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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06 12:41:11
Name 서성수
Subject 팀리그에 대한 저의생각..(반대의견)
먼저 적고 싶은게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2:2를 좋아합니다. 맵만 잘 만들어진다면.. "이것이 호흡이다" 라는 경기가 충분히 보여질듯 합니다.
팀플전 좋아하는 저로써는 팀리그 어쩌고..팀플 어쩌고.. 이런글 올라오는것 자체가 마음에 안드는것 같아요..
개인리그 있는데.. 왜.. 계속 글을 적어서 없앨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팀플 및 현 방식 좋아하는 팬도 있다는걸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글 실력이 없으니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팀리그의 단점
1)게임에 대한 질이 떨어질수 있다.
지금은 특정 1맵에 1종족 1선수만 죽어라~ 연습을 하지만..
팀리그 방식으로 가면 5가지(맞나요?) 맵을 연습해야 합니다. (* 5 가 되지요.. 5배)
그리고 종족도 모르니 3종족을 연습해야 합니다. (*3이 되지요..total 15배가 힘들어지네요..)

몇년전 사라졌던 팀리그 시절에는 프로라도 실력차이가 많이 났지만 , 지금은 상향편준화 되어 크게 차이도 없습니다.
이런때에.. 기존에 비해 15배나 힘들게 연습한다면..개인리그와 겹치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힘들까요..

2)선수들의 의욕이 떨어진다..
현 프로리그 방식이면.. 최소한 4명은 출전합니다. 그러나.. 팀리그로 바뀌게 된다면.. 최소 1명으로 끝날수 있죠.
위 1번 항목과 연계하여.. 15배 힘들게 모든맵/모든종족을 연습하였는데.. 올킬이 나와 출전도 못했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다발하게 된다면 , "출전못할수도 있는데.. 대충하자"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팀리그의 특성상..
본인이 져도 최종 한명만 잘하면 이기기 때문에 지더라도 팀에게 별로 미안한 마음도 안들꺼 같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결국 프로리그를 등안시하게되고..몇년전과 같이.. 프로리그는 2군이나 참석하는 대회가 되어버리지 않을까 합니다..
(2군만 보내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3)올드 팬들이 사라진다.
100% 그런건 아니지만.. 개인전이 힘들어 팀플만 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 선수들이 개인전 안되니..팀플이나 해라.. 이것이 아닙니다.
개인전에서는 안되지만.. 팀플은 잘하니깐 팀플을 하는겁니다.
팀플의 경우도 개인전과 마찬가지로.. 손이 빠르면 유리하고..상황판단을 잘해야 하지만..
개인전보다는 그 영향이 작고. 호흡과 멋진 전략이면 그것을 극복할수 있습니다.
솔직히 나이가 들면 손이 느려져 1/2세대 프로게이머들은 개인전이 힘듭니다.

하지만 오랜 게이머 생활과 선수들과의 호흡으로 팀플을 잘 할수있습니다.
팀플이 없어진다면.. 결국은 이런 선수들은 발 붙일 자리가 없어져.. 은퇴하게 되겠죠.
(이 부분의 포인트는.. 개인전은 힘들지만.. 팀플은 개인전 잘하는 선수보다 더 잘할수 있다는 겁니다)
올드 프로게이머가 사라지면.. 그 팬들도 자연히 ....

앞뒤가 안 맞는 글이 되는거 같은데..
그냥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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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럭스봄버
07/12/06 12:55
수정 아이콘
팀리그도 문제 있습니다. PGR의견들이 너무 팀리그 옹호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객관성을 읽을까 걱정입니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단점하나더 한다면 현재 프로리스 포스를 보았을 때 A급이 아닌 저그 유저들은 전멸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맵밸런스가 이상적이지 않을 때 특정 종족의 경기를 보기 힘들다는 것이죠! 그리고 준비된 전략도 만들기 힘들어지고요! 올킬과 같은 임팩트는 있지만 경기질은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테란 프토에게 모두 치이고 있는 현재 저그의 상태를 보았을 때 저그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팀플도 저그 비중이 가장 큰데 최악의 경우 하루 종일 저그의 경기를 못볼 수도 있겠군요
영웅의물량
07/12/06 12:56
수정 아이콘
글쎄요.. 3가지 모두 그다지 공감되지 않는 부분들이네요.
올드 팬이들이 사라진다는 부분도 굳이 따진다면 올드 '게이머'가 사라진다는 측면에서 바라볼 수는 있겠지만..
07/12/06 12:59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기에는 못나갈수도 있는데 대충하자 이런 선수들 보다는 내가 어떻게든 잘해서 영웅이 돼보자 하는 마인드의 선수들이 더 많았던거 같구요. 특히 신인들의 경우에는요. 게다가 1명이 올킬하더라도 그 한명의 연습을 도와주고 어쩌고 .. 결국은 팀이 다같이 노력한 결과 아닌가요.
음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제가 바라는 올드의 부활은 개인전에서의 부활이지 솔직히 개인전에서 죽쑤면서 팀플 잘해봐야 별로 기쁘지 않더군요. 왠지 실력 떨어지니까 팀플이나 해라 .. 머 이런 느낌이라서요.
the hive
07/12/06 13:00
수정 아이콘
디럭스봄버님// 동의합니다. 그래서 프로리그와 팀리그를 한번에 놓고 보자는 것이죠, 이전처럼 말입니다.
글 내용은 전혀 공감 안가네요
07/12/06 13:03
수정 아이콘
팀플하는 올드선수라고 해봤자 박정석 선수밖에는... 좀더 찾아보면 김환중, 전태규 선수도 해당되겠군요.

저도 올드선수를 좋아라하지만 개인전에는 활약할 여지가 없어서 팀플에서나마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다가 팀플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지 못하게 되면 다음 수순은 어떻게 될까요? 글쓴 분이 말씀하시는 내용은 단순히 팀리그니 프로리그니 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닌 이스포츠의 전반적인 모습이겠죠.

