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5/13 12:36:28
Name Que sera sera
Subject 프로리그... 이제 축소한다면 항의하련다
저는 철저히 게임을 즐기는 팬의 입장으로 갑자기 몇글자 적어보려합니다.

PGR의 대표적 투사님인 협회바보Felix님의 약간은 정치적인(실제 그런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의견과는 다를수 있겠습니다.  협회의 미숙한 운영과 팬들을 무시한 결정들은 비판받아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여전히 프로리그의 확대를 반대한다는 입장이시라면 저는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저도 전제사항으로 프로리그의 확대로 인해 개인리그가 없어지거나 축소되는일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팬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욕을 먹어야할것은 예전 MSL예선에 프로팀들의 예선전 보이콧 행동이었지, 프로리그 자체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돈과 결부된 문제로 팬들을 생각치 않은 팀과 방송사간의 이권싸움으로 봅니다. 팬들은 좋아하는 경기를 볼 권리를 박탈당하는것이니 가만히 있지 않았던 것이구요.


어쨋건 결과적으로 현상황을 살펴보면, 개인리그는 과거와 같이 존재하며 단지 프로리그만 주3일에서 5일로 2일 늘어났을뿐입니다.  


여기서 제가 느끼는 달라진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개인리그
- 방송 퀄리티 상승 (협회와의 싸움으로 인해 타방송사의 진입을 막고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방송사들의 제작퀄리티가 상승하였음을 느낍니다. 특히 엠겜의 비약적 발전이 눈에 띄네요)

- 경기 퀄리티 상승 (우려가 되었던 개인리그 집중시간 부족도 프로리그의 선발예고제 덕택에 선수들의 준비시간이 줄어들어 오히려 프로리그확대 이전보다 경기의 질이 향상되어 보입니다)


2. 프로리그
- 경기 퀄리티 상승 (개인리그와도 연결되는것으로 선발예고제로 선수들의 준비과정이 집중될수 있어 훌륭한 경기가 많이 양산됩니다.)

- 선택의 옵션 증가 (저번 프로리그의 임요환선수와 마재윤선수 매치 및 앞으로 강민, 홍진호 선수등 줄줄히 군대를 가더라도 다양한 조합의 경기를 볼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경기이상은 꼭 볼경기가 있게되네요)


<결론>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개인전"이 중심입니다. 일부러 두리그를 나눠서 적대시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것도 이권다툼할필요없는 "팬"의 입장으로 말입니다. 팬들은 재밌는 경기 많이 볼수 있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다행히 저에게는 지금의 "골라먹을재미가 많은" 지금 제도가 좋습니다.  물론 앞으로 계속 팬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점차 발전해 나가야겠지요.

이제 만약 주 3일제 축소되면 오히려 반발할것 같습니다.  매일저녁 퇴근후 빅매치 재방송이나 인터넷으로 보는게 낙인데 이제 하루라도 빅매치를 못보면 우울할것 같습니다.^^


p.s) 프로리그가 아무리 개인전 중심이라하더라도, 팀팬입장에선 마재윤선수가 이겨도 CJ가 패하면 우울하고, 강민이 이겨도 KTF가 패하면 우울하듯 (얼마전 마재윤전에서의 공군의 임요환선수케이스는 예외이죠.  공군은 어짜피 2년만 머무는 일시적인 장소이므로 팬들은 공군자체에 몰입하기는 힘들죠. T1시절에 T1이 패배하면 임요환선수 혼자 이겼다고 좋아하는 티원팬들은 없었죠. 오히려 임요환선수때문에 T1팬하던 분들도, 프로리그엔 임요환선수 안나왔으면 좋겠다는 분들도 많았으니까요...) 프로리그는 프로리그대로의 스토리와 감동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5/13 12:48
수정 아이콘
선발예고제 좋은데요 ~ 선택적 경기 관람하기가 매우 좋음 ;;
나야돌돌이
07/05/13 12:54
수정 아이콘
저도 매일 스타를 볼 수 있어서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선발예고제 덕분인지 프로리그 경기들도 마음에 들고요

지금도 프로리그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07/05/13 13:01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곰TV 덕에 지나친 것도 쉽게 찾아볼 수 있구요.
특히 선발예고제로 인해 속된 말로 뻘연습이 거의 줄었지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꽤 수 썼는데 협회...?[?]
협회바보 FELIX
07/05/13 13:13
수정 아이콘
진영수 선수
- 연습을 어떻게 했는지
▲ 우리 팀의 박성진 선수와 컴퓨터하고 연습을 했다(웃음). 사실 프로리그 준비를 하느라 연습을 많이 못했다. 임동혁 선수에게 사용했던 전략은 저번에 정욱이형과 만든 것이다.

박정석 선수
- 연습은 어떻게 했는지
▲ 어제 프로리그 준비하고 나서 쉬어야 하는데 새벽 늦게까지 강정우, 이영호 선수가 열심히 도와줬다. 정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마재윤 선수
- 프로리그 일정이 빡빡해져서 연습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 둘 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프로리그에 힘을 싣고 있다. 그렇다고 개인리그를 못하면 안되기 때문에 둘 다 잘하려고 노력 중이다.


경기 퀄리티는 급 하락했습니다.
물론 수준높은 경기가 명경기도 아니고 재미있는 경기도 아니지만
확률적으로는 준비를 많이 할 수록 더 재미있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 가장 명시적인 예가 바로 프링글스 시즌1의 SK의 내전이었습니다.
참담했죠. 박정석 박용욱의 815대첩을, 강민 최연성의 러시아워 혈전을,
임요환 조용호의 동시 3드랍쉽을 만들던 그 선수들조차 연습을 안시키니
리그를 말아먹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CJ가 결승에서 지고 난 이후 안도했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양대리그의 그 살인적 일정에 그랜드 파이널까지 겹친다면 단언컨데
그 위대한 업적은 불가능했습니다. 저 두가지만으로도 훗날 거의 미칠지경이었다고
하더군요. 테란맵이라던 롱기와 리템에서 괜히 12승 2패하고 오히려 밸런스 맵에서
패한것이 절대 우연이 아닙니다. 그나마 저 두 맵은 공통맵이었거든요.

그나마 공통맵에서는 일정 경기력을 유지할 지 몰라도 각 방송사별
맵에서 어떤 경기양상이 벌어질지는 흥미로운 일이겠죠.


그리고 제가 주장하는 것은 프로리그의 폐지가 아닙니다. 개인리그와의
상생입니다. 지금의 프로리그는 개인리그의 역량을 깎아 먹으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온겜에 비해 인지도가 딸린다는 엠겜의 32강조차
KTF, SK등의 인기팀에 비해 2/3에서 두배가까운 조회수가 나옵니다.
이병민, 박정욱, 변은종, 서지훈급의 네임밸류만으로 저 두팀을 압도합니다.

