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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26 21:44:51
Name 마의연주곡
Subject 마재윤은 스타판을 멋지게 ...더 멋지게..
pgr에 맞지 않게  약간은 유치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오늘도 너무 멋진 경기를 보았기때문에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네요!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승자전에서 승리한 박태민의

불끈 세러머니였습니다.

정말 너무너무나 통쾌하고 멋졌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한을 말끔히 씻어내는 듯한 세러머니였습니다!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보세요! 올해 최인규선수의 세러머니와 함께
최고의 세러머니 후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마재윤이 뭐라고 하더라도 박태민선수입장에서는 정말 마음고생이 심했을텐데
그것을 가볍게 이겨내고 멋지게 진출했네요!

그리고 마재윤!

저에게 다시 스타를 보게 만들어준 선수입니다!

마재윤

이 선수는 실력보다도 정말 경기를  보게끔  만드는 무언가를
뿜어내는 선수입니다.

프로스포츠에서 흔히 말하는 수퍼스타

정말로 마재윤 선수는 수퍼스타입니다.

nba에 빈스카터가 부상당하기전에는 어웨이 경기장에서는 환호를 받았습니다.
그만큼 팬들이 원하고 즐겁게 해주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른선수에게 전염시키기도 합니다.

저는 박태민의 16강 진출보다
모든 짤방에서 주목받은 1경기를 승리한 것이 정말 크다고 봅니다.

말과 생각과 실천을 그대로 따라가기란 연습만 많이 했다고 되는건 아니거든요!

어째든 일단 박태민은 각성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판이 드래곤볼은 아니지만
분명히 박태민은 오늘 승리함으로서 한번 각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각성을 이끌어준 마재윤 선수에게도 감사...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올드가 상당히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그 올드를 살리고 있고

신인과 올드를 연결하고 있는 선수가

마재윤이라 생각합니다.

마재윤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언제나 네이버 1면에 당당히 올릴수 있도록

꾸준히 그 스타성과 쇼타임 그리고 즐거움을 잃지 않았으면 하네요!

ps.오늘 마재윤의 테란전은 자신에게는 부끄러울 수도 있지만
그것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박태민에게 "각성의 씨앗"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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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_-V
07/05/26 21:48
수정 아이콘
그 각성의 씨앗이.. 마재윤선수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07/05/26 21:52
수정 아이콘
인페스티드로 흥한자, 인페스티드로 망하네요. 결국 오늘 MSL저그의 날이네요. ^^ 저그가 테란을 세번 잡아낸 날.
진정한승자
07/05/26 21:5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저그본좌
07/05/26 21:5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정말 즐길 줄아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테란한 걸 그렇게 까칠하게 볼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07/05/26 21:5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이선수 팬도 아닌데 진짜 경기보겠끔만드네요.
결과야 어찌되었든 재밌었습니다~
07/05/26 21:57
수정 아이콘
지루한 스타판에 흥미거리를 던져주니 고맙죠 방송사가 진짜 고마워할듯 합니다
카이레스
07/05/26 21:58
수정 아이콘
진정한승자님// 님이야말로 마재윤 선수 친구입니까?
기본적으로 피지알은 선수라는 호칭을 붙이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히어로센터 다녀왔는데 관중 장난 아니었습니다.
KTF vs T1 경기때와 거의 비슷한 정도로 많이 왔더군요
마재윤 선수 덕분에 스타판이 더 풍성해지고 재미있어져서 좋네요.
엘리수
07/05/26 21:59
수정 아이콘
뭐 암튼 최상의 시나리오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박태민선수는 기분좋게 올라갔고 마재윤선수도 올라가고.
게다가 대진이 마재윤선수팬이 보기엔 좀 흐뭇하게 나와서^^;;
여러모로 즐거움을 준 마재윤선수에게 고맙네요..
마메스트롬
07/05/26 22:00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스타판에 불을 지를줄 아는 선수죠~
이번 선택은 마재윤선수 자신을 불타게 했고, 상대선수를 불붙게 했으며, 팬들을 불타오르게 했구요~!

마재윤선수는 이룰걸 다 이뤄서 이기는것에 지쳐갈만 할때 게임안에서 다시 자신의 흥미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는것만으로도 대단하고,
박태민 선수는 이번 기회로 예전의 자신감과 열정을 다시 찾을 수 있을것 같아 좋고,
팬들은 그야말로 에헤라디야~~~

마재윤선수 덕에 요즘 스타보는거 정말 재밌습니다~^^
HelfGott
07/05/26 22:05
수정 아이콘
보고 나서 아직까지 흥분이 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재밌는 경기였고, 행복합니다.