팀플에서라도 볼 수 있다고 자위하다가 팀플서도 못 나오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꾸준한 스타의 창출이 필요한데 프로리그에서는 그런 기회가 "팀리그"보다는 적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디럭스봄버
07/12/06 13:04
수정 아이콘
the hive// 예 저도 두 방식이 공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니까요! 개인적인 의견으로 한방송사는
팀리그 한방송사는 현프로리그 스타일로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번갈아 가면서
초롱이
07/12/06 13:06
수정 아이콘
팀플만세(휙)
발업프로브
07/12/06 13:07
수정 아이콘
최소한 엔트리 예고제라도 없으면 좀더 재밌을꺼 같은데...
발업까먹은질
07/12/06 13:13
수정 아이콘
1번에 대한 의문인데, 프로리그도 엔트리예고제를 하기때문에 선수들이 1맵, 1종족전만 붙잡고 있을수 있는것 아닌가요?
산사춘
07/12/06 13:27
수정 아이콘
1)게임의 질이 떨어질 것이다라는 막연한 추측에 불가합니다.
팀리그를 하더라도 일단 세트의 맵이 공개됨으로 선수들이 충분히 준비할수 있습니다
개인리그에 있어서 선수들이 준비하는 맵들 많은데
과연 게임의 질이 떨어지는지 먼저 묻고 싶습니다.
팀리그하면 여러가지 맵을 준비해야 하니 게임의 질이 떨어질것이라는 것은
사실 막연한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

2)햔 프로리그가 최소 4명의 선수를 출전이 보장되어 선수들의 의욕이 좋아지고
팀리그 특성상 이러한 경우가 다발하게 된다면 , "출전못할수도 있는데.. 대충하자"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본인이 져도 최종 한명만 잘하면 이기기 때문에 지더라도 팀에게 별로 미안한 마음도 안들꺼 같습니다라고 하셨는데
팀리그에서 지면 저런 생각이 든다는것 어디서 나오신 발상이신지 모르겠습니다.
프로리그에서도 내가 지더라도 다른선수들이 이기면 되지하면서 팀에게 별로 미안한 마음이 생기지 않지 않겠습니까?
도대체 뭔지요?

3)올드의 대한 생각
올드의 부진은 선수들이 현재 부진한것이지 어떤 시스템 자체가 잘못된것이 아니며
올드팬들을 위해 올드에게 뭔가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의견입니다.
솔직히 현재 프로리그를 하더라도 팀플에 출전하는 올드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또한 팀플도 많은 팀들이 신예선수들을 많이 기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도 올드와 올드의 팬들을 위해 팀플이 필요하다것은 억지일수 있습니다.
올드가 사라지면 그 팬들이 사라진다, 물론 그러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현재 다른 스포츠등을 비교했을때
어떤 선수의 팬이라도 할지라도 그 선수가 은퇴를 하더라도 그 종목의 팬으로 남을 확률 많습니다
또한 다른 선수가 등장하면서 조금씩 자연스럽게 팬심도 이동하는 경우 많습니다
비록 스타판에서 올드들이 조금씩 사라진다고 그 많은 팬들도 다 사라진다라고 단정할수 없습니다.
초보저그
07/12/06 13:35
수정 아이콘
3) 위의 분이 말씀하신대로 지금 팀플에 나오는 올드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 개인전 나올 기량이 안되어서 팀플로 돌려진 올드들을 보고 싶으십니까. 차라리 팀플에 매진하지 않고 개인전을 준비해서 한 명이라도 부활한 올드를 보고 싶습니다. 이번 MSL의 서지훈 선수처럼요. 개인적으로 박정석 선수가 팀플에 투입되지 않고 개인전에 매진했다면 개인리그 예선을 통과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에 안타깝습니다. 확실히 감각이 떨어진 것이 보이더군요. 게다가 개인리그 예선 끝나자마자 다시 팀플에 투입되는 모습을 보니 더욱 슬프더군요.

1) 경기질은 사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무명선수들의 한 맵, 한 종족에 대해서 잘 연습된 동족전을 보는 것을 선호하느냐 아니면 유명선수들이 기본기로 상성에서 앞서는 다른 종족을 상대하는 게임을 선호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명선수들의 기본기가 무명선수들의 잘 된 연습에 비해서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이상하게 진행된 마지막 팀리그를 제외하고는 그전까지 진행되었던 팀리그의 경기력은 좋았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2) 최소한 무명선수들의 의욕은 더 증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 프로리그 체제 내에서 무명선수대 무명선수의 대결은 이기더라도 그리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 순간에 스타가 될 수 있다면 조금 더 의욕이 생기지 않을까요? CJ의 서지훈, 박영민, 변형태, 마재윤 선수를, MBC의 이재호, 박지호, 염보성, 김택용 선수를 하루에 꺾고 올킬을 한다는 생각을 하면 의욕이 생기고 짜릿하지 않습니까. 한탕주의에 젖은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팬으로서도 저런 경기들이 보고 싶습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듣보잡들의 경기를 꾸준히 보는 것보다 한 명의 듣보잡이 쟁쟁한 선수들을 이기고 스타가 되는 과정을 보고 싶다고 할까요.
정테란
07/12/06 13:40
수정 아이콘
팀리그의 단점을 말하는 것들을 보면 거의 뜬구름 잡는 식이 많은데 이 글도 마찬가지로 설득력이 매우 떨어지네요.

1. 선수들 연습시간 우리가 고민할 필요 없고 그들은 죙일 게임만 하는 선수이니 연습부족을 말하기는 우습습니다.
각 종족전 맵파악도 일정시간 지나면 틀이 잡히죠. 전략 전술도 이미 나올만큼 나왔으니 세부적으로 다듬거나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는 정도입니다.

2. 그럼 엔트리에 안 든지 오랜인 현 프로리그 선수들은 뭔가요? 홍진호나 변길섭(팬들께는 죄송)같은 선수는 하는 일 없이
돈만 챙겨가는 선수입니까?

