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29 13:55:08
Name 에리츠
Subject 패배의 두려움이 벗어나는가?
그냥...최근(-_-아니 요 몇일간...)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가신거 같습니다.
전 제 자신이 상당히 대담하고 도전정신이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유독 스타만하면... 잔뜩 움츠려들고...패배할때의 두려움이 너무나 커서
하루에 몇 게임하지 못 합니다.
그런데......최근에는...
아무런 계기도 없고...아무런 이유도 없이...



               '고수와 게임을 하고싶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고수와 게임을 해서 만에 하나 내가 승리를 거둔다면..?'
                '그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



............................

앞으로 굉장히 많은 패배를 겪게 될텐데, 그 패배가 이제는 쓰디쓴 독이아니라
이젠 가르침의 약이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아..............점점 더 스타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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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Selor
03/06/29 14:29
수정 아이콘
한단계 성숙해지셨군요..
저역시도 그상황이 있었죠.. 승패에 신경을쓰며 승률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이거 지면 안되겠네.. 하며 두려움에 떨면서 겜을 안하고 유즈맵이나 즐기던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은 바보같다고 생각합니다.
겜은 즐긴다고 생각하면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sad_tears
03/06/29 16: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시절엔 클랜고수들 옵이나 전전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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