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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16 01:26
너무 이제동만 편애하는건 아니신지.. 현재와 미래라...
미래는 그렇게 정해져 있는게 아니지요..또한 요즘 이제동도 그닥 좋은 모습은 역시 아니니까요..
08/05/16 01:37
이제동 선수 잠깐 주춤했지만, 대부분 변칙에 당했던 것이라
정석적인 수준에서의 플레이 수준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저그들 중에서 이제동 선수처럼 희망을 보여주는 선수는 안보이네요... 그래서 저그의 미래는 이제동이라고 해도 딱히 반박을 못하겠네요;;; 슬픈 일입니다.
08/05/16 01:41
저그 정말 너무 암울하네요 현재 이제동 다음으로 잘한다는 박찬수선수가 32강에서 힘없이 탈락하는 걸 보니 안타깝네요
마재윤 이제동 없었으면 정말 어떻게 됐을지 상상하기 싫네요
08/05/16 01:44
테란(이영호, 박성균 , 염보성), 프로토스(송병구 , 김택용 , 김구현 , 허영무) 등... 테란과 프로토스는 많이 눈에 보이는데
저그는 정말 이제동 선수외에는 뭔가 기대를 갖게 하는선수가 없네요..
08/05/16 01:49
저그는 양박시절 잠깐 빼놓고 언제나 한명만 믿고 갔죠;
(국기봉) - 홍진호 - 박성준 - 박성준(박태민) - 마재윤 - 이제동. 요즘 저그 너무 암울하네요. 전성기 시절 마본좌가 그대로 돌아온다 쳐도 이건 뭐 테란의 기세를 막을 수가 없으니..
08/05/16 01:51
피스님// 흠... 요즘 이영호선수에 관한 글들도 심상치 않게 올라오는데 이정도는 애교로 봐주시죠...^^;;
그리고 솔직히 틀린말도 아닌듯 싶습니다. 전에 이제동선수가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이제 저그는 변해야합니다. 오늘 박찬수 선수마저 구시대적인 저테전을 고집하며 16강진출에 실패하는걸 보니 이제동선수의 말이 맞는거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경기에서 그걸 보여줬구요. 지금 저그선수들 중에 확실히 테란전에 대한 해법을 보여주는 선수가 안보입니다. 진짜 '그나마' 이제동선수에게 그 가능성이 보이네요. 테란전 4연패라... 이제동선수는 작년말 에버07우승 전에도 테란전 연패를 하면서 부진했지만 그 후에 이재호, 신희승, 이영호, 박성균 이 선수들을 다전제에서 이겼습니다. 이 선수에게 하락세라는 말은 어울리지않네요. 자신의 단점을 찾아내면 재빨리 그걸 고치는 선수가 이제동입니다. 그래서 프로리그에서도 꾸준히 두자릿수 승수를 올릴수있었구요...
08/05/16 01:55
포모스에서 염보성 인터뷰 발췌입니다.
- 이번 MSL에서 테란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 MSL맵은 확실히 저그전에 있어서 테란들이 좋은 것 같다. 프로토스전은 잘 모르겠지만 저그에게는 좋은 맵들이 있어서 테란이 잘 올라가는 것 같다. 사실 저그는 이제동 선수만 잘 올라오지 다른 선수들은 힘들게 올라오는 편인 것 같다(웃음). 맵도 그렇지만 테란이 좋은 것이 아니라 테란 유저들이 최근에 개인리그에서 잘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나도 언제나 16강까지는 껴있는 선수 아닌가(웃음).
08/05/16 01:56
이제동 선수에게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압도적인 피지컬이죠. 가령 이영호 선수가 이제동 선수에게 중반 및 후반전에서 내리 진 건 피지컬의 차이가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난전을 펼칠 때마다 이영호 선수가 말렸죠.
트렌드에서 저그가 뒤쳐지고 있더라도 이 선수는 피지컬로 해법을 제시하지 않을까...뭐 그런. -_-;; 자신만의 해법이겠지만요.
08/05/16 02:01
요즘 시점에서 이제동 vs 이영호 선수와의 다전제를 보고싶네요.
