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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0 09:40:40
Name 선동가
Subject 이번시즌 KT는 정말 드라마틱한 경험을 많이했네요.대단합니다.
이번 시즌 참으로 드라마틱하네요.

시즌초중반. 디펜딩챔피언의 위엄에 걸맞지않게

꼴찌 찍고  최코치에게 디스당하고 각종 망신당하다가

갑자기 타올라서 위너스 일등 찍고 시즌 막바지 롤코도 타고


우정호선수 병으로 중단되고 박지수선수 은퇴하고   후반엔 에이스 이영호 손목부상에

플레이오프에선 최약체로 평가받고

팬들도 그다지 기대는 안하는 분위기였는데

바닥에서 어찌어찌치고 올라와서 4저그 발굴해내고

결승전 상해 취소에, 세탁소컵 기권 욕먹어가며  각종 재난과 위기속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도 3:1 코너까지 몰렸는데 결국  우승을 해내네요!


이젠 정말 그누구도 쉽게보지못할 팀인것같습니다.

이영호-김대엽-고강민이라는

3종족 3펀치라인을 가지게 되었고

이영호선수는 천적이라 불리는 도재욱선수마저 극복하게되었네요.

KT팬입장에선 너무나도 짜릿한  10`11시즌과 결승무대였던것같습니다.

감독님 결혼선물로 2연속 우승이라는 선물를 한  KT선수들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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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0 10:41
수정 아이콘
진짜 이제는 그 누구도 KT를 이영호 원맨팀, 약체팀이라고 하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그 설움은 KT팬만 알 수 있다고 보네요... 매 경기 전마다 부정적인 의견들...

뭐 이제는 우승했으니 그런 쓰라린 평가조차도 이제는 즐거운 승리의 밑거름으로 바뀐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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