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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19 15:07:12
Name bigname
Subject 이번 차기 스타리그 강라인 입성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스타리그하면 강구열을 시작으로 신희승-손찬웅-조일장-문성진-이영한-박세정-김현우로 이어지는 강라인이 항상 있죠

이번 차기 스타리그에도 강라인의 계보가 이어진다면 어떤 선수가 그 계보에 합류할지 제 예상을 써보겠습니다

우선 그동안 스타리그 강라인에 입성한 선수들의 공통점을 본다면

1. 프로리그에서 이름값에 비해 별다른 성적을 못내고 있다
박세정, 김현우선수가 그렇죠 박세정선수는 스타리그 4강갈동안 프로리그에서 거의 이기지 못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해당년도 위너스에서도 전패를 기록했구요 김현우선수도 프로리그에선 저저전기계였지만 스타리그 4강갈동안에는 한동안 프로리그에 나오지조차도 못했죠 게다가 조일장선수도 4강갈 당시로선 조금은 그런걸로 알고있고... 손찬웅선수는 2008년에는 프로리그에서 정말 잘했던걸로 아는데 음...

따지고보면 택뱅리쌍급 선수를 빼면 개인리그에서 갑자기 굉장한 성적을 내는선수들 치고 프로리그에서도 똑같이 잘하는 선수는 거의 없었습니다 로스트사가 우승했던 박xx선수도 로스트사가 우승하는 과정에서 프로리그에서는 너무 부진했구요 구성훈선수도 저번 스타리그에서 4강은 갈거같은 포스를 뿜었을때에는 아이러니하게도 프로리그성적이 최악이었죠(페이스만 조금만 더 일찍 회복했었으면 송병구선수까지 잡고 결승까지 진출했었을수도...)

2. 프로리그에서 엄청나게 활약하는 선수는 강라인 합류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좋다!
역시 제목 그대로입니다 이번 위너스에서의 김대엽선수나 저번시즌의 신노열, 그리고 평상시의 염보성, 이재호선수의 경우가 그렇죠
이런선수들은 대부분 스타리그에서 아무리 잘해봐야 16강밖에 못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한마디로 말해, 프로리그에서 개인리그에서 일낼거같은 기대를 내는선수가 강라인에 합류할 가능성은 없다!! 이런의미죠

3. 이전까지 스타리그와는 별다른 인연이 없다.
예전 김창x, 진xx 선수처럼 스타리그에 16강이상 자주 진출하던 선수들은 대부분 아무리 잘해봐야 8강이상밖에 못가는게 대부분입니다
(물론 택뱅리쌍과 A급이상 선수들제외)
진xx선수는 특히 스타리그에서 4강이 아니라 우승까지도 기대되던 선수인데 결과는 항상 기대이하였죠-_-;;

그런의미에서 제가 이번시즌 강라인 후보자들을 몇명 추려봤습니다

1. 조병세
0910시즌까지만해도 이영호, 정명훈, 신상문같은 일류테란들은 전부 압살할정도로 테테전 최강자였지만 이번시즌들어서 그 테테전까지 감각이 상당히 퇴보한 모습을 보였고 저그전은 어느정도 살아난거 같지만 역시 많이 부족하여 프로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저번시즌 스타리그 김현우선수와 상황이 상당히 흡사하고 타종족전감각은 전보다 약간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점도 많이 감안했습니다. 또한 엔투스 출신 선수들의 특성상 한번 기세를 타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성향이 매우 강하고 이선수도 예외는 절대 아닌거 같아서 강라인 후보에 넣었습니다.

2. 김태균
저번시즌 조정웅감독 지휘아래에서 많은 출전기회를 보장받았지만 2승밖에 못하고 10패를 넘게했던 시절보다는 프로리그에서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지만 역시 경기력이 불안합니다. 근데 저번시즌 엠에셀을 보면 왠지 '기대를 안하면 뭔가 터뜨릴거 같다'는 느낌이 자꾸드는 선수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이선수는 왠지 2,3년전의 박재영선수와 여러모로 흡사하네요. 다크필살기같은 빌드를 좋아하는 성향과 속된말로 '빌드빨로 모든경기를 날로먹으려는(?)' 이런 성격도 다분합니다. 게다가 선수자체가 입담도 상당한지라 강라인에 상당히(?) 어울릴거 같네요 크크.

