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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31 22:21:16
Name Timeless
Subject [블리즈컨 방문기] 둘째날 part1: 블리자드 본사 방문
다시보기 [블리즈컨 방문기] 첫째날: 애너하임


1.기상 및 출발 전

가이드의 말씀에 따르면 시차때문에 새벽에 깰 것이라고 했지만 저는 모닝콜이 울릴 때까지 잘잤습니다. 물론 녹음된 모닝콜과 몇 마디 대화를 나눈 것은 시차때문입니다. 어메리칸 스타일 아침식사를 하고(feat. 맵돌이닷컴 운영자, 다음까페 맵진 운영자), 깨끗이 씻었습니다. 물론 어제 밤에 안씻고 자서 깨끗이 씻은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본사 방문을 위해 호텔 앞에서 대기를 하고 있는데.. 아닛!!! 당신은!!!

























이!
윤!
열!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이윤열 선수와 한 컷 찍었습니다. 예전부터 제가 이윤열 선수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었는데 같이 찍고 보니 안닮았네요. 그나저나 이윤열 선수 운동 좀 하셨는지 팔뚝도 그렇고 몸매가 참 착하시더군요. 반면에 저는..

선수들은 다음 날 대회 연습을 위해 블리즈컨이 열리는 컨벤션 센터로, 나머지 팬사이트 사람들은 블리자드 본사로 향했습니다.


2. 블리자드 본사

버스를 타고 30분 쯤 가니 블리자드 본사가 나타났습니다. 대학 캠퍼스를 개조했다고 하네요. 날씨 좋은 날 대학 캠퍼스를 거닐면 느낌이 어떤지 아시죠? 캬~ 거기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기쁨 두배!! 물론 솔로는 기쁨 한배!! 남자들끼리 우르르 갔다면 기쁨 반배!? 네.. 이번엔 기쁨 반배였죠.


이것을 가슴에 붙여야 본사 투어가 가능하다고 해서 가슴에 찰싹 붙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들 가방에 붙이거나 다른 곳에 붙였더군요.
정직한 Timeless!! 시키는대로 합니다!! 으헣헣



이크! 에크! 가 아닌 오크!! 귀여운 강아지를 타고 있네요. 참 멋있죠? 뒤에 보이는 건물이 theatre를 비롯해 식당, 헬스장 등이 있는 곳입니다.



3. 극장 이벤트

좋은 시설의 극장이 있더군요. 이번 투어의 이름은 fansite summit 2009였는데 번역하면 '팬사이트 정상회담 2009' 맞나요? 거창하군요!

이 부분은 teamliquid의 James가 쓴 후기로 대신할까 합니다. 도움에 구글 번역기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Theatre Event
We were shown a sneak peak of Diablo 3 which would be shown on the floor the next day – of course we weren't allowed to talk about it but apparently it managed to sneak it's way onto the internet anyways...Bashiok did a quick play through one of levels to be shown at Blizzcon and even for a relatively casual Diablo fan it looks like it's shaping up to be a really good game. We finished up, and I realized that the person sitting next to me was an admin from PGR21 – Sam. If you aren't aware of this Korean esports site, PGR21 is regarded as the highest quality korean progaming forum – members are required to wait 2 months after registration before they can even post (...and you kids think we are hardcore) replies let alone make threads. After sharing some progaming tales and agreeing to meet up later for dinner, we all headed off for the real meat of our visit – a tour of the Development Area.

