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3/18 19:18:27
Name 태엽시계불태
Subject 송병구선수 트라우마가 생겼나요?
첫판은 진영수선수의 한방병력과 교전했다가 서로의 병력이 대부분 소진되자 후속병력충원이 느린 송병구선수가 밀려서 졌었는데요.

두번째판은 완전히 스타리그 결승전 2번째 경기 재판이네요
진영수선수가 센터 bbs를 준비했고 송병구선수는 그냥 무난하게 원게이트-가스-투게이트를 올리며 정석적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송병구선수가 진영수선수의 본진을 정찰하고있을때 2번째 게이트웨이가 3분의1 쯤 지어지고 있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2번째 짓던 게이트웨이를 취소하더군요.
게이트를 줄인다면 그 150원으로 포지를 짓거나(사실 포톤타이밍전에 밀릴게 뻔했지만) 배터리를짓거나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게이트 취소해서 아무것도 한것이 없이 프로브만 7마리 정도나와서 드라군한마리와 같이 마린+scv 다수와 싸우려다가 죽더군요.

배터리도 안지을 것이였으면 차라리 게이트웨이에서 질럿을 하나라도 더 뽑는게 나았을 텐데요.
아무래도 송병구선수 확실히 트라우마가 생겼네요.
예전같으면 아무런 망설임 없이 드라군+프로브컨르롤로 막았을텐데요.
노게잇 더블넥서스도 아니고 정석적인 2게이트였는데 약간 의아스러운 플레이였네요.

송병구선수 자신감을 가졌으면 합니다. 정석적으로 한다면 자신이 매우 강하다는걸 인지하고 밀어붙였으면 합니다.
아직 2경기밖에 지나지 않았고 기회는 많습니다.
프로토스 vs 테란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옵드라로 한번 때려잡아줬으면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로마니
08/03/18 19:21
수정 아이콘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얼굴이 안타깝네요. 그래도 경기전에 웃는 모습도 보여줘서 기뻤습니다만..
태엽시계불태
08/03/18 19:27
수정 아이콘
아... 또 셔틀터지는 플레이.. 예전 플테전 최강자의 모습이 아니예요 ...
진리탐구자
08/03/18 19:29
수정 아이콘
벌써 '예전' 플테전 최강자라는 명칭으로 불리다니. ㅠㅠㅠㅠ
08/03/18 19:29
수정 아이콘
경기후에 송병구선수가 채팅으로 말하길 원래는 연습때 똑같은상황에서 막았었는데, 이번에는 프로브를 미네랄에 못찍어서 프로브가 제타이밍에 못나와서 졌다고 합니다. -_-
제가보기에도 아직까지 송병구선수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것 같습니다.;; 하긴 아직 일주일도 안지났으니깐요. 휴식할시간이 필요할것 같네요.