3. 최호선
저번시즌 엠에셀에서 이영호선수를 이기는 이변을 연출하며 16강까지 갔던 선수지만 그이후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수의 특성상 프로리그에서 김대엽선수나 저번시즌 전태양선수만큼 갑자기 포텐이 터질만한 선수라는 느낌도 잘 안드네요. 하지만 위너스 플옵에서의 경기력과 저번시즌 엠에셀에서의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만약 차기 스타리그에 16강 이상 진출한다면 강라인에 입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여지는 선수입니다.

4. 이경민
옛날부터 프프전 기계라 불리웠고 요즘도 프로리그에서 꽤나 활약하는 선수이지만 개인리그, 특히 스타리그와는 정말 유별나게 인연이 지독하게 없던 선수입니다. 개인리그에서도 데뷔초에 엠에셀에서 최종병기 이영호선수와 김준영선수를 연달아 전략만으로 격파한거 외에는 달리 뚜렷한 성적이 없습니다. 왠지 이런 기록들이 이번 스타리그에서 기세를 타면 깨질거같기도 하네요.

우선 개인리그에서는 프로리그에서의 원투펀치만큼의 성적에 비해 성적을 못내는 김대엽, 신노열, 염보성, 전태양같은 선수들은 과감히 제외시켰습니다.
장윤철, 김민철 이선수들은 당장 가지고있는 포텐셜로 봐서는 강라인 입성에만 그칠거같지 않아서 역시 이선수들도 과감히 제외시켰습니다.
그리고 박준오, 유병준, 김기현, 어윤수, 김윤중 이선수들도 넣을까 고심했는데 위의 저 4명의 선수들에 비하면 왠지 강라인 후보에 넣기도 애매하고 강라인과는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어보여서 제외시켰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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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9 16:05
수정 아이콘
김민철 장윤철 둘다 4강 이상 또는 프로리그 꾸준한 활약을 할거같아서 요건 탈락이네요 -0-
둘중에 한명은 4강 꼭 갈거같은 스멜을 풍기고 다니던데 말이죠
박준오도 이번에 4강 가면 정말 뜬금없을거같지만 올해 프로리그를 나름대로 해주고 있어서 참
기대 안하는 와중에 4강 가야 정말 강라인이긴 하겠지만 후보로 적어주신 네명 모두 4강 갈꺼라는 생각이 안들어서 선택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그나저나 조작 사범들 이름은 그냥 그대로 쓰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xx 치다가 안치다가 일관성도 좀 없고 xx 안친다고 사람들이 그 사건을 잊어버릴 것 같지도 않구요
글 읽는데 쫌 번거롭네요
11/04/19 16:35
수정 아이콘
몇번이나 읽어봤지만 강라인의 개념에 대해서 약간 오해를 하신거 같은데요

강라인은 말그대로 리그 브레이커, 리그 X망 메이커 라고

본선(시드권) 진출했는데 경기력은 아마추어보다 못한 X레기급 경기력 보여준다고, 눈 썩는다고 OME 외치는 그 상황을 만들어내는

선수들의 모임을 지칭합니다. 강구열 선수가 그 원조격이라 강라인이라고 하는거구요

"우선 개인리그에서는 프로리그에서의 원투펀치만큼의 성적에 비해 성적을 못내는 김대엽, 신노열, 염보성, 전태양같은 선수들은 과감히 제외시켰습니다.
장윤철, 김민철 이선수들은 당장 가지고있는 포텐셜로 봐서는 강라인 입성에만 그칠거같지 않아서 역시 이선수들도 과감히 제외시켰습니다."

괄호 안에 언급된 선수는 애시당초에 강라인 입성하니 마니 전혀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죠.