두 선수 모두 남은 경기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스타사랑
07/05/26 22:06
수정 아이콘
엘리수님// 안상원,허영무 선수에게는 최악의 스토리지요 마재윤,박태민 선수 팬들에게나 최상의 스토리지요
그리고 그 경기력으로 테란을 한다는 거 자체가 좀 잘하는 줄 알았는데....
최지현
07/05/26 22:14
수정 아이콘
스타사랑님// 대부분 게임전의 마재윤선수와 박태민선수에게 주어질 후폭풍을 염려하셨죠. 박태민,마재윤 선수가 떨어진 후 일어날 폭풍보다 허영무,안상원선수가 떨어진 후 불을 폭풍이 더 강할까요? 엘리수님은 그런면에서 말씀하신거 같습니다. 여찌됬든 염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니깐요.
우리는-ing
07/05/26 22:17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와 박태민 선수 두 선수의 빅매치를 마재윤 선수의 테란 도발로 마재윤 선수의 패배가 네이버 메인에도 실리며 언론에도 많은 주목을 받고 게임팬들도 많은 관심을 갖게된 재밌는 사건인건 틀림없지만,
경기내용은 썩 좋지만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가 테란을 잘한다는 얘기도 뒷담화에서 얼핏 들었고.. 상대 또한 저그여서 잘 알기 때문에 훌륭한 경기를 보여줄거 같았지만, 마재윤 선수의 경기력은 제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인지 기대이하였습니다.
제가 요즘에 스타를 잘 안봄에도 이 경기만큼은 봤을만큼 주목을 받은경긴데, 맵탓인진 스타를 잘 보지 않아 모르고 마재윤 선수의 선택 테란이란 점과 박태민 선수의 마재윤 선수의 도발을 꺽고 완벽하게 자신의 승리를 각인시키는 듯한 커맨드 먹는 플레이를 빼놓곤 경기내용은 좋다고 평가하기엔 많이 거리가 멀었습니다.
퀸으로 커맨드를 먹었다는 자체가 어찌보면 원사이드한 경기였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마재윤 선수의 멀티견제와 본진으로 들어가는 플레이는 괜찮았는데 대세에 영향을 주진 못했습니다.
물론 주종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만, 그렇다면 더더욱 테란으로 플레이 하는것이 아니라 저그로 플레이 하지 않았어야 하나 싶습니다.
저저전이 나왔다면 이보단 더 훌륭한 경기가 나왔을거 같고.. 물론 그렇다면 이만큼 주목은 받지 못했겠지만, 혹시 저저전 최대의 명승부가 나왔을 지도 모르죠..
약간은 마재윤 선수의 거만함을 볼 수 있는 경기였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마재윤 선수는 충분히 거만해도 되고 더더욱 거만해질 필요가 있지만, 그것은 마재윤 선수가 저그였을때이지 않나 싶네요..
한경기로만 마재윤 선수의 테란을 평가하긴 무리가 있지만, 다음에도 테란 혹은 토스를 선택해서 나오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연습해 훌륭한 경기를 봤으면 합니다.
우리는-ing
07/05/26 22:18
수정 아이콘
한마디 더 붙이자면 재밌는 있었습니다.. ^^
달이꾸는꿈
07/05/26 22:20
수정 아이콘
요근자 스타에는 관심을 뚝 끊었던 동생이 오늘 경기는 몇 일 전부터 방송날짜를 챙기고 있더군요. ^^ ;;
이래저래 말도 많다지만 이만한 이슈거리가 흔치 않았다고 생각해요. ^^
태민선수는 저그의 자존심을 멋지게 보여주었던 것 같고...
재윤선수는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스타판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어하는 의지가 엿보였다고 할까요. ^^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룰을 깨뜨리고 뭔가를 새롭게 시도한다는 것도 한 시대를 풍미한 본좌의 자리에 있는 선수기에 실행이 가능한 게 아닐까 싶어요.
요즘 스타판을 보면서 식상하다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던데 이 정도면 긴장감이 팍팍 돌지 않았나요? ^^
재윤선수 스스로는 만족할만한 경기를 펼치지 못했음이 표정에서 여실히 나타나던데 어쨌거나 보는 이의 입장에선 마재윤, 박태민 두 선수의 한 판 승부에 무척이나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 ;;
종족의 명예와 자부심을 걸고 준비해온 멋진 전략과 전술을 보여준 태민선수도 너무나 멋졌고
프로지만 프로이기 이전에 게임자체를 즐기고 싶어하는 재윤선수의 열정도 그 나이대의 패기가 느껴져 멋졌답니다. ^^
(참고로 저는 다른 선수의 팬이라서 그 선수의 경기만 겨우 챙겨보는 편인데- 그나마도 쉽지 않거든요- 오늘 두 선수의 이후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 주시하게 될 것 같습니다. ^^)
다크드레곤
07/05/26 22:24
수정 아이콘
마재듄 같은 선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일주일 전부터 오늘을 기다렸으니까요^^..암튼 오늘 정말 재밌었어요~~
우리는-ing
07/05/26 22:2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마재윤 선수가 스타판을 멋지게했다고 하신거 같은데..
스타판을 재밌게 했다엔 동의해도 스타판을 멋지게 했다에는 약간 물음표입니다.
스타판을 멋지게 안했다는 것이 아니라, 테란을 선택한 것이 멋지게 한거였다면, 그점은 동의하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피시방아르방
07/05/26 22:28
수정 아이콘
그냥 이유없이 욕하기 좋아하는 분들은 오늘 마재윤 선수 지니까 덩실덩실~ 하하 별에별 리플이 다있더군요 pgr에도.

오늘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강구열vs김창희 때 보다 더요~
마재윤 테란과 다른 저그가 붙었으면 어땠을까 싶었지만.. 박태민 선수는 역시 잘하더군요~ 저그 마재윤은 뭐 말할 것도 없고. 흐흐
오늘 아무튼 되게 재밌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이런 날 특히 pgr운영자 분들은 리플 관리에 좀 신경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루한 스타판에 활력을 불어다준 마재윤 선수, 엄청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좋은 경기 보여준 박태민 선수, 그리고 오늘 아웃of안중-_-; 이었던 안상원 허영무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ps 박태민 선수 세레모니 압권.
07/05/26 22:29
수정 아이콘
식상했는데 간만에 마재윤 선수가 활력을 불어넣은듯.. 조회수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즐거운하루
07/05/26 22:32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었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좀더 분전을 해 줬으면 더 재밌었긴 했겠지만, 흔히 볼 수 없는 본진커맨드 먹기도 볼 수 있었고, 또 솔직히 마재윤 선수가 이겼으면, 박태민 선수가 까이는 것과 더불어 테란 사기론이 걱정돼서;; 이 정도 결과가 딱 좋지 않았나 싶네요
아직멀었어-_-
07/05/26 22:33
수정 아이콘
오늘 마재윤선수 때문에 재밌었습니다.
뭔가 색다르면서 신선해서 그런지 경기를 보면서도 즐겁더군요.
비록 졌지만 어쨋든 좋았습니다.
김선영
07/05/26 22:40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나무라시는 팬분들 너무해요
인터뷰에서도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고 했는데
딱 한판한건데...
보여주고 싶은거 많아도 안될때가 있잖아요
근데 테란실력이 어쨋느니 왜 나왔느니...
왜그러세요
블래키
07/05/26 22: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오늘 경기 재미있었네요.. 태민, 재윤선수 결승에서 봐요^^
nameless
07/05/26 22:46
수정 아이콘
저는 두선수 모두 제가 응원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강단도 참 멋지다고 생각하고 2승후 불끈 힘주는 박태민선수도 굉장히 멋졌습니다.
이래서 게임리그 시청을 그만 두질 못하겠습니다.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럴때마다
07/05/26 22:5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덕에 오랜만에 스타를 생방으로 봤네요.
KnightBaran.K
07/05/26 22:56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마재윤 너무 좋아요 ㅠ_ㅠ 1경기에서 경기력은 아쉬웠지만 결국 올라갔고! 조명은 조명대로 관심은 관심대로 받았고!
라벤더
07/05/26 22:59
수정 아이콘
패자전, 최종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이 정도면 다른 종족도 욕심날만하겠구나..하구요 ^^;
김사무엘
07/05/26 23:01
수정 아이콘
오늘 마재윤 선수의 테란 경기력은 무난한 정도로 보이더군요. 무엇보다도 오늘 압권은 박태민 선수가 짜온 전략. 대단했습니다. 몰래 멀티가 제대로 먹힌 그 순간부터 관광의 길을 예감케 했었죠.
새로운시작
07/05/26 23:0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덕분에 오늘 아주 설레였습니다.
당당히 승리한 박태민 선수도 멋졌고
저그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것 같은 마재윤 선수도 멋졌습니다.
두 선수 모두 모두 스타판을 더 풍성하게 만드네요.^^

