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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8 19:18
정명훈 진짜 잘했는데.. 결국 김민철이 이기네요..크크크
사실 중반쯤에 김민철선수가 약간 방심해서 경기가 이렇게 된거긴하지만 역시 저그가 먹어논게 많아서 크크 여튼 재밌는경기봤네요
11/04/18 19:19
중반만 해도 김민철 왜저리 못하지라고 생각했는데 궁지에 몰리니까 갑자기 경기력이 급상승하네요.
저번 시즌에도 엄청 불리한 상황에서 엄청난 집중력으로 결국 이겼는데 유리할 때는 정신줄 놓은 플레이를 하다가 불리해지니까 이기네요
11/04/18 19:19
결과적으로 베슬이 계속 격추된게 역전의 빌미가 되었네요.
자원이 궁할수록 마나만 차면 쓸 수 있는 마법 유닛이 힘을 쓰거든요.
11/04/18 19:23
지금 정명훈 선수 입장이라면 최종전에 김윤환 선수가 내려오는 것을 좋아할것 같네요. 상대전적으로 볼때 정명훈 선수는 김윤환 선수에게 강하나니까요.
11/04/18 19:24
진짜 퀸은 아직은 그래도 퍼포먼스나 깜작 전략쯤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경기를 보면서 느낀건 중장기전가면 거의 필수라 생각이 드네요
브루들링 쓸려면 마나가 좀많이 필요하긴하지만 활용만 잘하면 진짜 대박인거같네요. 테란의 베슬처럼 저그도 이제 퀸이 필수라는 생각이드네요.. 그나저나 그러면 그럴수록 저그는 할게 너무많네요..ㅠㅠ 스2에서도 저그가 할게 너무 많아서 미칠지경인데;;크크
11/04/18 19:25
근데 1시쪽 공격 직전에 이승원 해설이 '드랍이 진짜 기막히게 떨어지면 모를까'라고 했는데 실제로 진짜 드랍이 기막히게 떨어지는것보고 좀 돋았스비다;;
11/04/18 19:42
근데 MSL을 월요일날 하니까 좋으네요.. (요즘 프로리그는 거의 안보다보니..)
딱히 볼게 없었는데 야구랑도 겹치지 않고 다른 예능프로그램도 없고.. 좋네요..크크
11/04/18 19:46
과연 신상문의 상대는 누가될지... 그러고보니 신상문선수가 웅진저그에게 강하죠....
웅진저그들은 이상하게 신상문에게 약한....
11/04/18 20:09
심시티도 잘해놨고 방어 되게 꼼꼼하게 하네요 김민철 선수....
가끔씩 스타계에서는 서로 성향이 맞물리는 선수들이 천저관계를 만들어가기도 하는데, 어째 이 두 선수도 그런 관계가 될지도 모릅니다. 정명훈 선수가 빈틈을 찌르는 티원테란 특유의 느낌이라면 김민철 선수는 대인류로 대표되는 철두철미한 방어와 후반전이 강점으로 보여요.
11/04/18 20:12
김민철선수가 벌쳐를 주력으로쓰는 메카닉테란에 대한 해답을 보여주네요. 굳이 센터로 다수병력이 움직일 필요가 없죠. 히드라가 대기타면 되죠.
11/04/18 20:13
퀸이...정말 이렇게 적극적으로 사용되는경기는 거의 처음인것같아요
넘치는 자원을 바탕으로 이렇게 확실하게 탱크를 잡는유닛은 없거든요
11/04/18 20:16
우와 진짜 저런거 처음봅니다..
퀸운영하는건 여태 여러번 보이긴했어도 저렇게 엄청난 수의 퀸을 확보하면서 히드라 퀸으로 밀어버리는건.. 진짜.. 우와 대단합니다 진짜
11/04/18 20:17
퀸 사기네요......이렇게 좋을 수가;;;;;;;;;;;
요즘 경기 중에서 가장 참신하고 파격적이네요. 저테전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경기입니다!!!
11/04/18 20:18
이건 진짜 이영호랑 연습한선수..vs 티원저그랑 연습한 선수의 경기였다고도 보여지네요.티원저그가 저런 퀸을 쓰는 플레이로 연습 많이 해줬을것 같지는 않거든요. 거기에 웅진테란도 이재호 박상우로 만만치 않고요.
11/04/18 20:18
그런데 김민철 선수의 16강 상대는 이번 시즌도 쉽지 않네요. 신상문 선수가 웅진저그에게는 강한데 16강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11/04/18 20:18
저그사기.......... 크크크..
그런데 저그유져라서 그런지 탱크들이 싸그리 없어질땐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더군요... 정면훈선수 팬분들껜 죄송..
11/04/18 20:19
바이오닉의 문제점이 있는 테란의 한계를 보여주네요. 어차피 메카닉 할 거니까 거기에 대비해서 완벽한 퀸운영을 보여주네요. 이영호가 만나면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정명훈은 이걸 꼭 깨달아야 합니다. 테저전의 기본은 바이오닉이란 사실을요.
11/04/18 20:21
와 인터뷰도 아주 시원시원합니다. 이 선수 깡도 있고 재치도 있네요. 간만에 대박 신인 하나 보는 느낌입니다.
역시 올킬로 데뷔전을 치룬 선수는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11/04/18 20:24
저그에 능통한 한 분이 퀸얘기가 나오면 했던 말이
퀸을 중심으로한 새로운 빌드를 짜야 한다 라고 했는데 이 경기가 그 결과물인거 같네요
11/04/18 20:24
어차피 정명훈 바이오닉 못하니까
1. 투스타레이스 깔짝대거나 2. 벌처로 견제오면서 멀티 늘리겠찌 김민철은 대 정명훈 파훼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듯..
