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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28 11:28:24
Name
Subject 김연아, 박태환. 그리고 저그의 절규
우선 MSL 우승자 박지수 선수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맵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박지수 선수의 실력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글은 박지수 선수의 우승을 소위 "까" 기 위한 글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단지 결승에 저그가 진출하고 저그가 우승한다고 해서
지금의 맵 트렌드가 그대로 가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싶어 끄적인 글입니다.

김연아, 박태환
두 명 모두 세계가 주목하는 일류의 선수들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이뤄낸 기적들입니다.
제대로 된 연습장하나 없이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에서 연습했던 김연아 선수..
뭐하나 갖춰진게 없는 한국의 수영계, 그리고 동양의 신체적인 한계를 딛고 기록을 향해 나아가는 박태환 선수..

이 두 선수를 보고 있다가 문득 마재윤 선수가 떠올립니다.
저그라는 암울한 종족(?) 에서 홀로 우승까지 해버린 , 그것도 온갖 악조건을 딛고, 그가 김연아와 박태환과 겹쳐 보이는건
무슨 이유일까요.

김연아가 피겨에서 우승한다고 해서, 박태환이 수영에서 기록을 낸다고 해서
한국의 피겨층이 한국의 수영계가 호황이고 할만한가요?

우리는 뭐하나 갖춰진 것 없는 환경에서 배출한 김연아와 박태환이라는 1등만, 우승자만 있을 뿐입니다.
경쟁자들이 수많은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뛰어난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극복한
이 선수들에게 열광하고 기적이라 하는겁니다.

이미 저그는 그 유저층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베틀넷에서도 저그 유저 찾기가 쉽지 않으며 (지금의 맵에서는 뮤짤외에 시간끌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그런데 베넷에서는 뮤짤이 거의 안되죠) , 프로게이머에서도 출전기회마저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상태에서 나왔던 기적의 선수들 중
한명은 이미 암살직후 자멸했고,
한명은 결승전에서 무너졌습니다.
다른 한명은 우승을 했죠.

결승전 측면에서 보면 굉장히 화려합니다.
마치 우리의 수영계와 피겨계를 보는것처럼 말이죠.

프로게이머 순위 20위권안에 저그가 몇명이나 있을까요?
4명입니다. 이제동 박찬수 박성준 마재윤.
나머지 저그는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다른 저그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이 정말 형편없어서 이런 결과가 나올까요?
프로리그 저그 출전횟수를 보면 더 한숨이 나옵니다.
감독들이 뻔히 유리한 종족을 아는데 미쳤다고 저그를 내보낼까요.

기적의 선수들을 제외하면 대체 저그는 어디서 해법을 찾아야하는건가요?
모든 저그 유저가 기적의 선수가 되야 하는겁니까?

우승자만 놓고 평가하는 우를 범하지 마십시오.

박태환이 있으니 한국 수영계가 할만 합니까?
김연아가 있으니 한국 피겨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까?
박태환과 김연아가 무너지면 그때는 어떻게 하렵니까?

이미 많은 저그가 판을 떠나고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중에서도 그렇고 일반인 유저들도 그렇구요.

스타는 세종족의 어우러진 한판으로 가는 게임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이제 그 종말도 얼마 남지 않은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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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추석
08/07/28 11:46
수정 아이콘
퀸의 사용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물론 퀸의 마법들이 효율성이 부족하고 쓰기 힘들다는건 사실이지만 예를 들어 베슬한테 패러사이트를 하나씩 이라도 걸어보면 어떨까요? 그러면 테란 입장에서는 베슬 주변에 시야가 상대방에게 보이니까 버리자니 아깝고 안버리자니 주변 시야가 노출되고.. 이제는 퀸을 조금씩 사용 해야 되지 않을까요?
물론 메딕의 레스토레이션으로 복구는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테란을 귀찮게 하는 또 다른 용도가 될 수 있으니까요.
테란이 뮤탈 짤짤이에 대한 해법을 찾았듯이 저그도 지금 테란에 얼맞는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08/07/28 11:49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히 다 맞는말 같습니다.
근데 한가지 명제는 분명히 해야할것 같아요.
동일 인물 혹은 동일 종족의 우승을 계속 방치하는건
대회 주관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는것이라는겁니다.