ps. 마테란은 올스타전에서만...ㅠㅠ
스타사랑
07/05/26 23:06
수정 아이콘
김선영님// 연습 열심히 안하는 선수가 어디있습니까? 솔직히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건 사실 아닙니까? 주종족을 바꿔서 할 정도면 실력으로 보여줘야지요. 다른 종족 욕심내선 안 될 것 같던데요 상대 종족에 따른 종족 선택을 좀 치사하게 보기 때문에 더 보기 안 좋던데요 할려면 다 테란으로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07/05/26 23:06
수정 아이콘
굳이 마재윤 선수가 아니더라도 왠만한 테란들은 당할만한 전략이었다고 보입니다. 본진 커맨드 급습해서 가스수급을 중지시키며 미네랄 채취도 반이하로 줄여 유닛 생산에 타격을 주고 자신은 5가스를 풀로 사용한 뮤탈리스크와 가디언...
마재윤 선수는 무난했으나 박태민 선수가 짜온 전략이 너무 뛰어나보였습니다...
Canivalentine
07/05/26 23:09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제대로 보여주셔서 고마웠어요 ㅜㅜ
07/05/26 23:20
수정 아이콘
"꾸준히 그 스타성과 쇼타임 그리고 즐거움을 잃지 않았으면 하네요!"
그럼 마재윤 선수 슈퍼스타고 게임계의 활력소니까 다음번엔 토스로 하는건 어때요? 그다음엔 랜덤 그다음다음엔 다시 테란으로 하죠.
왜냐구요? 게임계의 활력소를 불어넣고 재미있고 멋지니까요~
박대장
07/05/26 23:24
수정 아이콘
머씨 형제도 종족 한번 바꾸면 안되나?
07/05/26 23: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마선수 인터뷰가 거만한 듯해서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비호랑이
07/05/26 23:41
수정 아이콘
전 최연성 선수 팬입니다만 오늘 마재윤 선수의 테란을 응원했습니다.
랜덤유저가 사라진 이후 마재윤 선수의 타 종족 선택은 그만큼 스타계에 재미와 활기를 주었다고 보고 그런 과감한 선택을 한 마재윤 선수를 응원하게 되더군요.
스타팬입장에선 재미를 주는 선수가 최고입니다.
07/05/26 23:43
수정 아이콘
거만한게 매력이죠 고분고분하기만 하면 지루해서..
김일동
07/05/26 23:45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의 테란 실력은 아직 거만하기엔 민망할 수준이더군요.
그냥 CJ 연습생들과 할 때만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앞으로 타종족 하려면 예선부터 테란으로 하고 왔으면 좋겠다는 박태민선수의 말도 생각이 나구요..
그런 수준의 테란을 상대로 박태민 선수가 이겼다고 해서 그렇게 썩 만족스러울 것도 없죠..
박태민 선수가 그리 우스워보였나..-_-
용잡이
07/05/26 23:49
수정 아이콘
이만한 흥미를 주는것도 쉽지않죠.
결과야 어찌됬든 두선수간의 정이 틀어지지 않는한
재미있었던 매치였다고 기억될듯 합니다.
앞으로 두선수간의 대결도 더욱 재미있어질듯 하고요.
팬들을 위해서 팬서비스 한번했다고 생각하면되죠 뭐..
한없이 투명한
07/05/26 23:51
수정 아이콘
규정에 어긋난 일도 아니고, 일단 경기 보기전까지 상당히 기대감을 갖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마재윤선수 팬인 저로서는 재윤선수의 승리를 조금 바라기도 했지만요.

