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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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20 00:18:34
Name 信主NISSI
Subject PGR. 그 빛나는 이름에 묻어가며 쉽게 쓴 글
* 제목을 쓰지 못하겠네요. 제가 쓴 글이 인기가 없는 것인지, 제목을 잘 못 짓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많은 분들이 제 글을 봤으면 좋겠는데, 음... 이러한 욕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이 올수 있을까요?

* 이 글은 열심히 보시면 매우 긴 글이며, 그렇지 않으면 짧은 글입니다. ^^; 다른 분들의 글들을 링크했으니까요. 퍼온 것도 아니고 링크이며, 다른 곳도 아니고 PGR의 글이라 괜찮지 않을까하여 링크를 겁니다. 링크된 글의 주인들께서는 원치않으시면 코맨트하시거나 저나 운영진들에게 알려주세요. 운영진 분들께도 부탁드릴께요. 이 글에 문제가 있다면 삭게도 필요없고, 저의 동의 없이 삭제하세요.





한동안 가라앉았던 PGR의 분위기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논쟁에 휘말려 받은 상처가 저를 짓눌렀습니다만, 이글을 준비하는 동안 많은 분들의 좋은 글 덕분에 위로받았습니다. ^^ 역시 PGR은 좋습니다. ^^

PGR이 한동안 문을 닫았었습니다. 과거에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기간이 짧았음에도 영향은 더 큰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떠나신 것 같고, 많은 분들이 새로 오신것 같습니다. 그 분들을 비롯 많은 분들에게 쓰고 싶은 글입니다.

다시 돌아온 PGR을 보며 제가 가장 충격받았던 건 의외로 엄청나게 격렬한 반대의견이 아니었습니다. PGR의 '공지사항'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조금 친해진 후배들에게(게임에 대해 전혀 모르더라도) 자주 추천하는 '글'이 저 공지사항이었는데 말이죠. 제가 너무나도 좋아해 마지않는 글이 다른사람에겐 그렇게 비합리적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제일 먼저 PGR이 어떤 곳인지, 어떤 분들이 오는지 소개하고 싶습니다. 우선 제 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스스로 잘썼다고 생각하고 만족한 글이기에 부족하더라도 반드시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뒤에 붙은 숫자는 제가 임의로 붙인겁니다. ^^ 작성연도죠.)

소모적인 공간 - PGR21.com(2007)

두번째글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좋은 글입니다. ^^ 이제부턴 추천하는데 자신있고, 조심스러운 마음도 없네요. ^^

[sylent의 B급칼럼] PGR에서는 침묵하라(2006)

이러한 PGR에서 글을 쓸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떤 글을 써야 좋은 글이란 소리를 듣고, 욕먹지 않을까요? 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신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공룡의 게시판에 글 쓰는 원칙(2002)

[펀글]네티켓10원칙(2002)

[잡담] 열려진 공간에서의 글쓰기(2003)

PGR을 이용하시는 여러분들께 바라는 소망(2005)

온게임넷?? 온게임넷!!(2006)

통신어투, PGR, 미성년자...(2002)

속옷은 입고 다니자.(2004)

다시 매를 들어주십시오.(2004)

마지막으로 공지사항. 꼭 읽어보세요.

읽어보셨나요? 정말 좋은 글들이지 않나요? 제가 PGR을 좋아하는 여러가지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런 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서로가 서로를 조금 더 배려하는 PGR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금의 PGR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고와,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벌어진 토론과 논쟁, 그리고 많은 상처들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래야겠지만, 그래도 같은일로 상처받는 일은 줄일 수 있게, 지난 결과물들을 받아들이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PS. 몇가지 추가로 글을 소개 할게요. 최근 논쟁되고 있는 프로리그에 관한 예전 글들입니다.

첫 글은 프로리그와 직접적인 연관은 아니지만, 프로게임을 통한 광고효과를 분석한 호미님의 글입니다.

프로 게임의 광고 효과에 대해서...(2003)

두번째 글은 1년정도 전에 주장된 의견입니다. 현재의 의견들이 즉흥적이지 않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죠? ^^

프로게임단, 그 수를 줄이자...(2006)

세번째 글은 '무려' 2001년도에 항즐이님이 쓰신 글입니다.

