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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29 22:07:56
Name 샤르미에티미
Subject 내가 환상을 가졌던 특정 선수들의 놀라웠던 특정 종족전들 그리고....
특정 종족전을 잘하는 선수들을 일컬어 OO종족 스페셜리스트라고들 하죠.

예를 들어 김택용 선수는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이제동 선수는 테란전 스페셜리스트

이영호 선수는 토스전 스페셜리스트 (실제로는 그렇게 불리지는 않지만 예를 들어)

그리고 그들 중에서도 정말 무시무시한 특정 종족전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다른 선수들과는 정말 몇 수나 차이가 나는)

그리고 그런 무시무시한 선수들 중에서도 정말 안정적이면서 거의 다 이기는 선수들이 있었죠.

또 특정 플레이만 성공을 하면 거의 90%이상의 승률을 보여주었던 선수도 있었구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선수는 딱 세 선수입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놀라운 임팩트로 다가온 선수들이었으며 그 선수의 그 종족전은

정말 뭔가 다르다 싶었습니다.

강민의 저그전

이렇게 쓰면 '김택용의 저그전보다는 못하지 않나?'라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저 역시도 김택용의 저그전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저그전을 알린 계기부터도 그렇고...)

승률면에서도 그렇고 안정적인 면에서도 그렇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올인도 잘 안 당하기도 하고 말이죠.

그럼에도 제가 강민선수의 저그전을 꼽은 이유는.

커세어 리버의 임팩트였습니다.

일단 확장을 먹고 무난하게 (다른 테크 없이) 커세어 리버 체제가 완성 됐을 때

그를 이길 수 있는 저그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박성준선수에게 패할때도 정석적인 테크가 아닌 중간에 다른 테크를 탔기 때문에

무언가가 부족해서 졌을 뿐이라고 생각했고, 초반 올인에 진 것은 그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엔 초반 올인 러시 막는 토스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맵에서 커세어리버 테크를 타기만 하면 강민은 어떤 저그에게도 안 진다.

라는 왠지 모를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전략은 완벽하게 깨지고, 그뿐만 아니라 강민선수는 수많은 약점도 노출합니다.

프로토스게이머중 강민만이 저그를 잘 이긴다고 믿었던 신도들도 그건 잘 아실겁니다.

아시다시피 강민은 마재윤에게 처참하게 무너졌고, 제 믿음도 깨졌습니다.


변형태의 테란전

글쎄요. 처음에는 우연이다 싶기도 했고 한동욱선수라는 뚜렷한 약점이 있었기 때문에 잘하는 정도다.

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테란전을 하기만 하면 모두 이기고 이기고 이기고

빌드가 유리하면 압도적으로, 불리해도 역전을 거둡니다.

그것도 공격적인 빌드와 전략 전술을 통해서 말이죠. 정말 스타계의 혁신이었습니다. 그 플레이는.

며칠 전 똑같은 빌드, 그러니까 한 선수는 불리한 빌드로 출발. 한 선수는 유리한 빌드로 출발한

경기에서 불리한 빌드로 출발한 선수가 그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패배한 경기를 본 뒤였습니다.

그 경기와 완전 빌드 양상이 똑같이 흘러갑니다.

변형태선수가 불리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압도적으로 승리합니다.

그런 선수였습니다. 아슬아슬한 면이 없이 압도적으로 이기는. 이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때부턴가 점점 주춤하더니 요즘은 그냥 잘하는 수준의 테란전을 가진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의 특기이던 공격적 성향도 결국은 통하지 않게 되면서 말이죠.



그리고 가장 이야기하고 싶었던 종족전.

전상욱 선수의 프로토스전입니다.

글쎄요. 말이 필요할까요? 당시의 전상욱 선수의 포스를 느끼고 싶다면 두 경기만 추천합니다.

프로리그에서의 포르테 송병구 선수와의 경기. 05신한 스타리그 8강에서 박지호 선수와의 (러시아워)경기.

그의 놀라운 판단과 힘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수비만 한다고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저는 그걸 순수하게 힘으로 깨는 선수를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결국 전성기 시절의 전상욱 선수가 무난하게 힘VS힘에서 밀린 모습은 제 기억에는 없습니다.)