네임밸류가 절대적인 조회수에서 이렇게 밀리는 것이 프로리그입니다.
거기에 주5일이나 하면서 선수들을 소모시켜야 할 당위성이, 개인리그의
질적저하를 불러 일으키면서 까지 그렇게 해야 할 당위성이 존재할까요?

저도 선발예고제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건 경기확대 없이도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단순 시청자라 시청률에 대해서는 자료가
없어서 잘 모릅니다. 유일하게 접근 가능한 것이 곰티비의 조회수인데
분명히 과거 MSL과 프로리그의 조회수의 비교하면 분명히 그 차가
벌어졌습니다. 당연하죠. 골라보라고 하면서 경기수를 늘렸고 팬들은
골라보니까요.

낭비도 이런 낭비가 없습니다.
유사하
07/05/13 13:2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확대에 만족해 합니다.
퇴근하고 내가 좋아하는 팀, 선수 경기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07/05/13 13:2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때문에 개인리그 못 준비한다는 선수들 그리고 그렇게 만드는 구단 프런트들 솔직히 제일 싫습니다.
시청자들은 두 부류입니다. 개인리그>프로리그 또는 개인리그=프로리그.
개인리그<프로리그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정말 극소수입니다. 그런데도 프로리그를 우선시 한다고요?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우선시하지도 않는 판이 오래갈지 의문입니다.
dkTkfkqldy
07/05/13 13:23
수정 아이콘
저도요^^ 맨 첨에는 우려했었는데, 매일매일 생생하게 선수들을 볼수있다는게 즐거워요..
07/05/13 13:25
수정 아이콘
그렇게 힘들게 고생에 고생을 해서 올라간 개인리그입니다.
프로리그때문에 개인리그를 소홀히 할 리가 전무하죠. 하지만 두마리의 토끼를 쫓기란 정말 힘든일입니다. 그걸 잘 이겨낸 선수가 있어도 이겨내지 못한 선수들이 많을뿐이죠. 게임수가 많다면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눈이 즐거울 수 밖에 없는게 아닌지요. 마치 모 아이스크림사의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는거죠. 프로는 괜히 프로가 아닌겁니다.
07/05/13 13:28
수정 아이콘
프링글스 시즌에 SK내전은 그 팀만의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팀내 내전이라고 해도 좋은 경기를 만들어내는 선수들도 많죠.
디아이에서 펼쳐진 강민 조용호 선수의 경기도 그렇고
신한 4강전 마재윤 선수와 변형태 선수의 경기도 그렇구요.
다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프로리그 확대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유사하님 말대로 좋아하는 팀, 선수 경기 골라보는 재미가 색다르더군요.
Withinae
07/05/13 13:41
수정 아이콘
평점매기는 입장에서는 프로리그 다 보기 너무 힘듭니다. 3일에서 5일로 이틀 늘었지만, 경기수는 더 늘었죠. 5일 해도 좋으니 동시간에 양방송에서 하는 것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골라보면 되긴 하지만...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상생이 중요합니다. 개인리그에서 탄생한 스타가 프로리그 팬 확대에 일조하는 겁니다. 프로리그에서 탄생한 스타(김원기, 이제동선수등)도 있지만 아무래도 개인리그에서 탄생한 스타가 관중 동원과 관심에 먼저 있고, 그들의 프로리그 경기에 다시 팬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07/05/13 13:41
수정 아이콘
항상 납득이 안가는 논리는 프로리그 준비 때문에 개인리그의 질적인 부분이 하락한다고 하는데 물론 개인리그 1경기만 1 달 내내 준비하면 경기 수준이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팬들이 그런걸 원할까요?? 팬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보다 많은 경기에 나오길 바랍니다.. 프로 선수로서도 출전기회 자체가 많을수록 자신의 실력을 더 어필할수 있는것이구요.. 그리고 마재윤 선수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프로리그 결승 올라갔어도 캐테란맵 즐비했던 온게임넷 시즌 우승했을겁니다.. 그만큼 엄청난 포스였거든요
러브버라이어
07/05/13 13:54
수정 아이콘
팬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한 일이고요.. 선수들 연습량은 프로정신으로 극복해야겠죠.. 제도적 변화보다는
Pnu.12414.
07/05/13 13:59
수정 아이콘
선발예고제와 주5일제는 전혀 상관없는듯 하네요.

주3일제로 했어도 선발예고제가 실시되었다면 글쓴분께서 말하신 질적인 상승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전 주5일제로 인해 한빛,르까프,팬택 같이 엔트리 약한팀이 더더욱 약하게 되는게 안쓰러울뿐이고, 정규리그가 길어짐으로 인해 루즈해진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협회바보 FELIX
07/05/13 14:00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선수가 자주나와서 프로리그가 좋다.......

사실 스타리그라는 것이 이만큼 폭발적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동력은 4대천왕의 인기에서 비롯한 것이었으니 4대천왕과 함께 사라질 운명일지도 모릅니다. 애초에 긴 시간동안 지속될 거라고 바라는 것이 무리였는지도 모르죠. 요즘의 모습은 마치 이만기, 이봉걸에 의해 유지되었던 씨름판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90년대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쇠퇴기지만 나름 지분을 가진 농구정도로 안정화 되기를 바랄 밖에요.
BlazinBeat
07/05/13 14:16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리그 확대되어서 좋습니다. 응원하는 팀 경기만 겨우 보기 때문에 예전 1주일 한경기는 경기수가 너무 적어서 오히려 리그진행을 따라가기 힘든면이 있었습니다. 공군팀 창단으로 응원팀이 두팀으로 늘어나서 개인적으로 딱 좋다는 느낌입니다.
07/05/13 14:2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를 주 5일제로 해도 이 정도로 재미있는 이유가 다 온게임넷과 MBC게임 양대 방송사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 한 것 입니다...
서브제로
07/05/13 14:28
수정 아이콘
글쎄.. 프로리그 경기가 일주일에 3경기가 되는것과 5경기가 되는것
이 두가지는 선수들의 개인리그 연습량과는 전혀 상관없는 얘기입니다.
팀별 프로리그에 할당된 연습시간은 주3일때나 주5일때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주 3일때 역시 주5일때와 별반 다르지 않게 개인리그에 나온 선수들은 '연습부족'이란 얘기를 해왔습니다.
주5일이나 주 3일이나 동등한 연습시간을 가지고 준비하기 때문에..
프로리그의 경기증가는 개인리그 경기력 영향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것이죠

진정으로 프로리그가 개인리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고, 개인리그의 발전에 저해됨으로써 스타크래프트 시장에
침채를 준다고 생각하신다면..
뜬금없이 프로리그 경기수 증가를 뭐라할 것이 아니라..
프로리그나 팀리그 같은 것 자체를 반대해서 폐지를 운운하시는게 오히려 명분적으로나 실질적으로 맞는 얘기일 것입니다.
오가사카
07/05/13 15:09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생방송으로 프로리그를 즐겼었죠.

