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8/10 11:37:00
Name 공고리
Subject 박용욱 선수 그리고 박용욱 해설
오늘부터 박용욱 해설이 데뷔를 하게 되었네요.

해설로서의 첫 경기를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선수시절 명경기를 기억해 보고 응원글도 남겨보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명경기(기억나는 경기) 모음.
2001-02-23  2001 한빛소프트배  16강 B조 2경기  박용욱  Protoss  정대희  Zerg  Legacy Of Char  
엄재경 해설 - 이 선수 괴물이에요!
박용욱 선수의 첫 스타리그 경기 둠 드랍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

2001-04-27  2001 한빛소프트배  3, 4위전 2경기  기욤패트리  Protoss  박용욱  Protoss  Hall Of Valhalla  
한 동안 최장시간 경기였고 박용욱 선수 인터뷰 때 많이 언급 되던 그 경기

2003-06-06  핫브레이크배 2003 1st 듀얼  A조 1경기  박용욱  Protoss  이운재  Terran  Guillotine  
확실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 경기가 악마의 프로브가 뭔지 보여준 경기 맞죠?

2003-11-09  Mycube 2003  결승전 1경기  박용욱  Protoss  강민  Protoss  신 개마고원  
2003-11-09  Mycube 2003  결승전 4경기  박용욱  Protoss  강민  Protoss  Paradoxxx  
1경기 매너파일런에 이은 매너게이트.
4경기 패러독스 다크아콘의 힘.

2003-11-29  KTF Bigi 프리미어  인터리그 12경기  박용욱  Protoss  변길섭  Terran  Lost Temple  
테란의 메카닉이 초반에 지대공이 안되는 점을 이용한 스카웃 활용.
스카웃이 승리로 가져다 준 몇 안되는 경기 중 하나. 이 경기 말고 강민 선수가 박성준 선수 상대로 사용한 초반 원 스카웃도 생각나네요.

2004-05-20  SPRIS배 2004  16강 B그룹 2경기  박용욱  Protoss  서지훈  Terran  Into The Darkness  
드라군에서 드라군 캐리어로 넘어가는 깔끔한 운영

2004-06-30  SKY 2004 프로리그  1Round 2경기  박용욱  Protoss  이병민  Terran  Nostalgia  
경기 내용은 한방 싸움에 승리했다는 것 밖에 잘 모르겠고 아마 이 경기로
포스트시즌인가 결승진출을 이뤄(아마 포스트시즌이겠죠)냈던 경기
이 경기 몇 경기 전부터 한 세트도 안내줘야 되는 상황인데 그 무실세트를 성공하는 경기.
마지막에 모자를 던지던게 생각나네요.

2004-07-22  SPRIS배 2004  승자조 4강 2조 1경기  박용욱  Protoss  김정민  Terran  Into The Darkness
팩토리가 밑에 나와있었는데 프로브가 다가오더니 프로브로 양쪽을 가로막아 탱크를 가두고 드라군으로 끝내버린 경기

2004-08-28  Tucson배 TEAM  결승전 7경기  박용욱  Protoss  이재훈  Protoss  Luna_MBC Game  
최고의 팀리그 결승전으로 평가받는 투산배 팀리그 결승전 그 마지막 경기.
살얼음판 승부에서 마무리를 짓는 셔틀리버 플레이가 승부를 갈랐다.

2004-10-10  KTF Fimm 프리미어 2004  18경기  박용욱  Protoss  김환중  Protoss  Arizona  
명품 드라군 컨트롤! 몇년이 지난 지금도 멋지다.
다크에 본진이 날아가고 넥서스 다시 지을 자원이 없는 상황 드라군과 프로브로 경기 마무리.
이 경기는 중요 장면을 동영상으로^^;


2004-12-16  당신은 골프왕배 2004  패자조 2회전 4-1경기  박용욱  Protoss  변은종  Zerg  Luna  
본진이 다밀리고 이사간 상황에서 다크아콘 다수로 역전을 한 명경기. 카카루도 내꺼 울트라도 내꺼.

2004-12-22  SKY 2004 프로리그  3Round Mercury리그 2경기  박용욱  Protoss  박경락  Zerg  Neo Forbidden Zone  
얼마전 다크아콘으로 엄청난 명경기를 보여주고 또 다크아콘을 이용한 멋진 장면. 다크아콘으로 무탈 다수를 메일스트롬으로 못움직이게 한후 스톰으로 녹이다!

2005-05-05  우주 2005  패자조 1회전 1-2경기  박용욱  Protoss  박태민  Zerg  Raid Assault 2  
2005-05-05  우주 2005  패자조 1회전 1-1경기  박용욱  Protoss  박태민  Zerg  Neo Requiem  
플토의 날이라고 불린 날. 박용욱과 이재훈이 양박을 잡은 날.

2005-07-30  SKY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 결승전 5세트  박용욱  Protoss  강민  Protoss  R Point  
역시 마무리 박!