사실 이영호 선수 바이오닉을했을때 이제동선수와의 제대로된 장기전에서는 이겨본 경험이 한번도 없죠.. 2:1 로 결국 이겨서 올라간 스타리그 8강 2번째 경기 몽환에서도 상당히 유리한경기를 무엇인가에 스스로 압박을 느끼면서 괜히 질질 끌다가 이제동선수가 결국 역전해내기도 했구요.. 궁금하네요. 이제동 vs 이영호 선수와의 다전제 경기 ......
08/05/16 02:06
Lazin Frantz님// 그래도 주특기인 무탈은 언제나 이제동의 결정병기가 되길 바랍니다. 모 만화에서 그러죠..주특기인 속공으로 이길수 없다면 어떤 플레이를 해도 상대를 이길 수 없다고.. 야구의 결정구 마냥 무탈의 움직임은 언제나 상대를 위협해주면 좋겠네요...
마찬가지로 송병구 선수도 결국은 리버캐리어로 안티빌드를 이겨냈으면.....
08/05/16 02:07
videodrome //님이 말씀하신 만화는 혹시 슬램덩크??? 풍전전 말씀하시는건가요?? 후후~
저도 송병구선수도 결국 이영호선수를 잡을꺼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08/05/16 02:11
사실 현재 시점에서 이영호 선수의 각 종족별 남아있는 상대를 보면...
이영호 VS 테란..... => 없다. 음... 이성은 선수를 적을까 생각해봤습니다만, 아무리 고민해봐도 이영호, 박성균 급의 테테전은 아닌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판단일지 모르겠지만 이영호의 유일한 테테전 상대는 박성균 선수라고 보여지는데 그마저도 상대전적 6:1이니... 테테전에서 이영호 선수와 다전제에서 붙어 이길 선수는 없다고 보여지네요. 이영호 vs 프로토스.... => 도재욱? 혹은 없다. 사실 도재욱 선수는 그나마 아직 붙어본 적이 없다는 것 뿐이지, 프로토스의 최강자들은 모두 이영호 선수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송병구, 김택용, 허영무 선수 모두 이영호 선수의 "어쨌건 내가 이겨"에 지고 말았죠. 도재욱 선수의 스타일을 고려해볼 때 지상군 싸움을 하게 될듯 한데, 이영호 선수의 토나오는 업그레이드와 물량을 도재욱 선수가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이영호 vs 저그............=> 이제동!! 이제동 선수는 아직까지 일반적인 중반 이후의 게임 흐름으로 넘어갔을 때 이영호 선수에게 한 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불리한 상황에서 난전을 통해 곧잘 역전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었죠. 하지만 이영호 선수가 각성 모드로 들어서기 이전의 경기들이라 지금 다시 다전제를 붙는다면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볼때 현재 이영호의 본좌모드에 제대로 태클을 걸 선수는 이제동 선수가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네요....
08/05/16 02:13
히로하루님// 고인규 선수가 얼마전에 이겼죠. 고인규 선수가 테테전만큼은 짐승이었으니 요즘 테테전은 각성하기도 했고...
그치만 고인규 선수는 토스전이..........
08/05/16 02:16
히로하루님// 전 이영호 선수를 잡을 테란은 의외로 많을거라고 생각되네요...
최연성 전성기 시절에도 최연성선수가 이상하게 약했던 테란이 있었죠.. 그 이름하여 불꽃테란 변길섭 현 KTF 코치님이죠. 상대전적 4:5 로 약간 뒤쳐지고 있긴 하지만 그시절 최연성을 생각한다면 4:5 면 엄청난 수치죠.. 그리고 또한명의 테란 서지훈 .... 상대 전적 4:7 ... 놀라운건 최연성선수 3연승 후 1:7 로 벌어져 총전적 4:7이 되었다는거죠. 이처럼 테테전은 정말 변수가 많아서 이영호 선수 테란 잡을 테란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당대 최고의 테테전을 가지고 있다는 박성균선수 상대로도 이영호선수가 전적이 앞서기때문에 더이상 테란에는 적수가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 최연성선수 전성기 당시 또하나의 최고의 테란이였던 이윤열선수가 최연성선수에게 많이 무너졌다고 해서 최연성선수의 적수가 없었던것은 아니죠.... (스갤에서 떠도는 얘기지만 이영호 - 박성균, 이 구도는 참 최연성-이윤열 구도와 닮았다고 생각되네요.) 지금 딱 떠오르는 테란만 해도 고인규 선수가 떠오르네요... 프로리그에서 이영호선수가 먼저 전략을 걸었지만 물흐르듯이 막아버리더니 그냥 끝내버렸죠. 또 얼마후 벌어질 이영호 vs 염보성선수의 경기도 기대중입니다.