지금은 VOD로 골라서 즐깁니다.

스피디하게 명경기만보게되니 오히려 지금이 더 나은듯하네요.

곰티비 쭉~ 할수있길
스루치요
07/05/13 15:09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하는 선수가 자주 나와서 저도 프로리그가 좋은데요..
뭐,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 사람이 아닌이상에야 모든 게임다 챙겨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게임시청을 그냥 순수히 즐기면서 하면 되지, 몇몇분들 보면 지나치게 생각이 많으시네요..
모짜르트
07/05/13 15:13
수정 아이콘
선수들도 사람인데 과연 쉴수 있는 시간이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이건 뭐 1주일에 한번 쉬는 프로야구 선수들보다 더 혹사가 심할거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도 프로야구는 오프시즌이라도 길죠. 오히려 개인 여가시간은 야구선수들이 게이머보다 많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우승자 징크스가 왜 나올수밖에 없는지...지금의 시스템은 선수 수명을 더 갉아먹는 시스템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같아도 3개월동안 피 토하는 심정으로 게임해서 리그 우승 하나 먹으면 그때부터는 좀 쉬고 싶어질것 같군요. 하지만 이 바닥은 연습량이 곧 경기력으로 그대로 드러나는 무대라 선수들에게는 여유가 없죠. 그나마 있는 오프시즌도 프로리그 전기와 후기가 끝나고 난뒤 약 한달정도의 시간이 전부고...
모짜르트
07/05/13 15:15
수정 아이콘
여기서 한마디씩 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다 프로게임계에 애정이 있기 때문에 하는 말들이지요.

"그냥 보면 되지, 왜 그리 말이 많냐? 입 다물어라" 라는 뉘앙스의 말은 그냥 아예 말을 하지를 말라는것과 같습니다.
모짜르트
07/05/13 15:20
수정 아이콘
보는 시청자들이야 좋아하는 선수 자주 봐서 좋을수도 있겠지만 게이머들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다수의 팬들이 뻘짓이라고 생각했던 선택과 집중을 이제는 누가, 어느 팀이 들고 나와도 그러려니...하고 이해해줘야 할 상황입니다. "쟤네들도 많이 힘들구나"...라고 말이죠.
Que sera sera
07/05/13 15:21
수정 아이콘
협회바보 FELIX님// 저도 위의 서브제로님과 같은생각인데, 예전 주3일경기나 5일경기나 프로리그에 할당되는 시간은 같다고 본다면, 선수들입장에서는 프로리그에 나올 선수와 종족을 알고 연습하는편이 프로리그나 개인리그나 경기준비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felix님의 논점은 오히려 프로리그 자체가 없어져야한다는 논리입니다. 개인리그에 선수들이 모든시간을 할애하기 위해서...
Felix님은 두 리그가 상생하기를 바라신다했습니다. 즉 두리그가 공존한다는 가정인데 작년보다 개인리그가 특별히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축소되었습니까? 마재윤, 김택용 모두 작년 프로리그에서 제도가 바뀐 올해보다 더욱 열악한환경에서도 개인리그, 프로리그 모두 맹활약했죠.

경기에 지고나서 연습시간탓하는 태도가 문제인것이지 그런말하는것은 프로의 자세는 아니죠. 또한 그런 환경이 분명히 존재하였다는것도 인정하나 프로리그 선발 예고제로 선수들은 한층 연습하기 편해졌죠.

결론적으로 경기 퀄리티는 작년보다 훨씬 나아보입니다. Felix님이 이것까지 부인하시면 할말은 없구요... (위에서 말씀하신것은 프로리그 탄생전과 이후 라면 그렇게 말씀하실수도 있겠네요. 물론 지금이 5년전보다 경기 퀄리티가 떨어졌다고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만...)
달구지
07/05/13 15:2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선발 예고제 하면서 경기질은 확실히 높아졌습니다. 2006년 프로리그에 비하면... 2006년 프로리그는 그야말로 쓰레기였습니다. 볼만한 경기라고 한다면 박지호vs이성은 정도밖에 기억안나니 말다했죠. 지금 프로리그가 훨씬 볼만한 경기도 많이 나오고.. 아주 좋구요
서브제로
07/05/13 15:23
수정 아이콘
선수의 혹사는 프로리그의 주당 경기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동등한 시간 연습해서 일주일에 최대 한번 나오던 것이 일주일에 최대 두번 나오는것일 뿐이죠..
일주일에 한번의 경기를 위해 하루 몇시간씩 누구와 붙을지도 모르는 상대를 이기기 위해 3종족 다 준비하는 것
그리고 누군지 정해진 상태에서 몇일간 한선수와의 경기만 준비하는것
그 차이일 뿐입니다. 일주일에 두번나온다고 두배의 연습을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연습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동일한 연습시간에서 최대 한번 나오던 것이 최대 두번 나올 뿐이지.. 그것이 혹사라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정말 선수의 혹사가 걱정이 되신다면, 선수협 노조의 결성을 주장하면서
선수의 팀 자체의 정규 연습시간을 법으로 정하는 것을 요구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가 줄어든다고 그들의 팀 정규 연습시간이 줄어드는것은 아닙니다.
Que sera sera
07/05/13 15:31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모짜르트님의 과거 입장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만 소위 안티 프로리그분들중의 많은 분들이 팬이 중요하지 선수의 생활까지 우리가 챙겨줘야하냐라는 식의 반응이 많았습니다. 즉, 프로리그의 확대와 협회의 중계권 확보가 선수들의 안정적 생계유지를 위해 필요한 것임에도 많은 분들의 의견은 그런거까지 우리가 왜 신경써줘야하냐의 의견이 많았었다는 거지요.

Felix님// 4대천왕이요? 대부분 4대천왕의 팬들일 수 있지만, 오직 한명만의 팬은 아니죠. 이들은 꾸준한 관심의 대상일뿐 이들이 스타를 좌지우지하지는 못할 정도로 이미 이쪽 판은 커버렸죠. 구3대토스 이후 신3대토스가 나오고, 본좌시대는 최연성선수 이후로는 없으려나 했더니 마재윤선수 나오고, 토스의 김택용이 새로 나오고... 계속 스타와 스토리는 이어집니다.