강라인은 광탈, 전패탈락 이런거랑은 전혀 관계없습니다

실력이랑도 전혀 관계 없고 뽀록(이런말 하긴 그런데..)으로 올라간 것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본선진출자(시드권자) 임에도 불구하고 눈 썩는 경기력 보여줘서 보는이의 분노를 일으키는 선수들의 모임이죠 (굳이 추가하자면 실력 있는 선수 떨어뜨렸으면 경기내용이 좋아야되는데 개망 경기력을 보여주는것에 대한 분노..)
비공개
11/04/19 16:48
수정 아이콘
스타 안 본지 꽤 된 것같은 데

아직도 강라인이라는 말이 쓰이는군요 크크

그때 그의미가 맞다면 머드님이 한 정의가 맞는 것같습니다.
아리아
11/04/19 16:58
수정 아이콘
날카로운 빌드의 창시자
9월 10일에 은퇴한 선수네요
보고싶네요 크크
다레니안
11/04/19 17:08
수정 아이콘
강라인은 한 문장으로 요약이 가능하죠

"애는 대체 어떻게 다전제까지 올라온거야 이런 똥망한 실력으로.."
닥치고어택땅
11/04/19 17:18
수정 아이콘
차..모시기 선수가 충분히 재미를 주긴했는데 말이죠 큭큭 강라인이랑은 약간 다른 것 같긴 하지만 말이죠. 허허
feel the fate
11/04/19 17:43
수정 아이콘
강라인을 잘못 알고 계시네요;;; 강라인은 스타리그가 아니라 엠에셀에서 시작된 별명이고
강구열 선수가 곰2 엠에셀 때 갑자기 무서운 기세로 8강까지 올라간 후 말도 안되는 경기로 분통터지게 하며 탈락한 데 빗대어
날카롭게 시드만 딴후 OME로 사라진 선수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전제 자체가 잘못되어버려서 예시로 든 선수도 당연히 안맞는 선수가 많네요...
11/04/19 17:54
수정 아이콘
이경민을 집어 넣기엔 이경민이 보여준게 너무 미천해서..
어떻게 본선을 뚫어도 32강이든 36강이던 광탈의 킹메이커..
서바이버에선 이영호도 때려 잡으면서 본선 첫무대에선 항상 좌절하는..ㅡ,.ㅜ
이경민 선수의 팬이긴 하지만 프프전 말곤 언제나 조마조마할뿐..
11/04/19 19:2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차기스타리그 부터 방식이 바뀌기 때문에 강라인이 나오기 힘들어졌다고 봅니다. 차기스타리그 부터 36강이 폐지되고 24강 듀얼토너먼트로 바뀌어 예선전에서 12명만 선발되기 때문에 예선 뚫기도 더 어려워졌다고 봅니다. 24강체제로 바뀌어도 강라인이 나올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화이트푸
11/04/19 20: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조병세가 그나마 강라인 느낌이 나지.. 나머지 3명은 뭐 보여줄것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라이크
11/04/19 23:59
수정 아이콘
음, 기존에 알고 있던 강라인과 의미가 많이 다르네요. 조병세 선수 포함한 4인 모두 개인리그 실적이 너무 미비하고,
최소한 이번 MSL 8강까진 가야 될듯
다레니안
11/04/20 01:06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이 더 강라인이 만들어지기 쉬운 구조입니다
왜냐하면 신인이나 그 동안 활약이 없던 선수는 랭킹이 낮기 때문에 MSL에서높은 확률로 리쌍과 조우하기 때문이죠
하나대투의 정종현선수나 전상욱선수, 네이트의 김대엽선수가 대표적 예가 될 수 있겠네요
힘겹게 8강을 올라갔는데 바로 리쌍이 대기타고 있으니 참 -_-;;;; 빅파일에서도 김대엽선수가 김윤환선수를 이기고 올라갔다면 또다시 이제동선수를 만났을 겁니다
즉 결론은 리쌍이 강라인을 마구마구 찍어 줄 테니(?) 기다려 보도록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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