3. 올드 게이머들의 하향세는 이미 프로리그 개인리그 전반적으로 불어오고 있는 변화입니다.
좀더 독하게 연습하는 선수는 그래도 살아남지 않을까 싶고 그게 팀리그로 한다고 뭐가 달라질지는 의문입니다.
차라리 스나이핑 모드로 적절히 활용될 가능성이 프로리그보다는 높겠네요.
완전소중Sunday
07/12/06 13:44
수정 아이콘
게임의 질 문제는 이유가 안될 듯 합니다. 1경기 1종족만 잡고 하자라는 엔트리 예고제의 시행의도가 뭐였나요? 질높은 경기력을 위해서 했던거 아닌가요? 그것이 결국 맵에 좋은 종족만 나가게 되서 동족전 유발, 정석전 유발이 된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발 '올킬' 이야기좀 남발하지 마세요. 팀리그 역사중 '올킬'이 나온것은 12~15번정도 밖에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그것도 선봉에서 나와서 올킬한건 손에 꼽을 수 있고, 2:0이나 1:0에서 나와서 올킬한 것이 많죠. 그 대단하다던 최연성 선수도 올킬 딱 1번입니다.(최고 많이 한게 서지훈 선수 2번이죠.)
그때에 비해서 상향평준화 된 이 시기에 프로리그에서 난다긴다하는 염보성, 이제동, 오영종, 송병구, 김구현 등등이 나온다고 해서 올킬이 가능할거라는 생각은 별로 많이 하지 않게 되는군요. 아니 지금 주5일제고 경기수가 많으니 좀더 나온다고 해서 문제 될것도 없어보이구요.
07/12/06 13:45
수정 아이콘
팀리그로 바뀌면 경기의 질이 떨어질 것 이라는 건 기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체제의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따로 전담선수를 두지 않고 현장에서 감독이 선수를 지명,결정하는 팀들이 대다수라고 하죠.
즉, 팀리그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평소 준비한 기량과 전략으로 즉석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에이스 결정전이 다른 경기들보다 경기의 질이 떨어진다. 재미가 없다는 반응은 어디서도 나온적이 없고 오히려 현 체제에서 가장 호응을 얻고 있는 시스템중 하나죠.
게다가 프로리그는 일주일간 준비를 해오기 때문에 양질의 게임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하지만 프로리그에서 명경기가 속출했다거나 팬들에게 이슈가 된 경기들, 참신한 전략이 많이 나온것도 아닙니다. 이른바 양산형 게임이니 지루하니 하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온 곳은 오히려 개인리그가 아니라 프로리그죠.
선수들 역시 준비해오는 대로 딱딱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터뷰를 보면 '경기직전에 빌드를 결정했다. 게임하면서 즉흥적으로 만든 빌드였는데 잘 먹혔다.' 등등의 발언을 자주 하고 오히려 그런 게임들이 더욱 화제가 되고 명경기로 회자되는 경우도 있다는것 아실겁니다.
준비를 많이 해온다고 해서 꼭 양질의 게임,팬들이 환호하는 게임,참신한 게임이 나오는건 아니라는 이야기죠.
07/12/06 13:50
수정 아이콘
2번은 이해가 잘 안가네요.
팀리그의 특성상 하루만 잘해도 일약 스타가 되어 화제를 뿌릴 수 있고.
생짜 신인이나 잊혀져 가던 올드가 나와 인상적인 게임으로 상대 에이스의 연승을 끊어주면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테테전 잘하기로 유명했던 한웅렬 선수가 최연성 선수의 3킬인가 올킬을 저지하고 이겼을 때 클래식 테란이라는 별명을 새롭게 얻으면서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한 시즌 내내 잘해야 각광받고 게다가 팀플레이에서는 두드러져도 큰 인정을 받지 못하는 프로리그에 비해. 팀리그 체제는 오히려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다고 보는데요.
팀리그에 나와 선전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해 눈물을 흘렸던 김정민 선수나 '팀은 이겼지만 내가 못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고 말한 최연성 선수의 예전 인터뷰를 보셨다면 팀리그로 바뀌면 선수들의 의욕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하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IZUMISAKAI
07/12/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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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전을 1주일 연습하면 뭐합니까..삐끗하면 패배인데..무난하게..그래서 무난하게 지겹게 끝나죠.
07/12/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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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팀플레이 유저와 올드 유저들을 연관지으셨는데 사실 박정석 선수나 공군에이스를 제외하면 올드게이머가 팀플에 출전하는 팀은 이제 거의 없습니다.
'올드게이머들을 위해 팀플레이를 존속시킨다'는 것도 많은 논란이 있을거 같지만 거기에 찬성한다 하더라도 실제 올드게이머들이 팀플레이로 인해 수혜를 받는건 아니라는 이야기죠.

esFORCE 지난호에 '팀플레이어 변화 꾀하는 속내가 궁금해?' 라는 기사가 실렸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그 중 몇부분만 추려서 옮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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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민의 사례를 통해 팀플레이 전담 선수들이 겪고 있는 비애와 한계를 추적했다. 그들에게 왜 팀플레이는 전담이 아닌 과정일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윤종민은 전기리그를 마친 뒤 코칭 스텝과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내용인즉 더 이상 팀플레이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sk 코칭스텝으로서는 당황할 만한, 당돌한 선언이었지만 어느정도 공감하고 수긍했다. 아무런 고민 없이 던지는 한 마디가 아니라 윤종민이 프로게이머로서 생명을 늘리는 길은 그것뿐이라는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엇다.
중략
2006시즌이 끝난 뒤 윤종민과 고인규의 평가는 크게 엇갈렸다. 윤종민은 개인전과 팀플레이 합산 10승4패를 기록했고 고인규는 6승4패를 기록했지만 연봉상승률은 고인규 쪽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민이 개인전을 선택한 여러 이유 가운데 하나가 연봉 차이가 아니냐는--
중략
윤종민의 사례를 통해 팀플레이 전담 선수들이 개인리그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도 존재한다.
중략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후기리그 팀플레이 다승 순위를 보면 데뷔한 지 2년 안쪽에 있는 선수들이 절반 가량 차지하고 있다. 각 팀들이 팀플레이에 대해서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신예의 등용문 이외에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이후 이에 관한 이명근 감독의 인터뷰)
중략
팀플레이 대한 비중도 줄어들었다. 이는 각 팀들의 요구 사항이기도 했다.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팀플레이를 줄이고 개인전을 늘리자는 의견을 협회가 받아들인 것이다.
중략
팬들도 개인전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로 인해 전담 선수들도 경기를 준비하는 의욕이 저하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목소리다.
현재 팀플레이 전담 선수로 입지를 굳힌 선수들의 연봉만을 비교해도 개인전 선수들과 격차가 크다. '팀플레이 마스터'로 이름을 날린 삼성전자 이창훈이나 위메이드 심소명이 7천만원 정도를 받으면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은 연봉 5천만원을 넘기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앞서 예를 들은 sk윤종민은 고인규보다 저평가 받고 있고 전기리그 팀플레이 다승,조합왕을 수상한 바 있는 신정민과 김인기는 팀 사정과 겹치면서 재평가를 받지 못했다. 각팀들이 신예 선수들을 팀플에 지속적으로 기용할 것이 예상되면서 앞으로도 팀플레이 전담 선수들은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할것이라는 불안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략
업계 한 관계자는 '출전 기회도 줄어들고 인지도도 크지 않은 팀플레이를 프로리그의 정체성 때문에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 회의까지 든다'고 말하면서 '희생만을 강요하지 말고 개선책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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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
07/12/06 14:15
수정 아이콘
2번의 경우는 오히려 장점이 될수있죠.
현재 시스템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아 이번주엔트리에는 내가 포함되지않았네.. 몇일은 좀 대충 연습상대로 해도 되겠는데?"
이렇게 생각하고, 엔트리선수와 비엔트리선수와의 연습이 창이가나고, 팀분위가 이상해질수있지만,
팀리그는.. 어느순간 누가 출전할지는 감독만이 정하기때문에 항상 전종족상대로 충분한 연습량이 있어야 할것같습니다.