다수맵 썸다운제를하던 어떤제도를 가져오던

저그가 유리한맵, 저그가 할만한 맵에서 어떤 테란이
이제동을 막을수 있을까요.
저그가 유리한맵, 저그가 할만한 맵에서 어떤 플토가
박성준을 막을수 있을까요.

아마도 우승자 위주로 맵이 만들어지는건 이런 이유때문이겠죠.
08/07/28 11:52
수정 아이콘
각고의 노력끝에 막을 수 없는 실력을 갖게 되어도, 맵으로 그 솜씨를 제거해 버린다는 것도 참..
08/07/28 11:57
수정 아이콘
살인의추석// 퀸은 여자라서 다루기 어렵습니다(퍼버벅).
~Checky입니다욧~
08/07/28 12:01
수정 아이콘
퀸은 여자라서 다루기 어렵습니다(2)....
08/07/28 12:09
수정 아이콘
퀸을 쓰기 힘든 이유 중 하나는 이레디에이트 때문이죠. 퀸이 싼 유닛도 아닌데 마법걸러 갔다가 이레디 한방맞고 죽으면...
unluckyboy
08/07/28 12:10
수정 아이콘
퀸 사용은 가끔가다 해보아도...
테란을 귀찮게는 할 수 있어도 손이 많이가는건 둘째치고 사베한테 걸리면 에너지 모은거 허망하게 너무 빨리 죽어버리더군요..
사실 효용성은 관광할때 외에는 딱히 없어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어떤 선수가 한겜 전략을 들고 나와서 활용은 할 수 있겠지만 그건을 유지하는건 상당히 힘들꺼 같아요.
08/07/28 12:13
수정 아이콘
퀸은 여자라서 다루기 어렵습니다(3)....
서성수
08/07/28 12:20
수정 아이콘
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

수영을 예로..
한국사람은 신체적으로 매우 열악한 조건이지만.. 박채환 선수가 나타났습니다.
그 선수가 한국적인 신체에서 완전 벗어난것인가요??
그 선수가 했다면.. 다른 선수도 할수있다고 생각이드네요..
(가능성을 비쳐준 박채환 선수는 정말 대단한거죠..)

위 경우의 예를 들자면..한국 여자골프를 보죠.
첨 박 선수가 나오기 전에는 가능성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 선수가 몇번의 우승을 하자.. 모두 가능하다..

지금 여자골프는 어떻습니까?

요즘 저그 암울기라고 마재윤 선수의 얘기가 매우 많습니다.
팬들이 x 테란맵이라고 하는 맵에서 다 쓸어버립니다.
그 맵에서 최상의 테란과 붙었는지 안붙었는지..모르겠지만..
(이윤열 선수와 붙었으니.. 최상은 아니더라도..당시 잘나가는 테란과 붙은건 맞죠)

최고의 저그와 최고의 테란?과 붙었는데 저그가 압살했다면..
다음 맵은 당연히 테란쪽으로 가는게 맞죠.
박카스500
08/07/28 12:47
수정 아이콘
퀸의 패러사이트의 경우는 큰 효용이 없다 봅니다.
드래그해서 여러유닛과 묶어보면 바로 나오는데다가 플레이그나 인스네어같은 범위마법이아니라서
레스토레이션을 쓰는 부담이 적겠지요...ㅠ

게다가 앞분들 말씀대로 이레디에잇 맞으면 한방에 죽죠ㅠ.ㅠ. .. 퀸의 체력을 이레디에잇 한 방에 안죽게끔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리거나, 인스네어같은 마법의 마나사용량을 좀 줄인다면 많이 사용될 것 같네요^^
사실, 여타 마법유닛(디파, 하이템플러등..)에 비해 이동속도도 빠르고 해서 전장에 투입하기에 괜찮은 유닛이라고 생각됩니다.
08/07/28 12:50
수정 아이콘
만약 현재 맵이 저그에게 좀 더 유리하게 변모된다면

이제동 선수의 대테란전 승률이 눈에띄게 크게 오를것이며 박찬수, 명수형제나 박성준선수의 승률도 덩달아 뛸 것입니다.

저그가 테란에게 불리하다고는 하나, 저테전에서 신예급저그가 s급이나 a급테란을 잡는 경기는 종종 나왔습니다. 곰클에서 박성균선수가 차명환선수에게 진 것이나, 이영호선수도 저그선수에게 밀려 떨어질 뻔했죠. 실로 간당간당하게 이겼습니다. 저테전은 대테란전에 강했던 신예들이 스타판을 경악시키며 꾸준히 한두명씩 등장해줬다는 점에서도 아직 걱정할만한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제동 선수의 대테란전도 맵만 조금 바뀐다면 다시 해볼만한 상황이 옵니다.