게임계의 활성화를 위해-팀 리그의 발전(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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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4/20 00:25
수정 아이콘
현재의 의견이 즉흥적인 것이 아님에도 변화가 없다는 건 이게 단순히 '팬들은 변화를 요구한다'라고 외친다고 변할 사항이 아니란 것의 증명이기도 하겠죠.
07/04/20 00:36
수정 아이콘
오랫동안 팬들의 요구를 무시했다고 볼 수 있겠죠.
My name is J
07/04/20 00:43
수정 아이콘
저도 놓친글이 있네요^^;;;
덕분에 읽게되었습니다.

논쟁을 위한 논쟁보다는 목표가 있는 논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새는....

어쨌든 봄이니 다들 꽃놀이 가요~(응?)
마이스타일
07/04/20 00:54
수정 아이콘
공룡님의 게시판에 글쓰는 원칙 이라는 글
정말 공감가네요
07/04/20 00:55
수정 아이콘
지금 프로리그의 논쟁에서 제일 아쉬운 점은, 저 글들을 쓰신 호미님이나 항즐이님같은 '애초부터 확고한 이유가 있어서 그것을 지지했던' 분들은 이미 논의에 참여하고 계시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팀에서 그렇게 하래니까 해야죠' 라는 식의 지지 글이 절반이 넘어요.. 반대글도 fourms 님은 이미 나가셨고 DayDreamer님도 글을 쓰시지 않고 계시죠..

저는 반대쪽 입장에 서있지만,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확실한 강자를 만나서 논쟁에서 대패하는 것' 또한 상당히 좋아하는데, 그런 글을 보기 힘드네요.

거듭 아쉽습니다.
협회바보 FELIX
07/04/20 02:48
수정 아이콘
OrBef//언제까지 면벽신공을 외칠 수는 없으니까요. 저야 이제는 절반쯤 즐기고 있습니다. 어차피 스타는 제 인생의 취미일 뿐이니까요.
07/04/20 03:05
수정 아이콘
Felix님/
설마... 제가 벽이라는..?? 으허어쿨럭쿨럭 풀썩
협회바보 FELIX
07/04/20 03:11
수정 아이콘
설마요. 왜 논객들이 떠났느냐에 대한 설명입니다. 사실 저도 저런 벽에 대고 이야기 하다가 한번 자폭한 적이 있어서 그 답답함을 잘 압니다.
빤짝이
07/04/20 05:39
수정 아이콘
추천해주신 글들을 다 읽고 나니 시간이 벌써.. 잘 시간이군요 --;
중간에 정일훈님 글이 보여서 딴길로 새다보니.. 험험...
덕분에 좋은 글들 잘 읽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정일훈님이 쓰신 '당신들이 잘 모르는 한국 프로게임의 비밀들' 시리즈는 (2)가 끝인가요? 뒷 얘기들도 궁금한데 제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검색으로 찾아지지 않네요.
07/04/20 09:44
수정 아이콘
덕분에 pgr의 역사(?)를 한번에 본거 같네요.잘 봤습니다^^
항즐이님이 2001년에 쓰신 글 댓글중에 팀리그가 인기를 끌수가 없을거라고
하는 의견이 보였었는데 어느덧 프로리그가 이렇게 활성화 됐네요.
나두미키
07/04/20 09:55
수정 아이콘
추천해주신 글을 읽다보니... 참... 참.. 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덕분에 좋은 글들 잘 읽었고,
원본 글을 쓰신 분과 링크해주신 분.. 그리고 다시금 찾을 수 있게 추게로 추천해주시고 올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Gplex_BluSkai
07/04/20 10:37
수정 아이콘
반짝이님//저도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었는데, 결국 올리시질 않으셨습니다. ;;; 디지털타임스였는지, 전자신문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어느 매체 한 곳에 칼럼 형식으로 써놓으신 게 있으십니다. 잘 찾아보시면 있을거에요.
오소리감투
07/04/20 17:18
수정 아이콘
정말 여러 명의 좋은 필진들이 떠나셨군요.

특히 fourms님 논쟁을 유발 시킨다고 말도 많았지만,

글들 주옥 그 자체였는데....

윗분 말씀대로 때로는 논쟁을 볼 때마다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것 처럼 보일 때도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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