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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07 05:50:34
Name VoiceColor
Subject Sony Ericsson GSL S2 - 결승 맵순서 나왔습니다
결승전
이정훈 (BoxeR , T)  vs  임재덕 (NesTea , Z)
1. 샤쿠라스 고원
2. 잃어버린 사원
3. 고철 처리장
4. 밀림 분지
5. 전쟁 초원
6. 젤나가 동굴
7. 금속 도시

------

역시 예상대로 1경기는 초장에 끝나는 허무함을 줄이고자 샤쿠라스 고원을 배치했군요.
전체적으로 맵 순서는 무난해 보입니다. 적어도 저번 시즌 결승전보다는요. -_-;

맵 배치를 보면 아무래도 승부처는 1경기 샤쿠라스 고원이 되겠네요.
저번 결승이나 이번 준결승에서 드러났듯이 1경기 기싸움의 결과가
아무래도 7전4선승제 전체의 결과를 가장 크게 좌우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무난한 맵배치지만 1경기가 저그가 유리한 전장이라는 단순한 측면으로 볼땐
임재덕 선수에게 조금 더 할만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이정훈vs한준 1경기를 떠올리면 이정훈 선수도 썩 기분 나빠할거 같진 않습니다.

덧붙여 종족전을 가리지 않고 이번 시즌 내내 보기 힘들었던 밀립 분지가 4경기에 배치되서 흥미롭군요.

비록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기대하신 Foxer vs Boxer 결승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이 매치업이야말로 오히려 현재 스타2의 분위기를 더 잘 묘사하는 결승전이 될거 같아서 재밌겠네요.
사심 가득한 한마디를 더하자면
이정훈 선수가 우승했을때가 더 많은 스토리를 만들어낼수 있을거 같습니다.
둘의 이번대회 활약상을 보자면 물론 전승으로 올라온 임재덕 선수도 눈부셨지만
아무래도 8강에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던 명승부도 있었고 지난시즌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모두 일방적으로 탈락시켜버린
이정훈 선수의 임팩트가 좀 더 크게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임재덕 선수도 기왕 전승결승진출하신만큼 "전승준"을 찍는것도 어쩌면 역사에 길이길이......
물론 29의 나이에 저 업적(?)을 달성하는건 너무 잔인한 성과(;;;)겠지만요

아무튼 아무리 임요환 선수의 부재로 인해 흥행의 우려가 있다고 해도
전 재밌게 지켜보렵니다.

p.s. 다음 달 결승전에는 토스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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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카라멜
10/11/07 06:02
수정 아이콘
이정훈 선수가 지금껏 보여준 경기력도 훌륭하지만 몇몇 이슈에 가려 큰 빛을 못해서 그렇지 전승 결승의 임재덕 선수 경기력도 엄청나보입니다. 개중에서도 이번 4강에서 임요환 선수를 무찌르거나 32강에서 장민철 선수를 꺾을 때 보여준 감은 훌륭했죠. 최근 말이 적잖아보이는 테v저 밸런스와 맞물려 그래도 임재덕 선수가 좀 더 유리해보이지 않나 싶긴 한데, 저그가 유리하다고 보이는 사쿠라스 고원에서 이정훈 선수가 이기고 기세 올리고 들어가면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첫 맵 사쿠라스 고원에서 박상익 vs 곽한얼 경기와 같은 모습이 나올지, 혹은 한준 vs 이정훈 경기와 같은 모습이 나올런지..
김연우
10/11/07 07:52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체감 맵벨런스는

사쿠라스 고원 : 3:7
잃어버린 사원 : 5:5
고철처리장 : 4:6
밀림분지 : 7:3
전쟁초원 : 6:4
젤나가동굴 : 5:5
금속도시 :5:5

입니다.

1,2,3경기를 이정훈 선수가 어떻게 풀어나가냐가 핵심일거 같네요. 어떻게든 한경기만 이기면, 밀림분지와 전쟁초원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어진나라
10/11/07 08:58
수정 아이콘
임재덕 선수가 전승준을 하게 된다면....

