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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20 17:46:49
Name 김연우
Subject 이준호 해설, 좋지요?
정일훈 캐스터나
김동수 해설이야 그동안 많이 바왔고
이준호 해설 (전 코치)의 경우가 관심사였는데,
지금까지 모습으로는 굉장히 좋습니다.

경기의 흐름, 맥,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한 짚어주기가 굉장히 좋네요. 해설 본연에 굉장히 충실하십니다.

오히려 코치라 그런가, 선수 출신보다 게임을 객관적으로 보는데 익숙하고,
선수 출신들이 갖는 타종족전에 대한 약점도 덜한듯 합니다.
예를 들어, 토스 유저는 저그vs테란전을, 테란 유저는 저그vs토스전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그 출신 해설자는 없고) 어쩔 수 없는 약점인데, 이준호 해설의 경우 세 종족전이 고루 좋은 것 같네요.



목소리가 크고 활달한 김동수 해설에 비해 말 수가 비교적 작다는 것이 단점이긴 한데, 이제 대뷔 3회째란걸 생각하면 굉장히 훌륭한 수준이라 생각하고, 적응하면 할수록 차차 나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말 수가 작더라고, 경기에 몰입하고 흥분하여 마구마구 달리는 김동수 해설의 템포를 조절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거 같구요.

안그래도 저그 출신 해설자가 없어 아쉬운데, 이준호 해설의 경우도 그렇고 곧 등장할 주훈 전 감독의 경우도 어떤 해설을 보여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

