽하게 잘한다는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한것이고
이정도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를 결승에서 해 주었다는 자체가 두 선수의 합이 맞았기 때문이겠지요
좋은 경기 펼쳐준 주성욱 어윤수 선수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2. 결승전 장소에 대해서는 참 말이 많았는데
역시 다음에는 좀 더 넓은 곳에서 했으면 하네요
다른것보다 서서 보시는 관객분들이 불편해 보여서 좀 아쉬웠습니다.
괜히 방송에서 채정원 해설 얼굴 보자마자 아쉬움에 따지고 싶었네요 크크
뭔가 사정이 있었을 거라고는 생각이 들지만...

3. 그래도 센스있는 방송 화면들 같은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기예보에 맞춘 GSL도 재미있었고 문규리 아나운서를 이번 GSL에 기용한건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진행도 잘하시고
대전에서 관문을 만들어준(!) 김익근 캐스터와 팬분들도 인상깊었네요 크크

뭐 경기 분석은 다른 게임 잘 분석하시는 분들이 해주실 거라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앞으로도 프로리그나 차기 GSL 또 글로벌 토너먼트 등등 스타2 리그 더 흥하고
이런 꿀잼 경기들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