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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03 04:20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부분적으로 채택되면 확실히 좋을 부분도 많이 있고.. 지금도 apm 자원 그리고 타이밍이나 속도 전적 이런것을 정리해서.. 나름대로 제공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체로 라이트 유저와 약간 매니악한 유저 정도에서 자료를 알려주지만 그 이상 들어가면..... 자료를 파악하는데 돈도 많이 들어가고... 일정 이상의 자료는 의미가 없을것 같네요.. 지금도 나름대로 충실하다고 봅니다만....
07/11/03 04:23
뭐 제가 제시했던 거지만 일꾼 1초 일 못하는데 미네랄2씩 손해입니다..
지금 일꾼 6기 동원해서 30초 동안 일을 못했고 1기 잡혔으니 미네랄 430 정도 손해봤어요.. 거의 커맨드 센터 값이죠...... 너무 자세한가 ^^:;
07/11/03 04:50
"아, 지금 마린 나오거든요? 캐논이 지어질려면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 프로브 동원해야 됩니다!" ,
"지금 테란 일꾼이 앞마당에도 적절하게 붙어 있고, 타이밍 러시를 준비하고 있는거 같은데 프로토스는 이때 리버 견제 꼭 해줘야 합니다. 리버 견제 실패하면 테란이 한 타이밍 치고 나오는걸 막기 어렵거든요!" "프로토스가 너무 암울하네요. 캐리어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지상군도 조금씩 확보해야 하구요. 아.. 그런데 이 맵은 캐리어 운용하기가 쉽지 않죠. ㅇㅇㅇ 선수.. 환상적인 캐리어 컨트롤을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테란이 버티고 버티다보니 베슬이 6기가 모였네요. 그런데 지금쯤이면 저그도 가스가 마르기 시작하거든요?? 특히 이 맵은 앞마당 가스가 다른 맵에 비해 x정도 적습니다. 테란이 베슬 잃지 않으면서 센터를 잡고 있으면 역전도 가능합니다" 현 해설자들도 이정도 해설은 해주지 않나요? 이정도면 충분한 거 같은데.. 마냥 주절주절 설명하기엔 스타는 상황이 너무 빨리 지나가죠. 다른 캐스터나 해설자들도 말할 시간이 필요 하구요. (뭐..솔직히 저도 해설이 좀 부족한거 아닌가?? 싶을떄도 있긴 합니다.;;) 음..본문의 해설 스타일은 1인 해설, 혹은 캐스터 없는 1인 체제, 리플레이 복기... 등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에 적합할것 같습니다.
07/11/03 04:58
장단점이 있겠죠 흐. 분석적인 해설과 재밌는 해설이 공존하면 제일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대표적으로.. 06 월드컵을 생각해보면 그러하죠.
07/11/03 05:02
축구를 예로 들어,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중계 도중 한준희 의원은 AC밀란의 중앙수비를 맡고 있는 카카 칼라제의 동생이 몇년전 유괴되었는데 얼마전에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리에 A의 중계를 듣다보면 박찬우 해설위원 등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서 세리에 A가 인기가 많습니까? 스타리그가 벤치마킹해야 할 대상은 세리에 A의 전술적인 뛰어남과 그것의 맥락을 짚어서 설명해줄 해설자가 아니라, EPL과 맨유의 스타성과 한준희 해설위원의 샤우팅입니다. 라이트 유저를 끌어들여 전체 시장의 파이를 키워야지 일반 중계때 그런 전문적인 해설로 초보자들 다 떨어져 나가면 어떻게 합니까.
07/11/03 05:04
시미래님의 전문적인 프로그램에서의 그런 해설자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전에 그런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누가 얼마나 보느냐도 생각을 해야겠죠. 결국은 라이트 유저가 많아져야 매니아 유저도 많아지고, 그래야 그 전문적인 프로그램도 볼 사람이 생길 겁니다.
07/11/03 05:10
저도 시미래님의 얘기와 같이 전문적이고 분석적인 프로그램에서는 저런 멘트가 필요하지만 실제 경기 중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는 쉴 새 없이 상황이 전개되기 때문에 저렇게 길게 말한다면 1캐스터 2해설자 시스템에서는 상당히 누가되는 부분이지요. 저렇게 자세하게는 설명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07/11/03 10:44
김정민 해설이 어느정도 근접해 있는 것 같아요. 초까지 계산하진 않겠지만 해설할때 마다 일일히 계산하고 그에 따라 판단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다 경험에서 나왔겠죠.
