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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26 02:56
글곰님은 소설 쓰시는 분이군요.
저도 비슷한 계통에서 대학생활 4년을 보냈습니다. 4년 동안 문학과 작가에 대해 공부했고, 단편소설도 써 보았지요. 애초부터 갈래라는 것이 있기야 했겠습니까만은 소설이 되기 위해서는 무수한 문학요소들과 그것을 받쳐주는 문장력이 있어야 하거늘. 묘사하기 힘들다고, ^^: <- 이런 것들로 대체하면서 소설이라고 하는 것은 소설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과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세상에서 글을 쓰는 것이 제일 무섭다. 자신이 쓴 글은 사회와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저자는 그 글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무릇 소설이란 사회를 담아내고 시대를 반영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부디 글곰님은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작가가 되시길 바랍니다.
03/11/26 03:21
/언덕저글링 님.
소설이든 시든 수필이든 시나리오든, 아니면 심지어 인터넷 게시판에 쓰는 글이건 글을 쓰는 이는 반드시 자신의 글에 대해 책임을 져야겠지요. 그 책임의 무게가 얼마이든 간에 말입니다. 저도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03/11/26 03:43
가장 무서운 것은 조급함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시 쓰다말고 괜히 참견이네요. 어라, 글쓰기가 되는군요~? 반갑습니다. (이건 무슨 논법인지)
03/11/26 09:50
글에 대한 부담...
독자에 입장에서 작가의 입장으로 바뀌는 순간. 자신의 글에 대한 단점이 정말 크게 다가옵니다.. 저도 글을 쓰려고 발악하는 중생중 하나인지라... 지금은 시나리오와 기획을 같이 하고 있지만.. 기획이 안되는군요 -_- (....그래봐야 같이 하고있는 프로그래머들이 아직 미숙하다면 미숙한지라... 음악제작할사람도 없어서 제가 해야할 판국입니다.. 뎅~ -_-)
03/11/26 15:51
글곰님이 집에서의 일상사를 나열하신게 하루키의 소설을 읽는 듯한 생각이 드네요^^ 저도 무라카미 하루키의 독특한 소설세계를 좋아하죠!
03/11/26 23:12
(뻘쭘) 저도 초삼류(;)글쟁이랍니다. 하하하하; <-조용히 못해?
저는 무라카미 하루키도 좋아하지만 요시모토 바나나를 더 좋아합니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정말로 어떤 곳에서 표현했듯이 마치 롤러코스터 처럼 글에 빨려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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