몇몇 분의 비꼬는 댓글처럼 마재윤선수가 다른 시도도 해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태민선수 16강 진출 축하드립니다.
재윤선수는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타인의하늘
07/05/26 23:56
수정 아이콘
저는 몇몇분들이 마재윤선수를 싫어하는 그 이유때문에 재윤선수를 좋아합니다.
실력이 뒷받침되는 거만함이 좋고, 스폿라이트를 받는 방법을 알고있으며,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에 개의치않는 모습, 그리고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다시한번 테란으로 도전할 용의가 있는 그 강단을 좋아합니다.
오늘 1경기는 '관광'을 당했지만, 언젠가 다시한번 테란으로 출전한다해도 그 결정을 믿고 지지할겁니다.
마재윤선수- 오늘하루 당신때문에 아주 즐거웠습니다. 흐흐~
더불어 박태민선수에게도 찬사를 보냅니다.
이민재
07/05/26 23:57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의 오늘테란경기력으로 박태민선수를 잡을꺼라고 생각햇더라면 생각을 고쳐야겟는데요? 그리고 제가느낄때에는 차라리 저그하는게 더재밋다고생각합니다
똥순이아빠
07/05/27 00:00
수정 아이콘
전 마재윤 선수가 한번 더 테란을 해줬으면 하는데요?
모든 종족을 뛰어 넘어주세요!! 하핳
마쟁뉴
07/05/27 00:02
수정 아이콘
몇몇분들은 신나셨네요
07/05/27 00:06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스타를 생방송으로 본 날이었습니다. 뭐 경기 내용이 기대했던 것만큼 박진감이 넘치진 않았지만.. 이래저래 재미있었고.. 한번 더 해보는 발칙한 상상은,
결승전에서 두 선수가 만나서 마재윤 선수의 테란과 박태민 선수의 저그가 5전 3선승제로 붙는.....
배홀똑이
07/05/27 00:16
수정 아이콘
스타 뒷담화 저번화 보니깐 상대가 종족을 바꾸고 출전한다는 자체가 상대를 엄청무시하는 것이라고 김정민해설이 얘기했는데 조규남 감독이 그래도 마재윤같은 선수는 이해가 된다. 라고 말씀하셨죠... 그치만 조감독도 자기 팀이 이제는 기업팀으로 어떤 악영향의 이미지가 생기는 걸을 상당히 꺼려하고 있던데... 마재윤선수의 인터뷰나 등등이 이모든게 긍정적인 분위기 인가 하네요
인연과우연
07/05/27 00:31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초창기부터 시청해 왔지만, 오늘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솔직히 선수들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랜덤으로 하는 프로게이머는 거의 없어졌죠. 비록 마재윤 선수가 랜덤까지는 아니였지만,개인리그에서 타종족으로 이런 신선한 흥미거리를 만들어 준 것이 '내가 스타를 이 맛에 보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박태민 선수의 세레모니 역시 김동준 해설의 말씀대로, 보고 있는 저까지도 뭔가 불끈 하게 만드는 멋진 장면이더군요^^
시커.R
07/05/27 00:36
수정 아이콘
제가 박태민 선수였어도 엄청 자존심 상했을 듯... 다른 사람도 아니고 본좌라는 사람이 그러면 더더욱 기분 나쁘겠네요..
개개인마다 차이겠지만 전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다른 선수의 자존심에 모욕감을 주는 행위가 좋다고 생각되지 않는군요.

그리고 조감독의 마재윤 같은 선수는 이해가 된다는 말은 정말 어이없을 뿐입니다. 다른 팀 감독도 아니고 조감독이 그런 말을 할 입장은 아니라고 보이는군요. 최소한 제3자의 팀 감독이나 상대방인 주훈 감독이 그런 말을 해야하는 것 아닌지...
07/05/27 00:39
수정 아이콘
조금은 정형화된 스타리그에 선택랜덤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게다가 마재윤은 그럴만한 조건이 갖추어져 있기도 하고요.
신한 결승이후 누군가의 말처럼 마재윤은 너무나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서 이제 뭘해도 그 당시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것만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색다른 시도로 새로운 도전을 해 보아도 되겠죠. 마재윤은 오를 곳이 없다며 슬럼프를 맞은 최연성과 달리 스스로 새로운 정점과 목표를 만들어 냈습니다. 멋지지 않나요?

다른 선수들도 그 변화를 이해하고 발맞추어 준다면 앞으로 스타리그가 더 재미있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토마토
07/05/27 00:41
수정 아이콘
자꾸만 원사이드로 밀렸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는데..
원사이드로 밀리는경기를 하면 그 선수는 못하는겁니까 -_-;
최근의 박성준 최연성선수전도 원사이드라면 원사이드였는데 최연성선수에게 테란실력이 없다는글은 못찾겠더군요 다들 박성준선수를 칭찬했지.. 이번경기도 그렇습니다. 어떤 테란이 나왔어도 승리할수있는 전략 전술을 박태민선수가 준비해왔죠. 퀸으로 커맨드를 먹어버린순간 베슬이며 탱크며 나올수 없었습니다. 메딕도 거의 못뽑았죠. 참신한 전략을 준비해온 박태민선수에 아무것도 보여주지못하고 끝나버린 마재윤선수이지 실력이 없다라..한경기 보고나서 벌써부터 평가인가요..어이없군요..
동그라미
07/05/27 00: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마재윤 선수 박태민선수 멀티는 다 밀었거등여. 무난하게 힘싸움 했으면 박태민 선수가 꼭 이긴다고 보기는 힘들었을듯하네요. 맵도 워낙에 테란이 유리하고..
이민재
07/05/27 00:55
수정 아이콘
토마토님// 최연성선수 테란이 부주종입니까? 아니지않습니까
토마토
07/05/27 01:10
수정 아이콘
이민재/ 제말은 제발 한경기보고 평가하지 말자는겁니다.
그것도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협회바보 FELIX
07/05/27 01:18
수정 아이콘
강자존. 저는 이게 더 전율이었습니다. 결국 박태민 선수는 실력으로
마재윤 선수를 깔아뭉갰고 마재윤 선수는 패배자였습니다. 그리고
16강 진출을 결정짓고도 한숨을 지으며 우울해 하는 마재윤 선수에게서는
패자임에도 본좌의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반면 안상원, 허영무 선수는 들러리로 전락했습니다. 바로 이틀전
이성은 선수는 반면 임요환, 강민의 희대의 빅매치속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성은 선수와 저 둘의 차이는
무었일까요. 승리와 패배 입니다. 이겼기에 이성은 선수는
주인공이 되었고 패배했기에 안상원, 허영무 선수는 들러리가 되었습니다.

만약 저 두 선수가 오늘 진출했다면 당당하게 비웃어 줄 수 있었습니다.

