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2/05 03:10:48
Name 거위의꿈
Subject 잡생각...
으실으실 추운 늦가을 밤이로군요...
왠지 모르게 저는 새벽과 비오는날을 좋아합니다.
로맨스라고 하기엔 좀 특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잠시 침대에 누웠다가 여러 생각들이 나네요..
아주 여러생각말입니다.
아주 어릴적...
그러니깐 아주 어린시절 걱정없이 뛰놀기만 하던 그때가 생각나더군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란 녀석이 원래 옛생각과 과거에 많이 억매이는 편이다보니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이세상 어느누구나 그시절로 돌아가 하고싶은것을 다시금 해볼 기회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은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셨을걸로 생각되네요...
저역시 제나이 올해 21지만...
나름대로 의미있게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그시절 어느 한순간...또는 몇번의 순간에 선택의 갈림길에서 ...
정말이지 아주 작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지나쳐 이위치까지 오게되었겠지요..
후회...
저도 남들처럼 공부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남들 소위 말하는 명문대에 진학하기도하였습니다.
(물론 놀기도 잘놀았습니다.이상하게 친구들은
소위 말하는 잘노는 친구들과 초등학교 동창인탓에 자주 놀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상하게 과거에 억매여 후회하는 망상을 자주하고는 합니다만
'그 때 이랬으면 어땠을까...'
이런 상상말이죠.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그 후회를 바꿔 그것이 남지않도록 말이죠..
하지만 언제부터인가(고등학교시절쯤으로 기억합니다만..) 제안에 마음이랄까요...
바뀌기 시작하더군요..

후회하지 말자..
아쉬움은 남더라도 후회하지는 말자..
아쉬움...후회..
어찌보면 같은 말로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학교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사람에게는 일생동안 3번의 기회가 찾아온다'
저는 그말씀을 듣고 상당히 감명깊었습니다.
그 말씀덕분에 학창시절동안에 저의 관념이 바뀐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 기회를 기다리면서 후회하지 않으렵니다.
아직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번째 기회는 이미 고등학교시절에 잡은듯합니다.
물론 그전에 1-2번의 기회를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느끼지 못한것 일수 도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에게 주회진 기회에 후회를 남기지 마시고 열심히 사셨으면 합니다.
물론 열심히 안사신분들 없게지만서도..
정말 나중에 돌아보아도 일말의 후회가 남지 않도록 살아보셨으면하네요.
사람은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대비한다고 하더군요.
미래에 대비를  위한 원동력이 필요합니다..
후회라는것은 삶의 원동력이 될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이란 그것을 발판으로 좀더 나아갈수 있도록 도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여러분들에게 밝은미래가 반겨주기를 기원합니다.

p.s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군요..
갑자기 문득 떠올라 글을 쓰다보니 엉망진창의 글이 되어버렸네요..
저보다 연장자이신분들 가소롭다 보지 마시고 꿈많은 한청년의 잡담이라고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밤은 밤을새고 새벽에 목욕탕을 가렵니다.
그리고는 저녁에 대전으로 제 1의 기회를 만나러 갑니다.. ^^
지금은 저에게 있어 보물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사람이겠지요..
참고로 배넷에서 ISacTomAto 보시면 아는체라도;;;
언제나 외톨이 스타유저거든요 ㅜ.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크히어로
03/12/05 03:25
수정 아이콘
원래 그런 생각을 많이 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으윽 제가 그렇기 땜시롱..
머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으하하하 이미 지나간것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575 나더러 뽑으라고 한다면-지명식관련 [14] 캐터필러13087 03/12/06 13087
15574 [정보]2006년 독일 월드컵 예선전 조추첨을 Live로! [26] 막군10455 03/12/06 10455
15572 [잡담] 조지명식 재미있었나요? [29] 서쪽으로 gogo~10057 03/12/06 10057
15571 인간으로서 매력만점인 이윤열 [30] 이훈석13387 03/12/06 13387
15569 [개인 잡담]여러분 응원해 주세요~ [8] 고영6720 03/12/06 6720
15568 한빛스타즈 어리버리브라더스결성! [21] eritz11929 03/12/05 11929
15567 배울게 없다 [7] Ace of Base8999 03/12/05 8999
15564 남자이야기에서의 테란상대 [33] MoreThanAir10723 03/12/05 10723
15563 [그림&문자중계]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조 지명식 [228] 막군13923 03/12/05 13923
15561 [잡담] 애니 종영의 후유증... [19] 세레네이8418 03/12/05 8418
15560 프테전에서의 가스의 추억=_= [13] 낭만다크8224 03/12/05 8224
15558 [잡담]임요환선수....에대해서.. [3] foreversunny10216 03/12/05 10216
15556 운명의 상대(1)........(갈라놓기 모드...입니다...;;;) Asianlife7416 03/12/05 7416
15555 2002년 전에 운전면허 따신분들 보세요.. [14] 이상8214 03/12/05 8214
15553 저기 테란 랭킹 젤마지막 자락에 최연성선수가 보이네요.. [10] [GhOsT]No.19683 03/12/05 9683
15552 저그, 그 새로운 전설을 기다리며... [14] Nabi8355 03/12/05 8355
15550 은하영웅전설에 관한 소식 하나 [12] optical_mouse7847 03/12/05 7847
15549 아~ 드뎌 오늘이군요. [7] GiveMeAHellYeah7039 03/12/05 7039
15547 저그가 우승하기 힘든 이유.. [4] People's elbow8575 03/12/05 8575
15546 대 테란전 스타게이트 출발 [22] 다린토8505 03/12/05 8505
15543 스타에 꼭 감독이 필요합니까? [24] 시인11456 03/12/05 11456
15542 공격하는 임정호, 방어하는 이재훈 [15] 루저9642 03/12/05 9642
15540 잡생각... [1] 거위의꿈6295 03/12/05 629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