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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31 22:21:16
Name Timeless
Subject [블리즈컨 방문기] 둘째날 part2: 저녁식사, 싸인받기, 한국 팬사이트 미팅
다시보기 [블리즈컨 방문기] 첫째날: 애너하임
다시보기 [블리즈컨 방문기] 둘째날 part1: 블리자드 본사 방문



1.저녁 식사

저녁 식사는 퓨전 중식 레스토랑이었습니다.


CJ 선수들도 같이 왔습니다. 음~ 분위기 화기애애하네요. 앗! 저 뒤에 국기봉 전 선수도 보이는군요.


오늘도 야식 테러 한 번 해볼까요?


모든 매우 짜서 콜라가 없이는 살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첫 사진의 수프! 모든 테이블이 다 남겼다는 전설의 간장 수프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배부른 소리!



2.싸인 받기

낯가림에 아직 인사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하지만 pgr21 대표로 간 만큼 선수들에게 인사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마트를 잠시 들렀는데 CJ 선수들이 내리더군요. 저는 조용히 그들의 뒤를 따랐습니다.

걸으면서 타이밍을 보다보니 역시나 낙오자가 생기더군요. 바로 김정우 선수였죠. 슬금슬금 다가가서 뒤에서 냅다!!!

네.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을 차례차례 공략했습니다. 그 증거물품을 공개합니다.


조병세, 김정우 선수 싸인입니다.

김명운, 마재윤 선수 싸인입니다.

이윤열 선수 싸인입니다. 앗! 좋..좋은 문구가 있네요! (최영우 국장님이 저 문구를 쓰라고 압박을 해주셨죠)


모든 싸인의 To. Timelss는 뒤늦게 반성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pgr21 대표로 갔으면 마땅히 pgr21로 받았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_(_ _)_

하지만 분명히 인사는 'pgr21에서 왔습니다.'로 했습니다. 조병세 선수는 저희 회원이지만 가입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더군요. 제가 리마인드 해줬습니다.

혹시 보고 있나요? 그럼 '네' 한마디만 써주세요!

아!! 그리고 마트에서 마재윤 선수를 알아본 사람들이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역시 마본좌!!

어쨌거나 저는 미션 성공!! 이제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겠군요.



3.한국 팬사이트 미팅

자려고 했는데 pgr21말고, 다른 한국 팬사이트 사람들이 맥주나 한 잔 하자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모인 자들(?)의 면모를 살펴보자면 와이고수 대표, 와우자드 운영진, 아나클랜 운영진, 맵도리닷컴 운영자, 다음 까페 맵진 운영진, 포모스 김경현 기자님 그리고 pgr21 Timeless 였습니다.

맵도리닷컴 운영자인 김진태님(이름 많이 들어보셨죠?)을 제외하고는 최연장자인 Timeless 세월의 무상함을 깨닫..이 아니라 어쨌든 다들 형, 동생 하기로 했습니다. 와이고수 대표가 저랑 나이가 같아서 친구 먹고 앞으로 긴밀한 연락을 취하기로 했는데 현재까지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하하하

처음에는 두 달 후에 군대를 간다는 불쌍한 아이에 대한 집중 공격~이스포츠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마무리는 역시 군대 가는 불쌍한 아이에 대한 집중 공격으로 끝이 났습니다.


오늘도 초딩 버젼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어서 좋았고, 참 즐거웠습니다."


*차회 예고
셋째날: 블리즈컨 2009 스타트! 그리고 TeamLiquid OSL final party
드디어 본격적인 블리즈컨 2009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자로 변신한 Timeless의 활약상(?)과 밤새 이어진 TL 주최 OSL 결승 파티(깜짝 게스트가 있었습니다!)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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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가람
09/09/03 03:09
수정 아이콘
선수들도 PGR 많이 보는지 물어보셨나 궁금하네요 ^^
09/09/03 08:34
수정 아이콘
싸인에 김며운 선수라고...오타네요ㅡ
Timeless
09/09/03 09:34
수정 아이콘
마루가람님// 거의 안하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프로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이트가 와이고수라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선수들이 아니라 다른 분한테 들었는데 가물가물 하네요^^;).

So1님// 아닛.. 그런 실수를! 김명운 선수 너무 귀엽더군요.
달덩이
09/09/03 10:33
수정 아이콘
사무실에서 읽는데.. 읽다가 푸핫 터졌네요.
타임리스님 유머가 제 취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
잘보고 갑니다 ^^ 다음편 기대해도 되지요? ^^
튼튼한 나무
09/09/03 10:38
수정 아이콘
국기봉선수는 블리자드에서 일하시는 걸로 알고있는데...
미국 본사에서 근무하시는 건가요..?
Timeless
09/09/03 11:37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일단 유게가서 Timeless로 검색해서 정독하세요! 이제 앞으로 3편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기대는 하지 마세요~ 전 부담에 약하답니다.

튼튼한 나무님//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일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동행하셨구요.
09/09/03 11:37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보고있어요~얼른 다음편(?)도 올라오길~
거침없는몸부
09/09/03 19:22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하핫 ^^
하얀조약돌
09/09/03 20:30
수정 아이콘
아아.... 바로 눈 앞에서도 몇 번이나 그냥 덜덜~ 떨면서 마본좌 싸인 한 번도 못 받아 본 저로서는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마본좌는 그 곳에서도 빛이 나는 군요!! 저 웃는 눈 아아아악....... 배경화면 지정 해야 겠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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