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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26 19:57:49
Name 信主NISSI
Subject 스타방송이 줄어들 여름이 두렵다.
2007 신한 프로리그는 주 5일, 10회방송으로 치뤄지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기존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루 3회방송분의 스타가 방송되기도 하고, 매일 우리는 스타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개인리그의 주최는 여전히 방송사이며, 방송사리그에서 파생된 프로리그 역시 방송되지 않으면 힘을 잃습니다. 그런데 수요일 2시경기는 뭡니까. 수요일 2시 집에서 방송을 볼 수 있는 소수를 위한 프로리그의 선택은 정말 놀랍습니다. 프로리그가 '방송'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평일 오후 2시라는 선택은 피했어야 했을 겁니다. 그나마 방송이라면 모를까, 수요일 2시에 찾아가서 볼 수 있는 사람은 더 줄어들 테니말이죠.

상식선에서 판단했을때, 수목금토는 개인리그 방송이 있는 날이고, 팀간 2회격돌이란 일정을 위해서는 주 5일 방송을 해야하고, 그러한 수요일 2시선택... 팬을 위한다는 입바랜소릴 언제나 달고 살면서도 전혀 팬을 배려하지 않은 이러한 선택으로 팬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겁니다.(뭐 2시를 선택한게 프로리그는 아니고, 개인리그에 밀렸지만 말이죠.)

수요일 2시는 정말 에러입니다. 차라리 일요일 저녁에 한번 더하더라도 말이죠. 그리고 굳이 일요일에 2번 치룰필요도 없습니다. 사실, 양방송사에서 스타를 방송하지 않는 날은 많이 있으니까요. 그동안 스타챌린지의 빈자리에 스타방송은 없었습니다. 그럼 다른게임리그라도 했냐면 그렇지도 않죠. 어짜피 그날 그 시간은 스타챌린지를 위한 빈자리입니다. 수요일2시에 치뤄지는 경기 중 한경기는 그동안 이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24일은 석가탄신일로 휴일이었습니다. 수요일에 치뤄지는 경기를 하루만 늦게 치룰 수 있었으면 이날 우리는 휴일을 이용 방송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쩌다 한번있는 휴일? 그럴 수도 있지만, 어짜피 십몇주동안 진행되는 리그니 충분히 시간은 마련할 수 있습니다.

지금 '스타방송이 너무 많아서 다 볼 수 없어...' 이런말 해봐야 8월초가 되면 분명히 '볼게' 없어질 겁니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가 모두 결승전을 치루고 아무것도 안하겠죠. 지겨운 재방재방재방... '화려한 성과'를 위해 결승전을 방학에 배치하는 대신, 방학이란 시간동안 수많은 경기는 포기하는 거죠. 너무나도 당연하게...

팬의 입장에서 봅시다. 지금 이렇게 많은 경기들 몰아서 하지말고... 조금만 늦추면 됩니다. 개인리그가 비는 시점이 옵니다. 이 때에 프로리그를 치룰 수 있습니다. 어짜피 이 비는 시간들... 방송사이기에 다른 게임을 배치할 수도 없습니다.

게임팬들에게 경기날이 바뀌는 거 의외로 자주 겪는 일입니다. 지난 듀얼이 진행되는 동안 수목금 3일동안 낮과 저녁에 모두 스타방송을 했습니다. 그동안 목요일과 금요일에 양방송사는 경기를 하다가도 결승전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했습니다. 의외로 요일을 벗어나는 것에 익숙합니다.

바둑의 경우처럼 지나치게 대회가 마구 섞인다면 보는 사람입장에서 답답할 겁니다만, 팬들을 위한 가벼운 수준으로 조금 대회가 섞이는 것은 환영할 겁니다.

경기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은 정규적이지 않은 스케줄로 생활이 힘들겠지만... 팬들을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약할께요. 해줬으면하는... 바람은 이것입니다.

