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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08 20:58:16
Name Leeka
Subject MSL 조지명식.. 본질을 잃은 비판..


MSL 기준으로만 보면 조지명식 결과는 강자들을 모은 조지명식이 아닙니다..

MSL 1위부터 8위까지 '전부 시드배정해서 안붙게 조정' 하고
나머지 예선통과자 24명을 '시드자들 조에 집어넣은겁니다'
이미 '강자들이 안붙도록 시드배정을 통해 분산' 시켜둔 것이지요...

김택용과 이영호는.. MSL 기준으로 강자가 아닌 '지난 대회 8강에 못들어서 예선전을 통과한' 선수일 뿐입니다.


즉 이야기 되어야 하는 내용은 저 부분이 아닌

'시드자의 권한이 과도하게 큰 것이 아닐까?.. 조정을 하는건 어떨지'
(자신의 조를 구성하는데만 영향을 줄 수 있다던가..  아니다.. 이것이 E-Sports만의 특징이니 유지해도 괜찮다 라던지)

너무 질문, 인터뷰등이 늘어진다(4시간 분량이니..).. 이런 구성을 깔끔하게 바꾸는게 어떨지..

김택용/이영호/이제동/염보성 중 2명을 겨우 하루보고 못봐야 한다니..
온게임넷처럼 최소 3주는 볼 수 있게 해준다던가 하는식으로.. 조정해주는게 좋지 않을지.

와 같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데

왜 강자들을 모아두었다고 비판이 가해지는걸까요..    

사실 MSL 기준으로는 강자는 시드배정자 8명인데.


택뱅리쌍은 정말 스타리그 역사에 남을.. 위대한 선수들이며 최강자지만..

신동원, 차명환.. 그리고 그동안에 스타리그 및 MSL 결승에 진출했던 선수들은 모두 그 시대의 강자 소리를 들을 자격이 있는 선수들입니다.


p.s 각 종족 최고의 선수와 프로리그의 사나이가 한조가되었으니..  정말 접전이 되겠네요..  
1~5경기가 모두 이름에 걸맞는.. 경기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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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8 21:12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이 깔끔하게 진행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4시간은 너무 길다고 생각됩니다. 6시에 시작되도 10시가 다 되어야 끝나기 때문에 너무 긴것이 사실입니다. 32명이어서 선수등장하는 것만 1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2시간 30분에서 3시간정도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코큰아이
11/04/08 21:26
수정 아이콘
"김택용과 이영호는.. MSL 기준으로 강자가 아닌 '지난 대회 8강에 못들어서 예선전을 통과한' 선수일 뿐입니다(2)"

전적으로 동감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전대회 우승 준우승자의 이후보다 이제는 D조의 경기가 더 관심되는 것은 어쩔수 없다라는 거죠 흐흐흐
여기서 살아남은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택리쌍중에 아니 염까지 포함한 2명이

신동원과 차명환을 관광버스 태울것 같은 예상을 합니다.
아주 기대됩니다.
비호랑이
11/04/08 21:3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영호 선수가 지난대회 조기탈락을 했어도 다수의 팬들은 여전히 1위급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프로리그에선 1위급 활약을 계속 하고 있기도 하죠.
저만 해도 김택용 선수를 주로 응원하면서 보지만 요즘 스타 제일 잘하는 사람 한명만 꼽으라면 이영호 선수 꼽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4위를 했지만 대한민국을 바로 세계축구순위 4위라고 할 수 없듯이 msl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랄까요.
케이윌
11/04/08 21:4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사람들이나 선수들이나 택리쌍은 현재 가장 잘하는 선수들 중 하나로 인식되고있죠.