더구나,
"아 프로리그에서 내가 개인전 5연승을 하더라도 팀이 져버리면, 주목은 못받고 언제나 신인취급받는구나"
"팀리그에서 올킬이 아니라 3킬만 해주더라도 팀의 승리를 확실히 할수있다면, 순식간에 팀과 팬들의 주목을 받게되는구나"

소위.. 팬들이나 일반 대중이 원하는 ... 영웅의 탄생을 만들어줄수있다는 것입니다. 굳히 개인전 결승무대가 아니더라도, 그날 하루만큼은 충분한 주목을 받을수있지않을까요?.. 만약 그게 1-2킬이라도 자신이 프로토스이고 3:3인데 CJ마재윤과 어쩔수없이 결전을 해야한다면, 만약 승리한다면 엄청난 후폭풍으로 단숨에 이미지가 각인될수 있으니 말이죠. 또는 예전의 예를 들면, 선봉 1승이지만, 상대가 최연성이라고 했을때, 그때 한웅렬선수가 나와서 (이윤열이 테란메카닉을 한웅렬선수에게 배웠다고 할정도로 테테전의 강자_그러나 이미 한웅렬선수는 전성기는 지나고, 하향세있음) 그 테테전의 괴물이라는 최연성을 꺽어버리는 .. 단1킬이지만 아직까지 강한 인상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즉, 스나이핑이 가능하고, 감독이 자기팀 선수에대한 믿음이 있어야한다는거죠. 그이후의 모든 엔트리와 종족,맵, 상대전적에대한 충분한 자료가 있어야 팀리그가 되는것입니다.
좀더,감독의 능력이 중요시되고, 다른 스포츠 -야구,축구-와 같은 감독의 팀의 리듬을 조절할수있는 리더가 될수있다는것이죠.
세상속하나밖
07/12/06 14:40
수정 아이콘
올드게이머를 퇴출할수 없어서 억지로 팀플로만 내보내는 그런건 보기 싫습니다..

개인전에서 올드게이머를 보고싶어요..

뭐 정말 팀플리그가 개인전처럼 생겨서 활성화 되면 팀플찬성입니다. !!
하지만 팀플리그도 없는데.. 이런건 좀...
물빛은어
07/12/06 14:59
수정 아이콘
경기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기우다..라..
후.. 애초에 엔트리 예고제를 하게 된 이유가 상대팀에서 어느 세트에 어느 선수를 내보낼 것인가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연습량이 선수에게 부담이 되므로' 라는 이유였던 걸로 아는데요. 연습량이 부담이 된다는 것은, 게임을 준비하는데 있어 양산화와 획일화를 가져온다는 것은 그 때 엔트리 예고제를 하겠다고 했을 당시 환영하는 이유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는 동족전이 많다, (오히려 심해질 가능성도 있는)게임의 질 저하 등의 이유로 프로리그 방식을 비난하고 있죠.
엔트리 예고제 때문이지, 프로리그 방식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일단 세트의 맵이 공개되기 때문에 준비할수 있다'는 얘기, 왜 그때 당시에는 통하지 않았을까요? 왜 공감하지 않았을까요? 왜 선수들의 부담을 우려했단 말입니까?

그리고 '맵 밸런스가 이성적이지 않을 때 특정 종족의 경기를 보지 못하게 될수도 있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으시나요?
아주 좋은 예가 숱하게 널려있지 않습니까? 전상욱 선수의 '어나더 데이'였던가.. 그리고 '지오메트리', 예~~전에 테테전만 난무하다가 결국 리그 초기에 교체된 '바람의 계곡', 저그가 타종족에 비해 죽어나갔던 '패러독스', 그 이전에 저그가 테란에게 죽어났던 '라그나로크'..
이건 맵의 문제이지, 프로리그의 문제가 아닙니다.
맵이 이러면 백날 동족전이 덜 나온다는 얘기를 듣는 팀리그라도 특정종족만 자주 나오거나 혹은 특정종족이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겁니다.

