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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27 01:08:18
Name Aqua
File #1 bal_up.jpg (138.9 KB), Download : 16
File #2 cacel.jpg (130.4 KB), Download : 13
Subject 대 안기효전에서의 마재윤의 심리전 그리고 판단력




여러 커뮤니키에서 안기효선수의 페르소나의서의 경기력을 갖고 얘기가 많은데요.
대체적인 얘기는 안기효선수가 테크가 아닌 더블을 했어야했다 라는 건데요, 제가 생각하는 것은 조금 다릅니다.

많은 연습끝에 마재윤선수의 여러 빌드를 예측했을것이고 그에따른 해결책을 가져왔을 안기효선수였을 것입니다.
더더군다나 전날에 윤용태 선수와의 vod 를 거의 외우다시피 연구했을 그이기에 그가 오늘썼던 빌드는 비록 오늘 보여주진 못했지만
마재윤선수의 가난한 9오버풀 쓰리해쳐리를 저글링 올인 빌드를 상대로 꽤나 좋은 승률을 내지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다만 안기효 선수의 입장에서 봤을때 한가지 불운한 점 이있다면 상대가 마재윤이였다는거죠.
마재윤선수는 그의 "천재적인" 판단력과 결단력으로 원게이트 테크를 확인후 토스에게 발업을 취소한 뒤
"나 개스도 더이상 채취하지 않고 쓰리해쳐리로 늘린다음에 저글링 올인할꺼야!" 라고 생각하게 만든뒤 본진의 프로브를 없애고
그개스를 갖다가 바로 바로 레어를 눌러줍니다.

마재윤선수가 전날 윤용태선수와의 경기때문에 연습시간이 하루도 안되게 짧았다는 점.
모르긴 모르지만 쓰리해쳐리 발업저글링 올인이란것을 확인한후 안기효선수는 속에서 환호성을 지르고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마재윤선수가 그냥 너무 잘했던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p.s 1 첫번째 사진은 발업을 누른 마재윤선수와 프로브로 개스채취를 중단하는것을 본 안기효선수입니다.
        두번재사진은 오버로드로 원게이트 태크인것을 확인후 과감히 발업을 취소한 장면이고요.

p.s. 2 토스는 잘몰라서요 태클 환영입니다 다만 좋은톤으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3아... 정말 장문을 워드않쓰고 썼는데요. 어찌된 영문인지 글이 올라가질않고 지워졌네요... 덕분에 다시쓰는 지금
너무나 성의없이 대충 썼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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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27 01:45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저글링 계속 찍는걸 의도적으로 보여준다고 짐작은 했습니다만...마재윤은 마재윤이네요
뽀돌이치킨
07/10/27 02:15
수정 아이콘
갭스? 맞나요? 저 프로그램?
아무튼... 꽤나 좋은걸요? 앞으로 주시해야겠군요...
07/10/27 02:34
수정 아이콘
오호
07/10/27 03:00
수정 아이콘
3햇 가는 척 해놓고 레어에 발업취소까지. 안그래도 저글링 발업안되어 있는거 보고 안기효 선수 예전 이영호 선수마냥 제대로 훼이크 걸리겠구나 싶었습니다. 보통 프로게이머들간에 실력차이가 거의 없다고 봤을 때 심리전에 말린다거나 깜짝 전략에 당황하지 않으면 이렇게 무난하게 지지는 않죠. 애석하게도 안기효 선수는 너무 순진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집중력을 가지고 꾸준히 프로브를 보내면서 정찰에 성공한 후 어떻게든 멀티쪽으로 빌드를 수정했으면 좋았을텐데...너무 안이하게 생각했어요.
I have returned
07/10/27 08:40
수정 아이콘
음.. 좋은 글입니다만 사진하고 설명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Black_smokE
07/10/27 09:14
수정 아이콘
I have returned님// 첫 사진과 두번째 사진 가스 채취량을 보시면, 발업 취소했다는 100이 잘 보입니다. ^ ^
수험생
07/10/27 14:0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3햇 발업저글링 페이크가 먹혀버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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