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3/17 12:23:45
Name 따까치
Subject PgR21에 대한 실망..
PgR21에 대한 실망..

처음 아마도 Apatheia님이 쓴 “허접꽁트”제목의 허접아닌 정말로,, “야~ 스타를 소재로 이런 꽁트의 글도 있구나..” 라고… 그리고 당연히 어디서 나왔을까를 찾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고, 처음에는 어떤 기업에서 운영하는 site라고 착각 할 만큼 많은 자료가 잘 정리가 돼어 있고, 게시판 또한 다른데완 틀리게 굉장히 깨끗하더군요…  온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지만..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누군가 운영진의 이름을 넣어서 농담을 던지니 제가 보기엔 별 심각하지도 않게 보이는 걍 귀여운 정도의 농담에 운영진이 모두 ip차단을 내세우며 심각하게 반응을 하더군요..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page=7&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62 이런건 해당자 본인이 기분 나쁘다면, 삼자인 제가 봤을때 그리 심하지 않다 하더라도 그건 해당자에겐 심각할 수 있으니 해당자의 반응은 이해 할 수 있었지만, 아무리 운영자끼린 그냥 서로 친하니 친한 사람으로서의 comment라 하더라도 운영진의 이름으로 올라오는 글이고, ip차단 등의 거론은 더이상 그냥 친한사람이라서 개인적인 감정으로 대응한게 아니라 운영진으로서 대응한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땐 이미 농담한 사람이 이미 해당 운영진에게 개인적인 농담에 대한 사과를 한 이후 였기에, 보는 삼자로서, 아니 여기를 애용하고 싶은 user로서 이건 아니다 싶었지만 굳이 문제를 만들 필요가 없기에 이미 해결된 문제 저도 더이상 나서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제, 아니 오늘 새벽인가.. 비슷한 것을 또 겪게 되니 정말, 기대가 커서 일까요.. 실망도 더 커지는거 같습니다. 첨에 발단이 됐던 글(그 글 또 올라 왔네요..-_-;;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page=1&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95 )은 아마도 한 선수의 철없는 팬, 아니 제가 볼땐 생각없는 팬의, 아마도 어디선가 철지난 글을 복사 해온듯한… 왜냐면 그 선수 요즘은 좋은 모습 많이 보이고 있기에 아무리 생각없는 팬이라 할지라도 그런 글이 돌아다닐 분위기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 선수의 팬이기에 상황을 잘 안다고 생각하면서...  그 글에서 앞에 “모 이런 글을 올렸냐… 농담이다(이건 cynical이져..)”등등 몇개의 글이 올라오자, 바로 “지울까요?” 라는 운영진의 comment가 달리면서 그 후에도 몇개의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저도 그때 리플 막 달고 있었죠.. 사실 별루 말이 안되는 글이라 저도 생각 됐기에… 그러나 바로 삭제 되더군요…

그리고 다른 분이 그 발단이 됐던 글의 내용을 떠나, 운영진의 운영방식을 거론했구요..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page=1&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86 그리고 저 또한 그 전의 것과 함께, 어떤 설명이나 알려진 기준도 없이 운영진의 “이거 남들 기분 나쁘게 하는거져”라는 주관적인 판단만으로, 몇 운영진의 협의하에 그 자리서 만들어지는 rule..  전 저도 한 사용자라 생각했기에, 그리고 열린공간으로 운영된다고 하기에, 그렇다면 이런 항변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ip차단…-_-;;  전 스스로도 당분간은 여기 올 생각이 없었지만… 당하니 좀 황당하군요… 물론 여긴 남의 집이긴 하지만 또다른, 다른 사람들 눈에 “갠 정말 큰 잘못을 했나봐..”라고 보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남의 눈, 모 신경 쓸꺼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황당… ip차단.. 최후의 강경조치로 보여지는데, 그런 조치를 당할만큼의 말도 안되는 발언이었나………… 언젠가 여기서 “다굴”이라는 표현을 본 기억이 있고, 사전에도 안나오는 단어라 얼만큼 나쁜 뜻인지는 모르지만 다수의 횡포정도, 그 정도가 심한 말로 누가 설명한 기억이 나고… 불현듯 그 단어가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참고로 전 충남과 서울을 오가고, 가끔씩은 고향인 경북도 갑니다… ip 차단에 참고 하시기를… 여기 오고자하는 유저들… 선의 의 피해자가 또 생길 수도 있겠군요… 그분들껜 죄송합니다..-_-;;

여긴 아마도 이런 강경 조치로 인해 게시판이 다른 어느곳보다 깨끗한거 같고… 저도 처음에는 그 깨씃함에 이끌려 여기로 왔지만… 요즘 다른 한편으로 느끼는건, 여기 다른 유저들, 여기 운영방침에는 의견도 제대로 못내는 듯한 분위기 인거 같더군요.. 한마디 하곤 얼른 뒤로 빼는 모습이… 모 여기 내가 만든 site인데 내가 운영방침 만들어서 내가 시행한다면 저도 할 말은 없지만, 열려있는 공간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운영 기준의 notice도 없이 운영진의 의견을 모아 그때 그때 rule을 정한다면, 여기가 알려지면 알려지는 만큼 저 같은 반감은 불을 보듯 앞으로도 또 발생 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차라리 회원제등 몇몇을 위한것에 더 적합할듯 생각됩니다.....