그래서 조지명식에서도 그셋이 한조에 편성된거구요

msl의 조지명식의 문제는 이렇게 의도적으로 잘한다고 생각되는 선수를 우승자마음대로 모을수있다는겁니다.
BLUE SKY
11/04/08 21:57
수정 아이콘
결국 권리는 권리대로 이용 했지만..... 별 소득 아니 완전 안티를 모은 판국이니..... 신동원, 차명환 선수들 입장에서 독하게 맘먹고 꼭 32강 통과 해야 할듯.
11/04/08 22:01
수정 아이콘
케이윌 님// 그게 왜 문제가 되는 거죠? 이유가 궁금하네요. 의견을 내실꺼면 좀 타당성 있게 내셨으면 하네요.
11/04/08 22:58
수정 아이콘
케이윌 님// 리그 흥행을 계속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D조 4명의 선수가 모두 떨어진다고 해서 리그가 흥하지않을거란 가정은 어디서 나오는거죠?

리쌍록이었던 정전록도 네임밸류로만 놓고보면 최고 수준의 결승전인데 최고의 흥행은 아니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물론 흥행에 네임밸류라는게 작용하는 것도 있겠지만 요 밑의 어떤 글에서 어떤 분이 쓰신 것처럼..

so1 우승을 임요환이 아니라 오영종(당시는 그닥 유명하지 않던 신인이죠)이 했다고 해서 흥행이 참패했던가요...??

그리고 설사 택뱅리쌍중 한두명정도가 4강에 있어야 흥행할 수 있다면

D조의 진출자 2명이 16강을 뚫는다면(님이 말씀하신 강자의 범주에 속하는 선수들이니 올라갈 확률이 높겠지요)

8강에서 다시 만나니까 4명중 한명은 4강에 가있겠죠. 택뱅리쌍이 모두 4강에서 만난적은 없으니까

그중 한두명만 있어도 흥행은 괜찮을 거 같습니다.
BoSs_YiRuMa
11/04/08 23:06
수정 아이콘
경기력= 네임벨류=흥행 이라는 공식은 좀 아닌듯 합니다.
처음부터 유명한 선수가 어디있으며, 신인때부터 될성부른 떡잎은 있을지언정 '이 신인은 최강자다' 라고 말할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요?
선수들의 네임벨류는 처음부터 잘하는 선수가 아닌, 꾸준함을 무기로 계속해서 성적을 내면서 팬들이 붙이는겁니다.

'D조에 강자들을 몰아넣은 신동원의 지명은 이번 msl 리그 흥행에 실패한 대진'이라는 가정을 내는 분들께 묻겟습니다.
그럼, 그 전 시즌의 최강자인 '우승자'에게 어떤 권한이 주어져야 타당할까요.
예전에 이제동이 우승을 한 뒤에 (스타리그였는지 msl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우승자와 시드권자의 권한이 너무 적은것 같다'라고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교정되고 발전되어온 조지명식 방식이 이런 것을 결정할수 있게 만들게 된 계기인데..
우승자들은 한 시즌 우승했으니 그걸로 끝. 이어야만 할까요?
그럼 그게 과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까요?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노력과 실력, 트렌드와 맵파악력등의 게임내적 요인과 '우승을 하고 싶게 만드는' 게임 외적 요인이 필요합니다. 그 혜택중에 제일 막강한건 상금이겠지만 상금 이후의 그 '무엇'이 없다면 과연 얼마나 노력을 하게 될까요.
선수들이 흥행을 책임질 필요는 없는거 아닙니까. 게임실력향상과 컨디션 조절만으로도 시간이 없는 선수들에게 리그의 흥행에 대한 책임까지 '강요'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조지명식은 '전 시즌에서 성적을 낸 상위 선수들의 고유 권한'입니다.
그 권한에 대해서 비난하지 않으셧으면 합니다. 막말로 내가 할수 있는거 내가 하겟다는게 욕을 들어먹을 이유는 없는거 아닙니까.

좀 비약을 해서 말씀드리자면(조지명식이 흥행에 방해가 된다는 분들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택뱅리쌍이 4강에 다 올라가야만 흥행이라고 생각하실듯 합니다.

