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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10/25 12:34:44 |
Name |
정현준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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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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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Free BBS]잠실 학생 농구장에 T1과 MagicNs 선수단 출현 |
토요일에 이어 또 농구를 보러 갔는데 SK와 KTF의 경기여서 그런지 운 좋게도 T1과 MagicNs 선수단이 관람을 왔더군요.
워낙 멀리 떨어진 자리여서 직접 가서 사진 찍고 사인받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ㅜ
최연성 선수는 예의 그 싱글벙글하는 표정으로 시구를 했고,
박용욱, 전상욱, 김성제 선수가 하프타임쇼에 등장을 했습니다.
순서대로 각 선수가 자유투, 3점, 하프라인에서 슛을 던져 넣는 방식이었는데, 아무도 넣지 못했네요 ^^;;
경기는 SK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이 나서 좀 재미가 없었지만, 게임단 선수들을 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즐거웠습니다.
SK는 경기를 승리하고 나니 선수들이 단체로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팬 서비스를 하더군요.
좀 엉성하긴 하지만 덩치 큰 선수들이 그렇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니 관객들이 매우 좋아했습니다.
와이프도 귀엽다고 좋아하더군요.
SK의 성적이야 어쨌든 이런 여러 가지 시도들은 참 보기 좋습니다.
KTF는 정말 외곽슛이 안 좋았습니다.
특히 제가 KBL에서 대표적인 과대평가받는 선수라고 생각하는 양희승선수는 4점에 그쳤는데, 본인도 답답했겠지만 보는 사람은 정말 속이 터져 죽을 지경으로 안 들어가더군요.
KTF는 박상오 선수만이 유일하게 잘 해줬고, 신기성 선수도 전반에 비해 경기가 안 풀리던 후반에는 패스와 슛 모두 좋지 않았습니다.
SK는 역시 Mr 빅뱅이 날라다녔고, 지난 경기와 달리 난사도 없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이번 경기는 잘 했는데 특히 '경서가' 노경석 선수가 잘 해주더군요.
김태술 선수도 3경기만에 거의 적응이 끝난 듯 좋은 어시스트를 수차례 보여줬구요.
SK 쓰시는 분들은 농구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시다면 올 시즌 SK 홈경기 보러 가시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멤버쉽 포인트를 차감해 일반석에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뭐, 주변에 포인트 안 쓰시는 분들 있으면 빌려 가셔도 될꺼구요.
게다가 전 어제 운 좋게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포인트 차감 없이 Ting 관람석에서 경기를 봤습니다.
결국 어제 경기 보는데는 교통비와 물값밖에 안 들었습니다.
평일 경기임에도 관객도 꽤 많았고 괜찮았습니다.
경기장 안 가보신 분들은 가서 보시면 훠~얼씬 박진감있고 재미있으니까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을 겁니다.
KBL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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