2005-08-06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 1R  C조 4경기  박용욱  Protoss  나도현  Terran  815  
건물이 부서지고 유닛이 죽어도 터렛과 유닛이 둘러쳐져도 진게 아니다. 도망자 프로토스의 극을 보여준다.

2006-02-25  SKY 프로리그 2005  GF 결승전 5세트  박용욱  Protoss  변길섭  Terran  Neo Requiem  
경기는 무난하게 이겼던 것 같고 경기보다 정수영 감독님의 표정이 더 생각나는 경기;;;

2007-11-10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KTF vs SKT 4세트  박용욱  Protoss  박정석  Protoss  백마고지  
공식전 마지막 경기. 이겼지만 뭔가 짠한 느낌. 친구이자 라이벌인 박정석 선수와의 대결이라 더 그런 것일지도.

*전적은 포모스에서 참조하였습니다.


2006-05-11  프링글스 2006 1st  16강 최종전 2경기  박용욱  Protoss  박정석  Protoss  815 Ⅲ  
다크아칸은 기적을 만듭니다. 단 그 퍼센트가 10%미만이라 하더라도
악마가 영웅의 심장을 빼앗아 버리네요.
이 경기를 가장 나중에 놓은 것은 엄청난 명경기이기도 하지만 해설의 맛도 제대로 살아있는 경기라 마지막에 놓았습니다.
이제 박용욱 해설이 이런 멋진 경기를 해설하고 경기를 재미있고 멋진 경기로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스타일리스트 박용욱! 해설에서도 스타일리스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박용욱 파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바라
09/08/10 11:39
수정 아이콘
엄옹이 그랬죠..

모두가 똑같은 유닛을 가지고 싸운다면.. 가장 강한것은 박용욱이다.

마무리박.. 티원에 계속 남아주길 바랬지만.. 해설로도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09/08/10 11:40
수정 아이콘
질레트배 16강 vs 김정민선수 이것도 엄청난 명경기였는데 온겜에서 vod를 다 정리해버리는 바람에 볼수가 없더군요-_-..
09/08/10 11:42
수정 아이콘
플토선수중 가장 좋아했던게 박용욱 선순데 해설 기대하겠습니다.
공고리
09/08/10 11:44
수정 아이콘
흠님// 남자이야기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골리앗 한기 드라군 한기 마지막까지 치열했었죠.
09/08/10 11:44
수정 아이콘
저도 플토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박용욱선수고
개인적으로 가장 플토가 어울리고 플토란 종족을 잘 활용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무언가 갑자기 든 생각인데 박용욱선수가 기가 쎄서 t1에서 좀 안 맞았던 선수가 누구였죠?
되게 예전에 여러번 회자되었는데 이제는 뭐 정리되었다고는 했었던.
공고리
09/08/10 11:45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김동준 해설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백병전에 가장 능한 선수였던가요^^;
DuomoFirenze
09/08/10 11:47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마무리박.. 너무 오랜만에 듣네요..
제가 너무 좋아했던 선수라, 해설가로서의 모습도 기대하겠습니다..
멋진 해설 부탁합니다..
09/08/10 11:48
수정 아이콘
김환중선수와의 저경기는 정말 다시못볼 희대의 역전극이죠..
다시봐도 어떻게 이겼나 싶네요..
김환중선수의 컨트롤미스가 4번연속으로 겹치면서 드래군2기에 역전당하는 모습은 정말..
공고리
09/08/10 11:52
수정 아이콘
글을 올리고 보니 박용욱 선수 진 경기도 올렸네요^^;(명경기만 생각하다보니;)

박용욱 선수가 요상(?)하게 진 두 경기가 생각나네요.

언제적인가 나도현 선수와의 3판 2선승제 첫판에서 나도현 선수의 저그에게 졌던 경기와
2004년인가 WCG국대선발전에서 박성준 선수와 대결에서 질럿이 게이트에 끼여서 졌던 경기.
은비까비
09/08/10 12:09
수정 아이콘
드라군컨트롤이 신의 컨트롤이군요 -_- 2004년도 컨트롤인데 지금이랑 별차이가없다는.
09/08/10 12:48
수정 아이콘
송병구 허영무 선수가 보여주는 리버캐리어나 토스 병력들의 전술적 활용을 박용욱선수가 가장 근접하게 보여줬다고 할 수 있죠.
저그전에선 좀 그런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테란전과 토스전에서의 전술적 병력활용은 진짜 대단했었다는..