"니네들 뭐하냐?"
탱크기사
07/05/27 01:20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니 마재윤선수가 이겼어도 맵빨 종족빨 하셨겠네요
치사하다는 둥... 정말 설레발들이...
마재윤의 테란이 뭐가 잘못된거죠?
룰을 어긴 것도 아니었고 박태민 선수를 무시한 것도 아니고

프로의 세계에서는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셨던 분이 있으시면 그런말 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용잡이
07/05/27 01:26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진건 진거죠.
아무리 흥미 거리를 유발시켜주고 센세이션을 일으켜주었다고해도
그도발적인 행동과 발언은 없어지지 않는겁니다.
선수들은 경기결과로 평가를 받는 세상입니다.
그만큼 마재윤 선수도 자신의 경기결과와 그에따른
자신의 행동에따른 질책은 피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떤이에겐 이번 마재윤선수의 종족전환이 박태민 선수를
무시한것도 아니고 그무엇도 아니지만 그게 아니신분들도
많거든요.그 무엇보다 선수가 느꼈던 감정이 얼마나 컸던가는
박태민 선수의 세레머니와 인터뷰를 보더라도 알수있습니다.
뭐 비단 이번 일뿐만 아니라 어느일에도 사사건건 안좋은
글과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있게 마련입니다.
언제나 좋게 좋게를 바라지는 않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게 또하나 스포츠의 또다른 흥미거리죠.
제 개인적으로는 마재윤 선수의 종족전환 좋게 생각합니다만
모든 분들이 그렇게 생각해 주기를 바라고 아무런 비판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큰이슈였고 경기결과는 나왔기 때문입니다.
아마 박태민 선수가 오늘 졌다면 아주심한 반응들이 여기저기
도배됬을 하루였을테니까요.
07/05/27 01:27
수정 아이콘
왜 마재윤 선수가 욕먹어야하죠?

전 마재윤 선수 팬은 아니지만 (오히려 박태민 선수 팬에 가깝습니다) 서로 기분좋게 끝났으니 된거 아닌가요? 왜 쓸데없는 떡밥을 만들어서 괜한 논쟁거리를 만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마재윤 선수는 팬서비스로 색다른 모습으로 테란을 플레이했고, 박태민 선수는 마음 고생했다지만 어쨌든 승리해서 진출했으니 된거 아닙니까? 괜히 눈살 찌푸리는 일 좀 없었으면 좋겠네요.
점박이멍멍이
07/05/27 01:31
수정 아이콘
여러 의견들이 많으신데 다 잊자구요....
이 경기 때문에 오랜만에 경기 찾아봤다는 분들이 있을 정도면
정말 두 선수 스타판을 위해 노력한거라 생각합니다.
두 선수께 박수를 보냅니다^^

저에게는 오늘 이만수선수 팬티차림으로 운동장 한바퀴 돈거와
왠지 매치가 되는 듯한 느낌이군요....