그토록 그의 프로토스전은 강했습니다. 확장만 먹고 넘어가면 빈틈이 없었습니다.

당시 힘의 대명사 박지호 선수도 전략으로 그를 격파했습니다. (전략을 자주 쓰는 선수였지만 유독
전상욱 선수를 만나면 일단 전략을 썼습니다. 좀 부담스럽다고 느꼈던 상대임은 분명합니다.)

그는 라이벌이 없었습니다. 최연성 선수도 '전상욱 선수가 토스전을 가장 잘하는 것 같다.'라는 투로

인터뷰를 했던 적도 있었구요.

라이벌이 있다면 박지호 선수겠지만 (상대전적은 잘 모르겠지만 중요한 경기에서는 박지호 선수가
많이 이겼습니다.)

제 입장에서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은 전략으로만 승부를 보아 이겼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최연성도 힘으로 격파한 프로토스인 박지호 선수가 전상욱 선수에게는 힘VS힘으로 승부를 보려 하지 않습니다.

전상욱의 힘은 그냥 단순한 힘이 아니기 때문이죠.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박지호 선수에게 여러 번 패배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힘Vs힘으로 붙으면 전상욱이 이길 것이다.'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나중에 와서야 힘VS힘으로도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당시에는 그랬습니다.

그가 치고 나오는 타이밍러시나 Full병력 러시나 어느 것 하나 실패한 적이 거의 없었고

그의 수비를 제대로 뚫은 선수도 없었습니다.

결국 비난 때문이었는지 한계가 보였던 것인지 스타일을 바꾸면서 패배가 늘어나지만

정말 당시에는 무시무시했었습니다.
(기간을 굳이 잡자면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전상욱은 캐리어가 약점이다.'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시지만

정말 전성기 시절에는 토스가 캐리어를 뽑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를 상대로는.

나오더라도 초라하게 인터셉터를 2~3개 흩날리는 깡통에 불과했죠.

스타게이트와 플립비콘을 보는 순간 모드를 푸는 탱크들과 움직이는 SCV,벌쳐는

그냥 압도적인 힘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확장을 먹게 내버려뒀을 때, 토스가 병력대 병력으로 그와 한 판 붙는 것은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어느 정도 초반전략으로 피해를 주어서는 이기지 못했습니다.

정말 이제 이겼다 싶을 정도의 피해를 주지 않으면 그는 금방 살아나 꾸역꾸역 수비하며

결국은 역전을 해내고야 마는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무너진 그의 토스전은 2008년인 현재가 되어서도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한 가지 기대할 만한 점은 토스전은 많지 않았다는 것이죠. (주로 저그전과 테란전만 했습니다. 요즈음에는)

이 글에는 3명의 선수가 들어가 있지만 내용을 보면 알 수가 있듯이 제가 가장 환상을 품었던 선수는

전상욱 선수였습니다.

최근 10전의 승률이 50%가 되지 않을 때에도 저는 끝까지 믿었었죠.

그저 그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점점 그것이 안통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결국에는 수비형이라는 것은 사장되고 맙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환상을 품었던 플레이가 없으신가요?

응원과는 조금 다른 맹목적인 믿음.

