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5/18 17:32:58
Name Akira
Subject 저그전 짐승들의 르까프 오즈
이제동이 오늘 공식전 대 저그전 11연승을 다시한번 찍었습니다
두번의 11연승
정말 될사람은 뭘해도 된다지만 말그대로 상대가 뭘해도 지지않는 동족전이라니요.
그것도 저그 대 저그인데...

2008년 이제동의 저그전 기록은 8전 전승이고 상대는 박성준,마재윤,정명호,박문기,박찬수,이주영,김명운 입니다.

포모스 기준 2007년 5월 18일 부터 2008년 5월 18일까지 1년간의 저그전 전적은 29승 7패 승률이 80.5%
통산 저그전 전적은 비공식 포함 55승 16패 승률 77.4%
통산 전적에서 비공식전 17전 13승 4패를 빼면 공식전 승률 77.7%

말 그대로 그냥 괴물이네요 어떻게 하면 저그 대 저그에서 저런 승률이 나오나요?
저그의 희망이자 저그의 재앙입니다.

저그전 잘한다는 박찬수 선수도 MSL 16강에서 2:0 그것도 빌드를 박찬수 선수가 이기고 정찰도 이기고 했던 경기가 있었는데...
빌드고 정찰이고 뭐고 닥치고 이겨주고 계십니다.


오영종 선수의 저그전은
통산 77승 63패로 승률 55% 이지만,
2007년 5월 19일부터 2008년 5월 19일까지 최근 1년간 24승 5패로 승률 82.8%를 찍어주고 있구요
대 저그전 공식전 8연승을 오늘 찍었습니다.

김택용과 비교 해봤을때는
저그전 통산 기록은 54승 28패로 65.9%
최근 1년간 기록은 19승 14패로 57.6%
최대 연승기록은 비공식 포함 9연승 그중 케스파컵을 빼면 공식전은 저그전 5연승입니다.

물론 김택용 선수가 이제동을 공식전에서 4번 만나 1승 3패,
오영종이 이제동을 만날일도 없는데다, 전성기때 마재윤을 만난적도 없고,
(전성기 지난후의 마재윤과의 경기는 오영종의 2전 전승입니다만)
요즘 토스전을 끝내주게 잘한다 라고 말할수있는 저그는 이제동 뿐이니...
김택용 선수와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겠습니다.

오영종 선수의 저그전 공식전 8연승 기록은 정말 놀라운 기록이 아닌가 싶네요.
오영종이 김택용의 대 저그전 9연승를 넘을수 있을 것인가?
그것도 기대가 되고요. 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두자릿수 연승을 쌓을수 있을 것인가도 관심 포인트이네요.

아슬아슬 했지만 르까프는 1위를 사수하였고
신인 위주로 기용하겠다던 조정웅 감독님은 결혼을 앞두고 팀 1위 상태에서 결혼을 하시려고
원투펀치를 풀로 가동 하시는것 같습니다.


