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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09 23:58:56
Name ArcanumToss
Subject 일꾼은 통과할 수 없지만 기본 병력이 통과할 수 있는 지형
제목 그대로 '일꾼은 통과할 수 없지만 기본 병력이 통과할 수 있는 지형'이 있습니다.

기본 병력이란...

토스는 질럿

저그는 저글링

테란은 마린, 메딕

입니다.

그리고 그 지형을 '중립 건물'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중립 건물을 깰 수 있게 되겠죠.

일단 정찰의 경우는 2인용 맵의 경우는 오버로드를 보유한 저그가 가장 유리하게 시작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마린이나 질럿이 나와 정찰이 가능해 지는 시점에도 저그는 저글링으로 시간을 끌 수 있죠.

이런 맵은 어떤 종족에게 가장 유리할까요?

그리고 이런 경우 게임 양상이 어떻게 될까요?

여러 유저분들의 예측을 들어 보고 싶습니다.

근데 이거 토게로 가야 하나요?

질게?

아니면 겜게?

일단 게임 관련이라 생각하고 여기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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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Fanta
08/04/10 00:04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어떤방법으로만들까요;
08/04/10 00:04
수정 아이콘
어찌건 초반만 잘넘기면 테란의 압승이 되지 않을까요 메딕의 압박이..
08/04/10 00:1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초반 멀티가 힘들어지니깐 저그는 어려울거 같은데요.
바이오닉의 힘을 대부분 사용가능한 테란이 저그를 압살할것 같습니다.
08/04/10 00:15
수정 아이콘
정찰적인 부분에서는 저그가 유리해보이고 그 이후에는 어떤 종족이든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만약에 그러한 중립건물이 많이 배치되어있다면 프토의 대 저그전 질럿&커세어 위주의 운영이 강력하겠고 테프전은 테란이 중립건물 깨고 진출하느라 시간 많이 걸려서 스타게이트나 트리플 먹는 토스에게 타이밍러쉬가 힘들 것 같네요.
완성형폭풍저
08/04/10 00:17
수정 아이콘
정찰이 안된다면 저그가 압도적으로 유리하지 않을까요...?
이영호선수나 김택용선수가 괴물처럼 강한이유는 다름아닌 정찰력에 있다고 봅니다.
저그전에서의 일꾼정찰에서 커세어정찰로 이어지며 끊임없이 저그가 무엇을 하는지 파악하는 김택용선수가
정찰이 잘 안될때에는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종종보여주었고...
일꾼 뿌려놓기로 최상의 판단력과 완벽하게 게임을 읽어가며 병력운용을 하는 이영호선수도
정찰 실패시 왕왕 쉽사리 무너지곤했죠.
저그를 상대할때 테란이나 플토의 경우 일꾼이 정찰을 못한다면 테란은 컴셋이후 첫정찰이 가능하고
플토는 커세어 이후에야 가능합니다. 그때까진 드론을 얼마나 째는지, 병력을 얼마나 뽑았는지 전혀 알지를 못하죠.
그냥 무난하게 하는수밖에 없습니다. 그런이유로 무난하게 저그가 이기는 시나리오가 나올것 같네요.
실루엣게임
08/04/10 00:18
수정 아이콘
트로이를 뒤집으면 될지도 (리버스 트로이?)
어쨌거나, 테란이 압살은 아닐듯. 중립건물 체력이 5천이 아니라면야..
유대현
08/04/10 00:18
수정 아이콘
2인 맵이라면 테란이 할만할 것 같습니다. 테란은 커맨드 센터 날려서 안마당을 빨리 가져갈 수 있으니 자원면에서 확실히 이득을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정찰이라는 변수가 작용하는 3~4인 맵은 잘 모르겠네요.
ArcanumToss
08/04/10 00:24
수정 아이콘
음... 본진 자원의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도 큰 변수가 되겠군요.
중립 건물로 구성한 지형의 넓이도 문제가 될테고...
그 외에도 2인용이냐 3인용이냐 4인용이냐에 따른 변수가 많겠네요.
자신의 위치를 속이기 위해 타스타팅에 병력을 배치하는 경우도 있겠고...
그 중립 건물 지형 밖 병력 진출로의 너비도 변수일테고...
제 생각엔 경기 양상을 상상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은 것 같네요.
지금껏 지상맵, 반섬맵, 섬맵, 후반 시간형 섬맵은 있었지만
일꾼 정찰이 불가능하면서 기본 병력은 이동할 수 있는 맵은 없기도 했고요.
하지만 저런 설정이 가능하다면 2,3,4인용맵에 따라 그리고 지형과 본진과 확장의 자원량과 구성, 배치에 따라 재밌는 게임 양상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08/04/10 00:26
수정 아이콘
하긴 오늘 평가전 헌터경기를 보면서 불가능한 구현이 없겠구나 하고 느낀건 저뿐인가요..
ArcanumToss
08/04/10 00:28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섬맵에서는 정찰이 안되어도 커세어 때문에라도 토스가 저그에게 강하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나요?
그렇기 때문에 토스는 저그에게 언뜻 불리한 듯 하면서도 유리하게 갈 수 있을 듯 하네요.
그리고 뻘이님말씀대로 그런 중립 건물의 수로도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중립 건물을 활용한 지형도 변수이고 중립 건물의 체력도 변수가 되겠죠.

