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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3 18:40:06
Name 담배상품권
Subject 꼭 테란 사기라고 치부해야 하나요?
임요환-이윤열-최연성. 2001~2005년 말까지 자타공인 테란 최강이자 리그를 제패했다고 할 수 있는 이 세명의 s급 테란 이후
마모씨의 시대,그리고 택-동-육룡시대-다시 동의 시대가 지나기까지 테란은 리그를 제패할만한 s급 테란의 부재를 겪었습니다.
a++급(이영호),a급(정명훈,박지수,박성균 등)이 존재하긴 했으나 빼앗긴 테란의 시대를 되돌리기엔 부족함이 있었지요.
하지만 테란은 그 시대동안 놀고있지마는 않았습니다. T1테란과 KT테란을 주축으로 최연성 이후 정체되어 있던
'빌드'라는 검을 갈고 있었습니다. 안티캐리어,골리오닉,발리오닉등 수많은 빌드가 개발되었고 맵에 따른 최적화 타이밍,임요환과 진모씨,박지수처럼 감으로 뚫어버리는 그런 타이밍이 아닌 진정한 최적화 타이밍등이 연구되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유닛들에 대한 연구도 빼놓을 수 없지요. 심시티는 이미 극한으로 단련되어 있었구요.
그리하여 거의 3년동안 갈아온 칼은 제 주인을 만났습니다. 깨지고 깨지며 연구한 모든것이 이영호라는 단 한명의 S급이 될만한 재능을 가진 테란에 손에 쥐어졌고 그 결과가 2010년,이영호와 테란의 시대입니다.
이영호가 테란이 지금까지 갈아온 검을 쥐어 리그를 제패하기까지 3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3년동안 위에 썼듯이 테란은 다른 종족이 시대를 지배하는것을 훼방만 놓을 뿐 저지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프로토스는 육룡시대 이후 정체기에 들어섰고,저그도 디파일러와 그에 따른 빌드가 완성되자 정체기에 들어섰습니다. 그 시간이 절묘하게 들어맞은것이죠.
그 3년동안 테란이 겪은 가뭄,그 가뭄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무시하고 '테란 사기요!'라 하지 맙시다. 테란은 다른 종족이 정점을 찍고 정체기에 들어설 동안 끊임없이 칼을 갈아왔습니다. 옛날 그 자신이 세명의 S급 테란과 A급 테란들에 의해 완성에 가깝다 생각했을때,저그와 프로토스가 그동안 갈아온 칼로 테란을 찔렀듯이 말입니다. 아마 당분간은 테란의 시대가 계속될겁니다. 프로토스와 저그가 테란이 갈아온 칼 만큼 더 날카로운 칼을 준비하기 전까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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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3 18:50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테란의 거의 완성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극한의 테란과 극한의 저그가 만난다면 아주 근소하게 테란이 앞선다고
말하고싶네요. 그리고 테란이 사기라기보다는 그냥 이영호선수가 사기 그 자체입니다.
Psy_Onic-0-
10/09/13 19:01
수정 아이콘
참 토스는 화풀이 해야할 곳에서 오히려 뺨맞고 돌아오는 격이네요...
10/09/13 19:06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말씀드렸듯이, 사기는 테란이 아니라 이영호 선수죠.
밑에 댓글 달았었는데, 최근 5시즌 10개 메이저 대회에서 저그 우승이 6회, 테란 우승이 4회였습니다.
저그는 4명이 고르게했고 (이제동 선수 3회), 테란은 이영호 선수가 유일합니다.
2009년의 이후(길게보면 2008년 박지수 선수 우승 이후), 테란 우승자는 이영호 선수 뿐입니다. (4회)
10/09/13 19:09
수정 아이콘
잉어도 껴주세요 ㅠㅠ
아래 글도 이 글도 다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결론은 토스가 망해서 이러는듯.
어차피 결승 이전은 안봐도 리쌍이 올라가고 올라가면 이제동이 깨지니 테란 사기 소리 나오는게 무리도 아닙니다.
결승 이후 무대가 어찌되든 기억에 남는건 양 종족의 아이콘끼리 붙어 세번 연속 진거니까요 [m]
담배상품권
10/09/13 19:12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말하고 싶은건 테란이 사기가 아니라 지금 테란의 시대인 이유는 정체기에 들어섰거나 정체중인 다른 종족과는 달리 테란은 꾸준히 칼을 갈아왔고 그게 이영호와 4테란들에 의해 테란의 시대로 구현되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건데..
으잌..
견랑전설
10/09/13 19:1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불곰너프점...
냉철한블루
10/09/13 19:43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사기라는 걸 분명히 해야 할거 같네요. 이영호 외에 다른 어떤 테란도 빌드상 지고 들어가서 이영호처럼 숱하게 라면 끓여서 역전 해내고 하는 테란들 한명도 없는데 리쌍록에서도 이영호만의 다전제 수싸움과 ,심리전, 신의 컨트롤이 다 맞아들어간 결과이구요. 꼭 이영호를 깎아내리기 위해서 '테란 사기'를 주장하는 분들이 많은데 만약 이영호 선수가 스타판에 없었다라면 이제동 선수가 이미 이윤열 선수의 우승 기록을 뛰어넘고 저그의 시대로 최종 마무리 했을 겁니다. 이영호를 따라서 성장한 테란들의 강세도 없었을것이고 뮤짤을 앞세운 저그 강자들의 판으로 마무리 했겠죠.
sgoodsq289
10/09/13 19:50
수정 아이콘
테란 완성형과 저그 완성형이 만나면 테란이 이긴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직 프로토스 완성형은 보질 못한 것인지, 이미 봤는데, 원래 약한 종족인지는 몰라도...