극장 이벤트
우리는 디아블로 3의 바닥에 다음날 표시된 것이 최대 몰래 표시했다 - 물론 우리는 그것에 대해 얘기를 분명히 있지만 그것 어쨌든 인터넷에 그것의 방법을 몰래 빠져 허용되지 않은 ... Bashiok 빠른거야 한 수준 Blizzcon에서와 같은 그것 정말 좋은 게임이 될 잡혔구나 보이는 비교적 가벼운 디아블로 팬에도 게재를 통해 재생. 우린 완료, 그리고 그 사람이 날 PGR21에서 관리자 - 샘이 옆에 앉아 깨달았다. 경우를 한국인 esports 사이트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PGR21 최고 품질의 한국어 포럼 Progaming로 간주됩니다 - 회원 등록 후도 전에 게시하려면 그룹에 2 개월 (... 그리고 당신 아이들은 우리가 하드 코어가 될 수있습니다) 생각 답장을 기다릴 필요합니다 혼자 스레드합시다. 일부 Progaming 이야기를 공유하고 나중에 저녁에 만나기로 동의 후, 우리 모두 방문의 진짜 고기에 대한 반격 - 개발 지역의 투어입니다.

아니!! 이게 뭔 멍멍이 소리여!!

극장에서는 디아블로 3 시연회와 스타크래프트2 리플레이 감상이 있었습니다. James군 이야기를 보면 pgr21 관련 된 부분이 나오는데 제가 직접 발번역해보겠습니다.

시연회가 끝나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이 PGR21에서 온 Sam(제 영어이름)이란 것을 알게되었다.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PGR21은 한국의 좋은 스타크래프 관련 사이트다. 가입해서 2개월 동안 새 글은 물론, 댓글도 달 수 없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저녁 식사 같이 하기로 하고, 개발 현장 투어를 갔다.

참고로 스타크래프트2 리플레이 감상 때 엄청난 환호가 터져나왔는데요. 테란의 대군이 프로토스의 앞마당으로 진격하는 씬이었습니다. '아! 토스 앞마당 밀리겠구나'하며 좌절하고 있는데 홀연히 등장한 하이템플러의 강력한!! 또 화려한!! 싸이오닉 스톰에 전세 역전!! 게임 후반에는 곳곳에서 뉴클리어의 향연!! 정말 재밌어보였습니다.


4. 스타크래프트 개발 현장 투어 및 점심 식사

스타크래프트를 개발하는 건물로 들어가 투어를 했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었고, 개발자들이 독립된 자기 공간을 가지고, 자기식으로 꾸며서 최대한 편안한 한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해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점심 식사는 블리자드 직원 식당에서 했는데 대학 식당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파트의 사진 출처는 TL의 James 글입니다.



Tony (Producer on Starcraft 2), Rich (Level Designer on Starcraft 2)
이 분들은 미국인이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연히 건진 것이 많지 않습니다. 하하. 간단한 대화 샘플을 들어볼까요?

Timeless: 나는 토스 유저다. 당신들은 종족이 뭐냐?
Tony: 나도 토스 유저다
Rich: 나는 다 한다.
Timelsss: 토스 너무 약하다. 한국에는 '프징징'이라는 단어가 있을 만큼 토스 유저들이 울고 있다. 토스를 강하게 해달라.
Rich&Tony: 토스 강하다!
Timeless: 넹

다른 사람이 스타크래프트에 해상 유닛 만들 생각 없냐는 질문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이었습니다.



David Kim(밸런스 디자이너, 맵 디자이너)
배틀리포트로 유명한 한국인입니다. 드디어 한국인을 만나 많은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 개발 중이라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1)공중 유닛이 못 지나가는 지형(우회해야 하는)에 대해 생각 중이랍니다.
2)random damage 제거: 언덕 랜덤데미지가 없어졌습니다. 이 부분은 안바뀔 것입니다.
3)언덕 시야 미확보시 공격 못함: 스타1에서는 언덕 유닛이 공격하면 잠시 시야가 밝혀져 랜덤데미지이지만 공격 가능했는데, 스타2에서는 시야가 따로 확보되지 않으면 공격 불가입니다.
4)싱글 캠페인 엔딩은 하나지만 자유도를 높여 여러번 플레이하는 재미를 줄 것이라 합니다.
5)스타1 맵을 스타2(3D) 컨버팅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다른 맵제작자가 관심이 있어 벌써 백두대간을 컨버팅 해놨다고 합니다. 하지만 패키지에 수록될지는 미정이라고 하네요. 제가 가능하면 국민맵 '헌터스'는 스타1 팬들에 대한 선물로 컨버팅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말을 했습니다.
6)맵에티터는 완전 한글화 및 다양한 기능을 포함: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기타 다른 것들도 더 있었는데 비공개라고 하네요(까먹은 것 아니냐고 하셔도 할 말이 없습니다).