태엽시계불태
08/03/18 19:38
수정 아이콘
3경기 왠지 재밌네요. 다크드랍이 막히면서 그냥 지는줄알았는데 센터싸움도 잘했고 하템드랍으로 scv를 한부대 잡으면서 만회했고
센터싸움에서는 진영수선수의 탱크를 많이 잡아먹으면서 송병구선수 약간 유리해졌습니다.
결국 멀티싸움에서 앞선 송병구선수가 지속적으로 소모전을 해주면서 이겼네요.
역시 송병구는 후반으로 끌고가면 매우 강하네요.
찡하니
08/03/18 19:44
수정 아이콘
진영수 선수가 3시 멀티 처음 알았을때 들이 댔어야 했는데 한번 참고 두번 참더니 결국 타이밍을 놓쳤네요.
이젠민방위
08/03/18 19:5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3경기 후반도 좋았었고, 지금 4경기 초반 컨트롤도 좋네요.
아까 김동준 해설이 언급했듯이 자신의 장점을 살려야죠.
전 온겜 결승에서 하던대로 해서 졌다기 보다는 오히려 하던대로 잘했는지가 의문입니다.
그만의 유연함, 초반찌르기도 물흐르듯이 막아내는 모습, 끊임없는 정찰, 이런게 부족했다고 보거든요.
오늘도 다크드랍, 초반 투게이트는 큰 성공을 못거뒀는데, 이상하게 송병구, 박정석선수는 이런 초반 전략을 잘 성공못하더군요.
그렇다면 본인 잘하는 후반 운영을 극대화 해야죠.
JUVENILE
08/03/18 19:58
수정 아이콘
벌써 '예전' 플테전 최강자라는 명칭으로 불리다니. ㅠㅠㅠㅠ (2)
태엽시계불태
08/03/18 20:00
수정 아이콘
이번 경기는 너무 압도적이네요. 이건 진영수선수가 뭘해도 이기기 힘들듯 합니다.
물량이나 멀티타이밍이 완벽합니다.
My name is J
08/03/18 20:01
수정 아이콘
연습량부족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확실히 한경기 이긴후에는 정신차린 모습인데요. 후후훗-
루나러브굿
08/03/18 20:03
수정 아이콘
두 선수 다 좋아해서 누굴 응원해야 할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흐흐
남자라면스윙
08/03/18 20:15
수정 아이콘
2경기다 초반전략 실패하고도 가져가네요 ㅡㅡ;
바꾸려고생각
08/03/18 20:21
수정 아이콘
저쪽 동네는 한경기만 져도 막장막장하는데 이쪽도 별다른바는 없군요.
태엽시계불태
08/03/18 20:22
수정 아이콘
바꾸려고생각중님// 막장이라고 한적 없네요. 그리고 송병구 선수 응원글인데요.
2경기 보셨으면 트라우마 얘기가 나올만 했다고 생각하셨을겁니다.
My name is J
08/03/18 20:28
수정 아이콘
태엽시계불태우자님// 음...그냥 감상이라면 모를까...응원글이라고 하시면 좀 당황스럽습니다.
[아무래도 송병구선수 확실히 트라우마가 생겼네요.]
이런 말은 좀...