테란이 어느 종족에나 강한 것은 사실인 듯 싶습니다. 프로게이머 중 탑 레벨에서.
냉철한블루
10/09/13 19:54
수정 아이콘
솔직 프로게이머중 탑 레벨이라면 어느 종족이건 다 강하죠. 이제동도 이영호만 없다면 누굴 만나건 다 이기지 않나요? 김구현,송병구,윤용태도 리쌍만 없다면..
JunStyle
10/09/13 20:24
수정 아이콘
테란의 사기성이라고 제가 적은 글을 보시고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그런거였습니다.

빅파일 MSL 결승을 보면서 이제동 선수의 팬으로서 진짜 이영호라는 선수와 테란이라는 종족에게 엄청난 두려움을 느꼈는데, 게임하는 방식이 이렇습니다.

1. 게임 시작

2. 대충 SCV 8~9마리때 정찰

3. 상대방 빌드 파악

4. 상대 빌드 본 뒤에 배럭 짓고 더블할건지, 아니면 노배럭 더블 할건지 결정

5. 입구 막아 정찰 차단

6. 상대 빌드 봤으니 상대 빌드에 대한 상성 필살기 준비

7. 필살기 발동

8. 게임 끝



제일 무서운게 4번입니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은 6번에 대한 방법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빌드 파악 후 상성 필살기를 오판하게 하는 방법 말고는 이길 수 있는게 없을 것 같네요.

본진 4팩 골리앗 빌드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진짜 이 빌드는 알고도 못막지 않을까 싶더군요.

이번에 비상 드림 라이너에서 5배럭 벙커링 이후 뮤탈 저지 빌드 보고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제동이 종족빨로 졌다 이런 의미로 쓴글은 전혀 아닙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하구요, 본문과 댓글에 수 없이 많이 이영호 > 이제동이라고 써놨습니다.

지금 현존 최강자는 이영호입니다. 전 그냥 역대 최강도 이영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압도적이구요.