오랜만에 2~3년전의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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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산적
08/04/29 22:13
수정 아이콘
동족상잔의 스페셜리스트인 은퇴한 박성준(삼성준이란 이름이 더 친숙하지만요)선수도 대단했었지요
저저전에서 울트라 리스크를 방송경기에서 보여준 선수이고,
또 마재윤선수 우승할당시 어쩌면 마재윤선수를 이길 유일한 선수로 지목돼기도 햇었으니 말입니다 ^^
진리탐구자
08/04/29 22:16
수정 아이콘
저는 베넷에서 50% 승률 나오고 APM 100 정도인 공방 양민 프로토스인데, 피지투어 B+ 정도 되고 EAPM 200 나오는 테란 친구 만나면 딱 04-05년 쯤에 전상욱 선수 상대했던 프로토스들처럼 하게 됩니다. 그냥 힘 대 힘으로 붙으면 메카닉 화력에 녹아나고, 시간 어찌어찌 벌면서 캐리어가면 골리앗에 우수수. -_-;;; 승률도 2:8 정도? ;;;;; 딱 그만치로 당대 프로토스 선수들과 전상욱 선수는 실력차이가 제법 났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본좌시절 최연성 코치의 저그전이 최고인 듯. -_-;;;;; 이건 뭐 '특정 플레이 성공 시 90% 승률'이 아니라 평소 승률 자체가 90%. ;;;;;;;;;;;;
Lazin Frantz
08/04/29 22:18
수정 아이콘
아... 전상욱 선수... 신인때부터 토스전으로 유명했었죠... 그 어느 때보다 포스를 보여주었던 신한s2... 4강에서 가을모드인 오영종선수를 만나 아쉽게 패했었죠. 그 때의 아쉬워하던 표정이 잊혀지질 않네요.
랄프로렌
08/04/29 22:19
수정 아이콘
전 최연성 선수의 토스전.. 뭔가 매력 있었어요. 어? 졌네 하면 이기고 막고;
08/04/29 22:26
수정 아이콘
저그전 토스전 최고의 포스는 무조건 최연성!!
저그전 44승 2패의 압박 ;;
스타나라
08/04/29 22:26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 임요환의 저그전이 빠지면 섭하겠죠^^
토스vs저그 스패셜리스트를 거슬러 올라가자면 가림토 김동수선수가 있구요...
저그vs테란 스패셜리스트 찾자면 홍진호, 박성준, 그리고 최근의 마재윤, 이제동...
그러고보니...테란을 상대로하는 저그의 스페셜리스트들이 꽤 되는군요...
온겜에서의 우승이 있다는것도 하나의 공통점...
매콤한맛
08/04/29 22:30
수정 아이콘
저 선수들이 강력함을 잃어버리는 건 트렌드를 못따라갔기 때문이죠.
와이숑
08/04/29 22:33
수정 아이콘
토스전 조정현선수를 언급하시는 분이 없으시네요. 알고도 막기힘든 그의 대나무류... 손이 다친 상황에도 박정석 선수를 괴롭힌 대나무러쉬 덜덜덜,, 그리고 토스전 장진남선수도 말이 필요없죠.
Lonelyjuni
08/04/29 22:33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만 만나면 유독 전략을 고집하던 박지호 선수.
러시아워 전진게이트 다크 빌드와 815 레이스를 유인하는 레이스가 떠오르네요.
08/04/29 22:38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는 테란전보다 저그전이...
동족전 75%는 해냈던 선수가 별로 없죠.
65전에 50승 15패
76.9%승률이네요. 현재.
드라이어
08/04/29 22:42
수정 아이콘
조금 의미가 다르긴 합니다만.. "다전"의 스페셜리스트..

이윤열 선수가 있다죠!


저그전의 스페셜 리스트 요환선수를 빼놓으면 섭하고요 ~

(저그전만 보면 59승 12패 83% 기록했었는데.. 어떤 종족전이든, 공식경기 70전이 넘어가도록 80%승률 유지하는 기록이 몇 없죠~)
드라이어
08/04/29 22:46
수정 아이콘
테테전의 스페셜리스트에 최연성 선수도 한표 추가요~

저그전이나, 플토전에 비해서 묻히긴 하지만 전성기 시절 테테전 승률보면 70%넘기는 몇안되는 선수죠.
tongjolim
08/04/29 22:47
수정 아이콘
전성기 전상욱선수 토스전은 진짜 사기였는데 말이죠...
토스한테 1년에 2번지는테란.... 그 2패도 그나마 박정석선수한테만....
다만 박지호 오영종에게 전략에 약한면모를 보이며 토스전마저 약해지고 말았죠....

그리고 사실 종족상성에 묻혀서 그렇지 몇몇 저그들의 토스전도...
양박과 마재윤의 토스전도 승률로만 보면 사기였죠....
08/04/29 22:49
수정 아이콘
플토전 가장 잘했던 선수 전상욱,최연성 선수 최연성 선수도 플토전 최고였죠
당신은저그왕
08/04/29 22:50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어쩜 그리도 저와 사고가 비슷하세요..^^;

