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5/03 14:40:15
Name 4thrace
Subject 오늘의 프로리그 STX: CJ & 삼성: 온게임넷.
STX: CJ 1경기는 에이스: 에이스 전.

진영수 선수가 박영민 선수에게 승리했군요.

저 타이밍 러쉬를 가지 않았다면, 박영민 선수에게 관광을 당했으리라 예상하지만, 진영수 선수의 강점은 바로 저러한 타이밍러쉬.

박영민 선수 2리버가 나왔을 시, 투리버와 드래군 조합으로 플토 본진으로 들어온 병력을 궤멸시키면서 , 6시 멀티를 가져가고, 리버 견제를 하면서 템플러 테크를 탔다면 건곤일척할 수 있었으리라 예상하는데, 성급하게 투리버 셔틀이 잡히면서, 진영수 선수에게 무너졌습니다.

주영달: 이승훈 선수 경기는

주영달 선수 초반에 너무 가난한 가난드론이 화를 부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승훈 선수 기본기가 정말 탄탄한 선수로 대저그전은 상당히 대단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콘과 템플러 드래군을 적절한 때 조합해주며, 상대방의 병력을 적절히 궤멸시키는 플레이는, 앞으로 프로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으리라, 또한 요즘 침체에 빠진 온게임넷 팀에 강한 희망을 품게 해주리라 예상해 봅니다.

이승훈 선수 실력만큼 인지도가 - 좀 외관적인 면에서만 치중한 분위기 메이커로 알려졌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실력이 저평가 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생각하고, 실제로는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STX는 2:0의 분위기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STX의 원투펀치는 정말 요즘 대단합니다.

진영수선수는 정공파이고, 김구현 선수는 여우처럼 경기하며 상대를 흔들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를 무너뜨리는 아웃복싱의 달인입니다. 저 아웃복싱에 흔들리지 않을 선수가 누가 있을까요?

오늘 경기 4팀에 모두 중요한 경기입니다.

어떻게 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카이콩콩
08/05/03 14:43
수정 아이콘
음...지난번에도 나왔던 얘긴데요. 중계게시판이 있으니 경기중계리플은 중계게시판에 가서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HalfDead
08/05/03 14:4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장난 아니게 재밌네요.
진영수 선수 타이밍 러쉬랑 김구현 선수 셔틀 유즈맵 컨트롤 -_-;;
08/05/03 14:48
수정 아이콘
문자 중계 게시판 보는 분도 거의 없으시고, 경기 내용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것은 게임 게시판에서 그 기능을 맡아도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문자중계 게시판의 취지는 방송을 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문자중계로 현재 상황을 알려드리는 것이 주목적인데, 이러한 글은, 지속적으로 문자중계를 해줄 수 있는 성격의 글은 아니라서, 문자중계 게시판에 오히려 부적합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전에도 역시 나왔던 얘기지만, 요즘은 문자중계를 볼 수 있을 정도면, 인터넷 제한을 받아 특정 사이트 접속이 불가한 분들을 제외하곤, 방송경기도 얼마든지 접할 수 있기에, 문자중계게시판의 약소한 조회수만큼 그 기능에 큰 의미가 없어 졌다고 생각됩니다.
videodrome
08/05/03 14:58
수정 아이콘
전 예전 덧글 방식이 훨씬 좋습니다. 문자 중계는 잘 이용을 안하게 됩니다. 덧글 일때는 다시한번 감상할때도 있었는데 말이죠.
졸린쿠키
08/05/03 15:03
수정 아이콘
videodrome// 같은 생각입니다. 저도 문자 중계는 잘 이용을 안합니다.
The xian
08/05/03 15:10
수정 아이콘
그러면 혼자 문자중계하는 저 같은 사람은 웁니다-_-;;
08/05/03 15:12
수정 아이콘
아구 xian님 죄송합니다...
설탕가루인형
08/05/03 15:3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뭔가요!!!
혼자 둘 다 잡았어요!!!
남자라면스윙
08/05/03 15:32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정말 잘했고, 김민제 선수는 좀 답답하게 플레이했네요.. 쩝
08/05/03 15:3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본좌급 팀플 정말 놀랍네요.

굶주려 죽는 줄 알았는데, 그 상황에, 뮤탈 뽑아서 뮤탈 콘트롤에 모든 것 맡기겠다는 마인드, 그 판단은 정말 본좌급 판단이었습니다.

김민제 선수 템플러를 잡아준 후 자유롭게 활개하면서, 경기 전체를 잡아 갔네요.

그때 뮤탈 안 뽑고 어설프게 앞마당 먹으려는 시도를 했다면, STX의 필승이었을 겁니다. 순간적인 상황 판단과, 경기자체를 조율하는 능력이 역시 마에스트로답네요.
서린언니
08/05/03 15:34
수정 아이콘
김윤환 진영 앞마당에서 병력 전멸했을때 3:0으로 지나 했더니 갑자기 나오는 무탈.
이리저리 치면서 멀티 견제, 프로브 저격, 넥서스를 꾸준히 두들김으로서 김민제 병력 묶어두고
보너스로 셔틀2대잡고 템플러 7기정도 잡은듯...