프로리그에 대해 공존을 생각하신다면 (진심으로) 한번쯤은 따뜻한 시선으로 봐줘도 되지 않을까요? 저는 그럴생각은 전혀 없지만, 정말 재밌어서 보고있습니다.
마메스트롬
07/05/13 15:44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팀 경기가 2-3일 간격으로 있으니 너무 좋더군요.
예전엔 일주일씩 기다려야 했었는데 말이죠.
07/05/13 15:4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5일제 전 너무너무 좋아요...
경기질도 선발예고제 덕분에 아주 좋습니다.
Que sera sera
07/05/13 15:48
수정 아이콘
Needs님// 정말 양방송사의 방송 퀄리티가 향상되었죠. 중계진도 훌륭하고요. 온겜과 엠겜 완전 소중이죠 ^^
홍승식
07/05/13 15:49
수정 아이콘
저도 경기수가 많아지니 더 좋습니다.
특히 선발예고제하고, 양방송사가 다른 경기 보여주는게 맘에 듭니다.
07/05/13 15:5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vod 클릭수를 비교 하는것만큼 한심할 일도 없습니다. 당대최고의 16명을 뽑아놓은 리그와 프로리그가 어떻게 경쟁이 되겠습니까..헐헐..

경기수가 늘어난 만큼 그 만큼 많은선수들이 로테이션 돌고있습니다.
T1팀만 봐도 과거에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신인선수들이 무더기로 출장하고 있습니다. 경기수가 늘어나면 로테이션 폭을 넓히면 됩니다. 또 그렇게 하고있구요. 질이 떨어진다니..퀄리티가 떨어진다니.. 말도 안될소리죠.

강팀의 신인들이 프로리그 확대로 인해 이제서야 출구를 찾아 하나둘 나오는듯해보여 참 반가운 일입니다.
Que sera sera
07/05/13 16:03
수정 아이콘
임요환, 강민, 박정석, 최연성, 전상욱, 마재윤, 김택용, 신희승 및 모든팀의 에이스결정전.... 제가 꼭 골라보는 경기입니다. 거의 매일 한두 경기 원하는 경기는 꼭 있더라구요 ^^.


"냉정하게... 그러나 차갑지는 않게..."
07/05/13 16:11
수정 아이콘
확실한 건 방송 출장이 자주 보장되니 만년 신예로 칭해지던 선수들도 1승씩 뽑아주고 있죠.[그런 점에서 KTF 김윤환 선수 신백두에서 패했어도 그 이후로도 꽤 잘해주고 있네요.] KTF 팬으로 보자면 항상 올드와 중견 선수들이 이끌어 가던 중에 신예, 부진하는 선수들이 자주 나와주니 꽤 괜찮더군요. 이번에 MBC GAME 옵저버 분이 이학주[...]라고 농담하시던 장주현 선수도 나와주고, 이영호 선수도 메이져이니 방송 적응에 꽤 괜찮을 듯...
랩퍼친구똥퍼
07/05/13 16: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프로리그에 맵 랜덤제나 에이스결정전 랜덤전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음.
맵에 유리한 종족만 나와서 동족전이 될려면 차라리 맵을 랜덤으로 걸리면 동족전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큰나무
07/05/13 16:58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팀리그가 통합이 됬듯, 개인리그도 언젠가는 양방송사가 합쳐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나무
07/05/13 17: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보기엔 아직도 경기수는 어이없을정도로 부족합니다. 언젠가 다른글에서 주장한바있는 공신력을 갖추기위한 최소한의 경기수에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합니다.(다른건 둘쩨치고 전후기리그 구별없이 통합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팀당2라운드로 순위를 매기는건 장난에 가깝죠.)
큰나무
07/05/13 17: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생각해볼것이, 지금은 경기당 연습시간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많은 리그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선수들의 불평불만이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순수노력형 게이머, 혹은 전략형선수들이 득세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었죠. 이제 기본기에 더 치중하는 선수들이나, 혹은 노력보다 센스로 먹고 사는 선수들이 환영받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죠, 언젠가 말했듯, 여기서 뒤쳐지면, 그선수는 소질이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the hive
07/05/13 17:04
수정 아이콘
경기수가 어이없을정도로 부족하다는 분은 24시간 스타크만 보셔야 직성이 풀리시려나 =_=;;
the hive
07/05/13 17:0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의 관환 한 개인적인 주장은 다좋은데 경기수만 좀 줄였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이죠.
the hive
07/05/13 17:10
수정 아이콘
제 주관적인 의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재작년부터 지금의 스타크 프로리그는 '쓸데없이 경기수만 많다'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위의 글처럼 에이스 결정전, 선발 예고제 덕에 어느 정도 땜빵이 되기는 합니다만, 도는것은 전후기 합쳐서 2바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e-sports의 앞날을 위해서라면 이렇게 재밌는 방식가지고 차라리 다른게임리그의 프로리그를 여는게 낫지 않을까요?
큰나무
07/05/13 17:16
수정 아이콘
the hive// 그말이 아닙니다. 팀당 딱 2번붙습니다. 작년까진 1번붙었습니다. 그경기에서 이겼다고 이긴쪽이 진쪽보다 실력이 확실히 낫다. 라고 결론내릴수 있습니까? 제가 하고싶은 말은 그겁니다. 최소한 5번정도는 붙여봐야 한쪽의 실력이 다른쪽보다 낫다라고 결론을 내릴만한 경기수가 된다 그겁니다. 작년까지 팀당 10경기 했습니다. 6승이면 최소 포스트시즌진출이고 7승이면 결승직행을 노릴 승수였습니다. 다른스포츠의 경우 첫라운드에서 설령 전승을 거두더라도 포스트시즌진출 장담은 커녕 그 어디에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냥 단순히 그팀의 초반분위기가 좋다. 초반돌풍정도로 받아들일 뿐이죠. 지금의 너무나도 작은 경기수로는 약팀이 우승하고 강팀이 탈락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훨씬 높다고 봅니다. 리그의 공신력을 가질만한 경기수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겁니다.
큰나무
07/05/13 17:19
수정 아이콘
10경기 할바에 리그제를 포기하고 차라리 토너먼트제를 하는게 나을겁니다. 1라운드짜리 리그는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마메스트롬
07/05/13 17:20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경기수만 많다고 하시는 분은 내가 팬이 아닌 다른 팀의 경기는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자기가 관심없어하는 팀의 경기가 쓸데없는 경기가 되진 않습니다.
어느 팀이든 그 팀의 경기를 더 자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은 존재하니까요.
러브버라이어
07/05/13 17:20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도 두팀이 두번씩 붙는데요 몰... 최소한 5번은 좀 지나친듯 싶네요 2번이 적당해요
the hive
07/05/13 17:26
수정 아이콘
흠.. 저기말이죠 지금 방식=1년 합쳐서 4번이니까 1년합쳐서 2번으로 줄이자고 하는건데요..그리고 쓸데없이 많다는 의미는 그 의미도 있지면 역으로 그 쓸데없이 많기 때문에 다른게임의 팬들이 게임을 볼 권리 역시 줄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프로리그 수요일날 2시에하는건 시간대 변경 안되나..=_=;;
07/05/13 17:29
수정 아이콘
어차피 곰플레이어로 보는게 가능해졌으니... 사실상 시간대에 대한 논란은 더이상 무의미하다고 봐야할듯...