저 역시 최연성 선수의 저그전이 가장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재미는 그 시대가 지나고 나서야 느끼긴 했지만...당시로선 사기였죠.)..그냥 연습 안하고 귀찮아서 하품 한번 딱 하고 20분안에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자라는 듯한 플레이...뭐 그냥 '닥치고 최연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박태민 선수의 저그전..지금도 여전한 클래스를 보유하고 있는 그의 저그전...저그 대 저그전도 운영으로 역전해버리는 경기를 '종종'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선수의 팬이기도 하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도 참으로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의 전성기 시절 테란전도 충분히 환상을 품어주기에 충분했죠. 지금은 거품이 되어버렸지만...ㅠ...
음..토스전이라하면...글쎄요. 딱히 환상을 품어준 선수가...토스를 상대하는 모든 종족은 내용상의 압도성을 보여준적은 거의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밀리더라도 인터셉터와 함께 눈물을 흩뿌리며 지지를 치는 토스들의 근성덕에...일방적이지만 일방적이진 않았던 경기들이 주로 있었던 것 같아서요.
彌親男
08/04/29 23:16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OO전 스페셜리스트라는 이름은 다른 종족전보다 그 종족전이 뛰어날때 많이 붙여지죠.

대표적으로 박지수 선수의 토스전(테란전에 비교해서), 이성은 선수의 테란전(토스전에 비교해서), 박명수 선수의 테란전(토스전에 비교해서)

물론 세 선수의 각 종족전은 두말할 것 없는 최상중 최상입니다만.
유대현
08/04/29 23:26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조용호선수의 저그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잘 나가고 있을 때나 슬럼프였을 때나 언제나 저그전만큼은 지지않을 것 같은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08/04/29 23:38
수정 아이콘
저에게 스페셜리스트는 딱 한명. 대테란전의 스페셜리스트 이재훈선수 뿐입니다..^^;;
딩요발에붙은
08/04/29 23:40
수정 아이콘
저는 박태민 선수의 토스전.. 이 가장 인상깊었었네요..

걸어다니는 머큐리..
PT트레이너
08/04/29 23:50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당시 저그전이든..

토스전이든.....
테란전이든

3종족모두가 스페셜리스트였죠
MSL에서 3연속우승까지 토스전 승률이 90%육박

MSL/팀리그/프로리그 저그전승률 100%육박
그나마 테란전 70%대

최연성선수야말로 진짜 전성기 포스는 후덜덜이였죠
그리워요 정말
김다호
08/04/30 00:48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대 태란전.

이윤열선수의 저그전. 최연성선수의 저그 태란 프로토스전...(...;)

글쓴이와 마찬가지로 전상욱의 프로토스전은 정말... 같은 태란유저가 봐도 프로토스가 암울해보이는...

절대로 안질것 같던 전상욱선수가 프로토스전 지는거 보면 아직도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으흐흐
Go_TheMarine
08/04/30 00:52
수정 아이콘
1. 테란유저
전 김정민 해설위원의 토스전이 기억에 남네요. 원래는 저그전이 더 강했다가 02년넘어오면서 부터 저그전이 하락세를 보였죠...
그리고 '삼만년 조이기'라는 테란의 대 프토전 패러다임을 만들어주신 김해설님께 무한한 존경을.....
또 기억나는건 서지훈 선수의 테테전...이윤열선수와의 10 대 0 스코어 포함해서도 70%이상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도 뭐 꿇리지 않는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저그유저
장진남의 토스전... 특히 9드론의 대명사 장진남선수.. 저글링겐세이가 악마스러웠죠..
저그 대 저그는 말이 필요없이 이제동선수....

3.토스유저
박정석선수의 종족최강전 시절의 저그전... 시원시원했었죠.
이재훈-강민으로 이어지는 대 테란전... 이건 뭐 사기수준...
이재훈 선수와 강민선수는 는 예선부터 본선기록까지 90%를 찍은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가장 보고싶은 플레이는 장진남선수의 저글링견제 입니다. 본진에만 들어가면 게임까지 끝내기도 했던 저글링견제..그립군요.