그 긴 시간동안 손재범 잔뜩 모아서 한타싸움 대승...
진짜 대단한데요 마재윤 T_T
엘리수
08/05/03 15:3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희망고문 시작인가요..
오늘 보니 다시 기대해보고 싶어지는 팬심이군요.하하;;;;;;
08/05/03 15:36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역시 팀플에서 개인전 능력을 확실히 보여주네요.
큭큭나당
08/05/03 15:47
수정 아이콘
뮤탈이 앞마당 깨버렸으면 대박 반전이었겠지만, 그래도 재밌었네요 크크
서린언니
08/05/03 15:49
수정 아이콘
큭큭나당님/ 일부러 안 깬 것 같던데요. 깰것처럼 계속 툭툭치니까 김민제 병력 계속 돌렸죠...
한 2번 돌린 것 같은데 그때 한번이라도 손재범 본진갔으면 졌을겁니다. ;
물량에서 확실히 뒤지고 있었거든요.
애플보요
08/05/03 15:52
수정 아이콘
허영무 선수 요새 완전히 물이 올랐네요..이미 테란전도 송병구 선수를 뛰어넘은듯

그렇게 손해 보는 투셔틀 플레이를 하고도 압도적으로 이겨버리네요..
08/05/03 15:55
수정 아이콘
역시 저그는 체제전환을 제대로 할 줄 알아야 최고 선수란 평가 들어요.

마재윤 선수 이번경기 대단했습니다.
DynamicToss
08/05/03 15:5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팀플 잘해서 좋지만 한편으론 -_- 팀플 전담계속 하면 차츰 차츰 개인리그도 하락세 보이다가 결국..... 이창훈 박성훈 최가람 강도경 등등 팀플전담 한 선수들중에 개인리그 잘한 선수 없다는..
08/05/03 15:58
수정 아이콘
허영무 선수 무서워요.

업저버 관리가 약간 아쉽긴 했지만, 그 외엔 거의 완벽하네요.

삼성은 검증된 투플토에다 이성은선수, 팀플만 제대로 받쳐주면, 향후 상위권 충분히 가능한 것 같습니다. 다만 저그 카드가 조금 아쉽네요.
애플보요
08/05/03 15:58
수정 아이콘
둘다 에결 가는 분위기인가요
08/05/03 16: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마재윤 선수 제가 보기엔, 저러한 경기력이면 개인전에서 얼마든지 날아다닐 수 있다고 보는데, 최근의 다소 침체된 분위기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타 선수처럼 본좌 올랐다가 침체되는 케이스가 아니라, 이윤열, 서지훈, 오영종 선수처럼 장기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며 롱런할 것 같아요. 단순히 손기술이 아니라, 경기하는 법을 제대로 아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보요
08/05/03 16:02
수정 아이콘
최근 분위기로 보면 허영무 선수 또 나와도 될거 같았는데 에결은 송병구 선수네요
08/05/03 16:03
수정 아이콘
허영무 선수 시원한경기가 한번 더 보고 싶은데, 송병구 선수가 관록에 맞게 제압해 주는 것도 좋지요.

온게임넷 송병구 선수 잡으면 공프로토스증(준말: 공플증~ ) 극복의 열쇠가 될 듯 합니다.

그런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엘리수
08/05/03 16:08
수정 아이콘
두 방송사 모두 재미있게 가네요..
허영무선수는 확실히 자신감 찾은거 같네요..
서린언니
08/05/03 16:15
수정 아이콘
김윤환 대 김준영이네요. 대인배 화이팅!!! 제발 T_T
상어이빨
08/05/03 16:16
수정 아이콘
이야~~~ 김준영!! 아자~! CJ 아자~!

질문있습니다. 박성준 선수는 프로리그 참가가 불가능 한가요? 언제부터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오늘 벤치에 안보이네요.
08/05/03 16:17
수정 아이콘
아 대인배 나왔네요.

대인배 화이팅!!!!!!!!!!!!!!!!!!!!!!! 대인배 만세!!!!!!!!!!!!!!!!!!!!!!

아. STX 원래 응원하는데, 대인배 나오니 결국 이 순간만은 배신을 때려야 하는....
08/05/03 16:2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STX의 5월 11일 경기부터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정확히 알고 있는 분이 계시면 답 리플 달아 주세요.
양산형젤나가
08/05/03 16:35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거의 공방급 저그전을 보여주네요. 오늘 제정신이 아닌 듯합니다.
08/05/03 16:42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왜 이러나요?

대저그전도 수준이상의 경기를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오늘은 너무 어중간한 전략이었다는 생각이... 뭔가 전혀 핀트가 안 맞는... 어떠한 의도로 저런 식으로 운영을 했는지... 프로토스가 저그를 견제하지 못하면 필패고, 견제없이 힘싸움을 할려면 커세어를 적극 활용하는 김택용식 3.3류로 갈수밖에 없는데...

