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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09 19:12:18
Name T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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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강민과 박정석, 2008년 프로리그에서는..




사실 2008 후로리그를 앞에 두고 있는 마당에
개인전 카드로 나온다는 기사를 듣고 왠지모르게 불안해서 좀 써봅니다.





『2007년 프로리그에서의 박정석』

전기리그까지 팀플은 그럭저럭 했다고 쳐도..
후기리그에서는 80승을 눈앞에 두고 79승에서 멈춰있었습니다 -
더군다나 후기리그에서의 등까맵인 황산벌/성안길 콤보로 인하여,
팀플로도 80승찍을거라고 믿었던 등빠들은
전부 충격과 공포의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결과는 매우 처참했죠, 솔직히 말해서 vs 주현준/장육의 경우에는, 보는 저마저도 처참했습니다

- 전기까지 팀플은 그럭저럭 했음, 단지 후기들어서 80승 눈앞에 두고 막장화가 진행되었을 뿐입니다
- 개인전에서는 말할 것도 없음, 10전 전패인데(전/후기 다 합해서) 뭘 더 말하겠습니까?

ⓐ무엇이 문제인가?
- 개인전 진 경기의 패턴을 볼 때, 대개 유리했던 경기들을
운영을 못 해서 지는 경우가 대다수, vs박용욱과의 경기도 운영에서 밀림.
특히 vs박문기 경기에서......초반까진 잘싸웠으나 후반에 가스멀티가 없어서 병력 다 꼴아박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 차라리 병력들 다 꼴아박아버릴바에, 미네랄멀티라도 멀티 하나를 늘이는게 좋지 않았을까요?

- 스킨스 매치에서도 보듯이 테란전에서도 문제가 보임
벌쳐테러 파일런으로 막는것까진 잘했는데 도데체 왜 병력들을 다 꼴아박고
드라군들이 탱크퉁퉁포에 걍 맞게 냅두는지...모르겠네요.

ⓑ해결책은?
- 처음~후반까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 저그전의 경우 과도한 소모전을 삼가야 함, 상대편의 드랍 허용 X
꼼꼼한 정찰은 필수, 또한 앞에서 지적한듯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운영을 해야합니다,
무조건 공격형으로만 운영하다가 박성준(July)같은 꼴이 날 수도 있으니...


ⓒ개인적인 바람
- 다승왕은 안되도 좋으니 다패왕은 되지 않았으면 좋겠음





『2007 프로리그에서의 강민』

전기리그에서 에이스 결정전의 사나이로까지 불렸던 강민이었으나
후기리그 들어서는..........이게 뭡니까 도데체...하긴 에이스결정전도 나올 기회가 부족해서 안나왔지만
후기리그에서만 1승 9패를 해서 '1승카드 강민' 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획득했죠,

-전기리그까진 그나마 올드중에서 가능성 높다면서 칭찬받은 몽상가
-그러나 후기리그들어서 1승9패를 내면서 팬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지는데....
(1승이 서기수였을거임)


ⓐ무엇이 문제인가?
- MSL이지만 vs서지훈, vs안상원과의 경기에서도 보면, 테란전 감이
엄청나게 떨어졌다는 것이 눈에 확 들어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T1과의 경기였나? 거기서도 4세트에서 듣보잡테란과 붙었는데 리버가 마인에
폭사하는 충격적인 사태 발생, 게다가 셔틀마저도 그걸 배반하는데.....

- 유닛 배합이 이상해졌다. vs서기수와의 경기에서도 하템만 섞었어도 밀리지 않는것을
서기수의 드라군+하템을 드라군+리버로 막았는데, 왠일인지 그냥 밀려버렸습니다,

- 후기리그 들어서 많이 소심해짐, vs박찬수와의 경기(이건 MSL서바이버)에서도
초반러쉬를 막았으나 테크 늘이는 속도가 찬수에 비해서 늦음
결국 손해보는 병력싸움만 하다가 찬수 폭탄드랍에 본진 초토화되었죠.


