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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0 10:28:44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진정한 열정이 만들어 낸 승리 kt롤스터의 여정
정말 KT선수들 수고 많으셨다는 말부터 먼저 꺼내고 싶습니다.

그들이 만들어낸 승리는 그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피와 땀의 승리였습니다.

이번 시즌 KT팬으로써 정말 롤러코스터를 제대로 왔다갔다 거렸습니다.

1위로 승승장구하면서 달려갈 거라는 저의 기대와는 달리 그들은 시즌1R부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쉽지않은 여정은 이번 시즌의 1R부터 시작됩니다.

1위를 고수하던 KT는 어느순간 1위가 아닌 자리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면서

하위권에서 뒤쳐진 출발을 하게됩니다.

그와중에서 벌어진 테란의 2인자 자리를 든든하게 자리잡고 있었던 박지수 선수의 은퇴....

이영호 선수의 짐은 점점더 무거워지기 시작했던 것은 바로 이때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나마 그 자리를 지탱시켜주고 그 짐을 덜어준 것은 바로 이영호와 신성으로 부각되고 있었던 김대엽의 공이었습니다.

3R그들의 활약은 극에 달하면서 우정호 선수의 아쉬운 빈자리(?)를 제대로 매꿔나가면서 팀을 공동선두에 올려놓았습니다.

하지만 KT팬으로써 4~6R SKT1과 CJ는 정말 너무나 강팀이었습니다.

도택명과 든든한 백업멤버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한 SKT1과 전선수 에이스화의 누구와 붙어도 절대 꿇리지 않는 CJ

역시 그들의 벽은 높았는 지 스테미너가 부족했던 KT는 자신의 자리를 수성하지 못합니다.

그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게 되면서 3위로 포스트 시즌을 시작하게 된 우리의 롤스터 군단.

포스트 시즌 최약체라는 가장 먼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제 마음 속에서 올라오고 있었던 찰나에

시작된 포스트 시즌 처음부터 쉽지않은 STX를 만났습니다.

STX의 무적함대를 상대로 2:1의 승리. 웅진을 상대로 2:1로 승리. CJ를 상대로 2:0의 승리.

오늘 SKT1을 상대로 에이스결정전 끝에 4:3으로 승리.

밑바닥에서 시작해서 정상의 위치를 차지한 그 팀의 가치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저그 선수들의 아쉬운 모습 중 포스트 시즌을 통해서 부활한 고강민, 김성대, 테란라인의 든든한 갓 이영호 선수.

그리고 프로토스 다승 2위 김대엽 선수, 포스트시즌에서 신인답지 않은 모습으로 큰 기대감을 안겨준 고강민 선수.

이들과 함께 KT라는 배에 기꺼이 탑승해준 임정현, 황병영, 우정호, 박재영. 남승현. 박정석 선수 등등(다 못적어서 죄송합니다,

기억이나지 않아서ㅠㅠ)정말 다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이들이 달려온 경기들 덕택에 정말 마음 졸이면서 뉴스들을 보면서 일일이 결과를 본 저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앞으로도 그럴 거지만서도 이 선수들 끝까지 응원할 겁니다.

왜냐면 KT의 희망고문(?)은 언제나 유효하니까요.

P.S KT선수들의 저력 다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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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0 10:47
수정 아이콘
이제는 더이상 KT를 약체팀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이번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낸 떠오르는 루키 최용주, 오른손 봉인해제한 고갓민, 믿고쓰는 김대엽, 갓 이영호

그리고 아직 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임정현, 김성대, 황병영

마지막으로 팀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 박정석!

무엇보다 선수들과 호흡하는게 무엇인지를 보여준 감독님, 그리고 코치님들...

이제는 당당히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말 이 팀은 강팀입니다!!!
사막보노
11/08/20 10:49
수정 아이콘
김대엽 선수가 프로리그 다승 3위인가요?
아무튼 김대엽 선수는 진짜 이영호 선수의 그늘에 가리고, 개인리그에서 살짝 부진한 것을 빼면
정말 에이스급은 맞는것 같아요.
11/08/20 11:12
수정 아이콘
오랫동안 SKT 팬이었지만 어제 고강민의 투혼은 정말 짠했습니다.
축하해요!
11/08/20 12:18
수정 아이콘
에이스를 제외한 전력이 공군 아래다.라는 말을 들은게 엊그제같은데 감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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