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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1 14:31:39
Name 잔혹한여사
Subject 드디어 상하이 결승전 날이 왔네요.

어찌어찌하여 여기까지온 스타판.
왜 이런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지만 최종판이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착잡한 마음도 있고.. 또 긴장되기도 합니다.

리쌍의 승부가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습니다.
이영호 선수의 팬이었던 만큼 이런 날이 올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미래는 알수없다던가요? 그래서 올해는 꽤 좋았었던 것 같습니다. 제 생활도 그렇고, 이영호 선수 팬으로서도
그렇습니다.

결판은 나겠습니다만, 스타1 판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몰리면서
두 선수 모두 최고의 최강의 승부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두 선수 때문에라도 팬들은 지켜볼 것이 틀림 없을 테니까 말입니다.

능남의 변덕규가 하는 말이 생각이 나는 군요.

"양팀 모두 3000점!"


이었던가요...?

승부 스코어는 간단하게 3:0으로 이길 수도 있고, 3:1, 3:2 로도 나올 수 있겠지만
내용은 하드코어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스트랄 했으면 좋겠고, 어느 누가 져도 "정말 잘했다. 명경기, 명승부였다, 넌 최고였어."
이런 말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전제 심리전, 물고 물리는 빌드 전략, 병력과 병력의 싸움.
무엇하나 놓칠 수 없는 최고의 결승전을 바라게 됩니다.

다음 스타리그... 였나요? 그때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스타 1이 조금이나마 더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3:2 이영호 승으로 생각하는데...
와이프님은 오늘 3:1로 이제동 선수가 승리할 것 같다고 예상하셨습니다.
와이프님 결승 예상은 꽤 잘 맞더라고요.

끝으로 치닫는 스타 1이지만 그래도  "......ing" 이기를 바라면서

치맥과 함께 저녁을 불태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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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오빠
10/09/11 14:37
수정 아이콘
치맥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포모스에서 경기시작이 6시 반이라고 적혀있었자나요. 근데 그게 방송이 6시 반에 시작된다는건가요 아니면 GSL처럼 바로 그시간에 1경기 땅~ 하고 시작된다는건가요;; 치킨 배달시킬 타이밍 문제때문에.. 첫 해외 결승전이라 사전 무대 이런게 많을지 걱정되네요 ㅠㅠ. 6시반에 치킨이 왔는데 바로 시작안해버리면 1경기전에 다먹을수도;;
10/09/11 14:41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패승승승 혹은 패패승승승 나왔으면 좋겠어요.
어느멋진날
10/09/11 14:44
수정 아이콘
데일리e스포츠에서는 날씨 맑고 예보도 맑다는 기사를 올렸던데 이지훈 감독님 트위터를 보니 이미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는군요. http://www.weather.com.cn/en/weather/101020100.shtml 여기서 현지 날씨 예보를 확인해보니 폭우, 천둥 번개가 오늘 예보되어 있고요;불안한게 지금까지 경험으로 비추어보면 많은 비가 내린 야외 결승은 정말 방송 사고 위험도 높기도 하거든요. 스텝분들 오늘 고생 많이 할수도 있겠네요. 거기다 해외까지 나가서 하는 결승인지라...
최강희
10/09/11 14:49
수정 아이콘
오늘은 쩌그가 승리하는 날입니다.

저를 믿으세요.
10/09/11 14:47
수정 아이콘
오늘 결승맞나요;; 보통 포모스에 올라오는 결승특집 기사수도 다른 결승보단 좀 덜 올라오는것 같네요 첫 해외결승인데..
10/09/11 14:54
수정 아이콘
음.. 어째서 '마지막 판'이라고 느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케스파하고 블리자드의 저작권 문제 때문인 것 같은데, 프로리그 깨진다고 스타판 자체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스타2가 성공할지도 미지수입니다. 위기야 언제나 위기 아니었나요? '마지막 판이다'라고 보는 사람들이 오히려 마지막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뭐 어쨌든 이번에 누가 이길지... 허무한 경기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바람풍선
10/09/11 15:05
수정 아이콘
오늘 현장 중계방송은 중국어로 하겠죠?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영호 이제동이 다음에서 3등이네요.
파일롯토
10/09/11 15:23
수정 아이콘
에고 오늘이군요
드뎌 리쌍의 맵불리함없는 정면승부네요
10/09/11 15:24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는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포풍 = 저그승리 일지 포풍 = 저그 준우승일지.... 전자이길 [m]
10/09/11 15:25
수정 아이콘
지금 데이터 검색했는데 이영호선수 이번 결승맵에서 공식전 대저그전 패가 없네요. 괴물....
그나마 WCG1,2위 선발전에서 폴랩 1패가 이제동선수에게 있네요.
냉철한블루
10/09/11 15:21
수정 아이콘
연이은 리쌍전 때문에 분위기가 많이 식은거 같네요. 꼼뱅록이었다면 이러지 않았을텐데 이영호 선수의 완벽한 승리로 차후론 리쌍록 말고 다른 결승을 보고싶네요. 이영호 선수 화이팅이라는
운체풍신
10/09/11 15:38
수정 아이콘
오늘 모처럼 명승부가 나와서 게시판을 확 달구어 줬으면 하네요
다레니안
10/09/11 15:43
수정 아이콘
다음 리그가 열릴 가능성도 희박해져가고 있고 -_-; 뭣보다 gsl이 너무 재밌어서 결승전마저 묻히는 느낌입니다

예전엔 너무 싸워서 보기 싫다는 글들이 많았는데 이젠 너무 조용해서 허전하다는 글이 올라오니... 판세 바뀌는게 참 한순간이네요
마이너리티
10/09/11 15:44
수정 아이콘
맵 유불리가 없다고는 말할 수 없고,
유불리가 가장 적은 승부라고할 순 있겠네요.
10/09/11 15:53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 아닌.. 송병구가 올라갔더라면... 지금의 몇배는 화제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월드컵에 열광하는건 '희소성' 도 같이 있기 때문이라는걸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0/09/11 15:57
수정 아이콘
두선수가 이미 많은 것을 보여줘서인지 경기내용보다는 결과가 훨씬 궁금하지만 해외에서의 결승전은 기대가 됩니다. 야외무대라 걱정도 좀 되고요.
이번주에 중계도 없고 너무 심심했는데 오늘은 간만에 취미생활 좀 즐길 수 있겠네요. 아무리 불공정하다고 해도 테란팬은 언제 어디서든 테란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10/09/11 16:10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저렇게 스1의 축소에 대한 위기감이 나오고 있는 현실이지만...
두 선수의 경기를 보며 그 걱정을 좀 잊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눈을 정화시키는,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 명경기가 나와주길.
TheUnintended
10/09/11 16:15
수정 아이콘
확실히 스타2 여파가 장난이 아니네요. 전 스타2도 안하고 보지도 않는데도 체감할수 있을 정도니...
결승전 당일인데 다른 커뮤니티도 뭐 조용조용하고 피지알에도 결승응원글 하나 안올라오나요..
10/09/11 16:25
수정 아이콘
스타2때문이라기 보다는 결국 리쌍록이 너무 많이 펼쳐졌다는 점, 그리고 그 중에 딱히 재밌던 경기가 없었던 점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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