팀플 전용 선수로서의 한에 전승준의 한까지 짊어지게 되는군요. 덜덜덜;;
10/11/07 09:21
수정 아이콘
둘 다 결승에 올라올 만큼의 실력자라 한쪽을 응우너하진 않겟습니다.
그러니 다음 시즌엔 임저씨 우승...음?
VoiceColor
10/11/07 10:17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맵배치가 할만하다고 했던건 테저전에서 테란과 저그가 각각 가장 싫어할만한 폭염사막과 델타사분면이 빠졌드라구요.
제가 알기론 4강부터는 맵제거를 못하게 되어있는줄로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공교롭게 그리된건지 그 두 맵이 빠져있더군요.

저도 고수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맵별 밸런스의 흐름은 김연우님과 대체로 동의합니다.
다만 샤쿠라스나 고철 정도면 저번 과장님의 초반 델타-사원-쿨라스 3콤보보단 훨씬 할만한거 같습니다. ^-^;;
게다가 그 다음에 나오는 4,5세트 맵들은 테란이 좋아 보이구요. 결국 제가 볼땐 이 정도면 공평한 편인거 같습니다.
검은별
10/11/07 10:39
수정 아이콘
임재덕 선수가 앞세트에서 포인트를 많이 따내지 못하면 의외로 허무하게 지게될 가능성도 높군요.
1,2세트가 승부처일것 같네요.
래몽래인
10/11/07 10:47
수정 아이콘
맵은 좀 많이 웃어주네요

4대0 경기는 거의 안나올 것 같습니다.
10/11/07 11:23
수정 아이콘
델타와 폭염이 없는 걸로 봐서는 각선수가 1개 맵을 썸다운 할수 있었나 보군요.
10/11/07 11:40
수정 아이콘
맵은 두 선수 모두 만족할 만한 배치군요. 3경기 고철처리장에서의 승패가 우승을 좌우할 것 같습니다
이정훈 선수가 이긴다면 4:1, 승자가 임재덕 선수라면 4:2 예상합니다.
라이크
10/11/07 11:44
수정 아이콘
긴장만 안한다면, 임재덕선수의 1경기 패배시 4대2승, 승리시 4대1승을 예상합니다.
서지훈'카리스
10/11/07 13:04
수정 아이콘
당초 저그의 압승을 생각했으나, 어제 최연식님의 사쿠라스와 테란처리장에서 저그 찜쪄먹는 방송을 보고 생각이 바꼈네요.
접전일거 같습니다. 4:2나 4:3
아우구스투스
10/11/07 15:10
수정 아이콘
임재덕 선수가 황제를 이기면서 황제의 최고령 결승진출 기록도 갈아치웠네요.
10/11/07 20:08
수정 아이콘
이날 가서 꼭 응원해야 하는데 선약이 잡혀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꼭 가서 임재덕 선수 우승하라고 응원해야 하는데.. 약속에서 만나는 분 설득시켜서 가볼까 하는데 갈 수 있었음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임재덕 선수가 이긴다면 4:0 이정훈 선수가 이긴다면 4:2 승리 예상해봅니다. 1경기 이정훈선수가 한준 선수를 신들린 노방패업 마린 컨트롤로 이기긴 했지만 임재덕 선수는 한준 선수와 다르게 공격적인 스타일 보다 상대에게 맞춰가는 스타일이라 충분히 유리해보이고 4경기 밀림분지가 좀 위험해 보이긴 하지만 이정훈 선수의 공격적 스타일이 먼 러쉬거리 때문에 발휘하지 못할것 같고 해서 1~4경기까지는 임재덕 선수가 유리해보입니다.

결승전 가장 힘든맵이 전쟁초원이 될꺼라 예상하는데 1~3경기까지 임재덕 선수가 잡아낸다면 이정훈선수가 많이 흔들리면서 4:0이 나올듯 합니다. 하지만 1경기를 이정훈 선수가 가져간다면 승-패-패-승-승-승 으로 이정훈선수가 가져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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