한때 테란전 무적 포스가 있었는데 나도현 선수의 신들린 타이밍에 무너졌던게 두고두고 아쉽네요.
Elminsis
09/08/10 13:25
수정 아이콘
06프로리그 신 백두대간에서 vs변형태 전도 기억에 남네요.
The Drizzle
09/08/10 22:56
수정 아이콘
2001-02-23 2001 한빛소프트배 16강 B조 2경기 박용욱 Protoss 정대희 Zerg Legacy Of Char

이게 최고였죠. 정말 인상적인 데뷔전이었습니다. 더블넥도 충격적이던 시기에 트리플넥서스!! 그리고 부대단위로 떨어지는 리버들-_-;;
정대희 선수가 결코 못하는 선수가 아니었는데 어쩔줄 몰라하던 그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NarabOayO
09/08/11 04:30
수정 아이콘
정말, 프로브만으로 끝냈다고 말할수 있는 경기도 많았죠.
지니-_-V
09/08/11 16:54
수정 아이콘
NarabOayO님// 기요틴 이운재선수 전이였던가요. 배럭을 뛰웠는데 프로브가 빙빙 돌면서 못내리고 막고.. 팩토리옆에는 파일런짓고.. 결국 질럿 드라 난입해서 싱겁게 끝났던...
지니-_-V
09/08/11 16:55
수정 아이콘
쓰고 보니까 본문에 있네요 -_-;;
BonJwaLoaD
09/08/11 18:38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와의 저 경기는 정수영 감독의 희대의 유명짤 물병 든 조폭(?) 짤을 만들었었죠.
한때 다크아콘이 유행할 때 자주 쓰면서 다크아콘이 프로토스의 희망이라는 얘기도 피지알에 글도 많이 올라오고 그랬었는데..
낭만시대를 함께한 게이머로서 개인적인 생각으론 김정민 선수와의 경기에서 파일런 두개로 팩토리에서 나오는 탱크 가두고 짧고 굵게 끝냈던 경기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해설로도 센스있는 경기 많이 중계해줬으면 좋겠네요.
EX_SilnetKilleR
09/08/11 19:33
수정 아이콘
가장 좋아하고,가장 닮으려고 했던 선수가 박용욱 선수입니다.
100%의 컨디션으로 모두가 경기할 수 있다면, 가장 강력한 선수는 박용욱이다...라는 전장영웅30의 말이 떠오르네요.
정말 기복 말고는 단점이없는 선수였는데..벌써 그립네요 하하.
ROKZeaLoT
09/08/12 09:04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박성준 상대로 원스카웃뽑았던건 박정석 선수 아니었나요??
박지호선수도 이재항선수 상대로 원스카웃뽑앗던적 있구요..
ROKZeaLoT
09/08/12 09:11
수정 아이콘
프링글스배 MSL 악마가 영웅의 심장을 빼앗아버리네요.. 이경기도 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543 이제동 선수 본인을 위해서 이적을 할 최적의 호기라 생각합니다. [182] 내스탈대로8740 09/08/10 8740 0
38541 이적시장의 키는 KT와 웅진 [51] noknow6089 09/08/10 6089 0
38540 역대 WCG 스타크래프트 결승 결과 및 대한민국 대표 성적 [26] 개념은나의것7324 09/08/10 7324 0
38539 WCG 2009 생중계 라이브 진행中!! [11] 100원의기적4707 09/08/10 4707 0
38537 WCG 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24강전 1일차 [182] Alan_Baxter5601 09/08/10 5601 0
38535 2009년 프로게이머 FA 대상자 및 시행일정 공시 [70] 게르드6062 09/08/10 6062 0
38534 박용욱 선수 그리고 박용욱 해설 [20] 공고리6938 09/08/10 6938 1
38532 이제는 유머 게시판에 올려야 할 것 같은 밸런스 패치 관련 글 [16] 일룰4832 09/08/10 4832 0
38531 [의견수렴] 피지알에서 보고 싶은 전적관련 서비스는 ? [22] 메딕아빠4332 09/08/02 4332 0
38530 온게임넷은 HD 방송 같은거 언제쯤 할까요?? [17] 쿠루뽀롱6175 09/08/09 6175 0
38529 비인기팀, 이제동원맨팀 그리고 화승 [8] Zhard6443 09/08/09 6443 0
38528 티원은 우승하고 CJ와 KT는 못하는 이유 [26] noknow8964 09/08/09 8964 0
38527 제동선수에게 바치는(?) 詩 [4] Humaneer3956 09/08/09 3956 0
38525 소설, <삼무신三武神> 17 [6] aura4196 09/08/09 4196 1
38524 핫 이슈, SKT1 김성철 단장 FA 및 보강 발언 [107] 체념토스9940 09/08/09 9940 0
38523 ★ 8/8 COP - 정명훈 (SK Telecom T1) - 평점 9.7 ★ (이벤트 당첨자 공지) [11] 메딕아빠6624 09/08/09 6624 0
38521 질럿과 드라곤 뿐이였던 도재욱 선수.. [54] 전미가 울다8801 09/08/09 8801 0
38518 제 나름대로의 에이스 결정전 분석 [55] 신예terran10556 09/08/09 10556 2
38517 이번 결승에서 느낀 최고의 모습들 세가지 [21] Cand7167 09/08/09 7167 1
38516 최고의 판짜기. SK [8] 펠레5690 09/08/09 5690 1
38515 결승전 다전제 어떻게 보셨나요? [56] 인격5563 09/08/09 5563 0
38514 택동록을 잇는 또하나의 대박카드 명동록 [13] 처음느낌5740 09/08/09 5740 0
38513 SKT1... 3년만의 광안리... 그리고 우승 [8] 츠카모토야쿠4104 09/08/09 410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