30444님// 못봤는데 무슨 일이 있었나요?
Electromagnetics
08/04/10 00:33
수정 아이콘
CrazyFanta님// 정확한 건물/유닛 크기는 이미 다 조사되어있습니다.
예를들어 일꾼은 가로 세로 23/저글링은 가로 세로 16/마린은 가로 17 세로20/ 질럿은 가로 23 세로 19입니다
(질럿이 세로로는 마린 보다 작다죠;;)
건물을 가로로 배치하면 질럿가로=일꾼가로 크기이므로 일꾼이 지나갈 수 밖에 없고
세로로 배치하는걸 기준으로 해야겠죠.
그리고 모든 건물의 위 아래 좌 우 빈공간도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건물을 세로로 배치하고 위 빈공간과 아래 빈공간 크기를 합쳐 20~22사이면 마린 질럿 저글링은 지나가지만
일꾼은 못지나가게 할 수 있죠.
대표적으로.. 특수 건물 중 Psi disruptor건물의 아래 빈공간은 0이고
power generator의 위 빈공간은 20이어서
Psi를 위에 power를 아래 두면 저런 입구가 생길 수 있죠.

게임 양상은 음......... 저그가 앞마당을 먹지 못하고 시작할 수 밖에 없지만 빠른 저글링으로 정찰자체를 원천 봉쇄 함으로써 앞마당 돌릴 시간을 벌 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본진에서 커맨드 짓고 메딕나오는 타이밍에 나가면서 멀티 먹는게 가능한 테란이 저그에게 유리할 것 같구요. 테프전은 뭐 앞마당 먹고 시작하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 드라군 압박이 없다는것이 테란에게 이득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프저전은 9드론으로 시작한 저그 대 정찰도 못하고 앞마당도 못 먹는 옛날 토스와의 경기가 되면 저그가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토스의 경기 패턴이 너무 뻔해질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쓴건 본진 앞에 앞마당 가스멀티가 있다는 일반적인 맵이란 가정하에 쓴 것이고 가스/미네랄 조절에 따라 경기 양상은 크게 바뀔것 같습니다.
유대현
08/04/10 00:36
수정 아이콘
헌터는 그거 아닌가요? 트리거 사용해서 커맨드 센터 띄우면 옵저버 되는거.(아니면 낭패...)
ArcanumToss
08/04/10 00:46
수정 아이콘
Electromagnetics님//
님의 말씀대로 자원의 조절에 따라 게임 양상이 크게 달라질 것 같습니다.
굳이 앞마당이 아니라 본진 자원을 시간 진행에 따라 미네랄이 8덩이 채취에서 12덩이 채취로 되게 하거나 가스의 양 또는 본진의 자원을 패러독스처럼 많이 줄 경우에 따라서도 게임 양상이 달라지겠죠.

더블넥 심시티를 연구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건물 구성인데 특수 건물도 필요없고 그냥 토스의 건물만으로도 저런 구성이 가능해 지더군요.
이 심시티를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어려울 듯 하고요.
완성형폭풍저
08/04/10 07:38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섬맵이야 기본지상공격유닛이 활보할수 없으니 공중유닛vs공중유닛 의 대결구도가 되어서 플토가 상대적으로 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지상맵인데 타 종족은 정찰이 어렵고 저그는 정찰이 쉽다면 아무래도 저그쪽으로 무게가 쏠리지 않을까요..
앞마당의 유,무는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문제네요. 정말 앞마당안쪽으로 형성되어있다면 저그가 딱히 유리할것도 없을듯..
다만 플토만 엄청나게 불리해지겠네요.
08/04/10 14:16
수정 아이콘
오호...색다른 컨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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