100 경기가 있는데 100 경기 다 좋은 경기였는지 아니었는지(그저 그런 경기였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상대적인겁니다. 절대적인 기준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란 동물은 자극이 끊임없이 적응을 하는데 수준 높은 경기만 계속 보다보면 나중에 가서는 이게 수준이 높은 경기인지 아닌지 그 판단하는 기준이 높아진다는 거죠.
그러다 보면 수준 높은 한 경기를 보고 나서, 그에 비해 임팩트가 덜할 뿐인 경기는 재미없다는 얘기를 들을 테지요.
모든 선수가 다 마재윤 선수처럼 테란을 때려잡는 저그일 수는 없고, 모든 프로토스가 김택용 선수처럼 저그를 때려잡을수는 없는겁니다. 모든 프로토스가 김택용 선수처럼 저그를 때려잡으면 김택용 선수가 특별해 보이겠습니까?
경기가 자신의 구미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모든 경기를 그렇게 맞추어야겠다면 해보십시오. 과연 자신이 그에 만족할 수 있는가.
DynamicToss
07/12/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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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기에 팀플 하나 넣으면 만사가 다 해결 되는데
위의 3가지 단점은 전부 억지네요
1번은 뭐 상관없을꺼 같은데요 자기에게 맞는 맵 예를 들면 지오메트리의 변형태 레퀴엠의 임요환 처럼 각 맵에 맞는 선수 고정 선수로 출진하든가 하면 되겟죠
2번은 요즘 같은때에 최소 1명으로 못끝냅니다 -_-;; 거의 2:3 승부 나올듯
3번은 진짜 억지네요 -_- 올드는 지금도 올드 없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박용욱 김성제 박성준(삼성) 변은종 등등 올드 선수들 프로리그에 아직도 안나오고 있습니다 그선수들이 계속 부진해서 안나오는거지 그럼 요선수들은 개인전 부진한데 왜 팀플도 마저 출전못하고 있는 상황 올드에 관한 문제는 프로리그에도 마찬가지.. 그리고 또 이재훈 선수도 결국 프로리그 출전 계속 안하다가 팀플에서도 계속 출전 안하다가 결국 공군입대..
아무리 봐도 말도 안되는 억지 이유 네요 전부 . 반대 의견 할거면 확실하고 설득력 있는 반대의견을..-_-;;;
Magic_'Love'
07/12/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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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한개의 맵에서 한 종족에 대한 연습을 하는게 아니라, 평소에 여러 맵에서 여러 종족에 대해서 연습을 하게 되겠지요.
한 맵에서만 스페셜 리스트가 되도록 죽도록 연습하는 시간에, 여러 맵에서 여러 종족이랑 연습하면 그게 실력이 되겠죠.
즉 평소의 기량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므로 별다른 문제점은 없을 것 같습니다.
팀리그에서 그렇게 연습한 선수들이 개인전 가면 도움은 될지언정 손해보는 일은 별로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상향 평준화 얘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상향 평준화 되었으니 팀리그 하면 힘들다..라는 말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선수들의 의욕이 왜 떨어지는지도 의문입니다. 정말로 열심히 해서 기회가 왔을 때 한번 터뜨리면 그야말로 대박인데...
그리고 만약 자신의 팀에 어떤 선수가 본좌급 포스를 품어서 모든 게임을 그 선수가 나가서 선봉으로 올킬하고 시즌을 끝낸다고 할지라도
열심히 연습한 것은 다 자신의 실력 향상이고 개인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것인데 말이죠. 어차피 선수들이 원하는것은 팀리그 다승왕이
아니라 개인리그 우승일텐데요... 열심히 하면 자기한테 좋은 것인데 왜 의욕이 떨어질지도 의문입니다.

의욕이 없어서 열심히 안하고 그래서 지고...그런데 좋은 선수가 나중에 다 해결해주니까 미안한 마음도 없어진다...그러면 이건 자기만
손해 아닌가요... 어떤 게이머가 이런 마음으로 연습할지 이것도 의문이네요.

올드 게이머가 팀플 잘할 수 있기 때문에 팀플을 남겨놓자...하는건...좀...아닌것 같습니다.
07/12/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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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은어님//
저는 '팀리그로 바뀌면 경기의 질이 떨어질것이다' 라는 주장에 대해 반박을 한것이지
팀리그로 바뀌면 참신한 경기들이 쏟아지거나 동족전이 사라질거라고 이야기한게 아닙니다.
애초에 엔트리 예고제를 도입한 이유야 물론 경기의 질을 높여보기 위해서였죠.
그런데 오랫동안 시행해온 결과 엔트리 예고제는 그닥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에결이 다른 프로리그 경기들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거나 재미없다는 소리가 한번이라도 나온적이 있던가요.
결국 오랫동안 준비해온 경기가 그렇지 못한 경기들보다 더 좋은 반응과 재미를 보장해 주는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물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팀리그 방식으로 바꾼다고 해서 동족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거나 프로리그와 달리 경기양상이 참신하게 확 바뀔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경기외적으로, 그리고 시스템적으로 프로리그에 비해 흥미를 줄만한 요소가 매우 많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현장에서의 긴박감이나 몰입도도 커지기 쉽고 흔히 말하는 대박 매치들이 나올 여지도 매우 많습니다.
마재윤의 올킬을 막기 위해 나온 김택용.
이윤열을 물리치고 올라간 송병구를 막기 위해 나온 박성균.
상대의 저그 에이스를 막기 위해 나온 신예 스페셜리스트의 스나이핑.
역올킬 한번으로 스타가 되버리는 선수.
go와 sk t1의 경기처럼 천적위에 천적이 또 등장하는 물고 물리는 접전.
(김성제를 잡기 위해 나온 저그 박태민.박태민을 잡기 위해 나온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임요환, 임요환을 잡기 위해 나온 천적 서지훈)
이런식의 매치나 구도가 프로리그에서는 성사되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TrueFighTer
07/12/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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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된 말이 너무 많네요 ;; 상향평준화되고 연습하는데 15배나 더 힘들다구 말씀해 놓으셧으면서 올킬상황 나와서 연습햇던 선수가 못나올거 같다는 말이 맞는말인가요 ..??
07/12/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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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쓰신 것처럼 정말 앞뒤가 안맞는 글이네요
그냥 마무리 합시다
세레나데
07/12/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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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끝없는 논란을 잠식시킬 가장 좋은방법은 역시 많은 분들도 말씀해 주셨지만...
일단 프로리그 분리시켜놓고 온겜은 프로리그, 엠겜은 팀리그 방식으로 해놓고
시청률이라든지 관심도라든지 하는 부분을 실시간(리그단위로)으로 비교해 본다던지.
분리가 어렵다면, 전기리그는 프로리그 후기리그는 팀리그 방식으로 한다음에
마찬가지로 시청률 같은 객관적인 부분에 있어서 비교를 해본다던지
하는 방법이 최선일것 같네요. 직접 해보지 않고서야 도저히 결론이 나올수 없으니......
물론, 그렇게 해줄것 같진 않습니다만...
음 어쨌든 제생각에, 현재 프로리그에 끝없이 터져나오고 있는 불만들은
어떤 식으로든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가만 놔둬도 볼사람은 본다, 식의
사고방식은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07/12/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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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팀리그 체제로 바꾼다고 해서 동족전이 극적으로 확 사라져버리거나 하지는 않겟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동족전 감소 효과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팀리그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전판에서 이긴 승자는 그 다음 맵이 무엇이든 계속 출전해야하지만 패자쪽에서는 다음맵에 유리한 선수를 선정해서 보낼 수 있거든요.