그럼 다른 선수들은 왜 리그를 하는 걸까요? 들러리이기 위해서 리그를 해야 하나요?
최강자급 선수를 떨어뜨리면 그 선수가 잘해서 꺾은거지 리그를 망치기 위해서 자신이 올라가는건 아니잖습니까.
황제의 재림
11/04/08 23:17
수정 아이콘
'김택용과 이영호는.. MSL 기준으로 강자가 아닌 '지난 대회 8강에 못들어서 예선전을 통과한' 선수일 뿐입니다.'
MSL 기준 강자가 아니다 라는 근거가 옳지 못합니다. MSL 우승만 택리쌍 세 선수가 7회 준우승 4회네요. 그냥 지난 대회 좀 부진한 선수로 봐야지요.

월드컵같은 경우는 상위시드를 예선 통과1위에게 주지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령 브라질이 예선을 남미예선4위로 통과한다고 해도 축구강국으로 분류되는거랑은 차이가 있는 방식이죠 MSL은. 뭐 아무튼 일단은 권리를 MSL이 준거니 신동원, 차명환선수가 욕먹을 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비판도 일리는 있다 생각합니다.
王天君
11/04/08 23:41
수정 아이콘
이건 전적으로 케이윌님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그런데 자꾸 드시는 예들이나, 주장의 어조가 객관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려고 합니다.
우승자가 조지명에 어느 정도까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가 - 는 전적으로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서 생각해야 할 문제이고, 케이윌님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은 여기에 별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스포츠는 어떻게 한다 - 가 결정적인 근거가 되지는 않아요. 그냥 스타는 스타대로 따로 가도 됩니다. 지금의 스틸 드래프트가 그렇게 비합리적으로 보이지는 않거든요.

흥행이 안될 거다 하는 것도 그냥 케이윌님의 생각일 뿐이죠. 안될지 잘 될지는 강자들이 초반에 붙어있느냐 안붙어있느냐가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라 32명의 선수들의 경기력이 얼마나 고루고루 잘 나오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막말로 d조가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d조 경기날 죽을 쑤더라도 이전까지의 네임밸류가 낮은 선수들이 월등한 경기력을 뽐내준다면 훨씬 더 흥행이 잘 되겠지요. 반대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강자들이 무난한 상대와 붙어서 맥없이 이겨버린다면? 져버린다면?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리그 참가자들의 조별 자리 배치를 왜 다른 곳에서 기준을 찾아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식으로 치면 OSL 처음 진출했던 마모씨나 최연성 선수도 다 MSL에서 금뱃지를 획득했던 상태이기 때문에 당시 조지명식을 할 때 조금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했을까요? 지금 스틸드래프트의 단점을 뭘 꼽고 계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강자들이 일찍 맞붙을 수 있다는 이유인가요? 무작위 추첨제로 해도 이 단점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결국 케이윌님이 하시는 조지명식에 대한 비판은 신동원 선수에 대한 비판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네요. 이전까지는 누구도 그럴 수 있었지만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동원 선수가 거의 최초로 자신과 상관없는 죽음의 조를 만들면서 이 문제가 불거진 거지요.

우승자가 자기는 참가하지 않는 죽음의 조를 만들면서 흥행을 망칠 수 있다 - 가 스틸드래프트를 반대하는 논지라면

우승자가 자기는 참가하지 않는 죽음의 조를 만드는 행위 가 옳고 그른지 따질 수도 없는 가치중립적인 일이고.
흥행을 망칠 수 있다 는 인과관계도 뚜렷하지 않고 실현 가능성도 아직까지 확신할 수 없는 일이라서.
(거기다가 택리쌍이 가장 잘 하는 선수들이긴 하지만 그들이 리그 초반에 붙는다고 리그의 흥행 자체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만큼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절대적이라거나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의 인기인 것도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긴 하지만 다른 선수들 경기를 안보게 할만큼은 아니라는 거죠.)

케이윌님의 의견에는 공감하기 어렵네요.
양정인
11/04/08 23:55
수정 아이콘
흠...
이해를 못하겠네요.