또한 수요일날 2시대의 경기는 온겜 스타경기때문이지 않나요, 그날 챌린지나 듀얼 할 것 같아서 미리 2시대로 설정한듯 싶습니다.

어쨌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상관없이 곰플레이어로 언제든 원하는 경기를 선택하여 바로 풀타임으로 골라볼 수 있으니까요...

이래저래 곰플레이어가 프로리그 계약을 따내면서 이득을 참 많이 보는 것 같더군요.
the hive
07/05/13 17: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프로리그 뿐만아니라 Kespa컵도 있지 않습니까
큰나무
07/05/13 17:34
수정 아이콘
다른게임은 뭐.. 저도 할말없습니다. 어떻게든 포스트 스타를 찾고, 같이 공존할 게임을 찾아내야 하고, 그럴려면 저는 어쩌면 현제의 스타리그 축소도 생각합니다만... 그거 이전에 지금하는거라도 제대로 하는게 낫겠죠. 뭐랄까.. 다른게임은 현제로써는 답이 안나옵니다. 스타를 억지로 폐지할수도 없고, 협회는 다른게임은 신경도 안쓰고..
어쨋든 저의 생각은.. 차라리 전후기를 없애고 통합리그로 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랜드 파이널이 없어지니까 오히려 규모자체는 약간 작아지는 효과도 기대가능할겁니다. 현제 광안리전기결승이 가지는 의미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가을에 리그를 시작해서 여름에 광안리에서 최종결승을 가지는.. 그러니까 농구처럼 06~07시즌, 07~08시즌.. 뭐 이런식의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밀....
07/05/13 17:34
수정 아이콘
지금 경기수면 충분히 많습니다. 그리고 5번씩 붙으려면 선수들 혹사 이전에 경기질이 너무 떨어집니다. 아니면 1년에 리그를 한 번 하던지요.
큰나무
07/05/13 17:36
수정 아이콘
차라리 프로리그를 줄일때 줄이더라도 전후기 합쳐서 통합화 시키고 3라운드정도는 돌려야 된다고 봅니다.
07/05/13 17:38
수정 아이콘
통합해서 한다면 5턴을 돌아도 될꺼같네요.
전,후기플레이오프 기간과 그 사이 휴식기도 빠지니.. 5턴정도는 무리없을듯.. 어쨌든 최소한 전,후기 2라운드씩을 치뤄야 됩니다.
the hive
07/05/13 17:40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5번은 진짜 오바...=_=;;
the hive
07/05/13 17:43
수정 아이콘
협회도 은근히 신경쓰긴하는게 카트라이더와 스페셜포스 이2가지뿐입니다.. 아직은 말이죠.
큰나무
07/05/13 17:49
수정 아이콘
러브버라이어티// 축구의 경우 컵대회나 기타등등 다 포함하면 팀당 40경기 이상합니다.


그리고 제생각엔 절대 5라운드 오버아닙니다. 실제로 스타를 진짜 다른유명스포츠만큼 키울려면, 야구처럼 라운드 많이 돌려야죠, 체력의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스타말고 다른것은 경기수가 늘어나면 경기질이안떨어지는것도 아닙니다. 축구도 매경기 베스트11이 총출동하는 수준높은 경기 가능할것이고, 야구도 각팀의 1선발에이스만 나오는 수준높은 경기 가능하겠죠. 농구도 베스트5가 매번나오는 경기 가능할테고.. 그러나 다른스포츠에서 경기력을 들먹이며 경기수축소를 주장하면 어떤소리를 듣게 될까요? 그나마 스타와 가장비슷하다는 바둑역시 1주일에 5일씩 프로리그 진행합니다.
큰나무
07/05/13 17:51
수정 아이콘
지금은 모르더라도.. 그리고 설령 스타가 아니더라도.. 진짜 프로게임리그가 크기위해서는 언젠가는 이런케이블의 1%시청률에 얽매이는게 아니라.. 공중파로 나가야 되고, 매경기 입장료를 받고 거기서 이윤을 내는 시스템이 되야 하며, 그러려면 경기수확대는 필수입니다.
다만 시기상의 문제가 있을뿐이지 언젠가는 그렇게 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the hive
07/05/13 17:57
수정 아이콘
큰나무님//이바닥에서 입장료를 받고 이윤을 내기위해서는 우선 '국내게임'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현재 스타리그의 경우도 공짜인 이유가 블리자드에 저작권이 있어서 블리자드가 스타리그와 프로리그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협회도 그걸 알기 때문에 국내게임인 카트라이더와 피파온라인, 스페셜 포스 등등의 게임을 어느정도 밀어주는것이구요.
Windermere
07/05/13 17:57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라는 일개 회사가 만든 상업용 패키지 게임은 공중파에 못 나갑니다. 법이 바뀌기 전까지는 못 나가요. 국내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업용 패키지 게임은 자정 넘기 전까지 공중파 못 나가요.
연아짱
07/05/13 17:58
수정 아이콘
농구도 5번턴이 많아서 팬들이 줄이자는 의견이 빗발치지요.
(재미와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 둘다 고려한거지만요)
횟수만 늘리는 것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kimbilly
07/05/13 17:58
수정 아이콘
경기 수가 많아지니 다른 리그가 낄 공간이 없습니다. 언제 하라는건지 모르겠군요.
the hive
07/05/13 18:00
수정 아이콘
즉 국내게임이라는 전제가 아닌 리그로 이윤을 내겠다고 경기수를 늘리면 팬들의 반응도 거셀것이고, 게임개발사가 개입해 반대하면 실현될 수가 없지요. 또한 이윤을 내게 하더라도 회사들끼리 이윤을 나눠야하게 될겁니다.
큰나무
07/05/13 18:06
수정 아이콘
그러나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블리자드는 그렇게 크고 대단한 회사가 아닙니다. 협회가 맘만먹으면 스타의 판권정도가 아니라 블리자드라는 회사를 사는것도 크게 문제는 아닐듯싶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블리자드는 스타가 나온뒤로 여기저기 여러번 팔려다녔고 현제 블리자드를 소유한 비방디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여러번 밝혔습니다.