극단적이지만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라그나로크-패러독스-지오메트리-아방가르드.
이런식의 맵 순으로 팀전을 진행한다고 가정해보죠.
프로리그라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테테-플플-테테-저저전이 나올 것입니다.

반면 팀리그일 경우 첫째판은 테테전이 나오지만 두번째판은 플테전이 나올 확률이 높을 것이고 두번째 판에서 플토가 이긴다면
세번째판도 플테전이 될 것입니다. 거기서 테란이 이긴다면 네번째판은 저테전이 될 확률이, 플토가 이긴다면 플저전이 될 확률이 높겠죠.

예를 들기 위해 중간중간 억지를 좀 쓰긴 했지만 대충의 논지는 아실것 같습니다.
팀리그로 바꾼다고 해서 동족전 비율이 수직으로 하강하지는 않을 것이되, 상당한 감소효과는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이야기죠.
동족전의 빈발은 맵의 영향만 있는게 아니라 프로리그의 시스템에도 어느정도는 기인한 것입니다.
하늘하늘
07/12/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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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FighTer님// 이해를 못하신것 같네요.

연습하는데 15배나 힘들다는것은
팀리그에선 한선수가 최대 3명의 선수와 경기를 하게됩니다.
물론 한겜하고 지면 한경기만 하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이겼을때 다음경기를 준비하지 않을수가 없는것이죠.
그만큼 준비하기가 힘이 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1번선수가 올킬을 해버리면 나머지 2,3번 선수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연습했을터인데
그게 물거품이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인것이죠.
07/12/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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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연습하기 힘들다는 것이 왜 그렇게까지 큰 단점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습이 힘든건 한선수,한팀만 힘든것도 아니고 다 같이 힘든건데요.
힘들다는 것도 물리적으로 연습할 시간이 늘어난다거나 한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쪼개서 활용하느냐에 달린 문제겠죠.
그렇다고 오랫동안 준비해온 경기가 그렇지 않은 경기보다 더 재미있다거나 더 반응이 좋은것도 아니구요.
정테란
07/12/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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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두 리그의 누구나 인정할 만한 장점과 단점을 개인의 취향을 떠나 객관적으로 비교하면 그래도 팀리그보다 프로리그가 낫다고 할 수 있을까요.

글구 게임보다 힘든거 세상에 널렸습니다. 게이머는 그 중에 편한 직업인 것 같은데요. 그 나이에 그 정도 대우 받고
자기들 하고 싶은거 하고... 그거 좀 더 많이 한다고 젊은 친구들이 힘들다면 전 잔머리라고 밖에는...
도대체 뭐가 힘들다는건지...
07/12/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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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궁금한게, 대체 왜 올드게이머들을 배려해줘야 하는가.. 입니다
팀리그 찬성쪽의 이유에도 "올드게이머들의 부활을 위해서 개인전을 마련해줘야 한다",
반대쪽의 이유에도 "올드게이머들을 팀플에서라도 볼 수 있게 해야한다",

어쨌든 여기도 프로들의 세계고 잘하면 뜨고 못뜨면 가라앉는 곳 아닙니까

올드게이머건 신예게이머건 못하면 물러나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팬심이야 부활했으면 좋겠다고는 하지만 그걸 위해서 제도에 손을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올드게이머의 부활은 팀리그 찬/반 양쪽 어디에도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파렌하잇
07/12/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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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게임에 대한 질이 떨어질수 있다.
선수들의 창의성과 독창성이 큰 힘을 발휘하는 팀리그에서는 경기수준은 몰라도, 재미를 줄수있는 경기가 지금보다는 많아 질거라고 기대합니다.

2)선수들의 의욕이 떨어진다..
시청자들은 신인선수들끼리의 경기보다 실력이 검증되고, 이름값이 있는 선수들의 빅매치를 더 선호합니다.
나머지는 우리가 신경쓸부분이 아니죠

3)올드 팬들이 사라진다.
이건 억측이라 생각되 반박하지 않아도 상관 없겠군요
07/12/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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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차라리 지금의 엔트리 예고제를 확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각 게임단에서는 1경기부터 4경기까지 출전할 선수들의 명단만 제출(물론 개인전과 팀플 구분도 없이요)한 후에 1주일전에 발표를 하고,

당일날 현재의 에이스결정전처럼 각 경기 시작전에 공개했으면 좋겠습니다. 방송 시작할때 다 알려주는것도 김빠지더라구요. 물론 에이스결정전은 현재처럼 위에서 제출한 명단에 없는 선수도 출전 가능하게요.