11/04/18 20:25
체재도 체재지만 김민철이 빈틈을 잘 찔렀네요. 전략과 전술이 완벽하게 조화된 경기였습니다.
베슬이 이레디로 저그 유닛을 멀리서 죽이는 게 사기라고 생각했는데...퀸도 그 못지 않네요. 스타 10년만에 퀸의 재발견이 이루어지는 순간...
11/04/18 20:28
이영호 선수라도 이런 운영을 처음 당한다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번 봤으니 대처할 방법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두번째 멀티까지 안전하게 먹고 아까 정명훈 선수처럼 한시를 빨리 깨려고 가기 보다는 터렛과 골리앗 배치로 탱크들을 보호하면서 반땅 싸움까지 간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emp를 빨리 개발해서 탱크 비중을 약간 줄이고 베슬 비율을 높이는것도 해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1/04/18 20:29
초반 4가스 먹고 뮤탈을 배제한체로 퀸을 가니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네요.
골리앗, 사베로 몇마리 잡는다고 해도 그 이상 나올 정도로요. 잘못 대처하다간 그냥 뚤리겠네요.
11/04/18 20:30
저 빌드 딱 봐도 터렛도배하면서 탱크 최대한 사거리 끝까지 이용해서 뒤로 배치하고 닥방어 모드 하면서 멀티 늘리면 되겠네요
정명훈 미네랄도 2000 넘게 있었다는데 터렛 안박고 머한건지..
11/04/18 20:30
어차피 정명훈 바이오닉 못하니까
1. 투스타레이스 2. 벌처로 견제 메카닉. 정명훈선수가 가진 패가 너무 적긴 적었어요. 선택지가 적으니 완벽 대응이 이뤄지네요. 게다가 최종전은 빠른 드론정찰을 통해서 완벽히 맞춰 가니 답이 없이 밀렸네요. 굴욕이라 할정도로 무난히..케스파1위에 택뱅리쌍이랑 붙어도 승패를 장담하기 힘든 정명훈선수인데 아쉽네요
11/04/18 20:33
터렛 계속 지을려고는 했으나 바로바로 히드라가 온것도 좋았던듯. 정비할 시간을 주지 않더라고요. 이영호선수처럼 108터렛하면서 느리게 나가야했었던듯. 3시를 먹어서 허리쪽에 터렛공사가 느렸는데 그 틈을 계속 비집고 오더라고요.
11/04/18 20:34
스타판 10년이 넘었는데도 참... 아직도 전략이 나오고있다는게.. 그냥 놀라울 따름이네요.. 이래서 스타를 끊을수가 없음.. 개인적으로 오늘 퀸전략은 이영호선수의 대처를 보고싶네요..
11/04/18 20:35
그나저나 조지명식이후 올스타전의 여세. 그리고 올스타 다음날부터 연속되는 월화목으로 이어지는 MSL편성 좋네요. 경기내용까지 멋진 눈정화경기로 요즘 스타1이 더욱 재밌어진 느낌입니다.
11/04/18 21:16
저그가 물량에 조합을 더해주니깐 정말 강합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 '퀸+다수 저글링,히드라+울트라+디파일럿+오버로드 떨구기' 이것도 가능하겠네요. 사실 앞에 퀸을 제외한 조합은 이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 곧 나올거 같아요. 퀸에 대한 해법을 어떻게 앞으로 테란선수들이 들고 나올지가 궁금합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정명훈 선수의 패인은 모든 벌처견제가 실패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어느 하나 실적거둔게 없었거든요. 견제를 통해서 좀 시간을 끌었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1/04/18 22:20
놀람 충격 경악
기본유닛바꿔주는것보다 퀸으로 탱크잡는게 훨씬이득이라는걸 보여줬네요 앞으로 테란도 탱크믿고 삼룡이먹고 엎퍼지는건 힘들듯한데... 최소한 이지선다로써서 테란은 지금보다 터렛에 돈을더쓸테고 지금의TvsZ에서 조금이라도 저그에게 유리해질거같네요 웅진선수들 테저전경기가 너무 기대되네요 오늘 경기를 모든 유저들이봤을테고 연습하고 파훼법도 바로바로 나오겠죠
11/04/18 22:39
오늘 김민철선수가 매우 잘했나보군요..
경기 나중에 찾아봐야겠네요 흐흐.. 개인적으로.. 왜 이런 새로운 패러다임들은 이제동은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는건지.. 나머지 택뱅리는 한번씩 패러다임을 보여줬는데.. 커닥/커리 - 김택용, 리버 캐리어 - 김택용, 노점단속/레이트메카닉 - 이영호 이중에서 가장 파격적이고 시대를 뒤엎은건 커닥/커리를 완벽해석한 김택용, 노점단속/레이트메카닉의 최종판 이영호.. 이제동은 뭐랄까.. 패러다임제시보다는 그 패러다임들을 토대로 자신에 맞게 가장 최적화를 잘한다고 해야하나.. 가끔은 패러다임을 보고싶어요.. 그래도 저그진영에서 새로운 빌드가 나왔다는게 너무 기대되는걸요~
11/04/19 08:46
정명훈이 100% 메카닉 할 거 알고 작정하고 준비해 온 거네요.
바이오닉 할 지도 모르는 테란이라면 저런 플레이 대놓고 하기 힘들어요. 일단 메카닉이란 가정 하에서는 잡고 들어가는 빌드지만. 김민철 선수의 전략과 운영이 빛났고 정명훈 선수는 진짜 바이오닉 문제가 극복 안되면 중요한 상황에서 저그에게 발목 잡히는 거 고치기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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