문제는 저플전 밸런스라고 봅니다. 요즘 저플전보면 너무 상성이 기울어졌습니다. 5전 3선승제경기에서 플토가 저그상대로 단 한경기도 못이기고 무력하게 지고마는 경기가 자주 보입니다.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기며 스타판을 놀라게 한 경우는 김택용 선수의 경우 한번뿐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그냥 그대로 저그에게 밀리는 것이 일반적인 스토리였습니다.
I have returned
08/07/28 12:57
수정 아이콘
저그보고 더이상 해법을 제시하라는 말은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테란은 더블컴 먹고 물량만 잘뽑으면 되는데 저그는 3햇, 디파일러, 뮤짤, 미친저그, 선럴커 온갖 시도를 다해보았는데 결국 다 일장춘몽으로 끝나버렸죠

퀸이 해법이 안되는 이유는 마나차길 기다릴 시간이 없다는겁니다

테란의 진출 타이밍은 날로 빨라지고 정교해지는데 디파일러처럼 뽑기만 하면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닌 퀸이 해법이 된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저그의 문제는 테란, 프로토스 시청자들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저그가 씨가 마르면 허구헌날 테플전과 동족전만 보게 될테니까요
08/07/28 13:01
수정 아이콘
박채환 -_-;;
08/07/28 13:02
수정 아이콘
첫멀티 미네랄 네덩이 개스멀티 한번 가야할듯 ㅡ,.ㅡ
살인의추석
08/07/28 13:04
수정 아이콘
I have returned님// 할 수 있는 데 까지는 다 해봐야지 않습니까? 저그가 테란한테 맨날 지기만 하는데 맵적인 문제도 있고

테프전, 프저전 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상성적인 문제도 있는데 이대로 계속 두고만 본다면 저그는 몰락할 가능성이 높죠.

저그 게이머들은 하루 빨리 테란의 진출 타이밍에 대해 새로운 해법을 가져야 할 듯 합니다.
08/07/28 13:09
수정 아이콘
태생적인 한계가 있는데 10년간 못찾았으면 못찾는 겁니다 해법을 안가지고 싶어서 안가지는게 아니죠
못찾으니 저그 게이머들이 은퇴많이하고 군대가고 하는 겁니다
바포메트
08/07/28 13:27
수정 아이콘
살인의추석님// 현재 가능한도내에 최대한도로 자원을 먹는하에 디파를 뽑는데도 테란한방막기에 급급합니다

그와중에 퀸을 뽑고 인스네어를 개발해서 마나차길 기다린다?;;; 아니 하다못해 어느타이밍에 퀸을 뽑아야합니까...

9뮤탈 이후? 3가스 가져갈때? 퀸을 뽑을 타이밍조차 안나옵니다 ㅡ.ㅡ;
살인의추석
08/07/28 13:34
수정 아이콘
바포메트님// 그걸 모르는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디파만 너무 고집 해서 될 일도 아니고 다른 쪽으로도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포메트
08/07/28 13:38
수정 아이콘
살인의추석님// 퀸에게 컨슘을 준다면 충분히 사용할수 있습니다만... 엠 기다리는 시간도 압박인데다가 하템,베슬처럼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대대적인 패치로 퀸이 변하지 않다면 그저 하이브가기위한 건물로밖에 쓸수가 없습니다
살인의추석
08/07/28 13:46
수정 아이콘
바포메트님// 예를 들어서 저그 게이머가 퀸을 숨기고 있다가 마린메딕이 앞마당을 공격 할 때 인스네어를 남발하면서 덮치면 어떨까요?

마린이 뒤로 빠질때 속도가 결정적으로 느려지니까...

흠.... 앞마당 주변 지형에 따라서 변수가 많겠지만

이런 장면들이 많이 나오질 못해서 아쉽긴 아쉽군요....
바포메트
08/07/28 13:52
수정 아이콘
1. 스캔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퀸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퀸즈네스트를 지엇는데 하이브를 안가네? 어?)

2. 요즘 테란들 압박타이밍 아시잖습니까... 스파이어 완공하기전에 왔다가 완공될때즘 가는거... 고로 스파이어도 간당간당한 상황에서

선퀸즈네스트 짓는건...

