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2/17 14:24:56
Name 꽃보다질럿
Subject 스투에서 펌 임요환을 잡아라
임요환을 잡겠다.’

이동통신사 KTF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KTF가 지난 11일 ‘폭풍저그’ 홍진호 ‘토네이도 테란’ 이윤열 등 특급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계의 구도가 ‘임요환 개인 vs KTF매직엔스 구단’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그동안 프로팀은 아이디얼스페이스(IS) 한빛스타즈(한빛소프트) KTF매직엔스 GO팀 등이 서로 비슷한 실력으로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그러나 얼마 전 김동수가 한빛스타즈를 떠난 것을 시작으로 임요환이 동양제과와 개인스폰서십 계약을 맺었고 KTF가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는 등 프로게임계의 지각변동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 달 새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등 팀내 최고 선수들이 모두 떠난 IS의 경우 전력이 급속도로 약해진 상태다. 또 한빛스타즈 역시 스폰서 기업인 한빛소프트와 소속선수 간의 갈등이 빚어지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2003년 스타크래프트 게임계는 임요환 개인과 KTF 구단 간의 양자대결로 압축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임요환과 KTF구단은 서로를 의식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임요환측은 “KTF가 좋은 선수들을 영입한 만큼 더욱 열심히 게임 연습에 임하겠다”며 홍진호 이윤열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KTF 구단측은 “임요환이 목표가 아니라 2003년 프로게임계를 KTF가 휩쓸겠다”며 “임요환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꺾이지 않겠느냐”며 자신만만한 모습이었다.

최근 프로게임계에 일어난 일련의 선수이동으로 팀과 구단들이 새롭게 정렬되면서 힘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는 프로게임팬들의 우려가 높다. 한 게임팬은 “임요환과 쌍벽을 이루는 홍진호 이윤열을 비롯,게임올림픽 ‘월드사이버게임즈’ 국가대항전 우승자 한웅렬을 추가로 영입해 송병석 박신영 등 기존 선수와 함께 최강의 팀을 구축한 KTF로 힘이 너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같은 우려와 달리 변수가 많은 프로게임계이니만큼 희망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명곤 프로게임협회 사무국장은 “동양제과가 프로게이머 개인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대기업인 KTF가 프로게임의 잠재력을 깨닫는 등 프로게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2003년에는 기존 선수들을 능가하는 신인들이 등장하고 다른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해져 e스포츠가 성숙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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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가루인형
02/12/17 14:28
수정 아이콘
한웅렬선수는 예전부터 KTF소속 아니었나요?+ㅅ+
왜 "추가"지?;;;kor팀에서 이적한지 꽤 된거 같은데...
화잇데이
02/12/17 14:39
수정 아이콘
한빛은 또 무슨일인가.....
icarus-guy
02/12/17 14:48
수정 아이콘
제가 우려하던 일이 생기고야 말았군요 ㅠㅠ
아무리 변수가 많은 프로게임이라지만 한쪽으로 쏠린 힘을 균형있게
발전시킬수 있을까요?? 예를들어 삼성라이온즈가 그 많은 돈을 들이고도
20년만에 우승할수 있었던것은 삼성말고도 다른팀에 더 훌륭한 선수가 많았다는것입니다... 프로게임도 마찬가지 일까요?? 제생각엔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선수가 누구냐를 떠나서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는것이죠...각 팀들은 많으나 몇팀을 제외하곤 구단에 소속되었는 선수는 한두명 밖에 되질 않으니....
거물급 선수들의 이적으로 새로운 연봉시대가 열리게된것은
참으로 잘된일입니다 ... 그러나 균형있게 발전하질 못하고
돈많은 구단주(?)의 팀에 몰리는것은 옳지 못하다고 합니다..
어쩔수 없겠죠 한해 열리는 대회도 많지 않고 상금도 적으니 말입니다
프로는 돈으로 움직이니까요 ㅠㅠ
한쪽이 배부르고 한쪽이 가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머리를 맞대고 균형있는 발전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솨~ +_+;;)
v퍽풍v
02/12/17 16:10
수정 아이콘
예전 IS가 지금 ktf보다 더 강했던거 같은데,, 웬 불균형? __)a
이재석
02/12/17 16:26
수정 아이콘
흠..돈많은 구단으로 좋은 선수 많이 몰리는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죠..
피팝현보
02/12/17 16:38
수정 아이콘
이럴때 외인구단팀이 한건 해줘야 -_-;;
정태영
02/12/17 16:48
수정 아이콘
GO엔 김정민 최인규 서지훈
한빛엔 변길섭 (이운재 선수는 없죠?)
동양에 임요환
KTF에 이윤열 한웅렬
역시 테란만큼은 GO가 한수위인듯;

