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2/17 21:03:58
Name 彌親男
Subject 재미로 보는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 - (1) => 10위 - SK텔레콤 T1
이 연재글(연재가 되려는지는 제 성실성에 달렸지만.)은 이제 4~5경기씩 남은 프로리그 후기리그에서 각 팀이 어떻게 포스트시즌을

진출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현재 가능성은 1 ~ 10위팀까지에게 열려있기 때문에 그 팀들의 가능성을 따져보도록 하겠습

니다.

(1) 10위 - SK텔레콤

일단 포스트 시즌 10개팀의 남은 일정 및 현재 성적입니다.

보시다시피 10위인 SKT T1은 STX, 공군, KTF, 르까프, CJ입니다. 총 5경기가 남아있습니다. 현재 승점 상황이 괜찮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으로의 실낱같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나리오 전제조건

1. SK텔레콤은 전승

2. 12승 이상 팀이 4팀 이상 생기면 게임 끝

3. 승점은 챙길만큼 챙기자.

4. 확률은 거의 로또...

5. 르까프, CJ, 공군, Estro는 잘해주세요..

그렇다면 그에 따라 시나리오를 진행시켜 보죠...

1. 르까프 => 4승 1패or 3승 2패(T1을 제외한 다른팀은 이겨줘야 합니다. Estro에겐 져도 됩니다.) => 16승 6패 or 17승 5패

2. CJ => T1을 제외한 모든팀을 이겨줍니다. 즉, 4승 1패 => 17승 5패

3. MBC게임 => 삼성과 KTF를 무조건 잡아줘야 합니다. T1은 3위의 욕심도 버리는게 편합니다. => 2승 3패 이상 => 13승 9패 이상

4. 삼성 => 이제부터의 팀들은 절대로 12승을 넘으면 안됩니다. 위메이드를 잡아줘야 합니다.1승 4패 => 11승 11패

5. 온게임넷 => 전패입니다. 승점싸움이 힘들기 때문에 전패가 편합니다. => 0승 5패. 10승 12패.

6. 위메이드 => 온게임넷을 잡아주고 전패합니다. 1승 3패 => 10승 12패.

7. 한빛 => 위메이드와 온게임넷을 힘들게 잡아줍니다. => 2승 2패 => 11승 11패.

8. STX => 이제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위 시나리오대로 하면 STX는 삼성을 잡고 CJ에게 졌기 때문에 T1이 잡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 1승 4패 이상 3승 2패 이하 => 9승 13패 이상 11승 11패 이하(승점싸움상 5승인 T1이 유리)

9. KTF => MBC게임이 잡아주었고 온게임넷과 삼성을 이긴 상태입니다. T1이 이겨준다면 승점싸움에서 유리합니다.=>  2승 3패 or 3

승 2패..

10. SKT1 =>5전전승입니다. 다른 경우는 생각 안합니다.


그렇게 되었을때의 승패상으로의 순위(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1, 2위 => 르까프, CJ. => 16승 6패, 17승 5패

3위 => 엠비씨게임 => 13승 9패

4위 SKT1 => 11승 11패

5, 6위 삼성칸, 한빛 => 11승 11패..


이제 다음은 승점싸움인데 -6인 T1으로서는 남은경기에서 3:0 5번만 해주면 승점싸움은 큰 문제 안 생깁니다.

물론 위와 같은 상황에서 Estro와 공군이 전승해주면 큰 도움 됩니다.