08/05/16 02:24
진짜 2월에는 PGR에서만 해도 본좌급은 이제동/김택용/송병구 선수 정도고 이영호 선수는 그냥 신흥 강호 정도로 간주되었는데. ;; 3개월 만에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3달 전 PGR의 본좌 논쟁 ->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sn=off&ss=on&sc=off&keyword=전적&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3846 그리고 전 이영호 선수에게 가장 큰 난관이 될 수 있는 프로토스 게이머는 안기효 선수라고 봅니다. 상대전적도 3:3이고, 지난시즌 대테란전 30승 10패고, 무엇보다 말리지만 않으면 누구라도 이길 수 있는 선수죠.
08/05/16 02:25
포셀라나님// 조용호 선수를 넣을려고 고민을 하다가 못넣었습니다^^; 조용호 선수는 항상 당대 최강 저그란 느낌이 좀 부족했다고 보여서요. 케스파 랭킹 1위도 하고, 우승도 했는데, 저같은 저그빠도 최고저그에 넣기 힘들어 하는거 보니 참 비운의 저그란 생각이 드는군요.
08/05/16 02:28
히로하루님// 그리고 전 이영호선수 잡을 테란 아직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님께서 제외하신 이성은 선수죠. 상대전적과 피지컬, 머리싸움에서 이영호선수나 박성균 선수에게 뒤질게 전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상대전적 대 이영호 2:0, 대 박성균 1:1인걸로 기억)
08/05/16 02:50
갑자기 댓글은 이영호선수얘기로....-_-;;
언제나그렇긴 했지만, 암튼 지금 저그는 너무 암울합니다. 더군다나 이번시즌은 더욱더 테저전에서 맵이 너무 불리해요. 솔직히 이번 msl에서 이제동선수가 과연 4강까지 올라갈수 있을까 의문입니다.(osl은 떨어져서 msl에 집중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하지만요) 우선 16강에서의 상대는 프영호선수. 객관적으로 보면 이제동선수의 압도적인 우세지만, 요즘 프영호선수의 기세로 볼때 의외의 일격을 당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특히나 초반 전략에 약한모습을 자주왔던 이제동선수라서 3연속 날빌이 통한다면...;; 설사 8강에 올라간다해도 상대는 진영수 아니면 이윤열. 만약에 이윤열선수면 이제동선수의 약간의 우세를 점칠수 있지만, 진영수선수가 올라올경우 맵도 테란에게 받쳐주기때문에 진영수선수에게로 많이 기웁니다. 저그는 항상 그래도 원탑이 있어서 강해보이지만, 실상은 원톱과 그외 저그들...;; 특히나 요즘 테란들의 플레이를 보면 이제동선수처럼 아주 피지컬능력이 뛰어나지 않는 이상 저그는 답이없는것 같습니다.
08/05/16 02:53
진리탐구자님// 아, '구시대'라고 한건 굉장히 오래된 전략이란 의미보다는 이제 더이상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쓴겁니다. '뮤짤이후의 럴커 그리고 디파' 정형화된 공식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요즘 테란들의 대처가 뛰어나기에 이제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겁니다. 다시보니 '구시대'라는 표현이 좀 오버스럽기도 하네요...^^;;
08/05/16 02:57
아무래도 동족전의 특성상 변수가 많긴 하죠...
제가 고인규 선수의 테테전을 그렇게 눈여겨 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그런데 고인규 선수나 이성은 선수의 테테전이... 이영호 선수와 5전제를 했을 때 승률이 꽤 높게 나올만한가요? 이영호 선수의 최근 테테전을 보면서 받는 그 알수없는 포스는...-_-... 예전 이성은 선수도 17팩 애드온이었던가요? 무한탱크러쉬와 패스트핵 경기는 지금 생각해도 참 임팩트가....