MSL의 우승자, 준우승자 권한이 이번에 '갑자기' 생겨난 룰인가요?
제가 알기론 꽤 오래전부터 이 룰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조지명식은 관심있게 보질 않아서 확신은 못하겠네요. -
갑자기 생겨난 룰이 아니라면
지난 대회 우승자, 준우승자를 '대우' 해주겠다는 것이 뭐가 잘못된 것이죠.
지금 스타판을 휩쓸고 있다는 '택뱅리쌍' 은 절대 같이 붙여놔선 안되며
그들은 초반에 탈락하면 안되는 건가요? 그들에게 그런 지위를 누가, 왜 줘야하는건가요?
그들이 지난 대회 우승자, 준우승자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자신이 원하는 상대와 경기를 펼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은
그들이 지난 대회에서 성적을 못냈기 때문입니다. 리그의 룰을 탓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지난 대회 우승자, 준우승자들에게 조정을 당할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게된 성적을 낸 것을 탓해야죠.

택리쌍이 한 조에 모이게 만든 신동원과 차명환 선수가 왜 비난을 받아야하는지...
또 그동안 계속해서 전 대회 우승자, 준우승자들에게 '대우' 를 해준 MSL이 욕을 먹어햐 하는지 납득이 안됩니다.
11/04/09 00:08
수정 아이콘
시드권자의 시드 행사는 개인리그의 틀이 잡히고부터 계속 있었습니다. 오히려 최근에 준우승자의 시드 행사 권한이 2회로 줄었죠.

전 시즌에서 가장 잘한 우승자, 준우승자이고 그만큼의 권리를 해당 리그가 제시해준 대로 받아 행사했을 뿐이지요.
이슈의 극에 선 선수들이 한 조에 모아졌기 때문에 가타부타 말이 나오는 건 이해하지만
'그것이 애초에 잘못되었다'라든가, '시드권자의 권한이 너무 크다'라는 말이 갑자기 나오는 것은 저로선 이해 불가능이네요.

물론 저도 신동원 선수가 자기 조가 아닌 다른 조에 극강의 선수들을 붙여 이목을 자신의 조가 아닌 다른 조에 쏠리게 한 건 관심이 원동력인 프로로서 바보 같은 짓을 했다고 봅니다만, 누가 욕을 할 수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해리
11/04/09 00:20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아래의 비판글에 대해 모두들 가지고 있는 생각인데 굳이 글을 쓰셔서 또 피쟐러들이 싸우게 만들어야야 했는지 의문이네요.
코멘트화 해도 됐을텐데요.
샤르미에티미
11/04/09 00:26
수정 아이콘
잘못했다는 말을 쓰기에는 사실 일이 복잡해집니다. 책임을 물고 물다보면 산으로 가겠죠. 예를 들어 조지명식이 이렇게 엔터테이먼트식으로
바뀐 것은 팬들의 취향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유지되는 것은 팬들의 반응이 좋은 것 때문이고요.
최대로 비판을 해도 다음부터는 방식이 바뀌어졌으면 좋겠다에서 끝나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이것도 논란이 있을 거고요.
농담 조금 첨부해서 해설진&제작진이라고 D조가 마음에 들겠습니까...재배치하는 제작진이고 흥행에 민감한 해설진들인데요.
그래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 바뀌어야만 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른 분들도 그러할 겁니다.
논란이 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는데 피지알의 태풍은 한 명이면 충분히 일으킬 수가 있다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
11/04/09 00:26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과 MSL이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는거 보니 차명환선수와 신동원선수가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크크
왠지 요번 MSL 재밌을것 같습니다.
블레싱you
11/04/09 00:51
수정 아이콘
본인이 싫으면 잘못된거고 나쁜걸까요
11/04/09 01:49
수정 아이콘
우와 아직도 싸우네