p.s) 물론 경우의 수는 1,2위인 르까프 CJ 순으로 하면 편하지만 굳이 하위권부터 올린 이유는 제가 이 시리즈를 연재하다가 하위권 팀

의 가능성이 사라질까봐 겁이나서 그랬습니다... 다음에는 8,9위인 STX, KTF의 가능성입니다. 이 두팀은 한경기를 덜 치뤄서 얻어진

8,9위이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편할 것입니다.(그러나 한경기라도 더 진다면??? 그때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彌親男
07/12/17 21:04
수정 아이콘
써놓고 보니 실낱보다는 꽤 큰 가능성이군요..
compromise
07/12/17 21: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제조건이 너무 많아서 진출은 사실상 어렵겠네요.....
위원장
07/12/17 21:16
수정 아이콘
이제 삼성은 전패인가요? 흠
07/12/17 21:17
수정 아이콘
SKT에게도 희망이 있기는 있었군요.......그냥 포기하는게 맘 편할 확률이지만;;
07/12/17 21:17
수정 아이콘
현재 전력을 생각해본다면 불가능...-_-;
3시즌 연속 플옵 탈락하겠군요.
보름달
07/12/17 21:20
수정 아이콘
남은경기에서 3:0 5번'만' 해주면(...)
비공개
07/12/17 21:28
수정 아이콘
아예 가능성이 없는 건 또 아니군요. -_-;
김광훈
07/12/17 21:30
수정 아이콘
사실상 제로에 수렴하네요.
살인의추석
07/12/17 21:31
수정 아이콘
재밌게 봤습니다 그래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너무 힘드네요
하로비
07/12/17 21:31
수정 아이콘
희망이 있기는 있었네요~ 무척 힘들긴 하지만요..
스칼렛
07/12/17 21:31
수정 아이콘
확률이 있었군요?;;;; 그래도 오버 트리플크라운할때가 엊그제같은데 3회연속 포스트시즌진출 실패라니;;
엘리수
07/12/17 21:32
수정 아이콘
음.재밌네요..3:0 5번'만' 해주면의 압박이 크긴 하지만..하하^^;;;;;;;;
물빛은어
07/12/17 21:37
수정 아이콘
예전에 팀플포함 3세트 시절에 막판 2:0무실세트 경기를 주구장창 이어나가서 포스트시즌 진출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쩝..
그 때에도 그런 일이 있기 전까지 '포스트 시즌 진출은 상당히 힘들다'라는게 해설자들의 얘기였는데 말이죠..
그런데 지금은 후....어떻게 좀 안되겠니? T1....
나두미키
07/12/17 21:39
수정 아이콘
진출해도 걱정입니다 ㅡㅡ
07/12/17 21:46
수정 아이콘
2004년 당시엔 팀플마스터 이창훈+각성한 임요환+최종보스 그분+마무리 박....... 지금의 스쿼드론..... 그때 전제조건이 딱 그거였습니다. 앞으로 모든 경기전승, 근데 해냈다는거;; 허허

스토리 상으로 참 재밌던 2004 1라운드였죠.
彌親男
07/12/17 21:49
수정 아이콘
cald님// 비슷한 것으로 2004 2라운드도 재밌었습니다.

팀플마스터 심소명 + 각성한 이재항 + 최종보스 그분 + 마무리 이병민...

2:1따위 가지도 않았습니다. 7승 1패 2:0으로만 마무리... 최고였었죠. 큐리어스
top[of]zerg=홍Yello
07/12/17 21:49
수정 아이콘
KTF. 제발..ㅜㅜ
彌親男
07/12/17 21:50
수정 아이콘
top[of]zerg=홍Yellow님// 반갑게도 KTF는 가능성이 SKT T1보다는 훨~~~~~~~~씬 높습니다.
밀가리
07/12/17 22:02
수정 아이콘
기호8번이 대통령되는 확률이네용.
모짜르트
07/12/17 22:18
수정 아이콘
차라리 홍진호 선수의 스타리그 우승이 더 확률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카르타고
07/12/17 22:21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07/12/17 22:48
수정 아이콘
와우 이런글 너무좋아요
근데 현재 SKT 11패인가요?
그럼 SKT팬분들은 그냥 포기하시는게 속편하실듯
top[of]zerg=홍Yello
07/12/17 23:28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제발..홍진호선수 까지말아주세요..ㅜㅜ
彌親男님//그거야 그렇죠..크크히히
07/12/17 23:52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 있었군요. 하하
뭐 현실적이지 못하긴 하지만
이미 4강구도는 어느정도 잡혀가고 있는 듯.
1,2위팀은 어느 정도 잡힌 것 같고 그외 4팀 정도가 남은 두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양상 같습니다.
LoveActually
07/12/18 00:28
수정 아이콘
기호8번이 대통령되는 확률이네용. (2)
WizardMo진종
07/12/18 01:26
수정 아이콘
콩 까르... ㅜㅠ
낭만토스
07/12/18 01:41
수정 아이콘
휴..... SK & 공군 팬인데....

