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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2 01:59
철3때부터 파와서 양민학살은 하는 중상 수준의 유저입니다만 태그2는 할일 없어보이네요... 300원도 참으면서 겨우 익숙해졌다가 결국 못 버티고 태그1으로 회귀해서 했는데 500원...
11/10/22 02:10
잘 읽었습니다.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한번에 다 알겠네요.
쩝 답답하군요. 이대로 진행되면 결국 돈도 문제지만 태그2를 하는 사람자체가 거의 전멸할 분위기네요.
11/10/22 02:11
애초에 아케이드 게임 시장 자체가 답이 없는거같네요. 유통업체의 횡포가 있긴 하지만 물가가 높아지는것에 비해 유저들이 그만큼 쓰려고 하질 않으니 채산성이 맞기가 힘든데요. 가격이 높아져서 사람이 적어지니 진입장벽은 더 높아지고 그럼 사람이 더 안오고 완벽한 악순환이죠. 마치 녹스 멀티같달까... 제가 사업주였다면 슬슬 사업 접는걸 생각해보겠네요.
11/10/22 02:11
하나 틀린 사실이 있네요. 한판당 과금 40원은 반다이남코에서 가지는 게 아니라 연세 어뮤즈먼트에서 가져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철권 팬덤 사이에서는 수입/배급사를 욕하고 있습니다.
11/10/22 02:12
한국 오락실에서 대부분의 킬러컨텐츠가 고사하고 철권만 살아남아 독점하게 되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이라도 가진 양 마음껏 뒤흔들어 대는군요.
11/10/22 02:22
이런 댓글 처음 달아보는 것 같은데...미쳤다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그냥 전국 오락실 문 다 닫아야겠네요.
철권이 500원인 게 문제라기보다 피시방이 500원에서 1000원하는데, 잘해도 1시간 못하는 게임과 못해도 1시간 즐길 수 있는 장소의 차이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유통사 잘못이 제일 큰 것 같지만 반다이남코도 문제가 있어 보이고요. 이제 오락실 갯수 얼마나 된다고 대체 거기서 뜯어갈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도의적으로 나쁜 짓이 돈은 잘 버는군요.
11/10/22 02:27
철권2 동네&학교 잡고 철권3 이후로 접은게 다행인거 같네요..
나름 게임감각 있다고 자부했는데 철권 5 이후로는 감당이 안되더군요. 철권 3 처음할때 에디한때 정신 못차릴때 처럼.
11/10/22 02:30
가계를 대신 봐주고 있는데 노트에 끄적거린게 있길래 봤더니 라우터같은 장비들을 공부하시고 계시더군요. 저에게 자체 네트워크시스템을 만드는것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말입니다. 관련법령도 프린트를 다 해놓는걸 보니 상황이 심각하긴 한가 봅니다.
11/10/22 02:56
음....
제가 자주 가는 광주의 한 오락실은 좀 딴얘기 같은게.. 이번에 사장님이 태그2 한 세트를 들여놓으셨는데 본인 생각보다 장사가 잘 되서 다음달에 한 세트 더 들여놓으신다고 하시네요. 광주 남구에 태그2 있는 오락실이 그 한곳 뿐이라 여기저기서 많이들 온다고 좋아하시던데.. 당장 오락실 가보면 사람들 쉴새없이 게임하고 있습니다. 기계가 노는걸 본적이 없을정도로..
11/10/22 04:27
일단 유통사가 잘못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아케이드 게임 가격이 너무 쌉니다. 아직도 100원짜리 게임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대부분 고전이긴 하지만) 유비트 같은 체감형 게임들도 500원 비싸야 1000원정도죠. 제가 철권1 나왔을때 그때도 1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BR은 300원이고 심지어 200원하는데도 있습니다. 대체 오락실 운영하시는 분들은 뭘 먹고 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철권 사태와 별개로 오락실의 전체적인 가격이 올라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PC방은 한시간에 1000원정도라며 PC방과의 비교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PC방도 마찬가지로 엄청 싼겁니다. 한시간에 1000원에 그정도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또 어디있을까요? 괜히 피시방이 음료수 컵라면 팔아서 돈버는게 아닙니다. 오락실이나 피시방이나 게임비만 가지고도 충분히 장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1/10/22 12:59
벽 콤보는 없어졌으면 했는데 또 나와서 태그1유저조차 흡수하지 못하고
태그+벽콤보로 빈사로 만드는 콤보도 나오다니...; 벽 콤보가 게임을 심도있게 만드는 요소이긴 했는데 태그 콤보와 섞이면 왠지 우려섞일 일이 나올것 같아서 태그2에서는 빠지길 바랬었는데 역시나 나와버였군요. 철권의 묘미는 콤보도 콤보지만 심리전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조작의 파고들 요소가 너무 깊어진 듯합니다. 연세의 장사 행태도 문제고 배알도 안꼴리는지 저런 장사를 받아들여 기기를 구입하시는 사장님들도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기는 하지만 저런 태도로 나온다면 다 같이 불매 운동이 답일텐데 확실히 사람이 한 뜻으로 뭉치기란 어려운 일이군요.
11/10/22 13:16
조금은 양보해서 다같이 판을 키우는 양상이 되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은 당장의 잇속만 챙기는 사람들 때문에 점점 말라가는 군요.
빨대 꽂고 업계가 죽지 않고 살아있을 정도로만 유지시킬 기세네요. 철권정도의 컨텐츠면 현재 잘되는 오락실 업주들이나, 영세한 업주들 모두를 살릴수 있는 위력일텐데요..
11/10/22 22:58
철권은 태그까지만 했었고 4~6는 조금씩만 했던 라이트유저인데 얼마전 오락실 들렸다가
"와 태그2 나왔네 신기해" 하면서 두판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상황이었군요 그런데 여성캐릭터중에 레슬러 복장에 쥴리아랑 비슷한 기술쓰는 캐릭터 원래 있던 캐릭텁니까? 줄리아 인가요? 철권시리즈 스토리 정리된 사이트 같은거 없나요?
11/10/25 13:50
이건 뭐 답이 없는 수준이네요 덜덜덜;
양민 기준으로 한시간에 만원 깨질 정도면 시간 대비 비용이 어지간한 정액제+현질 온라인 게임을 넘어서는 수준인데 =_=;; 격투게임은 특성상 PvP 대전이 주가 되고 회전률도 좋으니 동전 몇푼만 받더라도 충분한데 말이죠; 안그래도 시들어가는 아케이드 시장에서 그나마 간판게임조차 이렇게 될 줄이야... ㅠ_ㅠ 이대로라면 게임기계 기반의 오락실은 싸그리 멸망하고 집에서 온라인 대전을 하거나 콘솔방에서 만나서 대전을 벌이는 게 주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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