징하게들 하신다. 주말이라 다들 널널해서 그런가 크크
키타무라 코우
11/04/09 02:53
수정 아이콘
우승자의 3번의 권한 룰에 첫번째 목표가 실리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실리를 추구할때 자기조에 비교적 상대하기 쉬운 상대를 데리고 오는
방법도 있지만 우승을 위해서 상대가 까다로운 상대들은 한조에
몰아 조기탈락 시키는 것도 우승자의 실리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32명 모두의 목표가 우승이니까요.
죽음의 조에 안들어가도 저번시즌 절대강자 이영호 선수처럼
비교적 약한 (커리어가 낮은) 선수에게 탈락 될 수도 있구요

그리고 택뱅리쌍급에 선수들이 상위 라운드에서 다전제로
치루는 것 말고 32강 듀얼 방식으로 붙는것을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이 있을테니까요.

언젠간 한번은 택뱅(명)리쌍 조도 한번 보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가능성이 있었느나 뱅리가 시드였고
택명이 같은팀이다 보니 성사가 안됐는데
나중에 한번 보고 싶습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1/04/09 07:35
수정 아이콘
왜 팬들이 리그 흥행을 신경써주는지도 모르겠고...
신동원선수와 차명환선수는 현 제도를 아주 잘 이용한건데 왜 욕먹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재밌다던 MSL조지명식이 왜 이제와서 욕먹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이해 안되네요. 팬심이라고밖에는 이해안됩니다.

신동원선수와 차명환선수는 현제도를 아주 잘 이용한거 아닌가요? 프로게이머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임요환 선수의 예를 들어보자면,
그 삼연벙을 했을때, 문준희선수에게 채팅공격했을때, 얼라이마인했을때, 그때마다 쉴드쳐주는 말은 프로는 제도를 어기지만 않으면 된다. 제도를 잘 이용하는게 진짜 프로다. 이런 말이였습니다. 그때는 저 쉴드가 좀 짜증났었습니다만, 지금은 뭐...정도가 지나치지만 않다면 저 말은 맞는말이라고 생각하는데...신동원선수와 차명환선수가 그렇게 정도가 지나친일을 한건가요? 프로답지 않았나요? 정말 이해 안되네요.

골수 KT팬에 이제동>이영호>김택용 순으로 좋아합니다만, 저 조에 아무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택덴리쌍을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이영호도 엄청 좋아하긴 하는데, 시간끈다고 짜증내던 모습이 엄청 까일거라 생각했는데, 갓의 포스라고 쉴드쳐주는 말이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신동원선수에게 아쉬웠던건 딱 하나. 이 조를 만들까? 말까?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포스없는 우승자라는걸 의식해서인지 재미를 추구했던것 같은데, 이왕 재미를 추구하려면, 난 누가뭐래도 택덴리쌍조 만들거다. 넷중에 자신없는 분 계시면 조에서 빼드리겠다 라고 말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그럼 자존심때문에 택리쌍 덴리쌍은 무조건 만들어졌을텐데 말이죠.

이래도 까고, 저래도 까고, 조금만 구미에 안맞으면 제도를 바꿔야한다. 등등 이런 태도는 좀 버렸으면 합니다...여태 재밌다던 조지명식이였잖아요.
잔혹한여사
11/04/09 07:44
수정 아이콘
응? 사실 1시드권자의 권한이 좀 강하긴 합니다만, 뭐 상관 없습니다.

저저전만 아니면 뭐..

이영호 선수가 살아남기를 바라는 수밖에 크크크

재밌었어요. 택리쌍이 한조에 몰려드는 게 잘못되었다는 생각도 안들고...
sHellfire
11/04/09 08:25
수정 아이콘
msl의 전통적인 권한방식이었는데 신동원선수가 한번 제대로 사용하니 팬들의 반향이 만만치 않네요.