그리고, 법이 바뀌었는지, 뭐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itv는 공중파가 아닌가요? 전국방송은 아니지만 어쩻든 공중파 방송은 맞았고 분명 주간과 오후시간에 게임방송을 했습니다. 부산MBC에서 클릭게임시티라는 프로그램을 일요일 오후에 하기도 했었고요(김태형해설이 했었죠)
더군다나 과거 키글의 경우, 매경기는 아니었지만 특정경기를 SBS에서 중계를 해줬습니다. 또 SBS에서 PKO리그를 일부 중계해주기도 했죠. 공중파에서 여러번 스타리그를 중계 혹은 방영한 사레가 있습니다. 그때는 됬는데 왜 지금은 안되는 건가요?
큰나무
07/05/13 18: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쩻거나 전후기를 통합해서 3라운드를 돌리는 방법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전체적인 프로리그가 단일화되면 리그자체의 공신력은 높아지고, 라운드는 전후기합쳐서 4라운드+그랜드 파이널과 2번의 포스트시즌을 갖던것이 통합해서 3라운드와 1번의 포스트시즌을 갖는정도가 되면 많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으면서 공신력은 올라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만
the hive
07/05/13 18:09
수정 아이콘
아, 자정 넘기전까지니까 자정 넘은 후에 방영한게 아닐까요?
the hive
07/05/13 18:13
수정 아이콘
3라운드라.. 좀 애매하군요 예전에 2004년에 3개라운드로 했었는데..
큰나무
07/05/13 18:14
수정 아이콘
클릭게임시티는 오후 2시정도로 기억합니다. pko는 기억이 잘안납니다. 너무 오래되서, 키글의 경우 역시 오후입니다. itv는 랭킹전은 일요일아침, 열전게임챔프는 평일오후6시입니다.
the hive
07/05/13 18:20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ㅇㅅㅇ;;
하지만 어떻게되든 이대로가다가는 지금처럼 미국게임에 의존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큰나무
07/05/13 18:2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블리자드를 아예 협회나 우리나라 에서 사버리자는거죠. 생각보다 어려운일 아닙니다. 블리자드의 경우 규모가 워낙 작아서
연아짱
07/05/13 18:30
수정 아이콘
큰나무님//
리그 자체는 그렇게 운영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간 합니다만...
협회 입장에서는 포스트 시즌 2번 + 그파 1번을 정규리그보다도 훨씬 더 좋아할 겁니다.
홍보효과 자체는 최고잖아요
the hive
07/05/13 18:31
수정 아이콘
흠.. 협회에서 11개 구단이 공동으로 돈을 모아서 산다고 하면 =_=;;
불가능하진 않겠습니다만, 다른 기업들이 그 수익 잘나는 알토란기업을 사가는것을 가만 놔둘지가 의문이로군요 =_=;;
큰나무
07/05/13 18:41
수정 아이콘
예전에 키글이라는 프로리그가 있었습니다. 스폰서팀과 비스폰팀을 갈라서 리그를 했으며 대충 게임단은 20개가 넘었습니다. 원칙적으로 방송대회는 아니었지만 가끔 공중파에서 중계를 했고, 경기는 매일경기가 원칙이었습니다. 상금규모는 현제의 온겜과 엠겜을 합친것보다도 훨씬 컷습니다. 리그는 춘하추동 4시즌으로 나누었고 연말에 왕종왕전으로 최종승자를 가렸습니다. 그것의 부상은 골든마우스(?)였고 임요환선수가 김동우선수를 이기는 그당시로서는 이변을 일으키고 우승했습니다. 더 좋았던 점은 자체 서버가 있었고 자체적으로 프로게이머를 선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때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시대를 감안할때 경기는 그때가 훨씬 많았음에도 경기의 질은 역시 시대를 감안하면 높았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상금등의 거품이 있었음은 인정해야 되겠지요.
제가 하고픈말은 경기수확대가 꼭 경기력저하와 재미없는 리그를 낳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the hive
07/05/13 18:46
수정 아이콘
예.. 역시 스타판이 너무 오래된것도 하나의 문제로군요 =_=;;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스타판이 너무커져서 다른 게임의 게임단은 모두 소리소문없이 죽었죠, 전부 (IT뱅크,온게임,이스트로,삼성전자 제외)
07/05/13 18:58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경기퀄리티가 높아졌다구요? 선수들 프로리그 연습하느라 따로 개인시간 만들어서 개인리그 연습합니다. 그만큼 부족해요. 전 저대로 가다가 선수들이 고갈되어 버릴꺼 같다는 우려가 듭니다.
큰나무
07/05/13 19:01
수정 아이콘
재희// 과거에 이보다 경기가 훨씬 많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시절에도 잘만 돌아갔습니다. 오히려 최근몇년간 경기가 너무 없었고 1경기당 연습시간이 상당히 많은 시스템에 익숙해져서 그런걸 수 도 있습니다. 저는.. 만약 여기서 도태되면 소질없는거라고 봅니다. 스타리그의 역사를 뒤돌아볼때 요몇년간같이 대회가 적었던때는 없었습니다.
the hive
07/05/13 19:06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뿐만아니라 전반적으로 게임 전체에서 경기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죠, iTV는 문을 닫고, 워크3리그,카스리그도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리면서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G스타 2006은 정말 안습했구요 그나마 국산게임과워크3리그가 부활한게 불행중 다행이라 할 수 있곘네요
My name is J
07/05/13 19:36
수정 아이콘
축소는 아니어도 되니까 주말 4경기시스템을 했으면 합니다.
대략 평일 낮 경기는 보기는 해도 어이가 없....
The xian
07/05/14 02:23
수정 아이콘
큰나무 님// 블리자드를 사버리자는 이야기는 죄송합니다만 타당성이 너무도 결여된 이야기입니다. 블리자드의 규모가 작다고 하지만 지금 블리자드가 비벤디 유니버설즈의 자회사인 점을 감안하면 블리자드의 덩치가 작다고 할 수도 없을뿐더러, 블리자드가 판매하는 게임들의 수익을 놓고 보았을 때에도 마찬가지이지요. 지금의 상황에선 몇억 몇십억 정도로 가능한 이야기도 아니고, 설령 그 이상의 가액을 제시한다 해도 그들은 회사를 팔 이유가 없습니다. E-Sport를 위해서 나온 생각이기는 하겠습니다만, 블리자드를 사는 것보다 차라리 메이저리그 구단을 사는 게 돈은 더 많이 들지언정(아니, 돈이 많이 들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 열 배는 쉬울 것입니다.

단언합니다. 블리자드의 매입은 지금으로서는 11개 게임단이 공동으로 돈을 모아서 산다고 해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11개 게임단이 그럴 만한 돈을 낼 타당성도, 그럴 만한 돈을 내지도 않을 것이지만요. 아울러 이런 일이 벌어질때마다 돈을 주고 블리자드를 사면 어떻겠느냐 하는 분들이 계속 나오는 것이 매우 유감인 것은, 도대체 현실을 얼마나 생각하고 그런 제안을 하는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게임업계에서 블리자드 또는 스타크래프트를 사겠다 하는 이야기를 누가 한다면 둘 중에 하나의 소리가 나오니까요.

'너 돈 한 몇천 억 있냐? 그런데 걔들 그 돈 줘도 안 판다. 내가 사장이어도 안 판다.'
'너 제정신이냐?'