이러면 감독들이 발표된 명단만 가지고 어떤 맵에 누가 들어갈지 예상도 해야되고, 시청자들도 각 경기마다 어떤 선수가 나올지 알아채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산사춘
07/12/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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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건 팀리그이건 별상관없는 팬이지만.
팀리그하면 선수들이 준비하는 맵과 시간이 많아 소요되어서 현재의 프로리그보다 경기질이 떨어질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치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것은 모르는거죠.
현재의 프로리그의 질이 결코 개인리그에 비교했을때 좋다고 할수 있을까요?
프로리그도 개인리그와 마찬가지로 사전엔트리를 통하여 미리 상대선수와 맵에 대해서 충분히 연구하고 나오는데 말이죠.
더구나 개인리그에 비하여 한개의 맵과 선수에 대하여 깊게 파고 들수 있는데
오히여 개인리그에 비하여 경기의 수준이 더 높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팀리그를 한다고 해서 경기의 수준이 높아지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프로리그가 팀리그보다 경기의 수준이 높다는것도 아닙니다.
프로리그 팀리그 어느곳이 경기의 수준이 높은것인지는 모르는것이죠
골든마우스!!
07/12/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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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것은 감독과 코치의 상대 엔트리 파악으로 많이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팀리그 특성상 감독끼리의 머리 싸움이 많기 때문에, 상대 엔트리 예측 및 그에 따른 연습 메뉴를 선수에게 부여하는 것이 감독과 코치의 역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맵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인데,
밸런스가 좋았던 과거의 맵 2개 정도 (루나, 신백두, 노스텔지아 등등) 섞어서 사용하면 연습 메뉴도 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2) 현 프로리그도 출전은 4명이 하지만, 실제 최소 2명만 잘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 (개인전, 개인전, 에결)
하지만 엔트리 예고제를 해서 상대 선수를 확실하게 알고 연습해도 불구하고 2승할 기회가 왔을 때 실제 2승 하는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마침 오늘 파이터포럼 기사에, 2번 출전한 선수의 에결 성적은 16승 13패.
두번 출전한 선수와 한번 출전한 선수의 에결 전적도 10승 7패로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하루 2승한 선수도 8명, 총 10번에 불가합니다.
지금 체제에서 2승도 이렇게 힘든데 3승 올킬? 진정 올킬이 자주 나올 것이라 믿으면서 글 쓰시는 건가요?

중복 출전이 가능했던 프로리그에서 3승한 선수도 변형태선수 한번뿐입니다. 3승 아무나 하는 거 아니죠.
게다가 2군이 자주 출전했던 팀리그는 팀리그가 다음시즌 사라지고 프로리그 단일체제로 구성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때였습니다. 사정이 다르죠 이건.

3번은 앞에서 많이 얘기 해주셨으니 패스.
TrueFighTer
07/12/06 17:29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 이해못한건 제가 아니라 님같은데요 ?? 15배 나 힘이들고 더구나 요즘엔 상향평준화 되서 정말 한끗차이로 승부가 결정되는데 올킬할 상황이 나올수나 있을까요 ?? 님 말대로 각각 맵 연습도 해야되는데 말이죠 ;;
정테란
07/12/06 17:34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그런데 만약에 1번선수가 올킬을 해버리면 나머지 2,3번 선수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연습했을터인데
그게 물거품이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인것이죠.

이게 왜 물거품이죠. 뭐 오늘만 경기하나요? 계속 있을 개인전 다음주에 있을 또 다른 경기를 위한 밑천입니다.
꾸준함없이 고때만 무지 열심히 해서 우승하는게 이 바닥이었나요?
하늘하늘
07/12/06 17:59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물거품이란 말에 발끈하시네요.

제가 댓글을 단건 본문에 대해서 위에 한분이 이해를 못하신것 같아 부연설명한것입니다.
정테란님이 말하는 '물거품이 아니다'라는것을 몰라서 쓴거 아닙니다.
당연히 오늘의 연습이 내일의 거름이 되겠죠.

근데 본문에서 말한건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요.
오늘게임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한것은 다음에 다른팀을 만나면 다시또 새로 연습을 해야하죠.
전에 연습했으니 안해도 되라고 하지는 않을테죠.
부탁인데 감정섞어서 비약좀 하지 말아주세요. 그런게 싫어서 댓글도 최대한 자제하면서 달고 있으니까요.
초록추억
07/12/06 18:11
수정 아이콘
지금 프로리그대비로 하는 연습과 준비들은,

참신함을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거.


최적화를 찾아내고, 그걸 깔끔하게 해내기 위해서 하는 준비아니었나요.


이런 준비 하든 말든 관심도 없고, 뭐..
정테란
07/12/06 18:37
수정 아이콘
그니까 뭔가 약점이 보이면 확실한 약점을 들고 오시면 됩니다.
어정쩡한거만 들고 오고 거기다 그 내용에 맞장구 치니까 이런 비슷한 글들이 계속 달리는 겁니다.

좀 새롭고 누가봐도 확실한 약점 좀 들고오세요.
유대현
07/12/06 20:07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무슨 약점을 가지고 오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팀리그를 하자고 하시는 분들도 프로리그가 재미없다는 약점을 제대로 댄 적이 있나요?

양쪽 모두 죄다 리그 체제와는 별개적인 문제만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게 현재 상황 인 것 같은데요.

동족전이 과연 줄지 의문인데 동족전이 준다고 확신하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동족전이 많은게 프로리그 체제 때문이라는 주장, 경기양상이 재미있어 질거라는 막연한 기대 말고 팀리그가 프로리그보다 낫다는 객관적인 근거가 있나요?

전 프로리그가 팀의 리그라고 인식되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송병구가 아닌 삼성칸이 주역이 되고, 이제동이나 오영종이라는 에이스카드보다 르카프 오즈라는 단결된 팀이 주목받기 때문에요.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였던 한빛이 광안리에서 T1을 저지할 때는 선수 하나가 아니라 '한빛'이 주역이었고 KOR의 우승은 한 선수의 승리가 아니라 동료를 믿고 마지막까지 가능성을 이어나간 KOR선수단 전체의 승리였습니다. 만년 꼴지로 인식되던 삼성칸이 강력한 팀플 조합과 개인전에서 자기 몫을 해주는 선수들의 힘으로 리그 후반에 대 약진을 선보이면서 결승에 올라갔을 때 팬들은 그 모습에서 삼성칸을 기억하죠. 예전에 PGR에서 이런 문장을 본 적이 있습니다. '팀리그는 올킬한 선수가 손을 치켜드는 것이 묘미이고 프로리그는 경기석에서 나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리그다.'