개인적으론 전 시즌의 시드권자들에게 권한이 주어지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케스파 랭킹이나 msl 에서의 총합성적 상위권자들에게 권한을 주는것도 괜찮을거같은데 이건 어떤가요?
이영호선수처럼 한시즌 광탈하면 케스파성적이나 msl 성적도 떨어지게 되고 말이죠.
물론 이영호선수같은 탑 순위 선수는 1위에서 겨우 한계단 떨어져서 계속 권한이 주어지는 악영향도 있을 수 있겠네요;
11/04/09 09:41
수정 아이콘
이번 조지명식흥했네요..

다음에도 msl1,2위가. 죽음의조를 만드는데 전념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상급선수가 죽음의조 안들려면 결승가고 우승하면 되는거죠.


그리고 최상급 선수가 일찍 떨어지면 리그 망친다는 우려가 있던데 오히려
지난시즌 이영호선수가 광탈하자 오히려 우승자가 누굴까 더 궁금하고 흥미진진했습니다.
물론 이영호선수의 활약을 못본거는 아쉬웠지만...

암튼 개인리그에서 3년가까이 벌어지지 않았던, 택꼼록 내지 택동록을 환영하면서
이번 조지명식의 우승자/준우승자의 권한행사를 지지하고 다음에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11/04/09 10:26
수정 아이콘
우승자의 권한으로 보기엔 좀..
포갤에 대박 댓글있네요
대통령이 대통령 권한 쓰면서 4대강 다 파내는데 왜 화가 나냐?
11/04/09 10:49
수정 아이콘
Rush본좌 님// 왜 수준이하인거죠? 이유도 없이 내 생각이랑 다르면 수준이하인가요?
전 딱히 조지명 결과에 대해선 이왕이면 염보성 선수대신 본인이 들어가는게 더 좋은 그림아닌가 하는정도였지만
우승자의 권한이니 뭐라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한테 우승자의 권한은 권한이고 아쉬운건 아쉬운거 아닙니까?
스포츠 중계볼때 내가 선수보다 잘 뛰어서 뭐라고 하나요?
아무리 인터넷 게시판이지만 그렇게 싸지르듯이 가는건 뭐죠?
갑자기 욱 치밀어 오르네요.
할말 있으시면 쪽지로 주세요.
11/04/09 11:37
수정 아이콘
이런 논쟁 있을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가만히 있는 팬들도 많은데 싸잡아서 '택리쌍 팬들'이 짜증낸다니 뭐 그런 표현은 조금만 자제해주심이 어떨까요? 택리쌍을 가장 좋아하고 그 중에서는 이영호선수를 가장 좋아하는데 지금 조 편성에 아무런 불만 없습니다. 별다른 의견도 내지 않았구요. 그리고 저 같은 이영호선수 팬도 많습니다. 이미 지난 시즌에 실리로만 조를 만들어서 32강 광탈이라는 쪽팔림을 당했으니 그만큼 더 열심히 연습해서 눈정화 경기를 보여주기만을 손꼽아 기다릴 뿐입니다.
11/04/09 13:23
수정 아이콘
고집이 진짜 심하시고 필요한곳에만 댓글을 다시면서 주장의 논지도 정확하게 모르겠고 어렴풋이 찾은 논지의 타당성마저 비합리적인 분이 계시네요
김죽딜
11/04/09 13:53
수정 아이콘
억울하면 우승하면 됩니다.
11/04/09 14:0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핀트가 좀 어긋난 면이 있죠.
'강자를 한군데 모으는게 나쁘다'가 아니라 '우승자, 준우승자의 권한이 너무 세다' 라는쪽으로 비판을 했더라면
조금 수긍이 갔을텐데 말입니다.
msl에서 이 방식이 꽤 오래 지속된 걸로 기억을 하는데, 이런 식으로 사용했던 시드권자가 아마 처음 나온거 같은데...
올바른 비판의 방향은 '자기 조만 바꿀 수 있도록 권한을 낮춰야 한다' 라는 쪽으로, 권한의 크고 작음을 비판해야지
강자를 모으는게 나쁘다 라는 방향은 팬심이 어긋난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11/04/10 02:50
수정 아이콘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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