임-이-최-마는 본좌이므로 3종족 무난히 70%를 넘기므로 말하면 잔소리일듯;;;;
윤열이는요
08/04/30 01:05
수정 아이콘
한동욱선수의 저그전은 정말 명품중에 명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용호 선수와 결승전815 스탑러커 있는자리에 스캔 뿌리고 잡을때 덜덜덜.원체 잘하기도 잘하지만 한동욱선수의 저그전을 가장 빛나게 해주는건 플토전...
낭만곰됴이™
08/04/30 01:11
수정 아이콘
본좌시절 최연성 코치님은 스타크래프트의 스페셜리스트셨죠..
08/04/30 10:40
수정 아이콘
테란전 스페셜리트로 불렸던 이재훈 선수는 사실 명성에 비해선 전체 테란전 성적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교과서적인 테란전이 아주 일품이었죠. 이윤열-최연성의 전성 시절에도 상대 전적이 결코 안 밀렸던 걸로 압니다.
사냥꾼의밤
08/04/30 12:09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그립네요 최고의 스페셜리스트였는데
The Icon
08/04/30 12:31
수정 아이콘
장진남의 토스전.. 6저글링 들어가면 게임 끝난다던 그의 뇌파 저글링은 토스 유저들에게 악몽이었죠.
유명한건 많은 분들이 거의 다 말씀해주셨으니 안나온걸 말하자면 프리뮤라 최진우선수의 토스전..
10개가 넘는 해쳐리에서 쏟아지는 사우론 저그의 달인이었죠.
우승후보 0순위 이기석 선수를 가볍게 이기고 세계최강 기욤패트리의 프로토스도 압도적으로 제압하고.. 많은 사람들이 저그전을 당시에 가장 잘한다고 평한 프로토스 김동수선수와의 대진을 기대했었는데 전성기 시절엔 방송에서 이루어지지 않았죠.
이상형신지
08/04/30 13:09
수정 아이콘
kmw0236님// 저도 이재훈 선수가 "프로토스의 끝을 보여주겠다"고 한 약속을 아직도 굳게 믿고 있습니다ㅠ
김효경
08/04/30 16:23
수정 아이콘
김대건.
Observer21
08/04/30 18:41
수정 아이콘
마재윤의 토스전!!!
길가던이
08/04/30 21:03
수정 아이콘
저는 조용호선수의 토스전이 참으로 기억에 남는단 말이죠 박태민선수의 걸어다니는 머큐리보단 1년에 토스한테 2번진다!!!!!!
뭐 게임이 애들장난도 아니고 말이죠.... 참으로 임팩트가 강했습니다.
SHiNeR)eXTRa(
08/05/01 16:45
수정 아이콘
저는 ... 서지훈의 짐승 테테전 !!!
GreeNSmufF
08/05/02 12:51
수정 아이콘
박정석의 토스전기억하시는 분은 없습니까.ㅠ
진보라
08/05/04 00:30
수정 아이콘
전상욱의 토스전
마재윤의 토스전

2002년부터 스타를 봐왔지만 저 두 선수만큼 강했던 선수는 없는듯...
경기력,승률,포스까지 모두 엄청났죠

So1 스타리그 시절쯤? 그 시절에 토스의 재앙 2명 바로 최연성과 전상욱이었죠
두 선수를 상대로 힘으로하면 토스가 이기기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정도..?

특히 약간 역동적이고 거칠어서 덜다듬어진듯한 플레이에 최연성보다
오히려 전상욱에 토스전이 정말 완벽하다... 이길수가없다 라는 느낌을 받았고
선수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메카니커하면 모두 전상욱이라고 했을정도로 실력은 정말 유명했고..
(4강에서 오영종을 만났을때 오영종이 이건 정말 힘들다고 생각됐죠... 가을전어에 위력이 드러나긴했지만 ;;)

마재윤이야 뭐... 토스의 대재앙 ;;;; 후반가면? 아무것도 한것없이 GG 그렇다면 올인?
박대만 선수와의 백두대간 경기... 4게이트 발업질럿을 비교적 소수의 저글링+드론에 디펜스로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받아내는 수비력...; 이 시절 마재윤은 상대에 어떤 플레이에도 당황하지 않았죠
심지어 해설자들도 당황한 전략을 보고도 0.1초에 망설임없이 드론끌고나와서 그냥 막고 ;;

테란전,토스전은 조금 평범하지만 저그를 만났을때 최고의 테란이되는 진영수선수도 좋아하지만
저위에 두 선수만큼에 포스는 아니여서 안썼음 킈;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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