하여간 르깝빠는 어제도, 오늘도 덩실 덩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냥꾼의밤
08/05/18 17:3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이렇게 장수하고 강력한 원투펀치는 유일무이할듯...
08/05/18 17:37
수정 아이콘
곰 TV 클래식이 만약 공식전이였으면 나름 파장 장난 아니였겠네요. (신인선수에게 저그전 연승이 끊기게 된 셈이니까요.)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다 잘되서 좋습니다. 그 다전제도 2:1로 역전했고, 연승기록도 이어가고, 저저전 최강의 칭호를 유지했으니까요.
08/05/18 17: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영종선수랑 이제동선수의 경기도 한번 보고싶네요.
택용스칸
08/05/18 17:39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와 협회는 공식리그로 안한 것을 좋게 생각하겠네요.
협회는 관심을 끌 수 있어서 좋고 이제동 선수는 공식전 기록이 안깨져서 그렇고 말이죠.
택용스칸
08/05/18 17:39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저그전 공식전 9연승인가요.?
08/05/18 17:41
수정 아이콘
택용스칸님// 케스파컵 4경기가 포함된 9연승입니다. 케스파를 공식전으로 치면 9연승이 되겠지만 제가 케스파 컵의 여부를 잘 모르겠네요. 비공식인가요?
택용스칸
08/05/18 17:41
수정 아이콘
케스파컵은 공식전일 것입니다.
협회에서 주관했으니까 말이죠. ^^.
08/05/18 17:42
수정 아이콘
공식전일겁니다. 이제동선수의 첫 11연승 기록도 중간에 케스파컵 경기가 포함된걸로 알고있어요.
08/05/18 17: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포모스를 눈팅하다 본건데, 정말 동폭군이라는 말이 어울리는것 같네요. 저그 제국에서,동족의 반란을 용납하지 않는, 그야말로 1인 독재체제. 끊임없는 이제동선수의 내부 숙청에 희생양이 된 저그들 지못미 ㅠㅠ
08/05/18 17:46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공식으로 포함 되면 김택용의 저그전은 9연승이 최고 기록이네요.
이제동과 상대전적도 1승3패...
IloveYou
08/05/18 17:47
수정 아이콘
공식전 저그대저그 최다 연승기록이 이제동선수의 11연승인가요?
08/05/18 17:47
수정 아이콘
아마 홍진호선수의 13연승으로 알고있는데........ 맞나요?
08/05/18 17:48
수정 아이콘
아마도 홍진호 선수 일겁니다.
08/05/18 17:59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는 이상하게 프로리그에만 나가면 저저전이네요. 조정웅감독님이 엔트리를 일부러 이제동선수가 가장잘하는 저저전에 맞춰서 잘짜는건지 아님 다른팀감독들이 이제동을 노리고 저그로 맞불을 놓는건지...
08/05/18 18:09
수정 아이콘
이제동을 노리고 저그를 내보낸게 아니라
조정웅감독이 저그가 나올꺼같으니 이제동을 투입시킨거같은?
저그대 저그가 제일 살떨리고 긴장감이 장난아닌데(플레이어 입장에서)
그 저그대저그를 이렇게 잘하다니...
08/05/18 19:04
수정 아이콘
SKY92님// 홍진호 선수는 12연승 아닌가요? 그러고 보면 12연승도 참 대단하네요.
마음의손잡이
08/05/18 19:16
수정 아이콘
아 콩의 기록이 깨질때 각 커뮤니티의 반응이 궁금해지네요
Sunday진보라
08/05/18 20:40
수정 아이콘
모든 종족전 합쳐서 제일 예측하기 힘들고 변수도 많고
실력외에 운적인요소가 많이 작용한다고 항상 생각하는데 이제동 선수보면
신기하네요 ;; 뭐 컨트롤만 잘할뿐아니라 운영도 완벽한...
Lazin Frantz
08/05/18 21:27
수정 아이콘
마음의손잡이님// 그럼 아마 저저전 기록에서마저 2인자가 되었다며... 가루가... ㅠㅠ
낭만서생
08/05/18 21:35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 언제 저런 승률을 찍은건지 대단하네요
08/05/18 22:25
수정 아이콘
제동선수 클래식에서 2:1로 이겼는데도 이변이라고 하던...
아싸라비아우
08/05/18 22:27
수정 아이콘
역시나군요. 최근 오영종선수 저그전 정말 잘하고 볼때마다 이기는거 같은 느낌이 들던데 저런 성적을 내고 있었군요.
저그전 강력하네요. 택용선수가 주춤하는 요즘 저그상대로 토스의 희망이 될수 있을까요?
I have returned
08/05/19 09:14
수정 아이콘
저그 중에서 가장 타종족 전을 잘하는 이제동 선수가 저그전 11연승이라는 자체가 저그가 얼마나 다른 종족에 비해 약한지를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군요..
08/05/19 10:07
수정 아이콘
I have returned님// 무슨 말씀이신지..왜 저그가 다른 종족에 비해 약한거지요?
08/05/19 10:30
수정 아이콘
I have returned님// 저도 뭔 말씀인지-_-; 글이 이상합니다. 좀 더 명확하게 써주십시오.
도라지
08/05/19 12:53
수정 아이콘
I have returned님// 뜬금없는 말씀이시네요.
이건 저그가 약한게 아니라 이제동 선수가 특수한 케이스입니다.