그냥 포기입니다. 차라리 남은경기 3:1도 아니고 '무조건 3:0으로만 전승을 해야만 한다' 이정도면 희망을 걸겠지만....

조건이 읽어도 읽어도 끝이없네요...하하하


그나저나 글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the hive
07/12/18 09:59
수정 아이콘
지난번 이스트로보다 큰 가능성이네요
Lunaticia
07/12/18 10:43
수정 아이콘
이스트로와 공군의 전승에서 이미...^^;;
삼성칸의 확률이 얼마일지 궁금하네요.

..일단 MBC랑 CJ 다 잡아먹음 꽤 가능성이 있어보이지만.
날라보아요
07/12/18 13:06
수정 아이콘
정녕 이걸 희망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가요? ㅠㅠ
일단 눈물부터 좀 닦고, 그냥 유종의 미라도 거둡시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270 행복했던 기억이 한낱 일장춘몽으로 사라지지 않기를 [10] EltonJohn5745 07/12/21 5745 0
33269 올해의 선수에 대한 생각들 [48] 포셀라나5001 07/12/21 5001 0
33267 김택용과 응수타진 [41] opSCV13603 07/12/21 13603 73
33266 wp랭킹 1~10위의 07시즌 공식전 성적 정리[수정] [16] Leeka5275 07/12/20 5275 2
33265 프로리그 다음주 엔트리 입니다. [22] 피묻은개고기5535 07/12/20 5535 0
33262 신검문의 소룡(1) [9] 종합백과4008 07/12/20 4008 2
33260 김택용 선수에게 10승 2패를 거뒀다고 가정할 때, 2007년의 마재윤 선수의 성적. [32] 진리탐구자9618 07/12/20 9618 1
33259 당신의 연말선물을 기대합니다. [11] 信主NISSI5357 07/12/20 5357 5
33258 생각의 전환 in 페르소나 [21] ElleNoeR5969 07/12/19 5969 0
33257 송병구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2007년 [32] rakorn5120 07/12/19 5120 0
33255 [단편]프로토스 공국(公國)이야기 2 [10] 설탕가루인형4388 07/12/19 4388 6
33254 송병구의 1년간 대테란전 총 정리. [8] Leeka5481 07/12/19 5481 0
33253 게이머가 아닌 그 게이머팬이 싫어서 그 게이머가 싫다? [19] naughty5632 07/12/19 5632 0
33252 저그 암울기?? [28] aura5497 07/12/19 5497 0
33250 KTF 레알에서 벗어나다... [31] Rush본좌8058 07/12/18 8058 1
33249 현재 후기리그 중간 성적입니다. 흥미진진 하네요 [32] 빵긋6135 07/12/18 6135 0
33248 배병우 VS 염보성 경기 보셨습니까? [40] 와이숑8391 07/12/18 8391 1
33247 프로리그 동족전에 대한 조심스러운 조언 [26] 햇살같은미소4355 07/12/18 4355 1
33246 재미로 보는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 - (2) => 8,9위 - STX, KTF [9] 彌親男4039 07/12/18 4039 0
33245 그들만의 대결, 스타무한도전 보셨습니까? [15] 잃어버린기억7565 07/12/18 7565 0
33244 각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 [9] 프즈히4068 07/12/18 4068 0
33243 송병구 선수, 새로운 기록의 가능성 [23] 구경플토7029 07/12/17 7029 1
33242 재미로 보는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 - (1) => 10위 - SK텔레콤 T1 [30] 彌親男5746 07/12/17 574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