  
5. 마무리

이렇게 블리자드 본사 투어가 끝났습니다. 초등학생 방학도 끝났겠다~ 그 떄 추억을 떠올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참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블리자드 투어 기념으로 준 선물입니다. 스타크래프트2 대표로는 고스트씨가 출연하셨네요. 많은 분들이 골치 아파했던 그 물건!!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한국에 들고가기엔 또 버거운 애물단지였지만 저는 잘 모셔왔습니다. 장식해두니 괜찮군요.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pgr 이벤트 때 경품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회 예고
둘째날 part2: 저녁 식사, 싸인 받기, 한국 팬사이트 사람들과의 맥주 한 잔
저녁을 먹고나서, 선수들에게 접근하는 어두운 그림자. 물론 싸인이라는 먹이를 노리는 짐승 운영진 Timeless입니다.

과연 그의 미션은 성공할런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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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ess
09/09/01 23:46
수정 아이콘
아래 링크는 TeamLiquid의 운영진 Kennigit군의 블리자드 투어 후기입니다. 같이 감상해보세요^^

후기 보러가기 클릭
headstrong
09/09/02 00:21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랑 비슷하시네요~
키와 머리색이... ! 크크 (....... 죄송합니다;)
그보다 싸인은 과연~
컴퍼터
09/09/02 01:47
수정 아이콘
잼있게 잘 봤습니다. 액자 멋진데요~
Disu[Shield]
09/09/02 03:34
수정 아이콘
Sam이란 이름 정~말 많네요-_- 저도 샘.. 저의 약대 130명중에 4명이 샘.. 거기다가 내년에 들어오는 후배중에도 Sam..
튼튼한 나무
09/09/02 08:56
수정 아이콘
오호...친형제인듯...윤열선수가 형처럼 보이네요..
Timeless
09/09/02 09:06
수정 아이콘
headstrong님// 둘 다 청바지란 점도 닮았습니다. 하하
컴퍼터님// pgr 분들이 이벤트 상품으로 2만원 도서상품권과 액자 중 무엇을 더 원할지^^;
Disu[Shield]님// 제 이름이 Sanghyun인데 예전에 외국 친구가 잘못알아 듣더니 Sang what? 하더니 그냥 Sam으로 하라고 해서 그렇게 되었네요. 저도 더 멋진 이름이 갖고 싶었는데ㅠㅠ
튼튼한 나무님// APM은 제가 윤열 선수보다 낮지만, Age는 제가 더 높습니다. 하하하
Zakk Wylde
09/09/02 10:37
수정 아이콘
댓글에 태그 넣는건 운영자만 되는건가요? 헤헤^^
09/09/02 11:40
수정 아이콘
탐리스님도 충분히 몸매가 착하신데요?
파트2도 엄청 기대됩니다...^^
하얀조약돌
09/09/02 22:58
수정 아이콘
헉... 윤열선수 키가 180이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탐리스님 키가 좀 있으시군요!! 호오~ +.+
Timeless
09/09/03 02:20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네. 그렇습니다.
피아님// 저는 완전 물살이에요. 사진 상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어 다행이네요.
하얀조약돌님// 제가 179.5~181cm까지 변동이 있는 그야말로 딱 180cm입니다. 이윤열 선수는 저랑 거의 비슷해보이더군요. 참고로 조병세 선수 키가 참 크더군요.
Zakk Wylde
09/09/03 12:44
수정 아이콘
조병세에서 깜놀.. -_ -
Timeless
09/09/03 12:45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조병스님(잭와일드님 본명)도 키가 크시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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