어쨌든 괜히 입바릇소리 못 참았다가 쫒겨나니… 이만 사라져얄꺼 같습니다… 담에 구경은 함 올께요…다른분 글보러.. 물론 환영은 안하시니 몰래 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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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석
그래도 딴 사이트 보다야 낫죠.ㅡㅡ;; 비방과 욕설이 난무하는
나도화랑
ㅡㅡ;; 씁쓸...
메린마딕
점점 지나침의 강도가 심해지는걸 느끼게 됩니다.
따까치님이 아이피를 차단당할만큼 그런 큰 잘못을 했는지도 의문이구요..물론 논쟁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그려셨겠지만 막상 아이피 차단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얼마나 큰 모욕감을 느끼는지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Apatheia
02/03/17 13:35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게 실망하셨다 하니 한말씀 드립니다. 님께서는 아마 저를 기억하실 겁니다. 즐이군과 베틀넷 채널에서 만나 서로의 다른 생각을 말하며 한참을 이야기하셨던 그날 님은 저하고도 이야기를 제법 길게 했었죠. 감히 장담하지만, 전 그때 그 사건을 가지고도 님을 이해시키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건 님께서도 그날 인정하셨고 지금도 인정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자꾸만 실망했다, 운영진들이 나를 미워한다는 조로만 말씀하시는데, 님 또한 운영진들을 곱게 봐 주신적 있으신가요? 저희들이 게시판 관리를 위해서 글을 지우고 그걸로 다른 유저분들에게서 좋지 않은 말을 들을 때 한번이라도 어쨌든 수고하신다는 인사 한마디 하신 적이 있나요?(님의 방침 자체가 무단삭제는 죽어도 반대인것 같으니 찬성해 달라는 말까지는 드리지도 않겠습니다.) 님또한 저희들에게 얼마나 가시돋힌 말씀을 많이 하시고 아픈 말씀을 많이 하셨는지 기억하지 못하시나요?
물론 운영진 여섯 사람 중 주로 글 삭제에 관한 논란에 휘말려드는 세 사람이 다른 운영진에 비해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벌어진 일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제가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조금만 더 너그러워지시면 안되는 건가요? 저 또한 님께 섭섭합니다. 그렇게나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당부드렸는데도 님의 태도는 그날 이후로도 별로 변한 것이 없었습니다... 이 일로 상처받은 건 님 혼자가 아니랍니다.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우주플토
그래도 pgr21은 타 싸이트와달리 많은 이용자들이 욕설을 자제하고 논리적이고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 좋은 싸이트라고 생각합니다. 다른싸이트는 사실 논리적인 글을 서로 나누기보다는 말꼬투리르 잡거나 욕설이 먼저나오는 싸이트가 많은현실에서 pgr21은 다르다고 생각하네요~근데 지금 무슨 문제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운영진님들과 일부 이용자들간의 갈등이있는것 같군요..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데서 갈등은 생기기 마련이죠.
그사이가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말이죠......