리쌍이 그 어떤 선수들보다 압도적인데, 그 이제동을 압도적으로 이겨버리는 이영호를 누가 인정안할까요? 쓰리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지요.
timedriver
10/09/13 20:30
수정 아이콘
사실 테란이 사기종족인건 맞죠. 애써 부정하지 맙시다. 테란 사기맞고요, 그리고 이영호는 그 사기를 개사기로 만들어버리는 인물입니다.
스2에서도 여전히 테란은 사기종족이더군요. 테란유저로선 좋습니다만 ^^
Kurenai25
10/09/13 20:31
수정 아이콘
09년도까지만 해도 말도 안되는 소린데 이영호 혼자 잘나가니 다시 테란사기론이 떠오르네요. 그냥 이영호가 잘한겁니다.
한때 뮤짤과 아비터에 털리면서 테란이 참 약해보였던 때가 있었는데 그걸 극복한거 뿐이죠. 앞으로는 저그와 토스가 이영호를 극복할 날이 오겠죠 뭐...
10/09/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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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본좌논쟁이 없지만 임-이-최-X 마모씨 빼고는 죄다 테란입니다. 항상 거물급 저그와 토스가 동시대에 나타나더라도 그 시대의 지배자는 항상 테란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그와 토스가 테란을 극복할 날은 없을겁니다. 반짝 할때는 있을지 몰라도 지배하는 날은 절대 없을겁니다.
골든보이
10/09/13 21:03
수정 아이콘
푸념 섞인 테란 사기론이야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렇게 진지하게 테란을 진짜 사기라고 하는분이 많은걸 보니 놀랍네요. 05년 마 등장 이후 우승자만 따져도 저그가 테란의 2배가 넘는데요. 마재윤에 의해 테란의 시대가 종말을 고한 이후엔 사기라고할것도 없습니다.
냉철한블루
10/09/13 21:09
수정 아이콘
타 테란들이 이영호의 운영이나 전략을 전부 그대로 따라한건 분명 아니겠습니다만 이영호의 선전을 보며 따라서 커간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뮤짤에 소수 마메 진출 시켜서 압박하면서 센터에서 끊어먹는 거나, 3가스를 못 먹게 단속하는 운영, 덴카닉을 창시한 건 정명훈이 맞지만 레이트 메카닉류를 완벽히 만든건 이영호구요. 프로토스 상대로 벌쳐 견제류보단 초반 타이밍 찌르기나 캐리어라면 자원줄을 말리는등 각 종족 상대 트렌드를 이영호가 다 제시했고 타 테란들이 전부 그대로 베껴오지 않더라도 많이들 참고 했을게 사실입니다. 염보성 선수만 봐도 이영호의 vod를 자주 보고 포카리 마시는거까지 따라하죠. 이영호가 없었다면 분명한건 테란의 발전이 지금하곤 다른 형태일거라는
10/09/13 21:19
수정 아이콘
아니 무엇보다 이영호 선수가 포텐이 터지기전인 작년 여름까지만 하더라도,
최고수에서는 저그 > 테란
고수이하에서는 저그 < 테란이 pgr에서도 인정했던 공식아니었나요;

저 시절, 이제동, 김윤환, 김명운, 김정우 선수는 어떤 테란이든 씹어먹었습니다;
(물론, 지금 이영호 선수 정도는 아니지만요)
아니 작년 초에는 저그들이 3햇 뮤짤로 신내는 것을 넘어서 2해처리 무탈, 12스포닝 무탈도 했습니다.
12스포닝 무탈은 저그들이 테란전 난국을 대처하기 위한 전술이 아닌, 무탈로 더 신내기 위해 만들어진 전술입니다.