08/05/16 09:25
히로하루님//고인규 선수의 최근 테테전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이영호 선수와의 상대전적도 2:1이고요. 뭐, 상대전적이 2:1이긴 하지만 두번의 승리 모두 이영호 선수가 초반에 전략을 걸었다 실패한 경기인데 반해 1패는 전적으로 이영호 선수에게 말려간 경기라서 그렇게 높게 치지는 않지만요.(그래도 첫 경기에서는 이영호 선수의 전진 팩토리에 흔들릴법했는데 잘 막아내고 역으로 상대를 조여버렸죠.)
최근 경기 중 꽤 좋았던 경기는 얼마전 cj전에서 김성기 선수와의 일전과 어제 염보성 선수와의 테란전을 추천해드립니다. 신희승 선수와의 경기는 말 그대로 날빌이라서 테테전의 기본적 취지에는 별로 맞지 않은 경기 같아서요.
08/05/16 10:59
하지만 도재욱, 고인규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프로리그에서 한두번 잡아낸다 할지라도 그걸로 끝이죠;;
개인리그 높은곳에서 떨어트려야 제대로 "이영호를 밀어냈다!"는 얘기가 나올수 있겠죠 그게 아니라면 그냥 "천적" 정도로만 기억될듯....
08/05/16 12:10
마재윤 선수 시절에는 마재윤 선수가 잘한것도 있지만.. 테란 들이 좀 떨어진거라 생각되고요.
이제동 선수도 최강시절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를 지금도 하는것 같은데..테란또한 최강 실력자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조2위 되고 박성준 선수가 조 1위되면 붙나요? 이영호 선수 vs 박성준 선수 게임을 보고 싶습니다.. 이와이면 4강 이상 5판3승제면 더 좋겠구요..
08/05/16 12:14
히로하루님// 허영무 선수가 한경기를 졌기로서니 무릎을 꿇었다는건 좀...
그런식으로 따지면 여타 상대전적 1:0인 선수들은 어떤식으로 해석을 해야 할까요?
08/05/16 12:22
이영호에 대항마로 꼽을만한 선수는
테란으로는 이성은 고인규 선수. 토스로는 허영무, 도재욱 선수에 송병구 선수 정도. (결승전 이후 송병구 선수가 페이스가 예전같지 않았지만 이번주 들어서 다시 상승세 타기 시작한 모양이더군요.) 저그로는 이제동 선수. 그 외에는 딱히 꼽을만한 선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08/05/16 14:16
근데 솔직히 이영호선수 대 도재욱선수해서 도재욱선수가 이겼다하더라도 달라지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략게임이기때문에 말이죠..
08/05/17 01:12
이성은선수가 이영호선수에게 지난 프로리그에서 두번만나서 두번다 이기지않았나요?
경기내용도 올멀티관광..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현시점에서 이영호 이제동 리쌍을 동시에 꺾을 가장유력한선수를 이성은선수로 생각하고있는 1人..
08/05/17 12:29
배틀넷에서 제가 아는분은 3해처리 뮤탈적정수 확보하면서 러커업을 빨리해서
3가스는 거의 안전하게 지키는 방식으로하면서 일단 저글링 러커로 센터싸움해주거나 빈집끄는 모션들어가면서 디파일러 확보 후 울트라가 아니라 해처리늘리면서 히드라 저글링 러커로 전환하더군요 러커 8기가량 유지하면서 스웜과 케찹에 다수 히드라가 추가되니 요즘같은 마린메딕 위주에 병력들로는 어림도없더군요 다수탱크나 다수배슬이 확보되기전까지는 테란이 센터에서 답이없던.. 테란이 모아서 나올동안 멀티하면서 울트라준비하거나 4가스 확보가 조금 늦게되더라도 3가스로 충분히 싸움하면서 테란 멀티만 끊어주면서 나중에 여유되면 울트라... 요즘 너무 조합이 한정되있는것도 문제인듯 일단 히드라러커로 전환되면 요즘처럼 테란이 마린메딕만으로는 나오기 힘들텐데... 충분히 변화를 줄 수 있을거같은데 너무 뻔하게 하는게 문제인듯.. 하이브 늦게가면서 물량싸움하는 저그는 이제 거의 안보이더군요 물론 항상 저렇게하면 탱크만 확보하면되는 테란이 편하겠지만 가끔씩은 해볼만한 운영인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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