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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02 09:05:54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왜 김택용은 송병구에 약한 걸까??
요즘들어 다시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최근에 송병구 선수에게 최근에 공식전 3연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양쪽모두 최상의 분위기에서 서로를 맞이했지만 이상하게도 맥없이 김택용 선수는 송병구

선수만 만나면 무너지는 모습만 자주 보여줬습니다.

김택용 선수 분명 판짜기도 능한 선수고 프로토스전도 전성기 2.0시절 코두사라고 불리던

메두사에서 김윤종, 손찬웅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자신의 프로토스 전이 이런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그럼에도 완벽하다고 하지 못하는 것은 그의 적수 송병구 선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요즘 포모스를 살펴보면 msl 8강 1set에서도 분명히 김택용 선수가 유리한 분위기였다고

했습니다.

저는 보지 못했기 때문에 누가 유리하다고 판단을 내리기가 뭐합니다.

하지만 뉴스만을 토대로 봤을 때만큼은 김택용은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 그 상황을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컨트롤 부분인데, 허무하게 리버 컨트롤로 패배, 참 이런 뉴스들을 보고 나면 이상하게

김택용 선수가 송병구 선수나 이영호 선수를 만나면 주눅드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김택용 선수 이제 송병구 선수마져 꼭 공식전에서 앞섰으면 합니다.

비공식전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공식전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공식전에서 송병구 선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왜 김택용은 송병구만 만나면 작아지는 걸까요??

다시 한번 송병구를 극복했던 그 때처럼 꼭 송병구 선수와 다시 붙으면 이겨줬으면 합니다.

p.s 김택용 선수 어제는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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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_gral
11/02/02 09:16
수정 아이콘
최근 택이 뱅한테 패배한 경기를 보면,
빌드에서 불리하게 출발해서 이걸 어떻게 해보려다가 역으로 그냥 끝나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멀티 늦어서 견제가다가 본진 털리고 or 멀티 늦어서 상대 치려고 서두르다가 전투에서 지는등
신봉선
11/02/02 09:34
수정 아이콘
요새경기는 일단 정찰운에서 확 갈리더군요 뱅은 정찰을 하고 택은 정찰을 못하고...
그리고 택은 송병구만 만나면 셔틀리버 조공...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캐간지볼러
11/02/02 09:59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프로토스전을 아주 잘할 때가 있었지만, 그 때까지 포함한다고 하여도 리버와 캐리어 컨트롤이 평균적으로 좋은 편이 아닙니다. 프로토스전에서 가장 중요한 유닛이 리버라는 사실임을 볼 때 어느 정도 위험을 안고 있는 것이죠. 그만큼 송병구 선수가 잘한다는 것도 있고 말이죠.
TheUnintended
11/02/02 10:35
수정 아이콘
큰무대에서 김택용이 항상 이긴걸 생각하면 약하다는 말은 오바죠
11/02/02 10:42
수정 아이콘
최근 택이 3연패긴 한데 비공식 포함 14:15로 뱅이 한경기 앞설뿐입니다.
이 둘은 한쪽에 기세가 넘어간 것 같아도 막상 상대전적 찾아보면 승패가 비슷합니다.
그만큼 치열한 거고 그래서 택뱅록 택뱅록 하는 거 겠지요.

그리고 참고로
공식전은 택뱅이 7:13이고
비공식은 택뱅이 7:2 로
공식전에선 뱅이, 비공식전에선 택이 우세한 면을 보여주죠.

그럼 공식전에서 이기는 게 당연히 좋은 게 아니냐 하겠지만
이 둘의 비공식전은 죄다 각종 대회 결승전이라 딱히 그런 것도 아니죠.
날기억해줘요
11/02/02 11:23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송병구에게 조금 약한 건 사실이죠.
큰무대라고 해도 2007 MSL뿐인데. 이건 에버 4강에서 거의 갚았다고 봐야되고..
비공식전 결승이 wcg 국대 선발전 결승 1번, ief결승 2번인데..
wcg국대 선발전은 전혀 의미없는 결승이고 ief는 용돈벌이는 될지언정 MSL,스타리그 다전제나 프로리그등에 비해 팬들의 기대치나 중요도는 낮다고 봅니다. 사실 이 대회는 중계도 안해줘서 팬들도 잘 모르는데다 선수들도 인터뷰보면 즐기는 마음으로 했다고 하는 식이죠.
그래서 전적은 크게 차이 안나지만 김택용이 송병구에게 약하다는 인식이 생긴거 같네요.

뭐랄까. 최근의 김택용 선수는 조금 송병구 선수를 만나면 조급해지는 면이 보입니다. 다른 선수였다면 해볼만 했던 경기를도 상대가 송병구라는 점을 의식한 나머지 자멸했다는 느낌이랄까요.
MSL만 봐도 1경기에서 리버로 실컷 재미봐놓고 셔틀 리버는 드래군 피하겠다고 우왕좌왕, 무리한 센터교전하다 망했고 2경기도 다크가 안통해서 해설진들은 계속 김택용 선수가 불리하다고 말했지만. 송병구 선수가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원래 그 타이밍에 못 뚫는게 정상인데. 김택용 선수가 로보틱스 서포트베이 짓고 공업돌리고 옵저버까지 뽑는데 거기에 한템견제까지 하려고하니 스스로 망한 감이 컸습니다.
11/02/02 12:01
수정 아이콘
한가지 생각할 만한 점이라면 김택용선수의 장점은 피지컬을 활용한 뛰어난 멀티태스킹으로 중소규모 전투에서 자잘한 이득을 많이 가져간다는 점입니다. 김택용선수의 속도를 따라가고 그의 움직임을 간파하는 눈치가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면 잘 통하지만 아닌 경우 무난히 대규모 전투까지 가게 되면 지게 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특히 피지컬 보다는 김택용선수의 움직임과 견제의도를 파악하는 눈치가 뛰어난 선수일수록 김택용선수의 스타일에 강점을 보이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영호선수나 송병구선수를 만났을때 조급해 보이는 것도 자신의 의도가 파악되어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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