다른 회사를 사는 것은, 장난이 아닙니다. 블리자드를 사겠다느니, 스타크래프트의 저작권을 사겠다느니 하는 제안을 할 때에, 그게 과연 얼마나 타당성이 있는지 몇 번이고 따져본 다음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으면 합니다.
다반향초
07/05/14 02: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정말 평일 오후2시 경기는 너무한거죠..
07/05/14 08:46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판권을 어떻게 삽니까? 돈이 되도 블리자드에서 스타판권은 안 팔 겁니다 블리자드 입장에선 현재 확대되는 스타리그 자체가 자신들에게 별 다른 이득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타계하기 위해서 와우리그를 개최해서 게임리그까지 장악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가 와우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이 얼만대요? 조단위로 수익을 올리는 기업을 한낱 게임리그를 위해 대기업들이 그만큼 투자하리라 보십니까? 불가능 합니다
07/05/14 08:49
수정 아이콘
뭐가 너무한건지..
Que sera sera
07/05/14 11:22
수정 아이콘
어짜피 주말 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재방송이나 인터넷으로 골라보는 직장인으로써는 평일 낮, 밤 두경기가 열려도 저는 대환영입니다.
큰나무
07/05/14 20:51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쉽지 않은건 맞지만, 비방디의 자회사인것과 블리자드의 덩치는 전혀 상관없습니다.(이전에 블리자드를 소유했던 다른회사들도 다 비방디 정도는 됬습니다. 말을 바꾸면 EA가 소유한 스튜디오라면 몇억달러한다는 말씀입니까?) 오히려 블리자드의 비방디 밑으로 들어간뒤로 스튜디오를 1개로 합치는등, 규모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또 그러는 과정에서 빌로퍼를 비롯 유명개발자들의 상당수가 블리자드를 떠나서 상대적으로 유명개발자들은 많이 남지 않았으니.. 예전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와우가 변수긴 합니다만.. 어쩻든 덩치는 진짜 국내의 조그마한 회사들과 비교해도 절대 큰규모 아닙니다. 앤시나 넥슨쯤되면 블리자드보다 비교도안될정도로 엄청나게 크죠.그리고 메이저리그 구단을 사는것보다 돈이 많이 들지 않을 수 있다는건 장난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메이저구단은 블리자드가 아니라 비방디보다 사기 어려울겁니다.
물론 몇억으로 살 수는 없지만, 생각보다 협회는 돈이 있습니다. 국가, 민간지원금을 합치면 상당히 많은 돈입니다. 그리고 여러번 말했다 시피, 그 비방디가 블리자드를 구입한이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어디 한두번 밝힌줄 압니까? 비방디가 그동안 자금난에 시달려서 자회사를 정리하려 한적 여러번이고 그때마다 블리자드역시 포함되 있었고, 블리자드가 비방디에게 가기 전에도 여러번 팔려다녔습니다. 블리자드가 2~3년에 한번씩 팔려다녔는데 그 블리자드의 주인이 한국기업이 되지말란법은 전혀 없습니다.
와우 이후에 블리자드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을겁니다. 그러나 그래도 블리자드가 그렇게 대단한 메이저 게임사도 아니고 일게 스튜디오정도 일 뿐입니다. 쉽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몇천억요? 비방디 사장이면 몇천억내면.. 블리자드 10개도 팔겁니다.

rocta// 와우로 아무리 대박이 나봐야 그돈의 절대다수는 비방디로 가고, 극소수만이 블리자드로 떨어질뿐입니다. 블리자드는 와우로 돈 크게 못벌었습니다. 돈은 비방디가 벌었지... 게다가 워3리그는 몰라.. 와우리그는 뭔가요?
The xian
07/05/15 03:37
수정 아이콘
큰나무 님// 물론 대한민국이 블리자드의 주인이 된다는 것이 100%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다만, 저는 99.9%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E-Sport 존속에 걸리는 게 많으니 사버리는 게 어떨까 하는 식의 말씀을 하시는 님과 같은 분들의 말이 과연 매입 가능성과 가능 시기 같은 것을 얼마나 잘 재고 말하느냐는 거죠.

지금 WOW로 최대의 이익을 내고 있고, 후속작을 발표하는 상황입니다. '팔겠다는 언급이 과거에 있었고, 2-3년마다 팔려나갔던 전력이 있다'라는 것과, 그걸 '실제로 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다릅니다. 무엇보다 블리자드 자체가 과연 대한민국에 매각되는 길을 택하려고 할지 의문인 상황에서 그런 말씀은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북미계열 회사에 매각되는 것과, 아시아 지역에 매각되는 것과는 그들에게도 차원이 다른 문제이니까요. 스타 개발자가 있다 없다를 떠나, 메이저는 아닐지언정(저도 블리자드가 북미에서 메이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전도, 지금도요.) 그 브랜드 및 게임물의 특수성에 의해 아시아 시장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던 블리자드란 브랜드가 아시아에 역으로 팔려나간다는 거죠. 마치 중국에서 동접 50만 이상을 낸 미르의 전설로 유명했던 국내 업체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되레 중국 샨다에 팔려버렸던 예처럼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님을 비롯하여 스타크래프트의 저작권이나, 블리자드 자체를 사 버리자는 식의 말을 하시는 분들의 말들은 그게 제가 말한 '회사를 팔 이유가 없다'라는 말에 대한 대답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돈이 있다 말하시는데요, 지금의 협회 및 게임단의 능력(게임단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능력이 아닙니다.)으로는 제가 보기엔 그 돈, 자구책을 강구하는데도 갈팡질팡하는 거 보면 액수는 모자라지 않을지 모르지만 '역량'은 한참 모자랍니다. E-Sport의 무엇을 사버리든지, 협정을 맺든지 하는 이야기가 하루이틀 전에 나온 이야기가 아닌데도 과연 그들이 대외적으로 블리자드사와 한 일이 여태까지 뭐가 있습니까? 그런 능력으로는 게임 콘텐츠의 특수성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행정이라고 하는 지금의 협회가, 설령 돈이 있어서 블리자드를 샀다 해도 그 게임의 품질을 제대로 유지시킬 수 있을지 궁금한 노릇이군요.