글이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응원글이라고 하시니 좀...--;;
마법사scv
08/03/18 20:30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요즘 테란전이 말이 아니네요.. 계속 타이밍러쉬에 밀리는데..ㅠㅠ
태엽시계불태
08/03/18 20:31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 애정만 보여줘야 응원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송병구선수가 이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은 글입니다.
My name is J
08/03/18 20:33
수정 아이콘
태엽시계불태우자님// 뭐 저도 사석에서는 애정을 담아 '저자식 정신줄 놨구만.'이란 소리도 합니다만.
흠....뭐 제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지요. 으하하하-


자자 게임봅시다!
남자라면스윙
08/03/18 20:3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대박이네요 그래도 정말 재밌습니다.
찡하니
08/03/18 20:37
수정 아이콘
서로 연승상금은 안내주면서 재미있게 하네요.
마법사scv
08/03/18 20:38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 기세 좋게 올라간 결승에서
최연성 선수에게 0:3으로 패배한 것과
송병구 선수의 지난 결승이 너무 닮았습니다.

송병구 선수, 그 이후로 추락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로마니
08/03/18 21:01
수정 아이콘
오늘 재밌습니다. 근데 송병구 선수가 밀리고 있어서 한구석이 허전..
08/03/18 21:02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는 두 선수다 사이좋게 주고받고하면서 재밌게 하네요. 1,2경기까지는 약간 걱정됐었는데...
물맛이좋아요
08/03/18 21:22
수정 아이콘
지금 몇 경기 진행중이죠?
태엽시계불태
08/03/18 21:23
수정 아이콘
물맛이좋아요님// 7경기 진행중인데 진영수선수가 경기 잡기 직전입니다.
센터싸움에서 압도적으로 이겼네요.
이 경기 진영수선수가 이기면 5대2로 이기고 상금으로는 송병구선수 70만원 진영수선수 280만원 받게됩니다.
찡하니
08/03/18 21:29
수정 아이콘
스코어로 따지면 5:2이네요. 진영수 선수 팀내에 분위기 좋은 플토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플토전이 훨씬 안정된 모습이네요.
경기 재밌었고 한승엽 해설이 확실히 경기 보는 눈이 좋네요. 해설하는 것도 점점 능숙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수학선생님
08/03/18 21:32
수정 아이콘
캐리어는 봉인하지말고 빌드를 다양하게 가져가면 상대도 안티캐리어 빌드를 쉽게 사용하진 못할것인데..
그냥 이렇게 머리가 복잡할때는 머리를 비우고 가볍게 생각나는대로 빌드를 운영하는게 더 나을것 같네요.
빌드를 떠나서라도 컨트롤측면에서도 할것만 딱딱해주고 빠지는 예전에서 급하게 이득을 챙기려다가 손해만 보는 지금으로
바뀐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역시 심리적인 측면일뿐일까요...
태엽시계불태
08/03/18 21:33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여전히 테란전 잘합니다만은 예전에 안보이던 실수가 많이 눈에 띄네요
마인을 너무 많이 밟는가 하면 질럿이 소모되었는데도 드라군을 빼지 않아서 녹는다던가하는 점은 꼭 보완해야겠습니다.
이젠 훌훌 털어버리고 08시즌 준비 잘해서 올해는 꼭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진영수선수는 확실히 무난하게 잘하는듯하네요. 토스전의 약점이 거의 눈에 띄지 않네요. 다음시즌에는 4강이상의 성적을 바라볼 수 있을것 같네요.
찡하니
08/03/18 21:34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는 무심코 떨어뜨린 리버 잃은게 너무나도 컸죠. 해설자들도 급당황하고..
내일은내일의
08/03/18 21:35
수정 아이콘
아 진영수 선수 되게 잘하네요. 진영수 선수는 세심한 컨트롤에서 진짜 돋보이는것 같습니다.
오늘 두선수 다 잘했습니다. 경기 재밌었어요.
08/03/18 21:37
수정 아이콘
역시나 팀의 김구현 선수가 있어서인지 진영수 선수의 토스가 뭘 하는지 알아채는 능력은 발군이더군요. 여기에 소수 컨트롤에 있어서는 어느 선수에게도 못지 않으니 진영수 선수가 올라서서 테란라인도 탄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My name is J
08/03/18 21:40
수정 아이콘
뭐 오늘은 두선수다 만족스러운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뭔가 예상외의 모습들이기는 했습니다만.(해설분들도 고생하셨구요.)
특별한 준비없이 나온 경기들임에도 흥미진진~ 했어요. 으하하하-
마에스트로 박
08/03/18 21:42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의 테란전 5:2는 패배는

한달전으로만 돌아가도 큰 이변이네요....
마에스트로 박
08/03/18 21:44
수정 아이콘
....그리고..작년에이어 .. 비시즌의 최강자... 진영수.....이어지네요
진리탐구자
08/03/18 22:28
수정 아이콘
설마 진영수 선수도 콩라인? ;;;;
투쟁하는 체게
08/03/18 22:28
수정 아이콘
진영수 선수 3, 4경기는 정말 최악의 경기력이었지만... 다른 경기는 최근의 슬럼프를 고려하면 긍정적이네요.
다만 저그전 / 테란전에서 나오는 정교한 교전컨과 타이밍이 잘 나오지 않던 점이 아쉽습니다. 오늘 진영수선수가 교전에서 이득을 본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았죠. 병력이 많은 상황에서도 비등비등한 경우가 나왔고, 성급하게 전진하다가 병력을 날려먹는 상황도 자주 나왔습니다. 진영수선수가 요즘 슬럼프다보니 감각이 좀 죽어있는듯한 모양인지 토스전 타이밍 감각이나 병력 배치, 컨트롤에서 보완할 점이 보이네요. 그래도 토스전 최근 1승 9패였는데 다행히 흐름을 끊었다는게 참 다행입니다. 후반 운영 능력도 많이 좋아진 것 같고요.