각 구단의 힘은 테란유저의 힘이라기보단 프토나 저그유저의 힘이 좌지우지 하는듯 보이네요
Greenday
02/12/17 16:48
수정 아이콘
현재같이 개인전위주의 리그라면, 강자한명의 위상은 어쩔수없이 높을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제대로된 단체전이 필요할텐데요.
02/12/17 16:58
수정 아이콘
저는 드림팀이 좋던데.. 드림팀도 떠오르는 강팀..
귀차니즘
02/12/17 17:07
수정 아이콘
한빛스타즈는 어떻게 된거야..-_-
한빛을 쏙 빼놓다니..우쒸..;;
정태영
02/12/17 17:52
수정 아이콘
한빛은 제가 보기에도 분열의 낌새가 예전부터 보였습니다.
한때는 정말 최고의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인듯 했는데
강도경 선수가 맏형 (맞나요?) 노릇을 잘하신거같았는데
분열의 이유는 모르겠고 (내부 속사정이겠죠)
안타깝네요 이재균 감독님이신가...
02/12/17 17:54
수정 아이콘
크아아..GO팀 힘내세요..ㅠㅠ..
03년 스타계는 GO팀이 접수하시길..ㅡㅡ;;
아님 플토유저들이 휩쓸던가..
달려라태꼰부
02/12/17 18:19
수정 아이콘
june.21필명 바꾸었습니다.
분열의 낌새..-_-;
현재까지 저희팀 내부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결속을 자랑한다면 아직까지 저희팀이라고 감히 장담하구요..
박정석테란김
02/12/17 18:21
수정 아이콘
재균님 화이팅!(한빛팀도 화이팅!)
02/12/17 18:29
수정 아이콘
앗;재귤감독님 (_ _)
그럼요!한빛에 분열의 낌새라니!당치도 않습니다!
한빛화이링~
달려라태꼰부
02/12/17 18:44
수정 아이콘
위에 감독님이 글 써 놓으셨네요...
저는 pgr21에 맨날 와서 글만 읽고 댕기는 프로게이머 인데요....
막상 글 쓸려고 보니깐 글 쓰기 기능이 없네영... ㅡ ㅡ;;;
그래서 글 몬 써서 답답해 하고 있다가.... 감독님 id를 빌려서 글 씁니다....
아 참.. 제가 누구냐면여... 한빛팀에서 제일 시끄러운 넘이라고 생각 하시면 될꺼에요...
위에 코맨트 중에서 정태영님의 말씀하신게.. 조금 잘못 된거 같네요..
기사 내용도 틀린것도 아니지만여... ". 또 한빛스타즈 역시 스폰서 기업인 한빛소프트와 소속선수 간의 갈등이 빚어지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 부분을 제대로 한번 더 생각 하시고 읽어 보세요....
그럼 이해가 가실꺼에요... 항상 pgr21을 주시 하는 프로게이머 입니당... 저그 1뜽 될꺼야...!!
레몬홍차®
02/12/17 18:51
수정 아이콘
왠지 강도경 선수일 거 같은..^^
02/12/17 18:57
수정 아이콘
감독님..필명을 바꾸셧군요..근데..달려라태꼰부이 라니..-_-
좀더 멋있는걸루 바꾸세요...^^
도경짱ㅡ_ㅡγ
02/12/17 18:58
수정 아이콘
도경선수 맞나보네요-_-호호
저위에 기사 오바가 심한듯하네요-_-
지금의 KTF와 예전의 아이디얼스페이스팀에 강세로 따지자면
비슷한거같은데..
KTFvs임요환선수개인이라니-_-
아이디얼스페이스가 막강했을때도 한빛스타즈.G.O팀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균형을 이루엇는데..


ㄹ직히 오바입니다-_-
안인기
02/12/17 19:49
수정 아이콘
오히려 더 잘된것이 아닐까요......물이 고여있는것보다는 흐르는것이 아무래도 나중을 위해서 좋겠지요.....아무래도 is vs hanbit 구도가 무너진게 아쉽긴 하지만 균형이 맞으면 더 좋겠지요.....
그리고 is도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선수가 없더라고 완전히 '망했다'라고 할수는 없지요....^^
어리버리
02/12/17 20:33
수정 아이콘
감독님과 선수간의 불화가 아닌 스폰서 기업과 선수간의 불화라는 말에 주목하면 이제 한빛에서 스타에 대한 스폰서쉽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나 보군요...한빛이 슬슬 워크3에 대한 스폰서쉽으로 방향을 완전히 전향하려고 그려는 것이 아닐까 쓸데없는 추측...
내부 사정은 모르니...
일상다반사
02/12/17 20:35
수정 아이콘
신문기사는 종종 극적인 효과(?)를 위해선지 아님 일반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자의 감정에 따라 약간은 극단적인 길을 따르는 경우가 많죠..
윗 기사도 어느정도는 기자개인의 주관적인 감정이 많이 들어간듯..
기사라는 것 자체가 기자의 주관을 거쳐서 걸러나온 사건이기 떄문이겠죠..
로베르트
02/12/17 21:52
수정 아이콘
ktf가 이윤열,홍진호,송병석,한웅렬,박신영선수라는 화려한 라인업이 있지만 그 시절의 is3황제 이윤열,임요환,홍진호선수때보다 약한것 같은데.....아닌가?-_-;
서창희
02/12/18 00:21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가고 이윤열은 그냥 IS에 남아있었다면 정말 재밌어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한빛, IS, 동양제과, KTF 4팀이 아주 재미있는 구도를 띄게 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02/12/18 01:59
수정 아이콘
인기있는 '스타' 게이머들에게 '워3'로 전향해서 대회에 출전할 것을 회사측에서
요구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정태영
02/12/18 03:48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제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한거 같습니다! 도경님 앞으로도 잘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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