그런데 김윤환 선수도 대단하네요. 이 선수 이렇게 성장했다는 데 놀랐습니다. 좋은 경기였습니다. STX 강하네요.
서린언니
08/05/03 16:45
수정 아이콘
4thrace님// 원래 김윤환선수 저그전은 진짜 잘했습니다. 막강한 저그전을 바탕으로 에이스로 성장한거구요.
후... CJ아쉽지만 오늘 잘 했습니다. 다음을 노려야겠네요. 화이팅~
08/05/03 16:47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STX는 저그 명가였죠. 김윤환 선수 저그 명가의 마지막 적자네요.

박성준 선수와의 시너지가 합쳐지면, 저그 명가의 명성을 다시 이을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08/05/03 17:13
수정 아이콘
오늘의 명장면은 이승원해설의 광우발언.
08/05/03 17:24
수정 아이콘
아우~ 프로리그 끝나면 항상 아쉽더라고요.

MSL이 있으니 이 금단증상과 갈증을 달랠 수 있겠군요.

이승원 해설 광우발언~ 아우~ 센스쟁이. 양 방송사 해설 모두 최고입니다!!
08/05/03 18:02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님 역시^^
근데 삼성칸 세레모니도 광우 세레모니였나요? 종이에 글씨 쓴거를 제대로 못봤는데
얼핏 중계진 얘기를 들으니 그런식으로 말했던거 같은데
그나저나 이성은 선수와 송병구 선수 다음 경기부터는 부디 정줄을 놓지말길
죽여봐라 죽나
08/05/03 19:08
수정 아이콘
조제님// 송병구 선수는 몰라도 이성은 선수라면 걱정 마세요.
다음 상대가 마재윤 선수 입니다 ^^
nickvovo
08/05/03 22: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영민 선수는 리버를 잘 못쓰는 것 같아요.
지는 게임에서 은근히 리버를 오래 살리지 못해서 끝나는 경우가 많네요...

STX강하네요(2)

하지만 CJ는 꼭 우승하리라.
바포메트
08/05/04 13:55
수정 아이콘
박영민선수 첫 전성기(?)시절에는 리버로 이윤열선수등을 아주 볶고 지지고 달궈먹었습니다

요즘은 이상하게 리버쓰면 지네요
08/05/04 18:41
수정 아이콘
박영민 선수 예전에는 리버를 아주 공격적으로 쓰는게 주특기였는데 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648 오늘 이윤열 선수의 MSL경기가 있습니다. [44] 로마니9447 08/05/03 9447 0
34647 '박카스 판박이' 에버 2008. 박카스 제 2라운드? [32] 피크로스6962 08/05/03 6962 0
34646 오늘의 프로리그 STX: CJ & 삼성: 온게임넷. [39] 4thrace5020 08/05/03 5020 0
34645 [L.O.T.의 쉬어가기] 달리기보다 걸어가는 것이 더 아름답습니다. [4] Love.of.Tears.5139 08/05/03 5139 4
34644 2008. 5. 3(土) pp랭킹입니다. [3] 택용스칸4225 08/05/03 4225 0
34643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2가 나왔을때의 주관적인 시뮬레이션에 대한 주절거림 [22] 피스6917 08/05/02 6917 0
34641 펌]Zergology 3. - 홍진호. [20] 펠쨩~(염통)8395 08/05/02 8395 14
34640 Bisu 의 완벽한 패배, 신혁명을 위한 과도기인가 혁명의 종결인가 [40] 크라잉넛9788 08/05/01 9788 0
34638 아레나 MSL 개막전!! 이제동 vs 김택용 [109] 낭만토스9412 08/05/01 9412 0
34637 신한은행 2008 프로리그 4주차 엔트리입니다. [27] The xian6053 08/05/01 6053 0
34636 아 박대만 선수 아쉽네요!! [15] 낭만토스6648 08/04/30 6648 0
34635 최연성 코치가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56] ミルク14155 08/04/30 14155 0
34634 황당한? 아주 재밌는경기가 하나나왔네요 [18] 하리하리9973 08/04/30 9973 0
34633 아아 르까프 개인전 정말 좋네요 [6] Akira4531 08/04/30 4531 0
34632 새로 오픈한 히어로센터 [23] 매콤한맛5675 08/04/30 5675 0
34631 잡설, 두부에러가 그립습니다. [21] 그럴때마다6824 08/04/30 6824 1
34630 과거에 대한 기억..그리고 게임위를 걷는 시간.. [5] 꼴통저그3939 08/04/30 3939 0
34628 내가 환상을 가졌던 특정 선수들의 놀라웠던 특정 종족전들 그리고.... [34] 샤르미에티미6509 08/04/29 6509 0
34627 방금 헌터 보셨습니까? [29] TaCuro7474 08/04/29 7474 0
34626 온게임넷 용산 스튜디오에서 FD로 일 시작하실분 구합니다. [24] 조진용7818 08/04/29 7818 1
34625 오델로... [9] 가든5290 08/04/29 5290 0
34623 팀플 헌터 수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42] 점쟁이6855 08/04/29 6855 1
34622 KTF의 딜레마. [36] 하얀그림자8230 08/04/28 823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