3. 2번째 타이밍러쉬땐 베슬+탱크 갖춰서 나오죠 ㅠㅠ 게다가 이미 배럭수도 짱짱하고...

여러모로 힘듭니다... 저도 저그유저라 퀸 어떻게든 써보려고 이래저래 연구해봤지만 가격의 대폭인하 혹은 스킬의 대폭변경이 없다면

사용할수가 없습니다;;
08/07/28 14:08
수정 아이콘
워낙 많은 의견이 나왔던 문제라 다시 같은말 길게 쓰기는 힘들겠지만...
다만 프로리그에서 저그유저좀 보게해주십시요..
줄창 테란vs플토,테란vs테란, 플토vs플토 이런 구도 이젠 무척이나 힘듭니다.
StayAway
08/07/28 14:26
수정 아이콘
예전에 킹덤언더파이어 라는 게임에서 리치가 블랙플레이그 라는 기술을 쓰는데요 일종의 전염성 이레디에이트인데
데미지가 아주 세진 않고 전염 속도도 아주 빠르진 않지만 뭐랄까 전략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사용되던 그런 기술인데

퀸한테 일단 그 정도의 데미지 기술을 주지않는 이상은 사용되기 힘들듯 하네요
예전에 저도 퀸 한참 연구했었는데 그나마 저그 대 저그 전에서는 기습적으로 사용하면 쏠쏠하더군요
Carrier_Kim
08/07/28 17:11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가 그립네요...

보통맵에서 나올 수 있는 건 거의 다 나왔다고 볼수 있겠고.. 5~8분간 자원만 축적하다가 10분후에 폭발;;

이제 남은 건 컨셉맵입니다.. 새로운 경기양상과 저그출전 빈도를 높이기위해서는 -_-;;

끝물로 치닫고 있는 이판에.. 새로운 맵좀 써봤으면 -_-;

문제는 벨런스문제인데.. ;; 맵퍼들만 죽어날듯 -_-;;
서성수
08/07/28 17:50
수정 아이콘
어짜피 하이브 가는 비용이 있으니..
틈 날때 퀸 3마리만 뽑아놓고.. 느리게 하는거 개발하면 많은 도움이 될듯한데요..

커맨더 잡기도 편하고 . 시야확보하기도 편하고..

럴커 3마리 비용이면 업글까지 할수 있지 않나요?


큰 도움이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이 도움은 될듯한데..
603DragoN2
08/07/28 18:23
수정 아이콘
msl결승전 보시면서 언제 퀸을 뽑아야 할지 설명 좀 해주실분...
H.P Lovecraft
08/07/28 18:58
수정 아이콘
퀸을 뽑아야 한다라... 최근 경기에서 퀸을 뽑은 경기라면 이제동 선수가 그 예가 되겠군요. 이제동 선수는 뮤탈 수를 줄이고 그 자원으로 퀸을 뽑았죠. 결과는 패배였구요.

일반적인 3햇 운용을 한다고 했을때 퀸을 쓰는건 자멸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일단 퀸을 생각한다면 퀸이 나올때까지 게임을 지배해야 합니다. 그런데 럴커세기까지 줄여가는 행위까지 하면서 타이밍을 만들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디파일러에 저럴, 거기에 스커지만 운용해줘도 저그는 자원이 빠듯합니다.

저그의 빌드를 몽땅 뒤엎어 새로 시작하지 않는 한 퀸의 활용은 요원한 일입니다. 단순히 럴커 세기 줄이고 뮤탈 몇기 줄여서 퀸 뽑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김정환
08/07/28 19:20
수정 아이콘
msl결승전 보시면서 언제 퀸을 뽑아야 할지 설명 좀 해주실분...(2)
08/07/28 19:47
수정 아이콘
테저전의 퀸사용은 자원이 넉넉할 때 사용가능한 거죠. 그리고 테저전에서 저그가 자원이 넉넉하다면 저그가 생산력이 부족하거나 상황이 너무 좋은 겁니다. 퀸의 인스네어의 경우 대플토전 캐리어,커세어 잡을 때 사용하거나 대테란전 클로킹 레이쓰정도 잡을 때는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일반적인 플토전,테란전에서 퀸의 사용보다는 빠른 하이브 이후 디파일러 사용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프저전에서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이기기 위해서 스카웃의 재발견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테란이 토스전 극복을 위해서 배틀을 가야된다라고 주장하는 것과도 비슷하겠죠.
MistyDay
08/07/28 20:35
수정 아이콘
저그가 새로운 해법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전에 맵부터 어떻게좀 하고.
unluckyboy
08/07/28 22:01
수정 아이콘
원체 가스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테란이 바이오닉하면서 사베돌리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죠. 퀸사용은 처음에는 솔깃했지만 사실 몇번 해보니 정말 삽질이더군요...
잘해보면 어떻게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영...
전체 빌드에도 안 맞고... 나와서 죽지만 않으면 활동가능하겠지만...
사베때문에... 토스전에는 마땅한 킬러유닛이 없긴 하지만... 별 의미는 없죠..
서성수
08/07/29 00:19
수정 아이콘
무탈이 샤베가 무서운건 뭉쳐서 다니니깐 무서운거죠.
퀸 1마리 죽는거야 엄청나게 두려워 해야하는 건가요?