제가 왜 지금 이런 갈등이 생겼는지 자세히 모르니 저는 누구의 행동이 옳다고는 말하지 못합니다..하지만 이런 문제로 흔들린다면 좋은 스타 싸이트를 또 하나 잃어버리는 것 밖에 더 되지 않습니다. 비온뒤에 땅굳는다는 말이있듯이 우리모두 감정을 먼저 내세우기 보다는 한발짝 뒤로 물러 서서 것이 어떨지요?? ^^; 나이도 어린제가 다소 건방진 소리했다면 양해해주시구요
운영진 여러분들 많은 노고 감사하고요 이 싸이트를 멋지게 만드는 많은 유저들도 화이팅~! 아름다운 싸이트로 만들어요~
따까치님.... 방금 아이피 차단 된 상황의 글과 코멘트를 읽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이피 차단 될 정도의 상처 코멘트 였습니다.. 물론 따까치님은 못 느끼셨겠지만 사람 마다 기준은 다릅니다.. 저도 운영진 님들과 마찬가지로 상처를 느꼈구요.. 저는 저 나름대로 다른 사람 입장에서 남을 배려 할줄 은 아는 놈이라고 생각 해왔습니다.. 이번일.. 제가 운영진 님들 입장에서 생각할때
따까치 님의 발언 들은 지나 쳤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도화랑
저두 따까치님의 아이피 차단에 대해서는 납득이 조금 힘드네요.. 제가 모르는 사실두 있겠지만.. 일단은 충분히 PGR21에서 이용료를 주며 이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할수있는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기두 하고..
다만.. 운영진분들의 입장을 생각해보니 쉽게 말하기가 힘들군요.. 운영진분들의 노고를 모르는바가 아니기에..
한마디 더 덧 붙이자면은.. 저는 pgr 을 안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시간도 나지 않아 들르 지도 못했구요.. 그래도 그잛은 기간동안 따까치님 글 코멘트 많이 읽었고 다른 분들 글 코멘트 누구보다 많이 봤고 생각해 봤다고 자부 합니다.. 따까치님은 pgr 에 실망 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따까치 님께 실망 했습니다.. 침울하고 어두운 글에 침울한 코멘트 더해서 죄송합니다
예전에.. 최인규님에 대한 글이 올라왔을때..따까치 님의 아이디를 처음 본것같은데.. 웬지 사람 기분나쁘게 만드는....저만에 느낌인지는 모르겠네요..랄라라~ 다른사람의 단점을 보기 보단 장점을 보고...자신의 장점을 보기 보단 자신의 단점을 보는 사회가 되기를.
인터넷 마녀사냥이 시작된건가?......+_+
Apatheia
02/03/17 14:43
수정 아이콘
마녀사냥이라... 무슨 뜻으로 하시는 말씀이신지? ^^
이러면 이럴수록 겜큐 게시판이 그리워 지는건 왜일까여?
욕설과 비방이라는 양념이 있더라도 정말로 활기차고
자유로운 게시판이었는데...
정말 다시 부활하기만을 기다릴뿐임다...
피부암통키
아....
겜큐 게시판의 자정 작용은 겜큐게시판만의 것이었나 봅니당..
아무리 물을 흐릴려고 미꾸라지들이 노력해도
운영자가 아닌 게시판 유져들의 노력에 의해서
별 문제 없이 잘 넘어가곤 했는데...
운영자의 억압적 관리에 의한 사이트 운영은
한계가 있나 봅니다...
제가 자주 들리던 겜큐와 pgr21사이트
참 다른 방법으로 인해서 잘 돌아가는 사이트였는데..
물론 애착이 더 가는건 겜큐 게시판이었지만여...
이 게시판은 왠지 글 쓰기가 무서워서리 아직 한번도..
겜큐 게시판이 더욱더 그리워지네여....
Apatheia
02/03/17 16:47
수정 아이콘
'억압적 관리'라... ㅠㅠ 누가 보면 정말 운영진들이 좀만 맘에 안드는 글 다지우는 그런 곳인줄 알겠습니다. ㅠㅠ 겜큐는 겜큐이고 pgr21은 pgr21입니다... 사라져버린 겜큐를 그리워히시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그렇다고 운영자에 의한 억압적 관리라니. ㅠㅠ 상처 받았습니다. ㅠㅠ
brecht1005
02/03/17 16:52
수정 아이콘
상처받지 마세요.^^ 억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겜큐는 상당히 좋아했지만 pgr21이 그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으니 앞으로 운영의 묘는 더 살아나지 않을까..하는 바램을 드린다면 너무 이기적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항상 감사합니다.^^
02/03/17 20:2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운영진 캐노피라고 합니다. 더이상의 논쟁은 피하고 싶습니다. 이후 언급된 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canoppy@yahoo.co.kr로 메일을 주셨으면 합니다.
피지알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게시는 분들이시기에 메일을 보내시는 수고는 충분히 해주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혹여 이후 삭제된 커멘트에 대해서는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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