ⓑ해결책은?
- 박정석과 마찬가지로 집중력을 일정히 유지하는게 중요, 아니 오히려
강민의 경우는 긴장을 하지 않는게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 최대한 빨리 자신의 페이스를 찾는게 중요, 최근들어서 본 강민 경기들은
T1 듣보잡 저그와 한거 빼고는 죄다.......
게다가 강민의 경우 팀플로 들어가기고 애매하다, 팀플로 들어간지
상당히 오래된 걸로 알고 있는데.

- 그래도 T1듣보저그와 한걸로 보면 저그전 난전유도 감은 있음
단지 후기리그에서의 강민은 프저전보다 프프전/프테전을 더 많이 했을 뿐이죠


ⓒ개인적인 바람
- 이번에 양대피방이니, 프로리그라도....잘해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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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느낌
08/04/09 19:15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는 그래도 팀플 자주 나오겠죠~~~
헌터스라는 박정석선수의 안방이 있는데 과연 개인전 올인한다는 박정석선수라 할지라도
헌터스 팀플에는 나올껍니다.
태엽시계불태
08/04/09 19:23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감을 완전히 잃은듯 보이던데요.
예전에 MSL 블루스톰 경기에서 개인화면 보는데 미니맵 못보고 손도 느린 저인데도 공격받는다는 메세지가 계속뜨는건 캐치할 수 있더라구요. 그런데도 그걸 무시하고 화면전환도 안하다가 scv에게 프로브를 다수 헌납했죠.
팬이었지만 냉정하게 말한다면 은퇴시기가 온것 같습니다.
08/04/09 19:28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와의 스킨스 매치에서도 보면.....
....대부분이 이길수도 있는 경기를 타이밍 못잡아서 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물론 7경기는 진짜 불리했던 상황인데도 스테이시스 필드 하나로 역전한것 때문에 좋았지만,
몬티홀SE에서의 경기는...솔직히 박정석의 팬으로서도 진짜 기분나쁜 경기였죠 타이밍 러쉬에 그냥 밀리니까.
블루스톰에서의 경기는 한번에 진격하면 그냥 이길 수도 있는 것을,
머뭇거리기만 하다가 엎치락뒷치락하다가....이긴게 이긴게 아닌걸로 이겼죠..박정석이
비록 올드지만, 박정석 선수는 나름대로 꾸준하지 않나요? 솔직히 말해서 현 83년생중에 프로게이머로 현재까지
활동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요?
현재까지 83년생중에 정식 프로게이머로 등록되있는 사람으로는 나도현/박정석/박대만 뿐이죠,
박대장은 이번 OSL에 올라갔으니 나름대로 가능성이 있는걸로 보이고, 나도현? 글쎄요.
그래서 언젠가는 부활하리라고 믿습니다 ^_^
08/04/09 19:29
수정 아이콘
물론 강민선수가 박정석선보다 데뷔시기도 늦고, 시력저하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강민선수도 나름대로 잘 하셨으면 좋겠네요 ^_^
MistyDay
08/04/09 19:32
수정 아이콘
ToGI님// 빠른 84년의 박영민선수....
ミルク
08/04/09 20:22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 다 제대로 이름 써놓고 특정 선수만 메뚝이가 뭡니까?
08/04/09 20:29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글 쓰는 도중에 실수를 했네요
08/04/09 20:33
수정 아이콘
MSL블루스톰에서의 경기라면, 박지수와의 경기를 말하시는거같네요..솔직히 그 경기 이기긴 이겼지만 SCV에서 프로브 10킬 당하는거 보고 진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강민 선수 멀티태스킹이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플플전에서도 강민/박정석 선수 둘 다 이상하게 기량이 떨어진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강민 선수가 후기리그 이스트로전에서 서기수 선수와 붙은 적이 있었는데 초기까진 상대인 서기수선수와 대등하게 나가는데 중앙교전에서 유닛배합을 잘못해서(물론 리버컨도 평소때와는 달리 긴장을 많이 했는지 제대로 쓰이지 못했습니다) 그냥 밀리더군요.....물론 동족전이라는게 어떻게 될 지는 모르는 거지만, 분명한 것은.....결국 나이가 원수인 것인가요?? 박정석 선수의 팬으로서 진짜 많이 슬프네요