개인리그 프로리그를 비롯한 스타리그가 제가 늙어서도 꼭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협회바보 FELIX
07/05/27 01:31
수정 아이콘
JokeR_님//
욕하는 팬들은 소중한 팬들입니다.
경기가 끝난후 6시간만에 조회수 11만을 돌파 했습니다.
욕하는 팬들은 최소한 경기를 찾아보고 경기장을 찾아가고
시청률을 올려주고 곰티비 조회수를 올려주는 팬들입니다.
저는 그래서 진심으로 박태민 선수의 팬들과 마재윤 선수의 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용잡이
07/05/27 01:37
수정 아이콘
이런경기에 비판이 따르지 않는다면 심히 스타판이 정말 위험한
지경까지 이르렀을지도 모르겠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정말 그런건 아무런 관심이 없는거죠.
그만큼 큰이슈를 뿌리고 서로의 감정대립도 최고조로 올라간
그런 경기에 더군다나 종족전환이라는 강수를둔 선수가 패한
경기에 약간의 비판은 당연한 관심거리가 아닐까 생각 되네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규남 감독님 말씀대로
역대 본좌들 종족바꿔서 플레이를 해주는걸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무식한 까댐은 신경쓰지 마시고 건설적인 비판에대해서만큼은
조금은 관대해 지는게 좋을듯 합니다.
오늘 참다운 용기를 보여준 두선수에게 저도 박수를 치고싶네요.
그리고 그심한 부담감을 이겨준 모 선수에게 약간더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비꼬지는 맙시다.
여기아니래도 비꼴곳은 많이 있으니까요..
시커.R
07/05/2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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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선수가 욕 먹는 이유...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주종족이 아닌 종족으로 덤비는 것은 상대방을 엄청 무시하는 것인데 예전에 한솥밥도 먹었던 선수에게 그와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조지명식 때 박태민 선수의 표정을 봤다면 박태민 선수가 느꼈던 모욕감은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는 사람들 관점에 따라서 욕할 수 있는 행동 아닌가요? 사람들마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욕 나오더군요.(그 장면 보고 저런 무개념이.. 라고 욕했습니다.-ㅠ-;; 변형태 사건에 이 사건에 조감독 말에 시너지 효과가 듬북)
07/05/2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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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재윤 선수의 테란이 너무도 즐거웠지만, 박태민선수는 충분히 기분 나쁠 수도 있죠 , 박태민 선수 팬분 외 몇몇 분들은 마재윤 선수에 대해 비판 할 수도 있구요 . 내 의견과 같지 않다고해서 상대방의 의견이 가치없는 것은 아니잖아요 ~^^; 윗분이 말씀하신데로 ,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모욕감을 줄 수 있는 상황일 수 있으니, 마재윤 선수의 선택은 이스포츠 팬들에게는 재미를 주었지만, 그 선택의 당사자는 기분이 상당히 나쁠 수도 있죠 ^^ 그 기분 나쁨을 어느정도 알기에 이 번 매치에 열광했던 것 아닐까요 ,
jinhosama
07/05/27 01:50
수정 아이콘
상대가 주종이던 부종이던 이기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마재윤선수는 박태민선수를 모욕하려고 테란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당연히 이길려고 한거고 팬들에게 재미도 선사했는데도 욕먹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누구덕분에 지금 이순간 다들 이렇게 활기차게(?) 활동하고 있는지 ..
용잡이
07/05/27 01:52
수정 아이콘
그저 쉽게 생각하시면 될문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자신은 마재윤 선수의 선택에 대해 재미있는 선택이였고
아무런 문제도 없어보였다 라고 생각 하시면 그냥 그렇게
생각 하시면 되는것입니다.
하지만 박태민 선수 입장이나 팬입장에서는 승부야 어찌됬건
기분이 나쁜 사태였던것만은 바꿀수가 없는 사실인거죠.
그런 일에 몇몇 사람이 대놓고 안좋은 열변을 토한다고
화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예전에 좋아하는 모선수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조금의 욕먹는 일에 대해서는 무척 민감했는데 요새는
그것도 관심의 하나려니 하고 그냥 넘어가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선수의 팬에게까지 나의 마음을 설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게 스포츠의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라고도 생각들고요.
이번 마재윤 선수의 선택을 보더라고 이기던 지던 그 파장을
예상했을텐데 그런결단을 내린걸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팬들도 그선수의 결단을 따라가고 응원해주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됩니다.아무리 pgr이라도 예전부터 개념없는분들은
꼭 있어왔으니까요.
뭐 저도 지나서 생각해보니 그런 개념없는 사람중에 하나로
다른분들에게 생각되어질수도 있었겠다라고 생각되어지더군요.
자신의 생각은 자신의 생각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들과
재미잇게 공유하고 이곳에서는 조금은 관대한 마음을 가지는게
편할듯 하네요.
07/05/27 01:59
수정 아이콘
바이킹을 타고 내려오면서 우는 사람이 있고 한 번 더 타기 위해 다시 줄을 서는 사람도 있죠 . ^^; 내가 한 번 더 타기위해 줄을 섰다고해서 우는 사람을 보며 손가락질 하면 안되죠 . 개인차가 있는거고. 사람이기때문에 감정의 골이 다 다른겁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이해하지 못 하면, 싸움 , 싸움 , 싸움의 연속일 거에요 .
07/05/27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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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가다 팬서비스,재미를 위해서라는 댓글들이 보이는데
스타리그나 msl 한번 올라갈려고 눈에 불을 켜고 24시간 연습해도 떨어져나간 연습생들 게이머들에겐 통한의 댓글들이네요.
물론 신선함,재미 정말 프로라는 이름에 꼭 필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만
진정 프로라면 다른것 다 제쳐두고 '승리'가 제일 우선시 되야 하지 않을지..
그 점에선 참 씁쓸하네요..
임요환 선수가 언젠가 이런 인터뷰를 한적이 있었죠. 요새 신인들은 너무 틀에 박힌 플레이만 한다. e스포츠를 위해서는 신선한 재미를 줄수있는 플레이가 필요하다라구요.
물론 임선수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것이 아닙니다. 저두 임선수의 데뷔초기부터 봐오며 정말 기발한 플레이 좋아하고 지루한거 싫어합니다. 매번 다르게 기발하게 색다르게 이길수 있으면 플레이하는 게이머들도 멋지고 보는 시청자들도 열광하고 좋죠.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프로라는 이름하에 승리라는 길에 도달할수 있는 가장 확률이 높은 최선책을 두고 다른 길도 돌아가려고 하는것..겉에 치중해 또는 관중을 너무 의식한 승리라는 명분하에 결국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이 아닐까요?(표현이 거칠였다면 죄송합니다)
07/05/27 02:10
수정 아이콘
사실 이기지 못하는 선수는 플레이 스타일이 아스트랄해도 기억이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쉬면보
07/05/27 02:49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질려고 테란 선택했었겠습니까. 자신이 있어서 테란을 골랐고, 패배했을 뿐인데요.
박태민선수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마재윤 선수는 아쉬운 도전이었지만 결국 16강에 올라갔습니다.
매번 게임에 패자가 욕을 먹어야 한다면, 도대체 어떤 선수가 칭찬을 받는건가요...
할수있습니다
07/05/27 09:23
수정 아이콘
동업자 정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winnerCJ
07/05/27 09:45
수정 아이콘
dd님// 마재윤선수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 테란 선택한 거 아닙니다.
16강 진출했는데도 풀죽어 있는 마재윤선수 표정 못 보셨나요? 마재윤선수는 분명 이기기 위해 박태민선수 상대로 테란을 선택한 겁니다.
카이레스
07/05/27 10:02
수정 아이콘
역시 마재윤 선수가 처음으로 종족전환을 해서 그런지
팬들 사이에서도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네요.
(처음부터 초이스랜덤 유저였던 도진광 선수나 이현승 선수, 패러독스에서 테란을 했던 박경락 선수와는 경우가 다르니 패스)
마재윤 선수는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초이스 랜덤유저에 도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과연 마재윤 선수가 상대 선수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 그런걸까요?
아니죠.
배려도 배려지만 자신의 목표가 그것보다 소중하기에 그러는거죠.
그리고 상대는 그걸로 기분이 상했으면 실력으로 보여주면 됩니다.
이번에 만약 박태민 선수가 지면 박태민 선수 입장이 말이 아니다라면서
마재윤 선수를 비판하신 분들이 계신데 만약 박태민 선수가 졌다면
그건 박태민 선수의 잘못이지 마재윤 선수의 잘못이 아닙니다.
실력으로 말하는 세계에서 실력으로만 말을 하면 되는거고
어제 박태민 선수는 멋지게 자신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전 어제 박태민 선수나 마재윤 선수 둘 다 아주 멋있었습니다.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선수들의 선택을 지켜봐줬으면 하네요.
07/05/27 10:12
수정 아이콘
제 댓글은 질려고,재미만을 위해..라는 댓글이 아닌데요..-_-
어떠한 전략,전술 나아가 주종이 아닌 타종으로 경기하는것등 하기에 따라 승리할수 있죠. 누군들 말은 못하겠습니까?
왜 자신이 가장 빨리 다가설수 있는 길을 놔두고 돌아서 가냐는 말입니다. 앞서 말했든 프로는 첫째도 '승리' 둘째도 '승리'입니다. 재미나 신선함은 그 다음 생각해볼일이죠.
박태민 선수전 마재윤 선수의 테란 플레이가 저그 플레이보다 잘하던가요? 마재윤 선수의 인터뷰 전문등을 살펴봐도 그냥 테란도 자신있다는 말,뭐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즐기고 싶다 이런 인터뷰가 대부분 이였던데다 김동준 해설과의 대화에선 테란이 재미있어서란 말까지 했었다고 했죠; 테란을 저그보다 잘한다거나 테란이 유리하다거나 하는 글은 없었습니다.
물론 개인의 의사이기 때문에 그걸 갖고 문제삼는것이 오버일순 있으나 프로라는 이름이 가지는 은 못봤습니다.
표현이 어울리진 않지만 마재윤 선수는 승리를 할수 있는 '최선책'을 놔두고 '차선책'을 절대적인 의미를 개인적으로 말하고 싶어서 댓글 달았습니다.
물론 마재윤 선수가 앞으로도 특정종족이 유리한 맵에서 계속적으로 선택적 랜덤을 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07/05/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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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명식부터 어제 경기를 보면서 그리고 박태민선수의 승리로 끝나고 나서도 내내 맘이 불편합니다 난 지금 강하니까 상대 자좀심보단 내 목표가 더 소중해 라는 윗분의 댓글을 보니 더 그렇군요 내 목표가 세상에서 젤 소중해 그러니 다 열린맘으로 지켜봐줘 이거 넘 이기적인거 아닙니까? 딱 박태민 선수가 느낀 모욕감을 마재윤선수가 조만간 느껴보길 바랍니다 -_-
비밀....
07/05/27 11:28
수정 아이콘
dd님// 조지명식에서 죽음의 조를 만드는 선수들은 전부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선수들이군요. 쉽게 갈 수도 있는 길을 어렵게 만드니....
狂的 Rach 사랑
07/05/27 12:4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화끈하게 도발했고
박태민 선수는 그에 멋지게 화답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단지 그뿐입니다...
진정한승자
07/05/27 13:54
수정 아이콘
묘클//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그 상대전적에서 밀리면서 . 그 게임의 내용에 있어서도 밀리는 운영에 . 컨트롤에.. 그 상태에서 태란 선택은 하나의 도피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님들 이글 지우지마세요. 마재윤 선수를 비난하는 글아닙니다. 초이스 태란이라면 32강 b조에서 전경기를 태란으로 했어야했죠. 묘클님// 말씀대로 "" 딱 박태민 선수가 느낀 모욕감을 마재윤 선수가 느껴보길 바랍니다"""
카이레스
07/05/27 14:11
수정 아이콘
진정한승자님// 이미 저그라는 종족을 넘어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정점을 찍은 마재윤 선수가 박태민 선수와의 저저전을 피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저전 승률도 마재윤 선수가 더 높고 박태민 선수와도 겨우 2:0입니다. 만약 상대전적이 5:0, 10:0 이렇게 차이난다면 오히려 더더욱
저저전을 했겠죠. 그런 상황에서의 테란 선택이라면 님의 말씀대로
도피라고 해도 할말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마재윤 선수의 평소의 인터뷰나
성격상 저정도 상대전적은 별로 신경도 쓰지 않기 때문에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겁니다.
실제로 마재윤 선수는 최연성 선수나 이윤열 선수와의
상대전적이 꽤 앞선다는 질문을 받아도 상대전적은 언제든지
뒤집어 질 수 있는 거기 때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자주 말했었습니다.
07/05/27 14:48
수정 아이콘
참 별걸가지고... 과연 마재윤선수가 박태민선수를 깔보거나 저저전에서 뒤져서 테란을 골랐을지... 이미 팬들의 설레발은 도를 넘은 상황인것 같습니다. 그냥 좀 즐기면 안되나요?
tongjolim
07/05/27 15:49
수정 아이콘
타종족 한번 한게 이렇게 설레발이고 욕먹고 그러면 이제 또 누가 타종족을 선택할지 모르겠군요... 아니면 마재윤선수가 16강 8강 4강 이런무대에서 타종족을 선택했어야 한다는건가요?? 아니면 일부러 피씨방리그까지 내려가서 선택해야하나요???