실수 했었군요. 이준호 해설 예전에 해설 경험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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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nicalboy
08/02/20 17:51
수정 아이콘
네 좋습니다~
너는강하다
08/02/20 17:51
수정 아이콘
게임을 읽는 눈만큼은 정말 탁월한것 같았습니다. 해설을 주도하는 역할은 좀 부족해도(방송에 적합한면)
적은 말수로 경기의 맥을 짚는, 본연에 충실한 해설은 정말 적절한듯. 글쓴이의 입장처럼 김동수 해설과의 조화가 좋은것 같습니다.
08/02/20 17:52
수정 아이콘
위에 이재훈 해설이라고 오타나신거같아요~; 차분하게 잘하시는듯. 준호 해설님
아레스
08/02/20 17:5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좋다라는 생각은 사실 안들던데요..
여러스타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간혹 괜찮다라는 평이있어 클릭해보면..
인비테이셔널해설진 내에서 그나마 낫다란말이지..
온게임이나 엠게임해설진들에는 비교대상이 안된다라는게 대세던데요..
저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예전 김양중해설보다 말이 좀더 많아진정도랄까요..
estrolls
08/02/20 17:55
수정 아이콘
저는...이준호해설위원의 개그해설을 보고싶습니다...(__ ;)
중년의 럴커
08/02/20 17:58
수정 아이콘
이준호 해설님 여기서 이러시면.....
08/02/20 17:59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 이준호 해설 케이티에프 코치 이제 안하나요?? 저번 해설들으니까 제가 코치로 있었을때 이렇게 과거형으로 말씀을 하시던데.
08/02/20 18:01
수정 아이콘
나다님// 지난 8월말에 계약만료되서 코치직을 그만두신걸로 압니다.
제3의타이밍
08/02/20 18:03
수정 아이콘
발업질럿을 발질로 줄여 말한다던가... 이런 평소에 편하게 부르는 용어 사용을 제외하면
차분하고 게임 맥도 잘 짚는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밀가리
08/02/20 18:03
수정 아이콘
원래 kpga4차 해설자 출신인데..
김연우
08/02/20 18:04
수정 아이콘
아 그랬군요. 당시 껨비씨를 안봐서
오가사카
08/02/20 18:05
수정 아이콘
어제보단 오늘의 해설,캐스터가 훨씬 괜찮네요.
08/02/20 18:08
수정 아이콘
몇년전보다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셨더군요 ^^
이민재
08/02/20 18:16
수정 아이콘
이준호해설이 kpga때도 해설을 맡으셧나요??..그땐 성상훈해설이 아니엿나?..
08/02/20 18:21
수정 아이콘
kpga 4차리그가 양대리그로 진행돼서 화요일은 =이준호=김철민=이승원 목요일은 성상훈=김철민=이승원 조합으로 방송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맞나요?? 리플레이 스풰셜에서도 이현주캐스터와 이승원해설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하셨죠.
그것보다는 엠겜에서 방송되는 토크쇼에 이준호 해설이 나오셔서 악플러의 습격때문에 정말 힘들었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아주 생생하게 납니다. 팬들의 충고는 받아들이고 고칠 수 있지만, 이유없는 비난은 견디기 힘들었다고 말이죠. (그냥 생긴게 재수없다라든가 목소리가 너무 싫다 라든가 이런 ...)
엠겜으로 컴백하시길 바랬는데... 해설로 쭉 나가신다면 아무튼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08/02/20 18:22
수정 아이콘
이벤트 해설도 많이 하신걸로 알고 있고요 예전 투나팀 코치도 하셨었죠.
해설자로 목표를 잡으시고 집중하시면 자리를 잡으실듯 합니다.
아직은 역활이 확실히 잡히진 않은듯 하지만 점점 더 좋아 지실듯.
08/02/20 18:24
수정 아이콘
이거 머 염보성 선수 압승인데요 1위로 진출할듯.
불만많은 넘
08/02/20 18:34
수정 아이콘
늘...고민하는 자세로 해설을 준비하시더군요..보기좋았습니다. 배틀넷 채널에서도 지인들끼리 게임하기보단 경기내용에 대해 토론을 주로 하시더군요...늘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시길 빕니다..
abrasax_:Respect
08/02/20 18:35
수정 아이콘
곰tv 해설 조합은 현주누나가 캐스터로 있는 날이 좋더군요.
08/02/20 18: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김동수해설보다 더 나아보이더군요.
08/02/20 19:01
수정 아이콘
오늘 이조합 듣기 좋네요
08/02/20 19:02
수정 아이콘
김동수 해설은 게임에서 선수의 부정적인 부분을 질타하는데에 주력하는거 같습니다. 김동수 해설과 비슷한 해설을 뽑는다면
김동준 해설을 들겠는데, 김동준 해설은 선수가 못하면 일명 까대지만 반대로 선수가 잘하면 '우주최강'급으로 칭찬을 해주죠.
이에 비해 김동수 해설이 게임 내에서 선수의 플레이를 칭찬하는 모습은 못 본거 같습니다. 대부분 뭐가 잘못됐다, 무엇이 이상
하다, 이 부분은 아니다...이런 말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어제 윤용태vs변형태 선수 경기에서나마 선수의 플레이에 감탄
