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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24 12:38:28
Name the hive
Subject 프로리그에 관한 1가지 바램(1가지만 바란다...)
안녕하세요. 만년 유령회원이였다가 처음으로 글쓰는 the hive입니다
요새 프로리그 보다 보면 공인 PC문제도 있었고,규정 부재의 문제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심판GG)
앞으로는 이런일 없기를 바랍니다.
물론 하고자 하는게 위의 말은 아니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만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각종 사이트에 달린 리플로 봐서는 저만 그런거 같지는 않습니다 =_=;;) 개인적으로는 주 5일제도 좋고 선발예고제도 좋고 프로리그 분산경기(온겜과 엠겜의 경기가 따로따로) 다 좋다고 생각하지만 경기 수가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부터 1년에 4턴씩 모든팀이 경기를 치르고 있지 않습니까.그것도 풀리그로
이게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첫째로, 희소가치가 떨어집니다.
뭔소리인고 하니, 이를테면, 개인리그에서 부진하고 있는 유명선수가 있다고 하면(홍진호,오영종선수 정도가 되겠음 둥)
만약 프로리그가 이런식으로 밥먹듯이 하지 않고 1주일에 1번정도로 해서 나와서 1번만 이겨줘도 그 선수의 팬들은 난리가 납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자주 나오게 되면, 그 선수의 희소가치가 떨어지게되어, 재미도 떨어지게 됩니다.

둘째로, 스타크래프트와 다른게임간의 불균형 심화
현재 운영되고 있는 프로리그의 경우, 오직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일정을 늘릴경우(뭐 올해 일정의 경우,작년이 프로리그 통합경기를 했던 덕에 거의 늘어난게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만..) 다른게임리그가 자연히 피해를 보게 됩니다.
정확히 예기를 해서, 프로리그 경기수가 축소되지 않는 한, 다른게임리그도 열기 힘들죠, 라고 하지만 온겜에서 스타크래프트 챌린지 리그가 부활하는군요 -_-;; 스타크래프트가 좀 자리를 치워줘야만 비로소 다른게임 대회를 여는게 가능할텐데 말이죠. 그나마도 올드유저가 부활 못하면 대략 GG일듯

셋째로, 선수들
지적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 부분입니다. 팬택EX의 이윤열선수가 적당하겠군요.
다들 아시다시피 주 5일제로 늘어나면서 경기수는 늘어났는데 선수는 작년 거의
그대로였죠.. 따라서 그만큼 팀별 주전선수들의 경기가 배가되어 돌아온 것이지요.
1주에 2팀과 겨루는 팀의 주전 선수들은 주당 2~3경기씩을 하게됩니다. 프로리그만 말이죠. 따라서 개인리그까지 있는 선수들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이러한 문제도 있고 또한 선수보충도 하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다른게임을 하거나 다른길로 갈 수 있는 선수들이 스타판으로 지나치게 많이 유입되는거 같아서 좀 착찹하네요.. 뭐 자유롭게 왔다가 자유롭게 간다는 느낌으로 하면 모르겠습니다만..

넷쨰로, 시간대
다른건 다 좋은데 수요일 2시가 큰 문제. 수요일 2시면 초등학생밖에는 생방송으로 보기 힘듭니다..ㄱ-;;
뭐 챙겨보신다는 분들도 있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이건 뭐 결과만 보고 잊게되는 수준이네요, 더군다나 4번 도니까요

이와 같은 이유로 제 의견은 프로리그를 축소하고, 그 대신 kespa컵의 개회횟수를 늘리자는 겁니다.
프로리그는 1년에 1~2회전도로 도는 것으로 줄이면 좋을거 같습니다.
kespa컵의 개회횟수를 늘리면 프로리그 축소시의 공허함을 어느정도 줄일 수도 있고, 또한 다른게임(특히 FPS와 워크,카트..) 시청의 기회 또한 확대 할 수 있습니다.
돈드는것은 스폰잡으면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이만 이 글을 마치면서, e-sports.or.kr에 글을 옮겨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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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07/05/24 13:23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입니다
하지만 협회는 다른 생각을 가진것 같더군요...
게임도 야구처럼 생각하는듯
밀가리
07/05/24 15:24
수정 아이콘
요즘엔 다 안봐도 되죠. 저같은 경우는 곰티비로 볼 만한 경기만 챙겨 보는 경우인데..
07/05/24 20:14
수정 아이콘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지금도 그닥 큰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프로리그 초창기때 (1:1 두번, 2:2 한번) 방식이 그립네요. 희소성도 있고 경기수도 그닥 많지 않아서 집중도 되고...... 강민 선수가 그 시기에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쳤던 때죠. 지금 방식으로는 그때 강민 선수처럼 개인리그, 프로리그에서 모두 엄청난 포스를 보이는 선수 나오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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