마선수 테란이 아직 저그에 비해 미흡하고 어제 경기는 프로게이머라고 하기에도 미흡하긴 했습니다만... 제가볼땐 뮤탈날아올때 scv반응도 굉장히 좋았고 컨트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타종족 실력으로 커버하기엔 빌드가 많이 갈렸습니다
07/05/27 16:38
수정 아이콘
tongjolim님//최소한 그날 경기는 모두 테란으로 치룰만큼의 각오는 보였어야죠 상성이 앞서는 테란으로 저그만 상대하겠다는 발상이 비판을 받은거 아닌가요? 마재윤선수의 팬입장이면 엄청 신선하고 잼나는 게임일지 모르지만 상대선수는 주종족으로 혹여라도 지면 돌아올 후폭풍에 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 그냥 즐기면 안돼냐고요? 즐겨지는 당신은 마재윤선수 팬입니다
레전드
07/05/27 16:47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tongjolim
07/05/27 17:17
수정 아이콘
묘클님// 같은조의 다른 종족들 중 저그전만 테란을 하는 이유는 제가 알 수가 없습니다만 MSL이라는 메이져리그에서 아무리 3회 우승을 달성한 마재윤이라도 타종족으로 같은조의 다른 3종족을 상대로 가볍게 32강을 뚫을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때문에 첫경기를(그것도 자신이 생각하기에 테란에서 가장 자신있는 바이오닉을 택해서) 타 종족으로 하고 나머지는 저그로(가령 저그로 택했을때 3명중 다소 이길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두 선수를 상대로) 보험같은것을 들은 것이라고 추측할 뿐이죠...
타인의하늘
07/05/27 17:18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07/05/27 17:33
수정 아이콘
비밀....님//그럼 앞으로 국대 축구경기에서 스코어가 앞선 상태라도 후반 3분여 남기고는 볼 돌리지 말고 무조건 개인이 중앙선 돌파에 크루이프턴 돌아서 사포로 띄우고 오버헤드킥 하다 볼 뺏겨서 그대로 골 먹혀도 지루한 볼 돌리기가 아닌 신선함과 재미를 줬으니 정당화 되겠군요.
07/05/27 17:34
수정 아이콘
테란으로 한게 보험이였다니...
테란으로도 이길수있다고 판단해서 테란으로 했겠지만,
저그로 못이길것같아서 테란으로했다는 아닌것같습니다.
아무리그래도 부종입니다.이미 인터뷰에도 밝혔듯이 져도 상관없이 5경기에서 박태민선수 다시 만나고 싶었다라고 했습니다.
저그로는 안될것같으니깐 테란으로 어느정도 보험들었다는 말은 참 웃깁니다.
07/05/27 17:35
수정 아이콘
tongjolim님// 제가 오바인지는 모르지만 결국 마재윤선수는 1경기를 져도 16강에 갈수 있으니 팬을 위한 이벤트 성으로 즐겨보자 였네요 상대적으로 박태민 선수는 선수생활 이후로 이보다 더 자존심이 상할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독기품고 이기려고 무척 열심히 했을겁니다 근데 그거 아십니까? 박태민선수가 졌을때와 마재윤선수가 졌을때 반응이 어땠을지? 박태민선수는 이기면 주종이니 당연히 이겨야지 하지만 지면 장담컨데 각종 스타 커뮤니티에서 천만년 까임의 소스로 활용됬을겁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기본은 주종과 부종족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날 테란으로 모든경기를 치뤘다면 여러선수가 있기에 그런 부담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울수 있고 테란이라는 종족을 선택한거에 결과와 상관없는 도전정신으로 박수를 받았을지도 모르죠 댓글로도 남겼지만 갠적으론 또다른 선수가 박태민선수같은 맘고생하는거 바라지 않습니다 저는 정말 보는내내 맘이 아주 많이 불편했습니다
tongjolim
07/05/27 17:53
수정 아이콘
이젠님// 제 말을 가지고 하신거라면 다르게 이해하신듯 합니다.
테란이 보험이 아니라 저그가 보험인 셈이지요.
저그로 안될것 같으니 테란으로 보험들었다가 아니지요.
만일 테란으로 해서 지더라도 저그로 나머지 2경기를 모두 잡아내겠다
이런 마인드로 왔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것입니다.