1경기 후반부에 본진에 드랍이 많이 옵니다.
첫번째 드랍때 스윔이 3번이 펼쳐지지만 요리 조리 피하는 마린/메딕으로 저글링 만으로는 피해를 거의 못줬습니다.
이때 뭉쳐있는 마린에게 퀸의 느리게 하는거 쏘고 스윔을 썼으면 저글링 만으로 다 처리할수 있지 않았을꺼 합니다.

이외에도 후반부에 스윔과 퀸의 조합이 된다면 힘싸움에 도움이 많이 되지는 않을까요?

이것을 조금만 유지하여.. 틈틈이 퀸의 브루들링까지 업글이 되고 반부대에서 1부대가 모이면.. 테란에게는 엄청난 부담이 갈것같은데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컨에만 문제가 안된다면 100점 저그 공격력에 +15점은 시킬수 있다고 보는데요.
자이너
08/07/29 00:56
수정 아이콘
왜 맨날 저그만 극복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박성준, 마재윤, 이제동 다 마찬가지 였습니다.

박성준이 우승하니까 초중반 공격력이 통하지 않게 앞마당 좁은 입구로 맵을 만들더군요.
마재윤이 우승하니까 -특히 저저그전 결승 이후- 아주 저그 죽으라구 데저트 폭스나 롱기누스 같은 맵을 만들었구요.
이제동이 우승하니까 뮤짤 못하게 앞마당 뒤부분 - 대표적으로 블루스톰 - 훤히 넓혀 놓더군요.

저는 이번 MSL결승에 온 오프 인원보고 MSL관계자들에게 '당신들이 원한데로 저그죽이기 했던 결과가 이거냐?'라고 묻고 싶더군요.
제발 전 우승자가 저그인 경우 다음 대회때 그 우승자를 맵으로 거세하려는 행위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MistyDay
08/07/29 07:28
수정 아이콘
우승자를 맵으로 견제한다..저그 우승자를 맵으로 견제한다는 말이 더 맞겠네요.

김택용 선수의 2회우승 이후에도 로키는 살아남았으며, 오델로는 이영호 선수의 우승 이후에 추가된 맵이죠..
먼길떠나는사
08/07/29 08:26
수정 아이콘
퀸의 활성화를 위해서 이라디 한방맞고 안죽을 에너지 패치라던지..
인스네어 패시브 스킬 패치라던지 좀 나왔으면..
펠릭스~
08/07/29 10: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제동 선수가
다른 맵에서는 쓸어 버렸을 꺼다라고 하시는데

그것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암울한 종족으로 독보적인 강함을 보여준다면 그것도 괜찮겠죠

그런데 저그라서 안된다 라는 입장을 가진 방송국이 있다보니
08/07/29 16:31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우승한 뒤에 몽환이 나왔고

김준영이 우승한 뒤에 블루스톰이 나왔고

이제동이 우승했어도 블루스톰을 그대로 쓴건 어떻게 설명하실겁니까?

솔직히 블루스톰은 테저에서 저그에게 많이 기울어서 저그의 뮤짤을 약화시킨겁니다.

현재는 저그가 힘든건 맵의 문제이지 종족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08/07/31 09:13
수정 아이콘
Fim 님의 말씀에 동감.
저그는 암울한 종족이 아닙니다.
단지 맵이 좀 정나미가 떨어질 뿐이지.
맵만 좀 수정되도 저그세상이 다시 득세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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