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1년간 지지부진하던 신예들의 반란이 요즘들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승자인 신동원부터 월요일날 모두를 경악하게한 김민철과 그외 장윤철 임태규 박대호로 이어지는 김장임박 선수들이 서서히
포텐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이런 신진선수 들을 보면 과거 택뱅리쌍의 신인시절이 생각나는데요 제 기억속에 있는 택뱅리쌍의 신인시절을 회상해 볼려고 합니다.^^;;

1 송병구

04년도 부터 이미 신삼대 토스로 상당히 주목받던 송병구 선수입니다. 타선수들보다 상당히 일찍 데뷔하고 방송에서 활약했는데요 하지만 초기만 하더라도 오영종 박지호 선수가 개인리그에서 상당한 성적을 거둔것과 달리 송병구 선수는 거의16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주목만 받는 가능성있는 프로토스 였습니다.데뷔하고 무려3년 이상을 개인리그에 크게 활약하지 못하디 곰티비 시즌2를 기점으로 3연속 준우승을 하면서 콩라인의 후계자로 택뱅리쌍의 한축이 됩니다.

특이한건 데뷔전을 바로 박신영선수와 했다는건데 동명이인이 아니면 요번에 포모스가 인터뷰한 라이브인터뷰 주인공 그 박신영씨 일것이다...;;
송병구 선수가 얼마나 오래전에 데뷔 했는지 알수있는 대목이죠^^;;


2 이제동

이제동은 김택용보다 한기수 늦게 프로자격증을 획득했지만 이미 06년도 전기리그부터 상당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후기리그는 다승왕을 할정도로 그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마재윤이 시대를 휩쓸무렵 마재윤과는 또다른 스타일일인 무짤컨트롤에 극강의 모습을 보이면서 구단 관계자나 선수들 사이에서는 언젠가는 크게될 선수라고 소문이 자자했고 저돌적인 스타일로 저그팬들에게 또한 상당한 지지를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데뷔하고 2년동안 엠겜 본선이나 간간히 올라가고 개인리그에서 큰두각을 못내다가 데뷔2년만인 07후반 에버스타리그 로얄로더가 되면서 택뱅리쌍의 한축이 되었습니다.


3 김택용

이제동보다 먼저 프로자격증을 획득했지만 프로리그든 개인리그든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이제동이 프로리그에서 치고나갈때도 김택용의 존재는 팀에선 염보성 박성준 박지호 등에 밀리는 존재감없는 신예였고 개인리그 에서도 그시절 오영종이 사신으로 잘나갈때라 그져 물량 잘뽑는 박지호의 제자??정도러만 알려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먼저 활약한 송병구나 이제동의 존재를 모조리 날려버리고 스타커뮤니티를 김택용으로 도배시켜버린 바로 그사건 3.3혁명으로 누구보다 화려하게 자신을 사람들 에게 각인시켜 버립니다.

바로 이사건이야 말로 질렛트 처럼 스타판의 시대를 가르는 거대한 지각변동을 알리는 혁명이라 할수있겠네요 이후 김택용은 곰티비 시즌3까지 3연속 결승에 오르면서 택뱅리쌍의 선두주자로 치고나갑니다.


4 이영호

김택용이 3.3혁명으로 새로운시대를 연후 바로 온겜 듀얼토너먼트 에서는 이 새로운 시대를 종결시킬 어린 테란게이머 한명이 경기를 합니다.

2007년 3월15일 바로
온겜넷 듀얼 토넌먼트에서 최종병기 이영호가 손찬웅을 상대로 데뷔전을 하는날입니다.
김택용이 새로운 시대를 열자마자 스타리그에선 또하나의 최강자가 날개를 펼칠 준비를 하고있었던 것이죠

이미 연습실에선 그 천재성으로 인해 소문이 자자했고 위메이드 이윤열의 제자론 말로 더욱더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지만 훗날 서로 그런 관계는 아니라고 하는군요

생전 처음 참가한 중3 생짜신인이 피방예선을 한번에 통과하고 듀토까지 넘어서 다음스타리그 본선에 올라갑니다.

바로 박정석의 헤드셋과 김준영의 눈물로 기억에 가장많이 남는 리그중에 하나로 꼽히는 바로 다음스타리그
리그에서 4강까지 가면서 사람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그리고 한시즌 쉰후 박카스에서 4강 김택용 결승 송병구 두 양대토스를 잡으면서 택뱅리쌍 에 마지막으로 합류합니다.



5 택뱅리쌍

택뱅리쌍을 흔히 곰티비세대의 주역이라고 합니다.
데뷔 시기는 모두 다르지만 비슷한 시기에 포텐을 터트리고 우승을 해서 택뱅+리쌍 이 된거 같습니다.
이들이 활약한지가 4년이 넘었고 이제 그들은 엄청난 커리어와 스타판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성장 했습니다.

4년전 택뱅리쌍이 곰티비세대 주역으로 스타판을 휘어잡은 것처럼 신진선수들이 좀더 힘을내서 치고올라간다면 더욱더
많은 사랑을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월요일 msl 김민철 선수 경기를 보면 아직 발전이 끝난게 아니구나 아직도 치고올라갈게
남았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신진선수들도 치고올라가고 기존 삼김저그 그리고 택뱅리쌍까지 그들이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니 아직도 스타판에는
볼게 너무나 많이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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