테란이 사기라고 그냥 말하기엔, 불과 1년전에 저그가 테란을 압도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패치라는게 생긴 적은 없고, 이영호 선수를 제외하고는 이제동, 김명운, 김정우 선수만은 압도하는 테란이 없습니다.
저그전 이영호 선수 다음으로 손꼽히는 이재호 선수와 이제동, 김명운, 김정우 선수가 다전제에서 붙는다면 쉽게
이재호 선수가 이길거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테란은 사기 종족이 아닙니다. 다른 의미로 현재 토스가 사기종족이죠.
저도 저그 종족이고, 저그팬입니다. 테란이 사기다 라는 말은 제가 보기에도 보기 안좋습니다.
트윈스
10/09/13 21:15
수정 아이콘
하하 저그랑 테란 둘다 사기 아닙니다. 사기는 프로토스죠. 블리자드가 토스라는 종족으로 사기를 쳤으니까요.
토스게이머 팬들이 이런글 보면 한숨만 푹~푹 쉽니다 ..
슬로슾
10/09/13 21:16
수정 아이콘
만약 이영호 선수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이제동 선수가 스타판을 휩쓸어 버렸을 겁니다.
그럴 경우 저그 사기론이 충분히 나올 수 있지않았을까요?
개념은?
10/09/13 21:36
수정 아이콘
토스가 사기다 소리좀 듣고싶네요..
사실 육룡시절에도 토스가 사기다가 아니라 맵이 사기다 라는 소리를 들었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09/13 22:00
수정 아이콘
솔찍히 지금 일어나는 맵 논란 날빌 논란 테란사기 논란.......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영호까&(일부)이제동빠 들의 이영호 까내리기의 일환일 뿐이죠..

지금쯤이면 운영자가 나서서 제재를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한두번은 봐주겠는데 이제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린카상
10/09/13 21:59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가네요. 뭐가 사기죠. 2009년 시즌만 해도 저그>테란이었죠. 이제동,김정우,김윤환,김명운 모두 저그로 테란 씹어먹었습니다. 아마 모두 60퍼센트 이상일겁니다. 왜이렇게 일희일비하죠? 테란은 대략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거의 토스한테 씹어먹히던 존재입니다. 그런 테란이 사기라고요? 종족탓 정말 보기 싫네요. 그리고 이제 더이상 발전이 없으니 저그의 완성형은 테란의 완성형 이영호를 이길 수없다고요? 완성형 얘기는 2003년부터 나온 것 같네요. 제가 김태형 해설을 싫어하는 이유 중하나가 항상 7년전부터, 완성형 테란을 보았다, 완성형 저그를 보았다, 7년째 이 얘기만 계속하십니다. 선수들 계속 발전합니다. . 완성형이 어딨나요? 계속 발전하는게 선수들인데. 종족 흐름도 트렌드입니다, 트렌드. 언제 테란이 쓰레기 종족 될지 모르는거에요.
10/09/13 22:09
수정 아이콘
테란 사기! 아니죠~!
이영호 사기! 맞습니다~!!
10/09/13 22:24
수정 아이콘
제 4의 종족이라는 말은,, 다른 선수들과 같은 종족으로 플레이하면서도 차별화되는 완벽함을 구현해내는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칭호였죠.

임이최 앞에서 체제가 구축되지 않은 저그와 프로토스는 선수 불문하고 그저 저그와 프로토스유저였습니다.
마모씨 역시 모든 테란을 자신앞에 무릎꿇리며 다른 저그와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영호와 이제동 선수가 그런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영호선수가 요즘 한발 더 앞서 나가는거 뿐이죠.
당장 이영호선수만 없으면 '바이오닉 최강인 이재호도 무너지는데 이제동을 어떻게 막냐.', '뮤짤 x사기', '저그 대 토스 패치가 시급하다'식의 글들이 게임게시판을 채우고 있었을 겁니다.
마모씨 이후 '저그도 테란보다 더 잘하면 테란을 이길 수 있다.'는게 증명되었고,
이제동을 위시한 김명운, 한상봉, 김윤환, 김정우 선수 등이 테란들을 압도하는 저그의 르네상스도 왔습니다.

