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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27 02:15:41
Name jyl9kr
Subject 완불뱅 음모론?
오늘의 신한은행 OSL은 저그들에게 있어선 환호의 날이었습니다. 저그의 영원한 숙적

중 하나인 최연성선수를 상대전적에서 월등히 뒤지는 조용호선수가 신들린듯한 운영을 보

여주며 그 압도적인 한방 병력을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고, 테저전에서 저그에게 불리하다

던 815에서는 박태민선수가 신들린 운영을 보여주며 변길섭선수를 무릎 꿇렸죠. 이것만으

로도 대박 뉴스감인데 현존하는 토스 중 가장 vs저그전에 자신감이 넘치는 박지호선수를

아직 신인티가 폴폴 나는 최가람 선수가 압도적인 운영으로 꺾어버렸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모자란듯 박성준 선수 역시 물오른 운영을 과시하며 또다시 한동욱

선수를 무릎 꿇렸습니다. 그동안 부진했던 홍진호 선수 역시 폭풍의 건재함을 보여주듯

시원한 공격으로 변형태 선수를 제압해보였죠.

자칭(?) 현존하는 최고의 E스포츠 사이트인 파이터포럼에서도 이 날을 저그의 날이라고

선포라도 하듯 대문의 사진을 온통 저그 게이머들의 사진으로 도배를 해놓았습니다.

그런데 왠지 허전해보이네요. 왜 이렇게 찝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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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오늘의 유일한 비(非)저그 승자인 이병민 선수의 이름이-파포 그 어디에도

실려있지 않습니다. 유일한 비 저그 승자임에도 불구하고 극히 작위적인 냄새가 풍기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데일리 투표때의 엑박화면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대문

을 장식하는 사진에서조차 이병민 선수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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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7 02:27
수정 아이콘
정말 불쌍하죠 우리 백작님 ㅠ_ㅠ
06/04/27 02:28
수정 아이콘
아하하하 하지만 우주에서는 활짝 웃는 백작님의 얼굴을 볼 수 있답니다.
T1팬_이상윤
06/04/27 02:30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저그에게 1패를 안긴 이병민 선수. 저그팬들로써는 조금 찝찝할수도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말코비치
06/04/27 02:31
수정 아이콘
김정민의 별명을 빼앗은 백작테란...
항즐이
06/04/27 03:18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의 별명은 귀족이었습니다.
작위는 모르죠 ^^
돌돌이랑
06/04/27 03:28
수정 아이콘
음....그러고 보니...음....
박서의마린콧
06/04/27 03:43
수정 아이콘
진짜 이거 일부러그러는거도 아니고 입영민선수 왜이렇게 관심이 없는것입니까 ㅜ.ㅜ
파란눈고양이
06/04/27 04:19
수정 아이콘
에이 설마 음모까지야... 하고 파포에 가봤더니 정말 메인에 오늘 이긴 여섯 선수중 이병민 선수 사진만 없군요.-_-;;
하필이면 ZvsT,P 5:1인날 백작님이 이기셔서... 저그데이를 위한 희생양이 되신듯...
늘 생각하는 건데요... 음모론이 나올 정도로 일부러 그러는 것 같지만 일부러라고 하기에는 백작님이 너무 타고나셨...쿨럭;
왜 하필 오늘같은 저그데이에 백작님의 고귀한 승리가 끼어서 찬밥 신세가 되신거에요~안습~ㅠㅠ
06/04/27 05:41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는 백작이고 김정민선수는 공작이랍니다~!!!(아마도)
T1팬_이상윤
06/04/27 05:56
수정 아이콘
타종족 상대로 전승을 하지 못한거에 대한 분풀이?????
Den_Zang
06/04/27 08:45
수정 아이콘
피식 우리 뱅미 님께선 저그들의 잔치따위 용납하지 못하십니다 ㅡ_ㅡ;;
06/04/27 09:22
수정 아이콘
음모의 도를 넘어선것 같이 보입니다. 운명입니다. -.-
구경플토
06/04/27 09:28
수정 아이콘
타고나기는요. 이렇게 사람들이 억지로 만들어 가는거죠.
Grateful Days~
06/04/27 09:28
수정 아이콘
이런것으로 역관심을 유도하는 이병민선수. 아직 인터뷰실력은 멀고도 험하지만서도. 개인적으로 그냥 카트음악 테마곡으로 썼으면 어땠을지하는 아쉬움.
글루미선데이
06/04/27 10:36
수정 아이콘
어제는 워낙에 저그들이 임팩트가 강해서...
홍진호의 부활 최연성을 무너뜨린 조용호
오랜만에 본진에서 말라죽는 테란을 구경시켜준 박성준
운영의 마술사 다시 보여준 박태민 최가람 선수의 완승 등등.....좀 운이 없다고 밖에-_-;;
Peppermint
06/04/27 11:22
수정 아이콘
완소뱅입니다!! 뱅미 화이팅!!!
06/04/27 11:34
수정 아이콘
예민하십니다 별일 아닌데..-.-..
그냥 뭐 실수로 엑박이 떳으리라 생각합니다.
Juliett November
06/04/27 11:58
수정 아이콘
테마곡 사건이 엊그제 같은데..-_-

T1팬이지만 테란팬이기도 했기에 이병민 선수의 승리가 반갑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병민 선수 24강 선발전 때도 생머린 러쉬로 승리를 했었죠..:)
KTF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연구가 잘 되어있는 느낌입니다. 자신감도 붙었고..
06/04/27 12:17
수정 아이콘
다른 테란이었다면 오히려 '저그의 날에 유일한 승리!!'로 팍 뜰수도 있었을듯;;
하지만 이래서 한번 더 쳐다보게 되네요. 최근의 백작님은. ^^
06/04/27 13:23
수정 아이콘
이제는 하나의 컨셉으로 만들어 가시는건 아닌지..
06/04/27 13:34
수정 아이콘
XHide//실수로 엑박이 떴다고 하기엔...그동안 너무 그런 일이 많았죠. 전에 위클리 투표에서 우리 백작님께서만 엑박처리 되신 걸로 기억...사실 백작님 정도 되면 음모론 안나오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_-
06/04/27 13:38
수정 아이콘
문득 이 모든 엑박과 기사 누락이 백작님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지존.
06/04/27 17:48
수정 아이콘
운명이십니다.받아 들여야 하실듯...
병민선수 샬람해요@^^@
발업리버
06/04/27 18:14
수정 아이콘
이정도 되면 이건 음모가 분명합니다.
T1팬_이상윤
06/04/27 19:48
수정 아이콘
그냥 저그가 전승하지 못한거에 대한 반발(?)이라고 넘겨야 할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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