그리고 비시즌의 최강자라 하기는 그렇죠 ㅠㅠ
최근에 서바이버 통과하긴 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못했고...GSI에서도 빨리 탈락한데다 챌린지도 떨어지고 여러모로 아쉽네요. 그래도 슬럼프 극복하고 MSL에서 불꽃을 태워주기를 바랍니다.
내일은내일의
08/03/18 23:15
수정 아이콘
투쟁하는 체게바라님// 최악의 경기력이라고 할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요. 꽤 잘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큰 교전에서 몇번 비등하게 끝났을뿐, 작지만 중요한 교전은 병력을 따져서도 꽤나 선방했던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고요. 이래저래 세심한 컨트롤은 수준급이었던듯.
이번 스토브 전까지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아니었지만, 나름 다음 정규시즌을 기대하게 되더군요.

여담이지만 인터뷰 후 웃는 송병구 선수와 진영수 선수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림림림
08/03/19 12:32
수정 아이콘
좀 많이 오버이신듯. 겨우 이벤트전 가지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392 어린 괴물? 터미네이터? 호랑이? 이영호 선수... [60] 하얀나비5563 08/03/21 5563 0
34390 [불독 Vs Fd] 보는 눈의 차이, 해석의 차이..? [27] 뉴[SuhmT]5536 08/03/20 5536 0
34389 라이벌 배틀 브레이크 2일차 프리뷰 [7] 실루엣게임4549 08/03/20 4549 1
34388 오늘 라이벌 배틀 브레이크 대박이었네요. [28] 보라도리7167 08/03/20 7167 1
34387 축하합니다 [11] happyend4740 08/03/20 4740 1
34386 스타2 저그 동영상이 공식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되었네요. [4] ISUN3954 08/03/20 3954 0
34385 요후 라이벌 배틀 브레이크 [70] Akira9188 08/03/20 9188 1
34383 댓글잠금 올해의 플토상에 대한 반박 [121] Armada7144 08/03/20 7144 0
34381 올해의 프로토스상... [128] 마법사scv8137 08/03/19 8137 0
34380 07년을 빛낸 e-스포츠 대상이 발표되었습니다. [56] 뱅뱅이8169 08/03/19 8169 0
34379 엄재경 해설위원을 지지합니다. [29] 문근영6050 08/03/19 6050 6
34377 엄해설의 해설을 싫어했던 한 분이 쓰신 글과 엄해설을 위한 나의 변론 [56] Alan_Baxter7790 08/03/19 7790 3
34376 삼황 오제 사천왕 -第六章- [8] 설탕가루인형3846 08/03/19 3846 1
34373 김택용의 장점 [36] 김연우10270 08/03/19 10270 8
34372 송병구선수 오늘 빌드가 약간.. [21] UZOO6075 08/03/18 6075 0
34371 송병구선수 트라우마가 생겼나요? [38] 태엽시계불태7848 08/03/18 7848 0
34370 저는 송병구가 막을줄 알았습니다 [21] yangjyess6134 08/03/18 6134 0
34368 송병구에게 부족한 것? -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 관전평 [9] ls5345 08/03/18 5345 2
34367 비판인가? 비난인가? 아니면 이곳은 정말로 해설의 '신'이 모여있는 곳인가? [64] 마음속의빛7445 08/03/18 7445 3
34364 유저(User)? 유저! [8] 영웅토스3963 08/03/18 3963 0
34363 게임 게시판의 공지사항 및 15줄 규정을 지켜주세요. [19] TaCuro5366 08/03/17 5366 22
34362 @@ 피지알 최고평점으로 본 두 이씨의 세상. [8] 메딕아빠6033 08/03/17 6033 1
34361 송병구 선수 이미 그대는 제게 슈퍼스타입니다. [24] 하성훈5497 08/03/17 549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