묘클님// 마재윤선수 인터뷰에도 나왔지만 테란이 어느정도 자신있었고 연습때도 저그상대로 할만 해서 나왔다 인것이지 이벤트성 이런건 아닌것 같군요.
그리고 선택형 랜덤에 관한 의견은 가치관의 차이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런식으로 논쟁해도 결론 나지 않을 듯 하니 그만 하겠습니다.
진정한승자
07/05/27 18:06
수정 아이콘
묘클님 재밌네요 -->박태민선수가 졌을때와 마재윤선수가 졌을때 반응이 어땠을지? 박태민선수는 이기면 주종이니 당연히 이겨야지 하지만 지면 장담컨데 각종 스타 커뮤니티에서 천만년 까임의 소스로 활용됬을겁니다 /// 각종까임의 소스요? 말똑바로 하시죠? 마재윤 선수는 박태민 선수를 저그로도 태란으로도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3/0 ..세경기모두 박태민 선수의 압도적인 경기였고, 결론적으로 묘클 묘클님// 말씀대로 각종 스타 커뮤니티에서 천만년 까임의 소스로 활용됩니다. 마재윤 선수는 돌이킬 수 없는 길을 스스로 자초한거죠. 실력이 박태민 선수에게 못미친다는 것을 결론적으로 보여준것입니다. 다른 선수들은 잘 잡을 지라도.. 천적 관계가 형성된거죠. 비록 세경기였지만.. 내용상 컨트롤/운영/기량 전부 밀렸구요. 이젠 천적이 둘이 되었네요. 김택용,박태민.// 이 모든 것이 마재윤 선수 스스로 자초한 선택입니다/ 스타 대 선배를 상대로 한... "태민이형 관광보내드릴게요" 대선배를 상대로 이게 말이 됩니까 ( 이 말이 나쁜게 아니라고 부인 하시지는 마십시요. 스스로 자초한 결과입니다.)
카우리
07/05/27 18:06
수정 아이콘
이상하네여...특정종족을 만났을때 상성상 우위에 있는 종족을 선택해서 플레이한다...이게 잘못인가요??? 만약 2종족에서 좋은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누구가 시도해볼만한것 아닌가요??? 다만 그리 쉬운선택은 아닌듯 보여집니다만...아예 모든 경기를 테란으로 플레이해라??? 왜 그래야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욕먹어야하는 이유도 모르겠네여...음..만약 이런것도 선수들 사이에서 하나의 전략적 요소로 포함된다면 일주일전에 다른선수가 테란으로 나올것을 대배해서 플토로 신청을 할수도있는거고 나름 재밌는 현상도 나올꺼 같은데...뭐 이런일이 자주일어난다면 서로서로 그냥 자신이 제일 자신있는 주종으로 나올 원래로 돌아갈것 같은 생각도 들고...이래저래 생각을 많이 하게 하네여...마재윤선수에 대한 비난도 비난하는 사람의 감정이란 이유를 제외하면 선택의 몫도 선수에게 책임 역시 선수가 지는거라고 봅니다...
까일일은 전혀 아닌듯....ㅡㅡ;;
레전드
07/05/27 18:08
수정 아이콘
요즘은 악플의 정의도 자기 마음대로 하나요? 나름대로 순화한 표현들인데 --;
저는 마재윤 선수가 한 말들을 나열한것 뿐인데요.
진정한승자
07/05/27 18:09
수정 아이콘
카우리님은 이 파장의 시초를 모르시는 듯. 조지명식 부터 다시 보십시요. 카우리님 관광보내드릴게요.. 하면 기분 좋겟어요? 마재윤 선수가 생방송 에서 그랬습니다.아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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