세계 최고의 개발자이자 울티마 온라인의 아버지라고 칭송받는 리처드 개리엇을 돈으로 사 온 이후 NC가 적어도 '실적'에 있어 얼마나 큰 삽질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게임 개발사도 아닌 협회가 그런 데에 있어 제대로 된 역량을 발휘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덧붙여, 님께서는 블리자드라는 개발사를 E-Sport를 존속시키는 도구만으로 생각하시는 것일지 모르겠습니다만, 블리자드라는 개발사를 대한민국에 들여온다면 블리자드의 게임을 즐기는 일반인들이 과연 그걸 반겨할 것인지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과거에 '킹 오브 파이터즈'를 국내 업체 이오리스가 제작한다고 했을 때, 그리고 실제 제작한 게임을 보았을 때에 그들의 반응이 얼마나 냉담했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말이죠.
큰나무
07/05/15 16:15
수정 아이콘
The xian// 전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먼져 블리자드는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액수만 맞으면 당장이라도 팔립니다. 그회사가 우리나라가 아니라 어디 아프리카나 제3세계라고 해도 팔립니다. 게다가 비방디는 북미계열이 아니라 프랑스전기회사로 알고있습니다. 원래 게임과는 무관한회사지요. 실제로 비방디가 블리자드를 삿지만.. 말그대로 소유하고있을뿐, 이래라저래라에 대해서 크게 관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소유하고, 그에 따른 이익을 가져갈 뿐입니다. 여전히 블리자드는 비방디가 아니라 블리자드자체적으로 게임을 만들고, 기획을 해나갈겁니다. 비방디의 입김도 어느정도 작용하겠지만, 블리자드가 어느나라 어느회사의 소속이건 간에.. 크게 변하는건 없을겁니다. 여전히 미국 블리자드 본사에서 지금있는 사람들이 지금하던대로 게임을 만들겁니다. 단순히 소유주가 바뀔뿐..(물론.. 비방디가 맘에 안들면 블리자드를 해체시켜서 공중분해 시켜버릴 수 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하진 않을겁니다. 무슨 EA도 아니고..)
어쩻든 블리자드가 자기들을 사갈사람을 고를 권한같은게 있다면 애초에 비방디에 팔리지도 않았을겁니다. IBM이 중국에 팔리는 세상입니다.그것도 단순히 자회사로 소유한정도가 아니라 인수합병을 해버리고 IBM이라는 회사를 없애 버렸죠.
또 님이 언급했듯 게리엇이 한국게임회사에 스카웃되는 세상이고요.. 도대체 뭐가 문젠지 궁금합니다. 블리자드가 한국에 팔리지 않은것은.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다른이유는 없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전에도 언급했듯 와우라는 게임이 나오고나서부터 예전보다 훨씬 많은돈을 비방디에 벌어주기 때문이라는 거죠. 그러나 비방디가 자금난에 다시 빠지면 언제라도 팔겁니다. 상식적으로 지금 부도나게 생겼고 이것저것 뭐라도 팔아야 겠는데 터무니 없는 금액만 아니라면.. 사는사람이 누군지 따질까요? 약간오버해서 말하자면.. 블리자드는 이미 아무나에게 팔려다녔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큰나무
07/05/15 16: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역량이 나와서 말인데.. 이제껏의 행태로 볼때, 블리자드가 다음에 어딘가에 또팔려도 블리자드를 산 회사는 블리자드의 게임들을 유통하고 자금을 지원하고, 약간 운영에도 관여하고 그정도일겁니다. 북미나 아시아에서 엔시나 넥슨은 유통으로 성공했다고 볼 수 있고, 블리자드게임을 유통정도 하는게 역량이 모자라진 않을겁니다.
그리고 개리엇의 경우.. 엔시가 개리엇에게 너무 많은돈을 투자했다던가, 혹은 개리엇이 기대에 부흥못하거나 하는것이지.. 엔시가 게리엇을 데려왔기 때문에 게리엇이 삽질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엔시의 잘못이 있다면 돈을 넘많이 썻다던가, 이미 한물간(?) 게리엇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오로지 게리엇 자신의 문제일 뿐이죠. 엔시가 아니라 EA에서 영입했다 치더라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겁니다. 실제로 엔시는 게리엇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엔시가 무리수를 둬서 까지 게리엇을 영입한것은 유명개발자를 스카웃해서 명실상부한 메이저회사로 발돋움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엔시의 명성을 가져다준 리니지1,2의 경우 북미나 유럽에서 게임성에서는 심각할정도로 악평밖에 듣지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게리엇말고 길드워는 상당한 성공이져
그리고 한국회사에서 개임의 개발권을 따오는것과 게임사를 사는것은 다른문제입니다. 뭐 한국의 어떤회사가 블리자드를 산다는것이 스타2나 워크4를 한국회사가 만드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07/05/15 21:29
수정 아이콘
IBM을 산것이 아니라..
레노버가 IBM의 적자 덩어리 PC부문을 인수한 것이죠..
IBM은 여전히 가장 잘나가는 IT기업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701 전세계 프랜차이즈게임 누적판매량 순위 [23] 큰나무10894 07/05/15 10894 0
30699 기억합니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기억할 것입니다. [21] JokeR_4968 07/05/15 4968 0
30698 혹시 동족전이 싫다고 하시는 분들... [42] 최종병기그분5072 07/05/15 5072 0
30697 [응원글] 난 스타팬이 아니라 선수팬이다? [3] 스타벨3539 07/05/15 3539 0
30695 2007 Blizzard Worldwide Invitational - 녹화 방송 일정 [19] kimbilly6409 07/05/14 6409 0
30694 4인더블엘리미네이션토너먼트(듀얼)의 장단점. [20] 信主NISSI7076 07/05/14 7076 0
30693 스타리그를 다시보기시작했을때 마재윤이 있었습니다 [43] zillantert6589 07/05/14 6589 0
30692 조형근선수.... 아직입니다... [15] aRashi5708 07/05/14 5708 0
30691 와....... 대단한데요? [45] SKY926947 07/05/14 6947 0
30689 신한은행 프로리그 5월달 로스터 [24] 스파키즈짱11036 07/05/14 11036 0
30688 이번주 기대되는 경기.. [9] 쿠야미4460 07/05/14 4460 0
30686 내가 다시 몰아치면?? [26] top[of]zerg=홍Yello6344 07/05/13 6344 0
30684 카트라이더 그랜드파이널 경기는 항상 명경기네요..그중 오늘이 최고가 아닐까요? [34] 금쥐유저7079 07/05/13 7079 0
30683 [박성준의 눈물] 이제 선수노조, 혹은 선수협의회가 필요하다? [80] 다크포스9924 07/05/13 9924 0
30680 프로리그... 이제 축소한다면 항의하련다 [85] Que sera sera8358 07/05/13 8358 0
30679 박성준 선수, MSL에 올인하겠다고 하던데...... 통과할 수 있을까요?? [21] 김광훈7173 07/05/13 7173 0
30678 프로토스 저그를 이겨라!! [16] 체념토스5661 07/05/13 5661 0
30677 무너진 DMZ.. 사라져가는 그를 그리워하며.. [24] 라구요5276 07/05/13 5276 0
30676 엠겜 경기및 세팅에 관련. [20] 협회바보 FELIX5050 07/05/13 5050 0
30675 몽환..첫공식전 [8] Phillip6390 07/05/12 6390 0
30673 최근 이윤열 선수에 대한 저의 생각 [11] 둔재저그5539 07/05/12 5539 0
30672 감독이 필요한 이유 [11] Zenith8025223 07/05/12 5223 0
30671 조지명식을 보고 김창희 선수의 팬이되었습니다. 드디어 시작이군요. [87] kin87048709 07/05/12 87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