서로가 서로를 믿고 자기의 몫을 다 해주면서 멋진 팀의 드라마를 만들기에 프로리그를 좋아하는 겁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두더라도 선수가 아니라 팀이 주목받는 리그기 때문에요.
난 X세대
07/12/06 20:35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만이라도 프로리그를 팀리그방식으로 했으면 합니다. 그렇게 했을때 어느 쪽이 더 주목을 받을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정테란
07/12/06 23:20
수정 아이콘
3:0 3:1 나오면 전반적으로 썰렁하죠. 경기 내용이 좋았다쳐도...
4경기가 에이스급 대결인데 3:0 나오면 분노가 치밀때도 있습니다.
저만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이거 말고도 더 있을텐데 반박글 달아주시면 또 생각해 보죠. 지금은 뒷담화 좀 보고요.
07/12/06 23:37
수정 아이콘
근거없는 자신감이 아니라 팀리그가 프로리그에 비해 동족전이 줄어들 확률이 높은건 당연합니다.
테란에게 유리한 맵-저그에게 유리한 맵-프로토스에게 유리한 맵
순서로 리그가 진행된다고 봤을 경우
프로리그는 테테-저저-플플순이 나오기 쉽지만
팀리그는 테테-테저-플저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프로리그는 각 맵에 가장 유리한 종족을 내보내기 쉽지만 팀리그는 전판에서 이긴 승자는 선택의 여지없이 그대로 올라가므로 다음맵이 그 선수의 종족에게 아무리 불리하더라도 당연히 그냥 할 수 밖에 없죠.
물론 이런 가정은 맵들이 어느정도 한종족에 치우쳐져 있다고 가정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또 전판에서 이긴 선수의 종족이 그 다음맵에서까지 유리하면 팀리그에서도 그 경기는 동족전이 되겠지요.
그러나 팀리그 방식을 채택할 경우 프로리그보다 동족전이 자주 나올 여지나 확률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이론적인 얘기지만 이건 분명합니다.
라구요
07/12/07 07:54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쓴말...... 틀린말은 없어보이는데요..
단지 이유가 팀리그 반대라는 테마가 깔리긴 했지만..... 무조건 어불성설이란식의 리플은 곤란합니다..
서성수
07/12/07 12:30
수정 아이콘
다들 팀플을 아주 하잖게 생각을 하시는군요. 리플을 보면 "팀플이나" 이런 글이 많은데..
개인전 백날 잘해봐야.. 팀플에 들어가면 못하는 선수들 많습니다. 지금 잘나간다는.. 김택용/이제동 선수를 팀플로 슨다면 100% 승리할것 같습니까?
본문에서도 적었지만.. 개인전 못하니 팀플이나 하는게 아니라.. 개인전은 안되지만 팀플은 "다른사람보다 더 잘하니" 팀플을 하는겁니다.

리플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는데..정확한 근거를 대시는 분이 한분도 없는것 같습니다.
특정 1명과 하는 개인리그 결승에서도..연습이 100% 되지않아 자신없는 특정맵에서는 그냥 로또식 전략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특정 전략에 대하여 연습부족으로 경험을 못하여 어처구니 없이 대응하여 지는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왜 기존에 비해 15배 변수가 있는 게임에 대하여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팀리그야 말로.. 특정 전략없이 기본기로 하니까.. 다 비슷한 스타일로 하게 되는거 아닌가요?
07/12/07 12:48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제가 옮겨온 팀플에 관한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현 팀플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the hive
07/12/07 14:50
수정 아이콘
에이스 결정전에서 경기스타일이 다 비슷하던가요?
완전소중Sunday
07/12/07 15:10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솔직히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연습부족으로 특정맵에서 로또 전략을 쓴다는건 오버 같습니다. 맵에대해 너무 자신없으니 로또 전략을 쓰는 거겠지요. 양대리그 동시 결승이 아니라면 어느누가 결승전 연습을 못합니까. 아무리 프로리그가 중요하다고 해도 개인전 결승에 그정도 연습 시간은 줍니다. 그리고 특정전략에 대하여 연습부족으로 진다? 연습부족으로 지는게 아니라 '특정전략'이기 때문에 지는것이겠지요.

질에 대한 문제는 게임의 질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현재 사람들이 말하는 게임의 질 문제는 바로 정석vs정석, 즉 비슷한 게임의 반복을 말합니다.
연습량이 게임의 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프로리그를 통해서 나왔습니다. 구단들이 개인리그에 비해 프로리그 비중을 대폭 늘렸고, 엔트리 예고제로 1맵 1선수 1종족 상대로만 연습하면 되기 때문에 연습량에 따른 연습의 질이 엄청 높아졌는데 결국 현제 경기보면 다 비슷비슷.
상대편도 1맵 1선수 1종족 상대로 연습하기 때문에 서로 최고의 전략을 가져올 수 밖에 없으니까요.

팀리그로 간다면 선수가 경기전 바로 결정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말하는 게임의 질, 즉 정석vs정석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저 선수가 지금 왜 이 타이밍에 나왔는지, 나를 노리고 나온것인지, 이 맵에서 연습시 승률이 높거나 특정전략을 들고 나온건지.
프로리그라면 이 생각을 엔트리가 공개 됐을때 부터 할 수 있기 때문에 정석으로 상대선수를 분석한 자료로 연습이 가능하지만
팀리그는 그 짧은 시간에 빠르게 생각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비슷비슷한 정석전이 상대적으로 줄어 들 수 있다는 것이죠.

또 반대적으로 상대 에이스를 겨냥하거나 특정선수를 겨냥한 '스나이핑'이 확실하게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나이핑'의 최대 관건은 전략과 전술이죠.

그리고 팀플은 지금 현 제도에서의 팀플이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팀플 출전을 어쩔 수 없이 하는 선수들이 훨씬 많고, 팀플하다보면 개인전 승률이 떨어진다고 말하는 선수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대우죠. 연봉같은.
팀플을 잘하고 팀플에서 뛰어나서 제대로 대우받는 몇몇 선수들 생각은 그리도 생각 하면서 하기 싫은 팀플 억지로 나오고 그에 따라 상대적으로 개인전 활약하는 선수들에 비해 낮은 처우 받는 선수들은 생각 안하나요?

그리고 여러번 말 나왔지만 시청자들이 선수들 생계 걱정까지 하면서 꼭 시청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산사춘
07/12/07 22:17
수정 아이콘
팀리그 한다면 경기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 자체가 말도 억측인데 굳이 대구할 필요가 있을까요?
서성수님 자신부터 억측을 하고 계시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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