하는 말들을 들은거 같습니다. 선수의 플레이 중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지적하는게 나쁜 일은
아니지만 그것이 너무 많이 이루어지면 보면서 짜증이 나고 경기가 허접해보입니다.
불굴의토스
08/02/20 19:03
수정 아이콘
방금 어떤 해설자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준영선수의 3가스가 조기에 파괴당해서 아주 어려운 상황인데 김준영선수가 아주 유리한것처럼 해설하시더군요. 그건 좀 너무 아쉽던데요...
08/02/20 19: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어제 조합보다는 오늘 조합이 상당히 깔끔하고 듣기도 좋더군요.
김연우
08/02/20 19:23
수정 아이콘
현 조합은 두말할 것 없이 좋은 조합인거 같습니다
김연우
08/02/20 19:23
수정 아이콘
많이 들어왔던 조합이기도 하고. 또 안준영 해설이 참 세밀하니 좋네요
제3의타이밍
08/02/20 19:30
수정 아이콘
현 조합은 참 편안해요.. 흐흐
08/02/20 19:38
수정 아이콘
와 이걸 역전하네요;;
08/02/20 19:44
수정 아이콘
legend님// 김동수해설 선수들 칭찬 잘합니다 색다른플레이나 좋은플레이나오면 칭찬을 아끼지않죠 괜히 '스타급센스' 라는 말이 나오던게 아니었죠
스피넬
08/02/20 19:47
수정 아이콘
이현주씨 목소리는 시원시원해서 듣기 좋아요 ^-^
(A조 경기들을 생각하면... 지금은 감사하면서 잘 보고있습니다;;)
카트리나에서 캐리어떼를 못봤네요;; 특히 뚝심있는 리콜! 재밌습니다+_+
마음의손잡이
08/02/20 19:50
수정 아이콘
쮜지!!
pourquoi
08/02/20 19:55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조합 맘에 듭니다.. 그냥 게임보기에 편안하네요..
그리고 김동수 해설은 저도 legend님과 비슷한 기분을 느꼈는데,, 김동수 해설이 칭찬을 전혀 안하는건 아니지만 최근 해설에선 그다지 밝고 경쾌한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왠지 어투가 우는 소리같이 들리는데다 내용도 비관적인 측면만 계속 부각시키니 듣기 좀 불편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낙관적인면에도 좀 더 무게를 두고 해설 해주시면 예전만큼 만족할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Mr.Children
08/02/20 19:59
수정 아이콘
지금 이 3명이 가장 좋아보여요~
08/02/20 20:18
수정 아이콘
제발 대인배.. 플레이그 좀..ㅜㅜ 10분째 플레이그~ 플레이그 외치고 있어요
빛나는 청춘
08/02/20 21:49
수정 아이콘
김동수 해설 요즘 본인에 대한 질타도 많고 초반이다 보니 조심스러워 그렇지..
예전의 김동수 해설은 스타급 센스를 보여주는 플레이 하면 격하게 칭찬해줬습니다.
그러니 계속적으로 지켜보다 보면 언젠가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실거라 믿습니다.
아레스
08/02/20 22:10
수정 아이콘
헐.. 제목과는 전혀상관없는 댓글들이군요..
08/02/20 23:16
수정 아이콘
KPGA 4차리그는 제기억으론 메가매치는 이승원-김철민-성상훈이 맞고요
엑스트라 매치는 이준호-최상용-이승원이었습니다
08/02/20 23:51
수정 아이콘
하나도 안 좋은데요!!
개인적으로 이준호해설 발음도 부정확하고, 말하는 것도 잘들어보면 문법에 맞지 않습니다.
그냥 코치 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hysterical
08/02/21 00:05
수정 아이콘
해설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임성춘-최상용 콤비를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습니다.
임성춘-최상용-이승원
임해설, 최캐스터가 웃기고 이해설이 뒷정리;;
08/02/21 00:07
수정 아이콘
예전 광주에서 이벤트 경기 하실 때, 해설하시는 모습을 처음 봤었죠.
갑자기 옵저버가 튕겨서 선수 개인화면을 비춰서 설명하는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여유있고 재미있게 잘 해주시더군요.
그게 벌써 6,7년 전인가요?

리플레이스페셜이라는 프로에서 이우호 게임연출과 함께 위트있는 해설을 해주시기도 했죠.(그때도 캐스터는 이현주 캐스터였습니다)
해설의 경험은 풍부하십니다.
그래도 이런 큰 대회의 메인해설을 맡으셨으니 긴장도 하셨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훨씬 잘 하시는 것 같네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DarkSide
08/02/21 12:17
수정 아이콘
이준호 해설 정도면
온겜 해설에도 그렇게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지라.

앞으로도 좋은 해설 기대해 보겠습니다.
Fragrance
08/02/21 12:44
수정 아이콘
hysterical님// 저도 동감. 다시 보고 싶네요. 근데 최상용 캐스터 이제 정녕 돌아오시지 않는건지... 신해처리, 서지훈 라이프, 꽃쾌남 임성춘 이런 말장난은 잊혀지지가 않아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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