07/11/03 10:56
EPL중계 원어방송 해설진 해설 듣고 있으면..저 사람들 대체 뭘했다고 월급 받나 할 정도로 말이 없습니다.
공이 움직일때는 일절 말이 없고, 캐스터가 단지 선수 이름만 불러 주더군요. 이말은 매니아 스포츠거나 역사가 있는 스포츠일수록..시청자에게 모든걸 맡깁니다. 해설 할필요가 없다는 뜻이죠. 근데..저 선수가 누군지는 알아야 하니까 이름말 아주 짧게 말합니다. 반데사르 -> 데빌 -> 지송 ->로날 ->루니...골...골#@$#$@!#@#$@#$ [한국] 반데사르 선수 데빌 선수에게 패스를 합니다. 10미터 몰고 가다 공간 확보한 우리의 박지성 선수에게 패스를 하는군요. 패클을 가볍게 피해내고 앞선에 있는 호날두선수에게 스루패스합니다. 참 대단합니다. 호날두 선수..3명을 헤짓고 루니선에게 강한 패스를....아....루니 선수 논스톱 발리슛을 ... 골.....골입니다. 우리의 박지성 선수의 발끝에서 시작된 패쓰가 한골을 만들어 냈습니다.(차라리..라디오 중계를 해라) 스타는 옵저버의 눈으로 해설진의 해설이 강요되므로..지루함을 없애는 선에서 재밌게 하는것이 상책이라 생각합니다. 영국식 축구해설처럼로..(영국스퇄은 공이 정지하거나 골을 넣은뒤 조금 시끄럽더군요.)
07/11/03 11:08
저는 김창선 해설이 가장 근접한거 같네요.
그러나, 현 옵저빙 시스템상 저렇게 되기는 힘들겠죠. 깜짝 배틀을 벗어난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두선수의 개인화면을 일일히 보면서 중계를 하지 않는한 힘들거 같습니다.
07/11/03 11:11
1인 진행이라면 가능할지도요 옵저빙 해설 캐스팅을 모두 혼자. 아니면 좀 더 기술이 발전해서 같은 방송국의 같은 방송이라도 지금과 같은 해설이나 세세한 해설을 시청자가 선택할 수 있게끔 하는 시스템이 나오면 좋겟네요. 실제로 지상파 외화방송도 더빙과 원어 중에 선택해서 들을 수 있죠.
07/11/03 12:35
축구애기가 나와서 인데.. 중국해설은 참... 그냥 같이 축구보는 수준입니다. 몇십초동안 말 안하기도 함... 말하면 나도 아는 뻔한 애기..(누가 아깝다.. 잘했다. 실수했다. 골이다...)
07/11/03 13:59
밀가리님// 어라.. 제가 봤을땐 적절하게 잘해주던데..
중국해설에서 더 웃긴건 한캐스터가 3경기 연달아서 중계해줍니다.. 정말 캐스터가 강철 체력..(그것도 새벽까지)
07/11/03 14:15
이승원, 김창선 해설 두분이 가장 근접하신거 같네요. 여기에 앞으로 흘러갈 게임양상과 파해법을 적절히 제시해 주는 능력은 이승원해설이 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김태형 해설은 조금 발전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멀티 있고 없고는 시청자들도 있으면 좋은거고, 없으면 있는거 보단 안좋다는건 압니다. 엄재경 해설이 일반인들이 아는 사실을 한번 더 되짚어 주는 유형에 속한다면, 김태형 해설은 일반인들이 모르는 부분을 짚어주는 해설을 하시는게 밸런스가 맞지 않을까요?
07/11/03 14:32
말씀하신대로 현재 개인리그에 어울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두분 캐스터들이 충분히 말을 하고 계신상황에서 말이 길게 늘어지니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엔, 해설자분들이 공부를 안해 몰라서 안하시는게 아니고, 알지만 시간상 말을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07/11/03 20:32
전 요번 프로리그 결승때의 염해설(?)의 해설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역시 현역선수의 감과 분석력은 놀라울 정도 였어요. 하루속히 해설자의 길을 걷기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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