스타계를 1년간 지배했던 마에스트로조차 저저전에서 만큼은 약점을 보였는데 이건 뭐...
08/05/19 15:06
수정 아이콘
I have returned님의 댓글을 해석해보자면
'이제동 선수는 테란전,토스전을 더 잘하는데 상대적으로 약한 저그전을 가지고 있는 이제동을 다른저그가 아무도 못잡는걸 보니
이제동 말고는 저그선수들이 부진을 하고 있다.' 라고 해석을 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 해석대로 따져보자면
이제동선수는 프로리그에서 주목받기시작했을때부터 저그전을 아주 잘하는것으로 주목을 받았엇고
(개인전 전적이 대부분 저그전이라서 아직 지켜봐야한다는 소리가 많았습니다. 저그전빼곤 검증이 필요했었죠.)

그이후 극강의 뮤탈컨트롤로 테란전을 극복하면서 테란전,저그전에 극강인 선수가 되었고 토스전에 대한 검증이 안됬다는 소리가 많았습니다.

또 그 후에 송병구선수를 결승에서 무너뜨리고 바로 스타리그 16강에서 김택용선수를 지명해서 승리하고 김구현선수까지
결승에서 이기면서 토스전에 대한 우려까지 잠재우면서 약점이 보이지 않은 선수였습니다.

따져보면 저그전 , 테란전 , 토스전 순서대로 인정받아온 선수인데 '동족전보다 타종족전을 잘하는 선수'라고 평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최근엔 어린괴물 이영호 선수의 등장으로 테란전에 대한 우려가 조금 생길뿐 저그전은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785 지금 프로리그에는 또하나의 프로토스 신성이 태어나고 있습니다. [17] 밀가리8484 08/05/23 8484 0
34783 5월 27일 오프뛰고싶게 만드는 운명의 빅메치 [37] 처음느낌8279 08/05/22 8279 0
34782 아레나 msl 32강 H조. (이영호vs박명수 VS 한상봉vs김윤중) [183] SKY926351 08/05/22 6351 0
34781 신한은행 프로리그 7주차 엔트리가 나왔습니다. [32] ICaRuStoTheSkY5310 08/05/22 5310 0
34779 이영호는 천재네요.. [34] gg10535 08/05/21 10535 0
34778 박성균의 테플전은 재미있다 [45] 산화7082 08/05/21 7082 0
34777 EVER 2008 스타리그 16강 3회차입니다. [190] SKY926485 08/05/21 6485 0
34775 오늘(5월 21일)의 프로리그 짤막한 감상 [18] The xian5578 08/05/21 5578 0
34774 프로리그 비판 [57] K-DD6588 08/05/21 6588 3
34773 5/20 신한은행 프로리그 6주차 KTF MagicNs vs 온게임넷 스파키즈 [306] The xian7888 08/05/20 7888 0
34772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네요 [11] 황제의마린5491 08/05/20 5491 0
34771 [L.O.T.의 쉬어가기] Cheer Up, BoxeR(내용추가) [1] Love.of.Tears.4931 08/05/20 4931 0
34770 우연히 전적을 끄적끄적 보다가...... [6] 샤르트르4276 08/05/20 4276 0
34769 입스타 하기 [41] choboChicken5781 08/05/20 5781 0
34768 한빛의 간략한 10년史 [6] Tech855585 08/05/20 5585 0
34767 삼황 오제 사천왕 -第十一章- [14] 설탕가루인형3943 08/05/19 3943 0
34766 리쌍시대, 자잘한 기록들.... [35] 프렐루드6656 08/05/19 6656 0
34763 곰 TV 클래식 64강 2라운드 4주차. [391] SKY929262 08/05/18 9262 1
34762 저그전 짐승들의 르까프 오즈 [27] Akira7523 08/05/18 7523 0
34761 다시한번 11이라는 숫자에 도전하는 사나이.(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르까프vs한빛) [157] SKY928445 08/05/18 8445 1
34760 아레나 MSL 32강 C조(김구현vs박지수,문성진vs한동훈) [202] SKY926201 08/05/17 6201 1
34759 cj엔투스의 부진. [42] 스카이콩콩9608 08/05/17 9608 0
34757 테란의 완성형 [54] 거소그8256 08/05/17 825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