08/04/09 20:35
수정 아이콘
하긴 박영민선수도 주장으로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거 같네요......더군다나 이번에 박정석 선수가 주장되었다던데, 그저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_^
LoD)HightOp
08/04/09 20:36
수정 아이콘
By.Fantasy 가 듣보잡 테란으로 불리우다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는...
By클랜 테란 원투 펀치.... 플래쉬는 대박났는데.... 판타지도 빨리 방송&무대 공포증 극복하고 좋은모습 보였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강민선수 반드시 부활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Lord Of Dream 꿈의 군주여....
08/04/09 20:40
수정 아이콘
글 쓸땐 누군지 생각이 잘 안나서 몰랐는데...정명훈 선수(KTF의 신인저그 정명호 선수의 오타인줄 알았더니 진짜 있었군요!)를 말하는건가요? 이번 SKT T1라인에 테란카드가 전상욱/고인규/정명훈/오충훈 이렇게 있는데...아무래도 2008 프로리그가 되면 개인전 출전기회가 조금 더 늘어날거라고 봅니다!!
바포메트
08/04/09 21:09
수정 아이콘
ToGI님// 박영민선수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게 아니라 송병구/김택용/김구현의 떠오르는 3대토스를 뺴면 현재 가장 강한 프로토스 유저입니다 캡틴박이라는 이름이 그저 주장이라서 나온건 아니죠 후후...
silberio
08/04/09 21:10
수정 아이콘
올드들 부활 좀... 더 이상의 은퇴는 슬퍼요.
08/04/09 21:24
수정 아이콘
경기에 나와서 확실하게 한번 이기는 그 자신감을 얻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자신감을 너무 잃은거 같애요.. 제발 믿어봅니다!!
노맵핵노랜덤
08/04/09 21:49
수정 아이콘
워낙에 저력이 있는 선수들이니 한번 맘먹고 게임 열심히 하면 잘해낼거라고 믿습니다. ktf 올드 선수들을 보면서 이번이 우승할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야...라고 항상 생각했는데 이번엔 정말로 우승할수 있는 마지막 시즌일거 같습니다.
08/04/09 23:22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경기는 완전 정명훈의 베넷 어택이었죠.... 손도 못써보고 정석전으로 밀리던데요ㅠ
근데 정말 궁금한게 이윤열 선수는 도대체 비결이 뭐랍니까 -.-
nickvovo
08/04/09 23:40
수정 아이콘
바포//김구현선수가 잘하기는 하지만, 프로리그로 국한시켜서 봤을때..박영민선수도 오영종선수와함께 톱라인 토스죠...경험도그렇고, 클래식한 토스로 그렇게 타종족 잘 때려잡는거보면... 참..
멋지죠
후기리그 플옵까지 견인한 씨제이의 최고공신..
정태영
08/04/09 23:56
수정 아이콘
데뷔는...강민 선수가 박정석 선수보다 빠르지 않나요?
물론 사람들이 잘 기억못하는 강민 선수의 1기 시절이었지만..
강민 선수 생각보다 정말 오래된 유저입니다.
중간에 크리스탈 공장(큭큭) 다니느라 쉰 거 빼면.
날라~~!
08/04/10 00:06
수정 아이콘
데뷔는 강민선수나 박정석선수나 그렇게 차이나는것같지는않은데...

강민선수는 그전에도 슬럼프겪다 멋지게 부활한모습도 몇번 보여준기억이있으니 팬으로써 다시한번 믿어봅니다 ^^
돌은던지지말
08/04/10 14:01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신기한건 박영민....

박정석의 태란전 박영민의 태란전 둘다 틀은 같은데 결과는 다른......

박정석의 저그전 박영민의 저그전 둘다 클래식한 지상군압박 방식은 같으나 역시 결과는 다른.......

박영민선수는 되는데 왜 박정석선수는 안되는지

박정석 화이팅!
진리탐구자
08/04/11 01:42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강민 선수는 군문제도 없으니(면제) 심기일전해서 다시 좋은 성적 내셨으면 좋겠어요. 라식 수술 이런 것으로 시력 강화 안 되려나...
08/04/12 02:48
수정 아이콘
이 두선수중 한명이라도 은퇴하면...... 임요환 선수 은퇴전에 스타판에서 애정이 사라질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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