디파일러 체제와 아비터체제의 구축으로 예전의 테란>저그>토스 는 진작 깨졌습니다.
지금 밸런스가 깨졌다고 할만한건 저그>토스 뿐이고,
테란이 저그 상대할때 조금 편하긴 하지만 토스>테란, 저그>토스를 감안하면 저그가 오히려 가장 나아 보입니다.
응원하는 선수의 패배 앞에서 그저 맵탓, 종족탓 등으로 돌리기 급급한 일부 팬분들을 pgr에서까지 보고 싶지는 않네요.
10/09/13 22:57
수정 아이콘
한마디만 더 하자면,,

이영호 선수를 제외하면 스타리그 테란 우승자는 2006년 이윤열 선수가 마지막입니다.
10/09/13 23:42
수정 아이콘
아비터, 뮤짤에 털릴떄는 테란이 그렇게 없어보였는데 한선수가 잘한다고 이렇게 여론이 변할줄이야;
포프의대모험
10/09/13 23:55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가 그랬죠.. 슈퍼컴퓨터가 생겨서 모든것을 완벽하게 플레이한다면 저그가 최강이라고
그게 진리라는법은 없지만.. 아직 스타는 발전의 여지가 남아 있......을까요? ㅠㅠ 지금 이영호 하는것만 보면 인외마경인데..
10/09/14 01:09
수정 아이콘
임이최 라인 이후로 테란은 주로 깨지는 역할이었죠
저그 뮤탈에 발리고... 토스 아비터에 발리고...
언젠가는 사상 초유의 양대 결승 저저전 사태까지 났었죠 지금도 최근 리그 결승보면 거의다 저그가 지배했구요
저도 라바의 특이성이랄까 극에 달하면 저그가 가장 강할거라고 생각했고 최근 리그들 우승자도 쭉 저그여서 6~7년전의 테란사기론은 두번다시 안나올줄 알았는데 이영호 선수 한명의 활약이 여론을 이렇게 만든다는게 신기합니다.
이영호 선수로 인해서 저그만 있던 최근 우승자 대열이 저그와 이영호로 바뀌긴했네요
Han승연
10/09/14 01:17
수정 아이콘
테란사기론 나올때 테란게이머들이 제일불쌍해요...
10/09/14 01:25
수정 아이콘
작년에.. 개인리그 광탈 프로리그 소년가장 이영호선수가 테란원탑이냐?
아니면..개인리그에서 테란임에도 무려 2번연속 결승간 정명훈선수가 테란원탑이냐?

이러한 테란원탑논쟁이 있던게 엊그제 같은데.. 요새 게시판보면 격세지감이네요.
릴리러쉬
10/09/14 03:22
수정 아이콘
1년 전까지만해도 이영호와 테란은 사기가 아니었죠.
지금도 이영호 말고 사기라고 부를만한 테란이 있나 모르겠네요.
어떤날
10/09/14 07:53
수정 아이콘
'모든 것을 완벽하게 플레이할 때' 저그가 최강일 거라는 점은 동감합니다.

근데요, 저그는 완벽하게 플레이하기가 불가능해요. 테란 본진을 정찰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저그의 운영의 묘가 라바관리라고 하죠? 라바관리는 상대방의 수, 타이밍 등에 맞춰서 뭘 뽑을지 유연하게 결정을 해야 하는 건데, 테란 상대로는 그게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탑 선수들도 수많은 경험에 따라 플레이하는 것이지 보고 맞춰가기가 어렵죠. 극초반 유닛이 공중공격이 되는 데다가 입구막기가 가장 용이한 테란이니까요. 만약 저그도 스캔같은 기능이 있었다면 테란 상대로 이만큼 고전하지는 않았겠죠. (플토들에게는 그야말로 공포겠지만요;)

저는 테란 사기라는 것에 좀 동의하는 편인데요, '테란' 자체가 사기라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다른 두 종족에 비해 유리한 요소가 많다는 거죠. 그 자체가 사기가 되는 건 아니고 그런 것들을 극강으로 활용했을 때 사기가 되는 거구요. 스캔, 건물 수리, 체력 높은 scv 등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실력 (전적이라든지 케스파 랭킹이라든지)의 두 선수가 붙는다면 테란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 같아요. 특히 테저전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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