1. 낮2시 방송은 휴일을 이용해서 하자.(솔직히 협회와 방송사... 모두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늘어난 일정은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빈시간을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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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26 20:0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비는 시점에 개인리그를 여는 건 어떨까요 ?
그리고 수요일 2시는 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 (개인적으로) 곰티비로 전 경기를 볼 수 있고 화질도 꽤 좋고 다운도 안 걸리고 ;; 여러면으로 만족 했거든요 ,전 프로리그 주 5회 방영도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 준비와 프로리그 준비를 동시해 하는 것이 선수들을 혹사 시킨다고는 하지만, 몇백명의 게이머들 중 단 16명 or 32명에 한하는 이야기일 뿐더라. 프로리그가 확대 됨에 따라 sk팀 같은 경우만 보더라도 , 신인으로 엔트리를 모두 채우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 몇몇 '스타선수'에게 편중 되어 있는 '스타'판을 넓혀주는 효과가 엄청나다고 생각해요 ~
信主NISSI
07/05/26 20:37
수정 아이콘
freedom님// 전 주5회를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 그저 몰아서하지말고 좀 나눠서 하자는 거죠.
07/05/26 20:42
수정 아이콘
방학에 맞춰 리그를 끝내는 협회의 센스
07/05/26 20:47
수정 아이콘
수요일 2시가아니라면 다른리그는 뭐 열지도말라는거죠
온게임넷은 카트리그 할거고 챌린지리그도할건데..
엠겜은 w3 도해야되죠 피온리그도하죠..
수요일도 6시에하면 한국 e스포츠협회가아니라 한국 스타크래프트협회 모드인거같네요..
노리군
07/05/26 20:4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를 토,일에는 2006 시즌처럼 방송사별로
2경기씩(즉, 하루에 4경기) 진행하는건 어떨까요?
방송사별로 주말엔 연속 2경기를 진행하고,
월요일에 각각 한게임씩 진행하면
토요일 4경기, 일요일 4경기, 월요일 2경기로 주 10경기를 채우면서도
2006시즌처럼의 시청률 유지는 가능하지 않을까..싶네요.
그럼 양대 개인리그나 기타리그를 평일에 조금 더 여유있게 치룰수 있을것 같은데..

..물론 준비하는쪽은 머리아플수도 있지만,
2006 시즌에도 2경기 연속중계는 해왔으니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信主NISSI
07/05/26 21:16
수정 아이콘
...님// 본문에 몇번씩 말했지만, 다른게임리그를 줄이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글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지 않아주셨으면합니다. 오해할 글을 쓴 것은 죄송합니다만, 코맨트는 조금이라도 글을 이해하고 써주셨으면합니다.
07/05/27 00:1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방학시즌에 프로리그 노는건 정말이지 동감합니다. 작년에도 정작 하루종일 집에 틀어박혀 있을 때에 하는 건 다 재방송에 재방송... 스토브 리그 기간을 한달정도만 옮겨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설마 방학처럼 너무 덥거나 추워서 스토브리그를 한다고 하진 않을텐데 말이죠.
07/05/27 01:32
수정 아이콘
방송사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좋게 생각하지 않으실거라고 생각되네요; 휴일날은 쉬셔야죠? 규칙적인 리그 진행이 시청자에게도 좋을거구요. 물론 수요일 2시는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요 'ㅁ'
NoWayOut
07/05/27 01:55
수정 아이콘
협회의 세심한 조정이 정말 아쉽습니다.

방학때 스타경기도 없으니 공부해라는 건가요?
여자예비역
07/05/28 11:16
수정 아이콘
스타만 이스포츤가요.. 수요일이 비어야 그나마 챌린지도, 카트리그도 할 수 있는건데요...
그리고 다른 휴일에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데.. 지금 양대 방송사 정규시간에 리그 없는날이 있던가요..?
信主NISSI
07/05/28 21:12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이코맨트 보실일이 없을것 같지만...
위에서 말한 '리그없는날'은 리그가 종료되고. 그 다음리그까지의 남는시간을 말하는 겁니다.
dkTkfkqldy
07/06/02 03:27
수정 아이콘
백수인 저는 오후2시의 프로리그가 6시의 프로리그보다 정겹습니다..ㅡㅡ;;; ㅋ 2시에 아무도 안볼 것 같은데 의외로 그 때도 스갤이 활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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